2017년 3월 23일 목요일

잠언 9:1-18 지혜의 의미와 중요성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지혜의 의미와 중요성
잠언 9:1-18

1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2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3그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4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5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7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을 잡히느니라 8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10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11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12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13미련한 계집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14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15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객을 불러 이르되 16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17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18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 지혜가 집을 짓고 포도주를 준비하여 부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으신 집이며,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것임

본문 1절에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라고 하였습니다. ‘지혜가 집을 지었다’라고 하였는데, 지혜가 무엇을 가지고 집을 지었다고 하였습니까? 먼저 ‘예수 그리스도가 지혜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무엇이 지혜라고 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집을 짓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말씀이 집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집’은 오늘날의 교회를 가리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으신 집이고 성전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지은 집입니다. 그리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라고 하였습니다. 칠 수는 완전수인데, 이것은 진리의 기둥이 되는 교회가 견고하다는 뜻입니다. 견고하게 세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청

본문 2절에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구속의 은혜와 진리를 다 갖춰놓고, 와서 먹으라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1절에 ‘와서 포도주를 값없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또 ‘짐승을 잡으며’의 뜻은 복음서에 나와 있습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혼인 잔치에 모든 음식을 준비하고 와서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놓으시고 와서 먹으라고 초청하시는 것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본문 3절에 “그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여종을 보내어’라고 하였는데, 왜 ‘여종’이라고 했겠습니까? 남종은 못 갑니까? 지혜의 집으로 청해오라는 것인데, 누가 가야 합니까? 여종들이 가라는 것입니다. 여종들이 많이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생명의 양식을 먹고 살라고 가서 전도하고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종들은 뭐합니까?
제주도 사람들을 보면 남자들은 다 놀고먹고 여자들이 나가서 일합니다. 돼지를 팔기 위해 돼지를 지고 가는 것도 여자이고 농사를 짓는 것도 여자가 합니다. 남자는 그저 집에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를 봐줍니다. 그런데 아이를 봐주다가 젖 먹이러 또 업고 나갑니다. 젖 먹이고서 다시 업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인이 나가서 일하고 자기는 집에 있어서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주도 여자 하나를 얻어오면 놀고먹는다는 것입니다. 육지 사람은 제주도 여자 하나 얻기를 늘 소원한다고 합니다. 놀고먹으려고 말입니다. 또 제주도 여자는 육지의 남자를 얻는 것이 소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제주도 여자와 육지 남자가 서로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서로 놀고먹으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집안이 되겠습니까? 서로 그러다가 집안이 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여종이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을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자도 여종 가운데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왜 여종이라고 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신랑이시니까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받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가서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신랑되시는 그리스도께서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시고, 집을 잘 지어 놓으셨으니, 이제 신부되는 성도들, 즉 여종들은 나가서 전도하여 하나님 앞으로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본문 4절에 “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이라고 하였습니다. 지혜 없는 자, 어리석은 자를 상관하지 않고 다 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를 부르신다고 하였습니까?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 미련한 자, 약한 자, 멸시 받고 천대 받는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그런 자들을 부르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고 영혼을 살리시며 지혜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아가 도리어 지혜 있는 자, 강한 자, 또 유명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 보면 ‘어리석은 자는 다 오라, 지혜 없는 자도 오라’고 하였고, 또 이사야 55장 1절에는 ‘돈 없는 자도 오라, 목마른 자도 오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5 에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라고 하였습니다. ‘혼합한 포도주’라는 것은 비 진리와 진리를 혼합한 것이 아닙니다. 진리는 진리인데, 여러 가지 진리를 혼합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 먹여준다는 것입니다.
음식도 한 가지만 먹지 말고 혼합해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밥에도 보리를 좀 섞고 콩도 좀 섞어야지, 하얀 쌀만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얀 것만 먹으면 병이 납니다. 잡곡밥을 먹고, 밤낮 한 가지만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맛있는 반찬 한 가지만 먹으면 안 됩니다. 맛이 없는 것을 섞어서 먹어야 합니다. 쓴 것, 매운 것, 또 배추 줄거리나 무 줄거리 등, 여러 가지를 섞어 먹어야 합니다. 맛이 없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여러 가지 면에서 잘 배워야 합니다. 예로 들면, 도덕적인 면, 영적인 면, 능력적인 면, 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말세에 대하여, 영적 구원에 대하여, 자라나는 데 대하여 등,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 6절에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말씀을 믿고 받으면 어리석음이 없어집니다. 지혜로워집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경말씀을 받아 가지면, 그것이 지혜로워지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나아가면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깨달은 진리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명철의 길을 행하는데 깨달은 진리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이 산다는 것입니다.

2.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본문 7-8절에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을 잡히느니라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거만한 자는 지혜의 교훈을 비웃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지혜의 교훈을 비웃는 자는 거만한 자입니다. 이 지혜의 교훈을 비웃을 사람에게는 성경말씀대로 책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책망해봐야 도리어 반항심이 생겨 더 완악해집니다. 또 그것을 도구로 삼아서 도리어 물고 찢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였는데, 개와 같이 물고 찢는 자, 돼지와 같이 먹을 것만 아는 자에게 주면 물고 찢습니다. 발로 밟습니다. 그러니까 진리에 대해서 물고 찢을 사람, 발로 밟을 사람, 더 완악해져서 반항할 사람에게는 차라리 책망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가만 둬두는 것이 낫습니다. 책망하여 바로 잡으려고 하면 도리어 반항심만 생기고 죄만 더 짓게 되겠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받을 만한 사람에게 책망하고 가르쳐줘야지, 아주 미련하며 진리에 대해서 비웃고 완악한 사람에게는 책망해봐야 도리어 역효과가 납니다.

미련한 자의 등에는 무엇이 마땅하다고 하였습니까? 막대기가 마땅합니다. 그들은 책망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을 책망하라는 것입니다. 이 지혜 있는 사람은 믿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즉, 예수님과 말씀이 지혜라고 했으니까 예수님을 영접해서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책망하고 교훈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9절에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고 하였는데, 자꾸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바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바로 가르쳐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는 것은 바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가르치라는 말입니다. 바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가르치면 그가 학식이 더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예 반대하는 사람, 이것은 미련한 사람인데, 진리를 비웃고 대하는 사람은 가르쳐야 쓸 데가 없습니다. 책망해봐야 도리어 역효과가 납니다. 소귀에 경 읽기입니다. 소귀에다 경을 읽어봐야, 소가 알겠습니까? 그러니 아예 미련하고 거만하며 진리에 대해서 반항심을 가지고 비웃는 사람에게는 말해봤자 쓸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믿으려 하고 성경대로 바로 살려고 하는 사람은 계속 가르치라는 것 입니다. 배우려고 하는 사람을 가르쳐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로 하여금 배울 마음이 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도 아이들로 하여금 배울 마음을 일으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 바로 살고자 하는 마음, 바로 믿으려고 하는 마음을 일으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가르쳐주라는 것입니다. 바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르쳐줘야 합니다. 바로 믿고자 하는 사람을 가르쳐줘야, 그 학식이 더합니다.

3. 지혜의 의미와 중요성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

본문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1장 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믿는 자입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바로 아는 사람, 하나님을 바로 알고 공경하는 사람, 두려워하며 공경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왜 지혜의 근본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면 천지의 주인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인부터 알아야 지혜있는 자이지, 주인도 모르는 자가 무슨 지혜 있는 자입니까? 미련한 자입니다. 어디를 가나 주인도 모르는 것이 지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지혜가 있다고 해도 주인을 모르는 자는 지혜롭지 않은 자 입니다. 주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왜 지혜의 근본입니까? 창조의 근본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물의 창조가 어떻게 된 것을 바로 안다는 것입니다. 만물의 원인을 압니다. 원인을 모르는 자가 무슨 지혜 있는 자입니까? 그리고 목적을 바로 압니다. 무엇에 사용하는지 목적을 아니까 지혜 있는 자입니다. 양잿물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습니까? 삶아서 더러운 것을 씻겨 내보내는 데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목적을 모르면 양잿물을 가져다가 다른 데 사용하여 도리어 손해가 납니다. 목적을 알아야 바로 사용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야 목적을 바로 알고 창조주도 알고 주인도 알고 모든 것을 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알아야 결과를 바로 압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자는 결과를 모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결과를 아니까 지혜로운 자입니다. 심판, 망할 것, 구원 받는 것, 이 모두를 다 안다는 것입니다.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한다는 것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압니다. 그 결과를 알지 않습니까? 갈라디아서 5장 15절에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한다’고 하였으니, 그 결과를 알지 않습니까? 만물의 목적, 만물의 결과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명철은 진리를 바로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신 목적
돈을 모은다고 합시다. 돈을 많이 벌었으면, 그 돈의 주인이 누구입니
까?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인이실 줄을 알고, 또 돈을
벌게 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먹고 살라고 주셨고, 둘째는 믿는 일을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쌓아놓으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목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먹고 살면서 하나님의 일에 안 쓰고, 욕심으로 돈을 쌓아놓으면 그 돈들은 전부 대적이 됩니다. 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날이 옵니다.

본문 11절에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장수합니다. 가다가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것이 창성해나갑니다. 그
생명의 해가 길어집니다. 가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몰라서 이
지혜를 떠나고 바른 진리를 버리며 욕심으로 행하였기 때문에 중간에
거꾸라지는 것입니다. 말년에 가서 패가망신하고 거꾸러지는 사람들도
이 지혜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다 이 성경대로 하지 않기 때문
에 망하는 구렁텅이로 빠지는 것입니다.
본문 12절에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지혜로우면’
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네가 유익을 받고 거
만하여 말씀을 비웃으면 너 홀로 해를 당하고 말 것이라는 말입니다.
4. 미련한 계집의 말과 함정

본문 13-17절에 “미련한 계집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객을 불러 이르되 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미련한 계집’은 음부, 음란한 여자입니다. 기생, 음란한 여자, 접대부, 술집 여자, 이들이 다 미련한 계집입니다. 그 여자가 어디에 앉습니까?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고 하였습니다.
옛날 개성의 황진이는 성문에 앉아서 그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다 꼬여 멸망시켰습니다. 뭐라고 꼬입니까?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객(行客)’, 그 행객이 바로 손님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이라고 하였는데, 이리로 오라는 것입니다. 이리로 와서 좀 놀다 가라는 것입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아, 이때 놀지 언제 놀겠느냐고 하면서 바른 길 가는 사람을 간교한 말로 꾀어 놀다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물이 답니까? ‘도적질한 물이 달다’는 것입니다. 또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합니다. 몰래 먹고 도적질하여 비밀리에 죄 짓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맛이 있다고 하는 것은 사람을 망하게 하는 악한 말입니다. 사람을 미혹시키는 악한 말인것입니다. 그런데 음란한 여인이 이런 악한 말로 미혹시켜서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몰래 먹는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도적질 한 물이 달다. 공명정대한 길을 걷는 것은 재미가 없고, 도적질하고 몰래 먹으며 비밀리에 죄 짓는 것이 재미가 있다”라고 하면서 마귀가 망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악한 말로 꾀어서 망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마귀의 미혹의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아 물러가라”고 해야 합니다.

본문 18절에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여자에게 끌려가는 자가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 여자에게 끌려가는 자는 무엇을 모릅니까? 그 집에 무엇이 있습니까? 그 여자의 집에는 죽은 자가 있습니다. 또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객들, 손님들은 음부 깊은 곳에 있습니다. 마귀의 깊은 권세 아래 들어간 것입니다. 다시 말하는데 어리석은 자는 그 여자에게 끌려가는 자입니다. 그 사람은 그런 여자들의 집에 죽음이 있고 그 집의 손님들은 음부 깊은 곳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멸망의 구렁텅이로 끌리어가다가 망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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