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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4일 토요일

열왕기하 6:1-23 엘리사에게 임한 하나님의 능력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엘리사에게 임한 하나님의 능력
열왕기하 6:1-23

1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2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
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가
라 3그 하나가 가로되 청컨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엘리사가 가
로되 내가 가리라 하고 4드디어 저희와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
르러 나무를 베더니 5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가로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
이다 6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 7가로되
너는 취하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취하니라 8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
엘로 더불어 싸우며 그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
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9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
여 가로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
으로 나오나이다 10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자기에게 고하여 경
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11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12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
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13왕이 가로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 14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15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
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
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16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기도하여 가로되 여
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
를 둘렀더라 18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
도하여 가로되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엘리사가 저희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도 아니니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
여 너희의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저희를 인도하여 사마리
아에 이르니라 20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저희의 눈을 여시
매 저희가 보니 자기가 사마리아 가운데 있더라 21이스라엘 왕이 저희
를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22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
과 물을 그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 주인에게로 돌려 보내소서
23왕이 위하여 식물을 많이 베풀고 저희가 먹고 마시매 놓아 보내니 저
희가 그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1. 물에 빠진 도끼를 건짐

요단에 나무를 베러 가기로 한 엘리사와 생도들

본문 1-2절에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우리가 요단으로 가
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
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가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를 중심으로 해서
선지자의 생도들이 많이 모여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오십 명 정도
였는데, 엘리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나타나니 생도들이 점
점 많이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수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
래서 거처가 좁아졌습니다. 이에 선지자의 생도 중 한 사람이 나와서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우리가 요
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
를 세우사이다”라고 간청하였습니다. 당시 요단 가에는 나무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나무를 취하여 그곳에 집을 증축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3절에 “그 하나가 가로되 청컨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가리라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선생님도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나무를 베어다 처소 넓히는 일을 할 때에 엘
리사 선생님도 같이 하여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달라는 것입니다.
지도해달라고 한 것입니다. 어떤 나무를 찍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
겠는가를 관할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나무를 찍으러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 학교에서 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지금 엘리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운동이 점점 확장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장소가 좁아 건물을 다시 지어야 하고 다시 지으려니까 이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단 강가에 가서 나무를 찍어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데에 지도를 받아야 하므로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생도들은 엘리사의 지도와 인도를 받아 그 제도에 따라
제도대로 모든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선지자의 생도들은 와서 배우기만 하지 않고 일하기를 힘썼습니다.
일하는 생도들이었습니다. 일하면서 배우고 또 배우면서 일하는 것입
니다. 그들은 일할 때에 가서 나무를 찍고 모든 노동을 마다하지 아니
했습니다. 부지런히 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기네 일은 자기들이 하
는 것입니다. 자기네 거처가 좁아졌을 때에 어디에 가서 원조를 받으
려 하지 않았습니다. 생도들은 “우리가 우리 집을 지읍시다”하고 자기
의 일은 자기가 하려는 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자기들의 거할 처소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자기의 일은 자기가 하는 정신을 엘리사가 언제나 가르쳤고
또 생도들은 그 정신을 배워서 그대로 하려고 한 것입니다. ‘일하기 싫
어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였는데(살후 3:10),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즐거워하며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 함

아무리 학생이라도 자기의 일은 자기가 하고 자기가 거할 처소는 자
기가 장만하려는, 자립적인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도 자기의 일
을 스스로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의
일은 웬만하면 자기가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의복도 자기가 입으라고
하고 양말도 자기가 신게 해서 자기의 것을 스스로 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다 해주면 아이에게 일하는 정신이 없어서 커
도 자기의 일을 제가 안 하고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해달라고 합니다.
일을 못 배웁니다. 그렇게 하나도 일을 못 배우고 자라면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그 아이가 그만 곤궁에 빠집니다. 가령 누가 도와줄 사람이
없거나, 또 부모가 혹시 떨어져 있을 만한 일을 당하거나, 여자 아이
같은 경우에는 출가를 하거나 하면 그 아이가 큰 곤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자기의 일은 자기가 하는 정신을 가르쳐주는 것
이 옳습니다. 또 그렇게 하면 부모의 짐도 덜어집니다. 아이의 일을 부
모가 다 해주다보면 부모도 짐이 과중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로 하여금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도록 가르치면 부모의 짐도 덜어집니
다. 아이들이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게 되면, 부모들이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도 한결 일이 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할 일을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너희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너
희의 힘으로 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대개는 다 제 맘대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가 간섭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제도에 얽매이는 것을 좋
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선지자의 생도들은 저희끼리 가라고
해도 “선생님이 같이 가셔야만 가겠습니다. 가서 우리를 좀 가르쳐주십
시오. 어떤 나무를 어떻게 찍어야 되겠는지, 어떤 나무가 재목에 적당
한지, 또 어떻게 지어야 되겠는지를 와서 지도해주십시오”라고 하였습
니다. 이것을 보면 생도들이 인도 받기를 좋아하고 제도에 얽매이기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또 엘리사의 지도 아래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힘
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은 자기네끼리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오지 말라고 하고 자기들끼
리 하려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집 짓는 일이 제대로 안 됩니
다. 엘리사는 집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를 알기 때문에 어떤 나무를 가
지고 와야 하는지도 잘 압니다. 그러므로 엘리사가 같이 가야 실수가 없이 모든 것을 바로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정신으로 생도들이 같이 가자고 할 때에 엘리사가 “내가 가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바로 하겠다는 정신

본문 4-5절에 “드디어 저희와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
무를 베더니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
어진지라 이에 외쳐 가로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다”라
고 하였습니다. 나무를 찍다가 한 사람이 도끼에서 자루가 빠져 도끼
날이 그만 요단 강물에 빠졌습니다. 도끼 자루는 있지만 도끼날은 물
에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
다”라고 하였습니다. 도끼를 빌려 온 것인데, 물에 빠졌으니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빌려 준 사람에게 가져다 줄 것이 없어진 것입니다. 선지
자의 생도로서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 쓰다가 요단 강물에 빠뜨려 못
가져다 준다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살 만한 돈이 있었으면 빌려 오지
않고 사왔을 것입니다. 살 만한 돈이 없기 때문에 빌려 온 것이니, 이
제 다른 것을 사다주려고 해도 돈이 없는 것입니다. 또 다른 것을 사
다 준다고 해도 주인이 좋아하겠습니까? 도끼날을 물에 빠뜨려서 다른
것을 사다가 주면 주인도 헌 것을 주고 새 것을 받기가 미안하고, 가
져다주는 사람도 남의 것을 잃어버렸으므로 떳떳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다”하고 탄식을
하며 대단히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바로 하겠다는 정신, 즉 다른 사람의 것을 돌
려주겠다는 정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아니하고 정당하게 하
겠다는 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에게 누를 끼치고 남이 오
해를 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면 하나님 앞에도 옳지
않고 사람 앞에도 옳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자기 선생
엘리사에게 가서 이 일을 어떻게 하겠습니까?,하고 고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7장 27절에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
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
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
람들로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 세를 안 내도 되지만 바다에 가서 낚시
를 던져 제일 처음 올라오는 고기의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
이니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성전 세를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 이외에도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 만한 일을 하지 않기 위하여 힘을 많이 쓰셨습니다. 

여기서도 다른 사람의 도끼를 얻어다 쓰고 안 가져다주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걱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하면 내가
하나님께 바로 하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도 바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염려가 담겨 있습니다. 즉, 바로 하려고 애쓰는 정신을 찾아볼 수 있습
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의 것을 안 돌려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
다. 어떻게 하든지 남의 것을 돌려주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
도록 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남의 것을 정당하게 취급해야 합니다. 그
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바로 맺어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그러한 점을 배워야겠습니다. 

도끼의 날을 떠오르게 한 엘리사

본문 6-7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 가로되 너는 취하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취하니라”고 하였습
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그곳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가서 엘리
사가 나뭇가지 하나를 베어 물어 던져 도끼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그
리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손을 내밀어 도끼날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이적이 나타났습니다.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질 때에 물 속에 빠졌던 도끼가 떠올라 왔습니다. 얼마나 깊이 빠졌
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쇠가 떠올라 온 것입니다. 엘리사가 취하라고
하니 그 사람이 도끼를 취해서 일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업 후에 도로 가져다주었을 것입니다.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찾아 하나님을 위해 일하던 것을 계속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자루만 있고 날은 빠져나간 상태에서 일을 못했는데,
다시 도끼날을 건져 자루에다 끼워 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자루만 남고 날이 빠져나간 상태
가 때때로 있습니다. 손에 자루를 잡고는 있지만 날이 빠져서 일을 제
대로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손에 자루는 있지만 날이 빠져
나가면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못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앞에서도
제대로 된 것이 아닙니다. 도끼의 쇠는 쟁기인데, 그것이 빠져나가는
일이 있습니다. 쟁기는 검과 같은 것입니다. 

‘도끼’의 뜻 - 신앙의 영적 무장

누가복음 22장 36절에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
요 주머니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찌어다”라고 하였
습니다. 옷을 팔아 검을 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 무장을 가리키
는 것입니다. 검을 사라는 것은 영적 무장을 하라는 것입니다. 영적 무
장을 해야 마귀의 세력을 다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
라를 건설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검이나 도끼나 비슷한 것입
니다. 검이 있어야만 선한 싸움을 싸우고 도끼가 있어야만 집을 건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가 때때로 검이나 도끼의 날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 무장을 다 상실하는 때입니다. 즉, 영권이
다 없어지고, 말씀의 능력이 다 없어지고, 영적 힘이 다 없어지는 것은
도끼의 자루만 쥐고 있기 때입니다.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라

본문 6-7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 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 가로되 너는 취하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취하니라”고 하였습
니다. 그때에 그곳에 가서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에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다가 네 믿음을 잃어버렸고, 어디서 영적 무장을 잃어버렸느냐고 물
으십니다. 요한계시록 2장 4-5절에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
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하였습니다.
처음 사랑을 버렸는데 떨어진 데가 있는 것입니다. “도끼 자루가 어디
서 빠졌느냐, 떨어진 곳이 어디냐”고 하면서 떨어진 데를 가서 찾으라
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떨어진 곳으로 가자고 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나뭇가지를 던져 도끼로 떠오르게 함 - 하나님의 능력

엘리사가 가서 나뭇가지를 베어 물어 던져 도끼를 떠오르게 했습니
다. 여기서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도끼를 떠오르게 했다는 것은
엘리사의 능력의 표현 같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던질 때에 홍해가
갈라진 것과 같습니다. 지팡이로 모세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난 것과
같이,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진 것도 그를 통해 하나님께
서 하시는 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도끼가 떠올랐습니다. 그때에 도끼날을 잃어버렸던 사람이
가서 그것을 취했습니다. 도끼의 날을 잃어버린 사람은 먼저 간절하게
사모하는 마음을 가졌고, 또 하나님의 능력을 기다린 것입니다. 이 사
람이 엘리사에게 간 것은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지 않은가 해서 간 것입니다. 잃어버렸지만 혼자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서 사정을 말하면 하나님께서 선한 길을 가르쳐주실 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에게 가서 말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하여 능력의 역사를 나타내셨습니다. 도끼날
을 잃어버린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뢰하고 말씀을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뢰하고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
나서 도끼가 다시 떠올라 왔습니다. 이제 원상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잃어버렸던 도끼날을 제 자리에 꼽으면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마친 다음에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습니다.
바로 된 것입니다. 

너는 취하라 -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함

우리는 가끔 영적 무기를 상실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가만히 있
지 말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서 매달려야 합니다. ‘어
디서 떨어졌느냐, 떨어져서 하나님의 일이 어떻게 되겠느냐, 또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물어줘야 되겠느냐’에 대해서 책임감과 사명감
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갈 길과 회복할 길을 가
르쳐주시옵소서”하고 사모하며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엘리사가 하나님
의 능력의 상징인 나뭇가지를 베어서 물에 던진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
의 역사와 명령이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그 능력을 힘입
어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해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도끼날을 잃어버
렸던 사람이 다시 도끼를 찾아 자루에 끼워 일을 한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것은 영적 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의 일을 하는 데에 도끼가 없으면 못하는 것처럼, 영적 무장이 없으면
하나님의 일이 안 되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사람도 다시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검을 찾되, 없으면 옷을 팔아서 사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달라붙어서 기도하고 그 능력의 역사를 힘입으려고 애를 쓰고 전적으로 앙망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는 동시에 하나님의 명령을 바로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바로 배우고 말씀을 바로 깨달
아서 그 말씀대로 일을 해나가면 모든 것이 바로 됩니다. 그러면 하나
님의 하시는 역사가 계속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해야 할 일도 바로
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선지 학교도 바로 되고 엘리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구원역사도 바로 이루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2. 엘리사를 잡으려는 아람 군대의 눈이 어두워짐

엘리사를 잡으러 오다가 눈이 어두워짐 

본문 8-22절에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며 그 신복
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왕은 삼가 아무 곳
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이스라엘 왕
이 하나님의 사람의 자기에게 고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어 방
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
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이 가로되 너희는 가서 엘리
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
되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
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 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엘리
사가 저희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도 아니니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의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저희를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저희의 눈을 여시매 저희가 보니 자기가 사마리아 가운데
있더라 이스라엘 왕이 저희를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
주인에게로 돌려 보내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여러 번 치러 들어왔지만 엘리사가 그것을 다 알고 이스라엘 왕에게
말해서 미리 다 방비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람 군대가 몰래 쳐들
어 와도 이스라엘 군대가 미리 잠복해 있다가 치므로 그들이 번번히
실패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람 왕이 우리 가운데 이스라엘 나라와 내응
(內應)이 있다고 생각해서 신하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때에 신복 중
하나가 말하기를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
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아람 왕이 엘리사부터 잡아 죽이려고 밤사이
군사를 보내서 도단 성을 겹겹이 둘러쌌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수종 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 나가보니 많은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환이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아람 군대가 와서 엘리사
를 잡아 가려고 겹겹이 둘러쌌어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엘리
사는 우리와 함께한 천군천사가 아람 군대보다 더 많다는 것을 담대히
믿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
서 보게 하옵소서”하니 수종 드는 자의 영적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래
서 볼 때에 불말과 불수레가 산에 가득하였습니다. 천천만만이 와서
엘리사를 뺑 둘러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수종 드는 자가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문 18절에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
의 말대로 그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고 하였습니다. 아람 사람들의 눈
이 어두워졌다고 했습니다. 아람 군대의 눈이 전부 다 어두워진 것입
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 죽이려 하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손해를 주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그 눈이 어두워진다는 것을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눈이 어두워져서 봐도 누군지를 모릅니다. 그
래서 엘리사가 나가서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니 “엘리사를 찾
으러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
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 나아가리라”고 엘리사가 말하였습니다. 그런
데 이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엘리사에게 데려다주
겠다고 할 때에 따라왔습니다. 엘리사는 척 보면 알 수 있게 대머리인
데, 이들이 눈이 어두워져서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그들을 데리고 사마리아 성 안으로 갔습니다. 성 안
으로 데리고 가서 문을 닫아놓고 자기는 나왔습니다. 성문을 닫으니
이들은 독 안에 든 쥐와 같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들에게 들이닥치면
다 망하고 맙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기도하여 “저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라고 하여, 그들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사마리아 성에 갇힌 채로 꼼짝 못하고 죽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 죽이려 하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손해를 주려고 하다가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죽을 지경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
는 데에 손해를 주면 눈이 어두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죽
을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꼼짝하지 못하고 다 죽게 됩니다. 

사랑으로 원수를 이기라

이렇게 된 것을 보고, 이스라엘 왕이 나와서 엘리사에게 “내 아버지
여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
엘 왕이 이들을 다 잡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에 엘리사가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 주인에게로 돌려 보내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3절에 “왕이 위하여 식물을 많이 베풀고 저희가 먹고 마시매
놓아 보내니 저희가 그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원수를 사랑으로 갚는 것을 보여줍니다.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아니했습
니다. 도리어 죽게 되어 꼼짝 못하는 원수에게 먹을 것과 물을 주고
음식을 많이 베풀어 잘 대접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주인 아람 왕
에게 돌려 보내는 것은, 마치 숯불을 그 머리에 얹어놓은 것처럼 얼굴
을 뜨뜻하게 만든 것입니다. 아람 군대들이 감격에 넘쳐서 돌아갔습니
다. 원수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도리어 항복
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다시 쳐들어오지 않기를 얼마 동안 하였습니다. 

이렇게 원수의 마음을 돌리고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역사가 일어났
습니다. 원수를 사랑해서 숯불을 머리에 놓은 것처럼 뜨뜻하게 만들어
다시는 그런 일을 안 하도록 마음을 돌이켜 놓는 역사가 나타난 것입
니다. 로마서 12장에 ‘사랑으로 원수를 이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로마
서 12장 18-21절에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
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였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생활, 주리거
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게 해서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아 그
머리가 뜨뜻하도록 만들라는 것입니다. ‘저 사람을 원수로 생각하는데
저 사람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고, 내가 죽게 되었는데 나를 이렇게 건
져주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하고 숯불을 그 머리에 놓은 것처럼 생각
하게 만들어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을 친구로 만들고 도
리어 그 사람을 사랑으로 정복해서 하나님께 돌리면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는 자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창성하고 넓어지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