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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금요일

예레미야 47:1-7 블레셋의 멸망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블레셋의 멸망
예레미야 47:1-7

1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 거하는 자들을 엄몰시키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이라 3힘센 것의 굽 치는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의 울리는 소리에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4이는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버리시는 날이 이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 5가사가 삭발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멸망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6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찌어다 7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어떻게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명정하셨느니라

1. 북방에서 재앙이 와서 블레셋을 멸망시킴

블레셋이 이스라엘의 원수가 된 경위

본문 1절에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사’는 블레셋의 도시이고 ‘바로’는 애굽의 왕인데, 애굽의 왕이 블레셋 나라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치신다고 하신 것은 언제나 블레셋이 이스라엘 백성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25장15-17절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코자 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멸하되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은 옛날부터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을 미워해서 진멸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진멸하고자 하는 백성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손해를 주고, 멸망시키려고 대적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블레셋 족속은 창세기 10장에 보면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자손입니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으며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고 하였습니다(창 10:6-14). 블레셋은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자손에서 나온 자손들인데, 애굽 사람과 같습니다. 블레셋 나라는 애굽과 접경해 있고, 민족도 애굽 민족과 같이 함의 자손으로서 흑인종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이스라엘 나라를 대적하였습니다.

택한 백성을 회개시키시고 원수의 나라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사무엘상 23장 27-28절에 “사자가 사울에게 와서 가로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이에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 갔으므로 그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유다 나라를 침노한 것입니다. 사무엘상
31장 2-7절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 아들들을 쫓아 미쳐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 미치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를 인하여 중상한지라 그가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 할례 없는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병기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즐겨 행치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 칼을 취하고 그 위에 엎드러지매 병기 든 자가 사울의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사울과 그 세 아들과 병기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더라 골짜기 저편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편에 있는 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 아들들의 죽었음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쳐
서 사울과 사울의 아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죽였습니다. 이와 같이 블레셋 사람들이 언제나 이스라엘과 원수가 되어서 이스라엘을 치고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역대하 21장 16-17절에는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사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그 무리가 올라와서 유다를 침노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말째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구스에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을 격동시키셔서 여호람을 치게 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언제나 이스라엘 나라를 탈취하고, 이스라엘과 원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역대하 28장 18절에 “블레셋 사람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와 그 동네와 딤나와 그 동네와 김소와 그 동네를 취하고 거기 거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블레셋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과 원수입니다. 언제나 유다 백성을 치고 하나님의 백성을 치는 원수였습니다.

북방에서 재앙을 부르시고 블레셋을 멸망시키시는 하나님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블레셋 사람을 나중에 치신다고 하셨습니다. 택한 백성은 자주 자주 징계하시며 회개시키시고, 택한 백성을 치는 블레셋은 나중에 멸망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46장 28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하나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다 멸할찌라도 너는 아주 멸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공도로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택한 백성을 공도로 자주 징계하시지만 아주 멸망시키지는 않으시고 그 징계 가운데 회개를 시켜서 다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십니
다. 싸매주시고 구원해주시며, 늘 같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는데 징계를 내리신 뒤에 반드시 건져주시고 평온케 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택한 백성에게 손해를 주는 열방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멸망시키신다고 하셨습
니다. 택한 백성은 징계 가운데서 다시 회개시켜서 건지시고 생명의 길로 구원해주시지만, 택한 백성을 치는 원수는 반드시 멸망시키십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 거하는 자들을 엄몰시키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물이 북방에서부터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가 되어서 그 땅의 모든 것을 엄몰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물이 북방에서 일어난다는 것은 북방에서 원수가 온다는 뜻입니다. 북방에서부터 원수가 오는데, 바벨론 군대가 북방으로부터 와서 블레셋 나라를 칠 것을 가리킵니다. 장마 때에 창일하는 시내가 철철 넘쳐서 모든 것을 잠기게 하는 것처럼, 북방에서 물이 일어나 창일하여 시내를 이루고 그 땅을 잠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갑자기 원수의 강한 세력이 블레셋을 뒤덮어서 멸망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수가 갑자기 와서 뒤덮기 때문에 사람들은 부르짖고 애통해 하며 애곡하는 가운데 빠지게 됩니다.

2. 환난 때에 도와줄 자가 없음

도와줄 자가 없는 환난의 때가 올 것임

본문 3절에 “힘센 것의 굽 치는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의 울리는 소리에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힘센 것’은 말인데, 이것은 원수가 말을 타고 병거를 끌고 들어오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레미야 8장 16절에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의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거민을 삼켰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원수의 말이 부르짖으며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원수들이 말을 타고 병거를 끌고 도성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원수의 말들이 힘차게 들어오는 소리와 바
퀴의 울리는 소리에 사람들의 사기가 죽어서 벌벌 떨게 되며 손이 풀려 자녀들을 돌아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평안해야 자녀들을 돌보는데 아비가 죽을 고비에 빠지니까 당장 자녀들을 돌봐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 4절에 “이는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버리시는 날이 이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갑돌 섬’은 나일강 하류에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섬에 있는 사람도 끊어버리시고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사람도 끊어버리심으로, 이제는 도와줄 사람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평안할 때에는 도와줄 사람이 있었는데, 환난이 들어오면 서로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두로와 시돈이 블레셋을 도와줄 수도, 블레셋이 두로와 시돈을 도와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같이 멸망하는데 어떻게 도와주겠습니까? 환난의 날에는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과거에 피난을 갈 때에도 자녀들을 돌봐줄 수가 없었습니다. 6·25 사변 때에 아이를 엎고 나온 어머니들이 피난을 나오다가 자식을 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울면 적군에게 발견되니까 아이를 내버리는 경우가 있었던 것입니다. 배를 타고 삼팔선을 넘어 올 때에도 아이가 울면 발각되니까 아이를 바다에 던지고 넘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또 수수밭에 아이를 내려놓고 자기 혼자 피난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평안할 때에는 자녀를 도와주고 자녀도 부모를 도와주지만 죽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에는 서로 도와주지 못합니다.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아들 발등의 불을 꺼줄 새가 있겠습니까? 이것을 보면 환난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있습니다. 웬만하면 자녀를 돌봐주는데, 돌봐줄 겨를이 없다는 것입니다. 말세 환난 때에도 이와 같이 자녀를 돌봐주지 못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가족도 돌봐주지 못할 때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의지하
고 살면 안 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부모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고 자녀들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자녀도 잘되고 부모도 잘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니 하나님 앞에 자기의 할 바를 바로 할 것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않으시면 아무리 부모가 자녀를 잘되게 하려고 해도 안 됩니다. 자기 자녀로 잘되지 않게 하려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잘되게 하려고 합니다.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부모도 도와줄 수 없게 되고, 또 도와준다고 해도 쓸데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자녀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부모를 도와주게 하십니다. 부모를 도와주는 것도, 자녀를 도와주
는 것도 하나님께서 그런 환경을 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자녀가 부모를 도와주고 싶어도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으면 도와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녀가 부모를 도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예수를 믿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야 부모를 돕게
됩니다. 그러므로 결국 하나님께서 도와주도록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도움을 받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도와주려고 해도 점점 더 멀리 물러가게 되어 도와주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해도 우리가 자꾸 하나님을 배반하고 멀리 떠나서 우상이나 섬기면 하나님께서도 도와주지 못하십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부모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하고, 자녀들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바로 서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좋은 것인 줄 알고 받으면 됩니다. 또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다.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예비하실 것이다’라고 하나님만 믿고 나가는 신앙을 가지면 되겠습니다. 남을 도와주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신앙이 좋은 것입니다. 도와주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되고,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도움을 받게 해주셔야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무리 하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할 것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바로 서서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바로 서서 믿음을 잘 지켜나가고 도와줄 수 있을 때에 자녀들을 도와주고 부모도 도와줘야 합니다.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는 때가 옵니다. 부모에게도 효도할 수 있을 때에 효도해야 하는데, 조금 있으면 효도할 수 없는 때가 오는 줄 알아야겠습니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거나 자신이 형편없게 되면 어떻게 효도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도 바로 된 것이 아닙니다. 또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생각도 바로 된 것이 아닙니다. 믿음만 잘 지켜나가고 자기 할 도리만 바로 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실 때 도움을 받을 것이고, 받지 않게 해주시면 받지 못할 것입니다. 또 받지 않아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믿음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통해서라도 먹을 것을 주시고, 앞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믿음만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지 않고 도움만 받을 생각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믿음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모든 앞 길을 인도해주시고 도와줄 사람도 생기고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가야할 길만 바로 가고 믿음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앞 길을 잘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말고, 도움을 받으려고도 하지 말고, 서로 도와주며, 하나님만 믿고 의지해야겠습니다.

환난 날에 준비해야 할 것

환난 때에는 믿음의 실력이 그대로 나타나는데, 믿음의 준비가 없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고 혼자서 나가다가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믿음의 준비를 해놓아야 합니다. 슬기로운 여자가 기름을 준비한 것처럼 평소에 기름 준비를 잘해놓으면 환난의 날에 자신이 준비한 기름
이 힘이 되고 등불이 됩니다.

‘기름’이라는 것은 진리와 영감으로 영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영적 실력이 환난의 날에 자기에게 도움이 되고 빛과 생명이 됩니다. 영이 자라나는 것 외에는 다 없어집니다. 자녀도 도와주지 못하고 부모도 도와주지 못합니다. 재물이 자신을 도울 수 있습니까? 환난 날에 자신이 모아 둔 돈이 자신을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에스겔 7장 19절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은과 금도 자신을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은과 금을 많이 쌓아놓고 재물을 많이 모아두어도 환난 날에는 그것이 오히려 자신을 구렁텅이에 빠트려 망하게 하는 올무와 덫이 됩니다. 평안할 때에는 은과 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환난날에는 은과 금이 자신을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1-3절에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환난의 날에 준비할 것은 믿음입니다. 자기 자신의 믿음을 준비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믿음 준비를 잘못했으면 자녀들은 없어지고, 도와줄 사람도 없어지고, 의복도 없어지는데, 이렇게 세상 것들은 없어지고 오직 믿음 준비한 것만 남습니다.

3. 여호와의 칼로 블레셋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본문 5절에 “가사가 삭발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멸망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가사’라는 것은 블레셋 나라의 도시인데, 그것이 삭발되었다는 것은 머리를 깎는 것처럼 수치 당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레미야 7장 29
절에 “예루살렘아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자산 위에서 호곡할찌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버리셨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머리털을 베어 버리라는 것은 수치를 당하고 낮아지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6장 6절에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대머리되게 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8장
37절에도 “각 사람의 두발이 밀렸고 수염이 깎였으며 손이 베어졌으며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라고 하였습니다. 두발이 밀렸다는 것은 머리털이 밀렸다는 것인데, 이것 역시 수치를 당한 것, 낮아진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몸을 벤다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행위로서 몸을 베는 것을
말합니다. 열왕기상 18장 28절에 “이에 저희가 큰 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한다는 것은 우상에게 동정을 구하느라 몸을 베는 것입니다.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라는 것은 우상 섬기는 것을 언제까지 하겠느냐는 뜻입니다. 아무리 우상을 섬겨도 그 우상이 건져주지 못하니 헛된 일인데, 이렇게 죄 짓는 일을 언제까지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본문 6절에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찌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일으켜서 블레셋을 멸망시키시는 때에 그 전쟁과 살육이 끝나기를 갈망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몸을 베면서 우
상에게 제사를 해도 그 신이 구해주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자복하고 기도하는 것밖에는 살 길이 없는데, 이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생각은 하지 않고 우상에게 도움을 청하니 이제 하나님께서 칼을 들어 진노의 심판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자기를 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살려줄 것 같은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건져주셔야만 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이 절대로 건져주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건져주셔야 다른 모든 것도 바로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께서 건져주지 않으시면 다른 것들, 즉 사람과 권세와 수단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만 간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며 바로 서야 합니다.

본문 7절에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어떻게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명정하셨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스가랴 9장 5-7절에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칠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거민이 없을 것이며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그 입에서 그 피를, 그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하리니 그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두목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같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칼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을 멸망시키십니다. 여호와의 칼을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블레셋 사람 가운데서도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믿음으로 구원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을 가리킵니다. 우상을 섬기다가 나라가 망했는데, 망한 가운데서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어떤 백성이든지 하나님께 돌아와서 회개하고 믿음을 지키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고 돈과 사람을 따라가면 반드시 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