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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일 월요일

에스겔 17:1-24 독수리와 포도나무 비유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독수리와 포도나무 비유
에스겔 17:1-24

1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인자야 너는 수수께끼와 비유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베풀어 3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 4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고의 성읍에 두고 5또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가에 심더니 6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의 아래 있었더라 7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 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 심긴 두둑에서 그를 향하여 뿌리가 발하고 가지가 퍼졌도다 8그 포도나무를 큰 물가 옥토에 심은 것은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9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그 나무가 능히 번성 하겠느냐 이 독수리가 어찌 그 뿌리를 빼고 실과를 따며 그 나무로 시들게 하지 아니하겠으며 그 연한 잎사귀로 마르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많은 백성이나 강한 팔이 아니라도 그 뿌리를 뽑으리라 10볼찌어다 그것이 심겼으나 번성하겠느냐 동풍이 부딪힐 때에 아주 마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자라던 두둑에서 마르리라 하셨다 하라 11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2너는 패역한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고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방백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가고 13그 왕족 중에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 그로 맹세케 하고 또 그 땅의 능한 자들을 옮겨 갔나니 14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어늘 15그가 사자를 애굽에 보내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16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의 거하는 곳 바벨론 중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 17대적이 토성을 쌓으며 운제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주지 못하리라 18그가 이미 손을 내어 밀어 언약하였거늘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피하지 못하리라 19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20내 그물을 그 위에 베풀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서 국문할찌며 21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22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또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 23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룰 것이요 각양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거할찌라 24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우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1. 독수리와 포도나무 비유로 시드기야 왕을 책망하고 멸망을 예고하심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 왕을 세워 유다 나라를 다스리게 함

본문 1-2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수수께끼와 비유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베풀어”라고 하였습니다. 수수께끼와 비유를 베풀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수수께끼’는 내용의 중심은 말하지 않고 다른 부수 조건만 말해서 사실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또 ‘비유’는 어떤 사실을 직접 말하지 않고 다른 사건을 들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3-4절에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고의 성읍에 두고”라고 하였습니다.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독수리는 느부갓네살 왕을 가리킵니다. ‘채색이 구비하다’는 것은 여러 나라를 거느렸다는 것이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하다’는 것은 그 세력이 크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느부갓네살 왕이 바벨론의 왕인데, 큰 독수리와 같이 여러 나라를 거느리고 세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또 이 느부갓네살은 독수리와 같이 다른 여러 나라를 침략한 왕입니다. 그리고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고의 성읍에 두고’라고 하였는데, ‘레바논’은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킵니다. 옛날의 성전은 레바논에서 가져온 백향목으로 지었기 때문에 성전을 레바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라고 하였는데, ‘백향목 높은 가지’는 여호야김 왕을 뜻합니다. 역대하 36장 6절에 보면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정복하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을 잡아갔습니다. 그것을 ‘높은 가지를 취하되’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또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라고 하였는데, ‘연한 가지 끝’은 많은 청년들을 뜻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여호야김 왕과 많은 청년들을 잡아가지고 갔습니다. 그렇게 백향목 높은 가지와 연한 가지들을 잡아다가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라고 하였는데, ‘장사하는 땅’은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벨론 땅에서 장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또 바벨론에 이르러 ‘상고의 성읍에 두고’라고 하였는데, 이것도 바벨론의 장사하는 성읍을 뜻합니다. 에스겔 16장 29절에 보면 장사하는 바벨론 성읍에 여호야김 왕과 유다 포로를 잡아다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5절에 “또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가에 심더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되’라고 하였는데, ‘그 땅의 종자’는 시드기야 왕을 가리킵니다. 바벨론 왕이 여호야김 왕을 사로잡아간 다음에 시드기야 왕을 유다 나라의 왕으로 세웠다는 것입니다.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가에 심더니’라고 하였는데, ‘큰 물가’라는 것은 유다 땅을 가리킵니다. 시드기야 왕을 유다 땅에 세웠다는 것입니다.

본문 6절에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의 아래 있었더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라고 하였는데 수양버들이 자라났다는 것입니다. 수양버들이 자라나서 포도나무가 되었습니다. 포도나무는 유다 나라를 가리킵니다. 시드기야 왕을 통해서 유다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을 통해서 유다 나라를 건설하되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 등 여러 세력을 합하고 모든 사람을 합해서 나라를 건설한 것입니다.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라는 것은 유다가 바벨론 수하에 있기 때문에 높아지지 못하도록 바벨론 왕이 유다의 세력을 약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의 아래 있었더라’고 하였는데, 그 가지는 독수리인 느부갓네살 왕을 향하였고 그 뿌리는 느부갓네살 왕 아래 있었다는 것입니다. 즉, 바벨론의 그늘 아래, 느부갓네살 왕의 세력 아래에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을 의지한 유다 나라를 바벨론이 와서 멸망시킴

본문 7절에 “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 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 심긴 두둑에서 그를 향하여 뿌리가 발하고 가지가 퍼졌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독수리가 또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아까 한 독수리가 있었다고 했으므로, 이것은 다른 독수리입니다.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가 하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애굽 나라를 가리킵니다. 먼저 독수리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이고, 이것은 애굽 왕 바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인 유다 나라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 심긴 두둑에서 그를 향하여 뿌리가 발하고 가지가 퍼졌다고 하였습니다. 먼저는 채색이 구비한 독수리였는데, 그 독수리는 포도나무를 심어놓고 자기를 향해서 물을 받게 만들어놓고 자기 세력 아래에 살게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가 이번에는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을 향해서 뿌리가 뻗쳐나갔다고 하였습니다. 애굽을 향해서 물을 받으려고 하고, 군사 원조를 받고, 또 혜택을 입으려고 거기로 가지가 퍼졌다고 하였습니다. 애굽을 의지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굽을 의지한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바벨론의 명령하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유다 나라가 바벨론을 섬겨야만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바벨론의 멍에를 메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또 바벨론 왕과 언약한 계약을 배반하고, 바벨론의 세력에 반역하여 애굽을 향해서 원조를 구하고 의지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본문 8절에 “그 포도나무를 큰 물가 옥토에 심은 것은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 하였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포도나무를 큰 물가, 유다 나라에 심어놓은 것은 가지를 내고, 또 옥토에 심은 것은 열매를 맺혀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메게 하신 목적은 유다 나라가 회개하고 바로 서서 하나님께 열매 맺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유다가 바벨론을 배반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또 바벨론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배반하고, 바벨론을 배반한 것입니다.

본문 9절에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그 나무가 능히 번성하겠느냐 이 독수리가 어찌 그 뿌리를 빼고 실과를 따며 그 나무로 시들게 하지 아니하겠으며 그 연한 잎사귀로 마르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많은 백성이나 강한 팔이 아니라도 그 뿌리를 뽑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나무가 능히 번성하겠느냐 이 독수리가 어찌 그 뿌리를 빼고 실과를 따며 그 나무로 시들게 하지 아니하겠으며’라고 하였는데, 어느 독수리가 와서 뿌리를 뽑아 치운다고 하였습니까? 처음의 독수리인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그 가지 뿌리를 빼고 실과를 따고 그 나무를 시들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연한 잎사귀로 마르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많은 백성이나 강한 팔이 아니라도 쉽사리 뽑으리라’고 하였는데 그 나무가 어떻게 번성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또 느부갓네살 왕과 세운 언약을 배반했기 때문에 유다 나라가 쫄딱 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지는 다 자르고 뿌리는 다 빼치우고 열매는 따버리고 연한 가지 잎사귀는 다 마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강한 세력이 아니라도 쉽사리 유다 나라로 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 “볼찌어다 그것이 심겼으나 번성하겠느냐 동풍이 부딪힐 때에 아주 마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자라던 두둑에서 마르리라 하셨다 하라”고 하였습니다. ‘동풍이 부딪힌다’는 것은 느부갓네살 왕이 다시 침략한다는 뜻입니다. 재차 침략을 할 때에 동편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 나라를 다 멸망시킨다는 것입니다.

2. 독수리와 포도나무 비유 해석

유다 나라 왕이 애굽을 의지하여 바벨론을 배신한 것을 책망하심

본문 11-12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패역한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고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방백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가고”라고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방백과 왕을 끌어갔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채색이 구비한 큰 독수리이고, 유다 왕은 백향목 꼭대기이며 방백은 연한 가지 끝이라고 하였는데 이들을 느부갓네살 왕이 다 잡아갔다는 것입니다.

본문 13절에 “그 왕족 중에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 그로 맹세케 하고 또 그 땅의 능한 자들을 옮겨 갔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왕족 중에 하나’는 시드기야 왕입니다. 여호야김 왕은 백성과 같이 포로로 잡혀가고 그 왕족 중 하나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5절에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왕으로 세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가에 심더니’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4절에 “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어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바벨론 왕이 유다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어늘’이라고 하였는데, 바벨론 왕과 맺은 언약을 지켜야만 유다 나라가 서게 만들어놓았다는 것입니다.

본문 15절에 “그가 사자를 애굽에 보내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사자를 애굽으로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사자를 애굽으로 보내서 말과 군대를 청원하였습니다. 바벨론 왕을 배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
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시드기야 왕이 형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화를 피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된다고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유다 나라로 하여금 바벨론의 멍에를 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멍에를 메라고 명령하셨는데, 바벨론 왕의 멍에를 안 메겠다고 한 것 자체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바벨론 왕과 바벨론의 수하에 있기로 언약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 왕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 다음에 시드기야 왕을 세워놓았습니다. 여호야긴왕의 아자비 시드기야라고 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에게 아들이 몇 있었습니다. 먼저는 요시야 왕의 첫째 아들인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다가, 둘째는 엘리야김(여호야김)이 왕이 되었고, 그 다음에 셋째 번은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는데 여호야긴은 엘리야김(여호야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 다음 넷째 번에는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 왕의 아자비인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나라의 왕으로 세워놓았습니다. 조카인 여호야긴 왕은 잡아가고 그 아자비를 왕으로 세워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왕이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울 때에 서로 언약을 하였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을 잘 받들고 바벨론의 인도를 잘 받겠다고 언약을 하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바벨론의 멍에를 메야 한다고 분명히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메어주신 멍에이다. 바벨론을 섬겨야 산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바벨론 왕과 그 나라를 섬기겠다고 언약하고 맹세한 것도 다 집어치우고 바벨론 왕을 반역하였습니다. 그리고 애굽에 군대를 청원하고 애굽 왕을 의지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만 하나님의 말씀도 거역하고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나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여호야긴 왕이나 시드기야 왕이 설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어떻게 형통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행한 자가 어떻게 화를 피할 수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언약을 배반하고서 능히 피하겠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 하노니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의 거하는 곳 바벨론 중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시드기야가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 왕의 포로들과 같이 있다가 죽고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면 첫째는 하나님께서 메어주신 멍에를 잘 메야 형통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메어주신 멍에를 잘 메지 않으면 절대로 형통하지 못합니다. 앙화와 저주를 피하지 못하고, 또 형통하지 못하며 서지 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하나님께서 메어주신 멍에를 잘 메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배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계약이나 언약을 배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도 언약을 세워놓았으면 그것을 배신하면 안 됩니다. 성경에 위반되지 않는 한, 사람 사이에 언약 세워놓은 것을 배신하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형통합니다. 언약을 배반하면 첫째 하나님께 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메어주신 나무 멍에를 안 메려고 하면 쇠 멍에가 옵니다. 음침하고 큰, 무거운 멍에가 와서 반드시 그 사람이 설 수 없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멍에를 멜 줄 아는 사람, 언약을 지킬 줄 아는 사람, 배신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배신이라는 것은 불신 사회에서도 악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절대 배신하지 말고 배은망덕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메어주신 멍에를 잘 메고 나갈 때에 형통합니다.

물론 멍에를 안 메는 것이 좋습니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멍에를 안 메는 것이 좋습니다. 유다 나라 입장에서 보면 바벨론 왕 섬기는 것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바벨론 왕의 수하에 들어가 그 지배 받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육신의 생각으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경륜은 바벨론 왕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바벨론 왕의 수하에서 그를 섬기고 그 왕의 인도를 받고 그에게 순종을 하여야만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래야 잘되게끔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바벨론 왕을 통해서 유다 나라가 잘되게 만들어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붙여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멍에를 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육신의 생각만 하고 ‘안 메겠다. 멍에를 벗어나가야 되겠다’라고 하며 바벨론 왕의 멍에를 벗어나려고 애굽에 군대를 청원하고 애굽의 세력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비참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메워주신 멍에를 벗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씀을 떠나고 사람과 세운 언약을 배반하며 나가는 사람은 반드시 망하고 맙니다.

본문 17절에 “대적이 토성을 쌓으며 운제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주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유다 나라가 바벨론을 배신했기 때문에 바벨론 왕이 대적이 되어서 닥쳐온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을 배신하면 그 사람이 대적이 됩니다. ‘대적이 토성을 쌓으며 운제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라고 하였는데, 바벨론이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운제(雲梯)’, 즉 전쟁하는 도구를 가지고 와서 이제 유다 나라를 공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주지 못하리라’고 하였는데, 그때에 바로의 많은 무리가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유다 나라가 바로 왕을 의지하고 애굽의 세력을 의지하여 배반을 하였지만 애굽의 세력이 아무리 커도 유다 나라를 바벨론 왕의 손에서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셔야지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지 않으시면, 아무리 세상의 큰 세력이라고 해도 구원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일 큰 세력이고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서 아무리 잘되려고 해도 반드시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네가 의지하는 애굽의 세력은
절대로 너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8절에 “그가 이미 손을 내어 밀어 언약하였거늘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피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 왕과 손을 내밀어서 언약을 하였습니다.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맹세를 업신여기고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화를 피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9절에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라고 하였습니다. 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이라고 하였는데,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과의 언약도 배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게 해주셨는데 그 언약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0절에 “내 그물을 그 위에 베풀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서 국문할찌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니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국문할찌며’라는 것은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본문 21절에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이 다 엎드러진다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예언하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영적 성전에 오게 하셔서 시온 산에 세우실 것임

본문 22절에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또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라고 하였습니다. ‘백향목 꼭대기에서’라고 하였는데, ‘백향목’은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으리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령한 성전에서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라고 하였는데, ‘연한 가지’는 그리스도의 천한 출생을 가리킵니다.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라는 것은 ‘높고 빼어난 산’, 즉 영적 시온 산에 그리스도를 세워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23-24절에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룰 것이요 각양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거할찌라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우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고 하였습니다. ‘들의 모든 나무’는 열국의 왕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세상 열국의 왕을 하나님께서 낮추고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높은 왕을 낮추시고 낮은 왕을 높이시며, 임의로 모든 나무, 즉 왕들을 주장하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