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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7일 월요일

이사야 28:1-29 경계와 교훈을 더함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경계와 교훈을 더함
이사야 28:1-29

1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찐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찐저 2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 물의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3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4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 영화의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5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6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신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마는 7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8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9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10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11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12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13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로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하시리라 14이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너희 경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15너희 말이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음부와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찌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으로 우리 피난처를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16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17나는 공평으로 줄을 삼고 의로 추를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18너희의 사망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음부로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19그것이 유행할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유행하고 주야로 유행한즉 그 전하는 도를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20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나니 21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을 이루시리니 그 공이 기이할 것임이라 22그러므로 너희는 경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우심할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서 들었느니라 23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24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끊이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그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5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않겠느냐 26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27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고 28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 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찌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29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1. 에브라임의 교만을 징벌하심

본문 1절에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찐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찐저”라고 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은 북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이 말씀은 이들이 부요하여 교만하고 방탕하므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쇠잔하는 꽃과 같이 망하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에브라임뿐 아니라 유다도 마찬가지로, 어느 시대나 교만하고 방탕으로 기울어지면 반드시 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아 시대, 소돔과 고모라 시대를 경계로 삼아 우리가 겸손해야 하며, 음란하고 방탕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라는 것이 살아 있으면 교만한 것입니다. 겸손은 자기가 다 없어지고,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온전히 받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 물의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강하고 힘 있는 자’는 앗수르 나라를 말하는데, 이 말씀은 북 이스라엘이 교만해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보다 강한 원수 앗수르를 보내시어 징계하실 것을 가리킵니다. 앗수르 군이 우박같이, 광풍같이, 큰 물의 창일함같이 쳐들어올 때에는 그것을 당할 자가 없습니다.

본문 3절에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취한다’는 것은 술에 취하는 것과 세상에 도취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락 등 세상에 취하는 자는 화가 있어 면류관이 발에 밟힐 날이 옵니다.

본문 4절에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 영화의 쇠잔해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는 무화과 먹기를 고대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속히 따 먹게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을 원수들이 와서 기다렸다는 듯이 먹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기름진 골짜기에서 풍성하게 살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방탕하며 교만해졌으므로, 하나님의 징계가 오게 된 것입니다. 부요하면 향락과 방탕에 빠지기 쉽고, 누구나 향락과 방탕에 빠지면 패망이 옵니다.

2. 여호와께서 남은 백성을 권고하심

본문 5-6절에 “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신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마는”이라고 하였습니다. ‘남은 백성’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회개하고 믿음에 서 있는 백성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참 성도에게 영광의 면류관과 기쁨의 화관, 또 정의로운 판단을 할 지혜와 원수를 이길 능력의 힘이 되어 주십니다.

3.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징계

죄를 회개하지 않고 계속 타락해나갈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함

본문 7절에 “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유다의 백성들이 북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므로 방탕하여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는 것같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선지자는 바로 판단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전해야 할 자들이건만,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주의가 되어 독주에 취해 비틀거리듯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새로 말하면 북 이스라엘 나라는 진리를 변질시켜 나가는 타락된 교회이며, 유다 나라는 보수라고 하면서도 타락되어나가는 교회입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먹고 정신없이 비틀거린다’고 하였는데, 그들은 술 먹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또 ‘이상을 그릇 풀며’라고 하였는데, 성경 해석을 잘못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8절에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1장에는 ‘지도자들이 술에 취해 돌아가고 도적과 짝하며 사례물을 구한다’고 하였는데, 그들이 판결을 바로 하지 않고 돈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9-10절에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타락한 유다 백성들이 참 선지자 이사야가 하는 교훈이 유치하다고 조롱하고 비방하며, 자기들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서 잘 알고 성경 지식도 많이 가지고 있으니 자신들을 어린아이 취급하듯 하지 말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사야 선지자가 전해주는 말을 받아서 순종할 생각은 하지 않고,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라고 하며, 같은 말을 반복한다고 싫어하였습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므로 이사야는 회개하라고 한 소리를 또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가 들어왔는데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것입니다.

평안할 때에 하나님의 교훈을 잘 받고 말씀을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음

이사야 1장 11-15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모이는 것과 제사하는 그 모든 것을 원치 않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할 제사와 은밀한 골방에서 하여야 할 기도를 의식적 예로만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와 영적 교통을 하면서 예배를 드려야 진정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가 한 말을 또 하고 또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이사야 1장 21-23절에는 ‘은은 찌끼가 되었고,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고, 방백들이 사례물을 좋아하고, 고아를 위하여 신원치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5장에 보면 백성들이 “선을 악하다, 악을 선하다. 쓴 것은 달다, 단 것은 쓰다”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사야 선지자가 한 말을 또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말을 계속해주며 권면해도 유다 백성들이 이렇게 싫어하는 것은 그들이 복된 자리에서 떠난 증거입니다.

본문 11-13절에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로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거듭 가르쳐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순종했으면 원수가 오지 않을 텐데, 그 말을 듣지 않고 비방하며 방탕과 술 취함과 교만함으로 나가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의 막대기로 원수인 이방 나라 앗수르 인을 불러다가 매를 때리시게 되었습니다. 징계를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여기 저기서 넘어지고 부러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안할 때에 교훈을 잘 받고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주를 위해서 희생할 것은 희생하고, 바칠 것은 바치고, 봉사할 것은 봉사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수가 와서 강제로 경계와 교훈을 할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날도 지도자들이 매사에 불의하게 나가고, 교회들도 신령과 진정에서 떠나 의식주의로 나가면 하나님의 징계가 옵니다. 지금은 유브라데 강이 말라서 교회에 세상이 들어오는 시대인데,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 하여야겠습니다.

유다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

본문 14절에 “이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이 백성을 치리하는 너희경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하였습니다. ‘경만(輕慢)한 자’는 경솔하고 교만한 자를 말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는 유다의 지도자들이 경솔하고 교만하여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며 갈팡질팡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5절에 “너희 말이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음부와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찌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으로 우리 피난처를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유다의 타락한 지도자들이 사망과 음부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리 재앙이 넘쳐도 아무 염려가 없다고 장담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면 잘될 줄로 알고, 거짓과 허위로 자기들의 출세 방편을 삼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한 돌을 시온에 둔다’는 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실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돌이 되시고,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기초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고 그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나, 믿지 아니하면 반드시 망하고 맙니다.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는데, ‘급절(急切)하다’는 것은 ‘서두르다, 조급하다’의 뜻으로,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실력이 자라나서 환난 때에 조급해지거나 당황하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런 자는 대 환란이나 심판 때에도 급절하게 되지 않습니다.

본문 17절에 “나는 공평으로 줄을 삼고 의로 추를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공평한 저울과 의로운 추로 달아보시고 근수가 부족하면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불공평하고 불의한 것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을 하나님께서 저울에 달아 근수가 부족하므로 심판하시어 멸망시키셨듯이, 거짓으로 피난처를 삼고 있는 유다의 지도자들도 우박과 물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어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너희의 사망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음부로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수단과 성공, 의지하는 것과 자랑은 마치 사망과 언약한 것과 같아서 하나님께서 손을 한 번 대시면 다 헛된 데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러한 것들은 바람 앞에 겨와 같이 날아가서 간 곳이 없게 됩니다. 앗수르가 쳐들어 올 때는 물이 넘치는 것과 같이 감당치 못할 것입니다.

본문 19절에 “그것이 유행할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유행하고 주야로 유행한즉 그 전하는 도를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고 하였습니다. 재앙이 아침마다, 주야로 임하여 재앙의 소문만 들어도 두려워서 벌벌 떨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에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침상이 짧고 이불이 좁으면 평안히 쉴 수 없듯이, 환난 때에 피하려고 해도 피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전에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줄 때 잘 받아 그리스도로 생명을 삼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재앙이 내려올 때에 이렇게 피난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몸을 가릴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21절에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을 이루시리니 그 공이 기이할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브라심 산과 기브온 골짜기는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블레셋을 물리치게 해주신 곳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원수를 보내시어 무섭게 치시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22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경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우심할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서 들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경만한 자가 되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경솔하고, 망령되고,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여호와께서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들었으니, 이제 이대로 될 것이므로 경만한 자가 되어서 방탕하며 술이나 마시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환난 중에 택한 백성을 보호하심

본문 23절에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고 하였습니다.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회개하며 바로 서라는 것입니다.

본문 24-25절에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끊이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그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않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신 후에는 남은 백성을 권고해주시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매를 때리신 후에는 그 상처를 싸매주시고 위로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욥기 5장18절에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소맥(小麥)’은 밀이며, ‘대맥(大麥)’은 보리인데, 땅을 개간하여 고르게 한 다음에 이런 곡식들을 뿌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징계 후에 반드시 권고하시고, 심으시고, 길러주십니다.

본문 26-28절에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 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찌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향신류인 소회향, 대회향과 밀이나 보리를 타작할 때에는 막대기로 떨기도 하고 수레 바퀴를 굴려 떨기도 하지만, 곡식을 아주 부수지 않고 모아서 잘 간수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계하실 때도 긍휼을 베풀어 상하지 않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가루처럼 부서지지 않도록, 아주 멸하지 않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치 못할 징계는 하지 않으십니다.

본문 29절에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모략은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곡식을 흔들어 떠셔도 아주 부수지는 않으십니다.
다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경계와 교훈을 받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