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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5일 일요일

사도행전 6:1-7 일곱 집사를 택함.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일곱 집사를 택함
사도행전 6:1-7

6:1 그 무렵에 제자들이 더 늘어났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사람들에 대하여 불평하니, 이는 자기네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서 소외 되었기 때문이었다. 
6:2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무리를 불러 놓고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음식 봉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6:3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인정받는 사람 일곱 명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6:4 우리는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 하겠다." 라고 하였다. 
6:5 모든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데반과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로 개종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뽑아, 
6: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6:7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퍼져 나가서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많은 제사장의 무리도 이 믿음에 순종하였다. 

1. 구제에 헬라파 유대인들의 원망이 들어옴

본문 1절에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라고 하였는데 교회에 원망이 들어왔습니다. 또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라고 하였는데 제자가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삼천명 넘어간다고 하였는데, 오천명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41에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라고 하였고, 4:4에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남자의 수가 오천이므로 여자의 수까지 합하면 만명이 넘을 것 같습니다. 많은 성도가 생겼는데 그 때에 구제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하나님께 갖다 바치고, 전장과 가옥을 팔아다가 사도의 발 앞에 갖다 두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제 했습니다.

그런데 구제하는 일에 대하여 원망이 들어왔습니다. 그 때에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이 있었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을 원망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은 헬라 말을 사용했습니다. 즉 헬라 말을 사용하며 헬라 문화를 좇아가는 유대인과 히브리 말을 사용하며 히브리 문화를 좇아가는 유대인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신진파와 보수파로 갈라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은 보수파와 같고 헬라파 유대인은 헬라 문화를 좇아가는 신진파와 같습니다. 그런데 헬라파 유대인이 왜 원망을 했습니까? 그 때에 과부들에게 구제를 많이 했는데 “자기네들의 과부가 헬라파 과부보다 구제를 좀 못받았다”하며 이 일을 가지고 원망을 했습니다.

이렇게 원망이 들어온 것은 교회에 원망 마귀가 들어온 것입니다. 원망 마귀가 들어왔으므로 이대로 두어서는 교회가 잘 안될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즉 마귀 시험이 들어왔으므로 잘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되겠단 말입니다.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이 갈라져 있으므로 아무리 잘해도 원망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또 구제하는 일을 아무리 잘하느라고 해도 완전히 다 잘 할 수가 없습니다. 원망이라는 것은 자기 요구에 미치지 못할 때에 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자기네들이 요청을 했는데 그 요청을 다 들어주지 못했단 말입니다. “황금(黃金)은 흑사심(黑士心)”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은 황금은 선비의 마음을 검게 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선비가 괜찮다고 해도 물질 문제가 들어오면 마음이 시꺼멓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물질에 대해서는 언제나 마귀가 따라 다닙니다.

이전에 “구제품 보따리는 마귀보따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6.25사변 때에 미국에서 오는 구제품을 많이 받아 나누어 주었는데, 그 구제품을 갖다가 나누어 주면 반드시 원망이 나오고, 불평이 나오는 마귀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제품 보따리를 마귀 보따리라고 하였습니다. 또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아무리 잘 나누어 준다고 해도 그 모든 사람에게 다 흡족하게 나눠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잘 나누어 주겠습니까? 의복을 나누어 준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입던 의복을 가지고 왔는데 그 사람의 마음에 딱 맞는 것을 어떻게 줄 수 있습니까? 또 처음에 입어 본 사람이 자기가 맞는다고 하여 가지고 가면 그 다음 사람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마지막 사람은 앞의 사람들이 좋은 것을 먼저 다 가져갔으므로 나쁜 것만 가져 갈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20 보따리, 50 보따리로 갈라 놓고 제비를 뽑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만약 구제 받을 사람이 약 50명이라고 하면 1번, 2번 등으로 제비를 뽑아 1번 나온 사람은 첫 보따리 가져가고, 2번 나온 사람 둘째 보따리 또 10번 나온 사람 열째번 보따리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 보따리가 자기에게 맞을 것이 무엇입니까? 남자 없는 집에 남자 것이 가는 것도 있고, 아이들 없는 집에 아이들 것이 가는 것도 있고, 키 큰 사람에게 조그마한 것이 가는 것도 있을텐데 그것이 맞겠습니까? 그러므로 원망이 나오게 되어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구제품 보따리가 마귀보따리라는 것입니다.

물질에는 마귀가 따라다닌다는 것을 언제나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첫째는 물질 문제에 대해서 잘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원망하지 않아야 됩니다. 물질문제 취급할 때에 언제나 신중히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연보해서 가지고 갈 때에 아주 신중히 했습니다. 이방교회에서 연보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갈 때에 다른 사람을 시키면 무슨 원망이 들어올까? 하여 바울이 직접 가지고 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지만 이 일로 원망이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바울이 직접 가지고 간 것입니다. 사도행전 12:25에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의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고 하였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직접 가지고 갔단 말입니다. 또 아주 신중히 선택을 해서 그 연보를 취급 하도록 했습니다.

2. 일곱 집사를 세움

초대교회에서 일곱 집사를 선택했는데, 그 중 스데반이 대표적으로 집사의 직무를 잘 감당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유무상통했기 때문에, 모든 성도들이 자기의 전장을 다 팔아서 사도의 발 앞에 갔다 두었습니다. 사도들은 그 물질로 여러 사람들을 구제했습니다. 헬라 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 파 사람을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들을 불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구제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사도들이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므로 형제들을 불러서 너희 가운데서 집사 일곱을 택하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집사는 장로 격과 같습니다. 초대교회의 교인이 몇 만 명이였으나 장로나 집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몇 만 명 가운데 일곱 사람을 택하여 사도들을 돕기로 한 것을 보면 그 자리는 요새 장로보다 더 높은 격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 사람들을 안수집사라고도 할 수 있고 장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곱 집사는 여러 사람이 투표를 해서 택한 것 같습니다. 집사의 자격은 요새 장로의 자격과 같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

본문 3절에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집사의 자격은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며, 칭찬을 듣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자를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온전히 받으며 나아가는 자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려면 회개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2:38에 회개하는 자에게 부어 주시는 성령이라 하였고, 5:32에는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날마다 죄를 회개하며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언제나 성령의 인도를 따라 믿음으로 모든 것을 행할 수 있습니다.

지혜가 충만한 사람

그 다음에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이 지혜는 인간의 지혜가 아닙니다. 세상지혜는 하나님께서 미련하게 보신다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1:25에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마태복음 10:16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라는 것은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나 있고, 그 말씀을 믿는 믿음에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지혜가 충만하다’는 것은 말씀이 충만하다, 또 믿음이 충만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본문 5절에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즉, 첫째가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신앙 중심, 신앙 제일주의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믿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밀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이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에 많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하나님의 지혜이며 그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이므로, 믿음이 충만한 사람, 말씀이 충만한 사람,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칭찬 듣는 사람

그 다음에 칭찬 듣는 사람을 택하라고 하였는데, 칭찬 듣는 사람이란 덕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덕이 있으면 사람들이 칭찬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18:21-23에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
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출애굽 했을 때에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했습니다. 백성들은 무슨 사건이 생기면 모세에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정만 육십 만이므로 여러 가지 사건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사건이 생길 때마다 모세에게 와서 재판을 받았는데, 그 수가 매우 많고 모세는 혼자이므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나란히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이것을 모세의 장인이 와서 보고 백성 가운데 재덕이 겸전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무망하고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사람을 빼서 천부장도 삼고 백부장도 삼고 오십부장도 삼고 십부장도 삼아 그들에게 다 맡기라고 하였습니다. 큰 일은 모세에게 와서 판단 받게 하고 작은 일은 그 사람들에게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를 도와줄 사람을 택할 때에 몇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재덕이 겸전한 사람을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자는 지혜와 칭찬을 듣는 사람입니다. ‘재(才)’라는 것은 지혜를 가리키고 ‘덕(德)’이라는 것은 덕망을 말합니다. 즉, 덕망이 있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 다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서 벌벌 떨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양심을 조금도 어길 수 없어 벌벌 떠는 사람, 또 진실한 사람,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빼서 직무를 분담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사도행전 6장에서는 일곱 집사를 택하여 구제하는 일을 맡기라고 하였습니다. 즉, 집사를 택하여 재정처리를 맡기라고 한 것입니다. 큰 교회는 재정부를 두어 그 곳에서 재정처리를 하고, 목사는 제직회나 재정부의 회장으로서 회의를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재정처리는 목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교회는 제직회 전체에서 하고 큰 교회는 재정부에서 합니다. 재정부에서 결의가 되는대로 재정을 처리합니다. 목사는 회장이나 부장이 되어 그 회의를 주도하고 나갑니다.
그것이 바로 된 것입니다.
목사가 혼자서 재정 처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또 목사를 제쳐놓고 집사들끼리 재정처리 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목사의 인도를 받아서 하는 것이 바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사의 자격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칭찬 듣는 사람은 덕망이 있는 사람입니다.

순교적 신앙을 가진 사람

그 다음에 순교적 신앙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스데반이 순교의 신앙을 가지고 나가다가 순교했습니다. 또 요한의 형제가 어머니를 내세워 “예수님의 좌우편에 자기의 아들을 앉게 해달라”고 할 때에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가 마시는 잔을 능히 마실 수 있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 고난의 잔을 마실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의 잔을 마실 수 있는 자야만이 하나님 앞에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고, 결사각오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또, 에스겔 9:6에 환난의 때에 장로들을 먼저 죽인다고 하였습니다. 장로는 명예, 영광 직이 아니고 권세를 부리는 직이 아닙니다. 목사를 도와주는 직이며, 봉사직입니다. 그런데 죽을 때에는 제일 먼저 죽는 것이 장로의 자리입니다. 먼저 죽을 자신이 없으면 장로 될 자격이 없습니다.

“내 잔을 마실 수 있느냐”고 하실 때에 “마실 수 있다”고 하니 “그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해서 예비했든지 그 예비한 사람이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잔을 마시는 사람 중에서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이 좌우 자리에 앉는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습니다. 우리가 직분을 맡는 것도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이 맡게 되는 것입니다. 목사가 되는 것도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이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는 것도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이 장로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투표는 하지만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당회에서 추천하는 경우에는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을 추천하도록 하나님께서 당회원들을 감동시켜 추천하게 하십니다. 또, 추천하지않고 직접 하는 경우에는 모든 성도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예비한 사람을 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3. 집사의 직무

봉사

집사들의 직무는 세 가지로, 첫째는 봉사하는 직무입니다. 재정처리를 위시해서 봉사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많이 섬기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큰 자라고 하였습니다. 섬기기 잘하는 사람이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자기 몸을 모든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섬겼습니다. 또, 사도행전에 보면 구제연보를 각 교회에서 해서 사도들에게 주어 예루살렘으로 보냈습니다. 사도들이 언제나 물질에 대해서 지도하고, 잘 되도록 인도하는 가운데 선 것이 분명합니다.

사도 보조

둘째는 사도 보조입니다. 즉, 사도들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모세 때에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들어서 도와주었습니다. 또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은 재판하는 일로 모세를 도와주었습니다. 도와주는 사람을 현명하게 택해야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이 잘 이루어져 나갑니다. 사도가 원망을 들으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교인들이 은혜 받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사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교인들이 다 은혜를 받아야 되는데, 사도들이 원망을 받으면 은혜를 못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를 도와주는 일곱 사람을 택하여 그들에게 구제하는 것을 맡기고, 사도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만 전무하였습니다. 여기서 맡겼다고 해서 아주 손을 뗀 것은 아닙니다. 사도가 지도하는 입장에 언제나 서 있습니다. 또, 사도행전에 보면 안디옥 교회에서 연보하여 예루살렘 교회에 보낼 때에 바울이 가지고 갔습니다. 일곱 집사들은 사도의 인도를 받아 재정처리하는 것을 맡았고, 언제나 교역자를 도와주는 입장에 섰습니다.

전도

셋째는 전도하는 일입니다. 스데반이 전도하다가 돌에 맞아서 순교했습니다. 또, 사도행전 8:26에 보면 빌립 집사도 나가서 전도했습니다. 8:26에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일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고 하였습니다. 성령께서 빌립을 감동시켜 가사로 내려가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전도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빌립이 내시에게 전도했습니다. 또, 빌립이 사마리아에 가서도 전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집사의 직분은 전도하는 직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 일곱 집사 안에는 장로도 포함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장로의 직분도 전도하는 직분입니다. 봉사하는 직분, 교역자 도와주는 직분, 전도하는 직분입니다. 직분자는 교회 봉사를 앞장서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직무를 잘 감당하는 장로와 집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평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평교인도 봉사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해야 하고, 교역자 도와주는 것도 누구나 다 도와주어야 합니다. 전도하는 것도 누구나 다 전도해야 합니다. 평교인도 제사장이요, 왕이요, 선지자입니다. 

직분 맡은 사람은 특별한 위치에서 하는 것이고, 안 맡은 사람은 보통 위치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릅니다. 다 왕, 다 선지자, 다 제사장으로 모두 봉사와 전도를 하는데, 직분 맡은 사람은 특별한 위치에서 하는 것입니다. 하기는 모든 교인이 다 같이 하는 것입니다.
직분 맡은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다른 사람에게 칭찬 듣는 사람, 재덕이 겸전한 사람, 진실무망한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더러운 이를 미워하는 사람, 양심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물질에 대해서 양심을 안 쓰면 다른 데도 양심을 안 씁니다. 언제나 물질에 대해서 양심을 쓰고, 연보하는데도 앞장을 서서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 초대 교회 부흥의 비결 

본문 7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일곱 집사 가운데 스데반과 같은 순교적 신앙의 좋은 집사가 있었습니다. 또 빌립 집사도 광야에 가서 전도하고 사마리아에 가서 전도하였습니다. 이렇게 집사들이 봉사와 전도하는 일, 또 사도를 도와주는 일 등을 잘했기 때문에 초대교회가 왕성했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 부흥의 비결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 교회가 잘 되도록 해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