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목자(牧者)
스가랴 11:1-17
스가랴 11:1-17
1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너 잣나무여 곡할찌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가 훼멸되었도다 바산의 상수리나무여 곡할찌어다 무성한 삼림이 엎드러졌도다 3목자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었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황무하였음이로다 4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는 잡힐 양 떼를 먹이라 5산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케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거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찌라도 내가 그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내가 이 잡힐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이라 내가 이에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락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쌔 8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끊었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내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고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할 자는 망할 대로, 그 나머지는 피차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잘랐으니 이는 모든 백성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당일에 곧 폐하매 내게 청종하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들이 곧 은 삼십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지라 13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준가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은 삼십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14내가 또 연락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잘랐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우매한 목자의
기구들을 취할찌니라 16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화 있을찐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임하리니 그 팔이 아주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주 어두우리라
1.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고
본문 1-2절에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너 잣나무여 곡할찌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가 훼멸되었도다 바산의 상수리나무여 곡할찌어다 무성한 삼림이 엎드러졌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나라인 레바논을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할 원수가 들어올 것을 가리킵니다.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시로 표현한 말씀입니다. ‘백향목’은 훌륭한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을 가리키고, ‘잣나무’는 지도자들을 가리키는데, 이 나무들이 다 넘어지고 훼멸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산의 상수리나무와 같이 훌륭한 사람들도 망하여 곡하게 되고, 무성한 삼림도 엎드러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본문 3절에 “목자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 되었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황무하였음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오게 되므로 목자가 곡을 하며, 영화로운 것과 아름답게 꾸며놓은 것도 일시에 훼멸하게 됩니다. 요단강 북쪽은 비옥한 땅이라서 곡식이 잘 자랐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에는 그것들이 전부 황무해진다는 것입니다.
2. 세 목자를 치심
세 목자
본문 4-5절에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는 잡힐 양 떼를 먹이라 산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케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양을 판 목자, 그 양 떼를 사는 목자, 또 그 외의 목자가 있는데, 양 떼를 산 목자들은 잡아도 죄가 없다고 하고 팔아먹은 목자들은 부요케 되므로 하나님을 찬송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그 외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양 떼를 산 목자는 오늘날로 말하면 떼를 매수한 정치가나 지도자, 또 그러한 나라나 정권을 가리킵니다. 돈을 주고 양 떼를 샀기 때문에 양을 자기의 이용물로 삼는
것입니다. 또 팔아먹은 목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돈을 받는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그러한 행동이 그들에게는 양심의 가책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나는 부요하게 되었으니 여호와께 찬송하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는 교회로 보면 타락한 교역자들을 가리킵니다. 돈을 받고 자기의 양 떼를 넘겨서 이용물로 삼는 목자가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목자들은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목자와 양 떼를 불쌍히 여겨야 하는데 그러지 아니하고, 팔려갈 때에도 수수방관하며 말 한 마디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요새 교회들이 점점 이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것입니다. 또 팔아먹은 목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돈을 받는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그러한 행동이 그들에게는 양심의 가책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나는 부요하게 되었으니 여호와께 찬송하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는 교회로 보면 타락한 교역자들을 가리킵니다. 돈을 받고 자기의 양 떼를 넘겨서 이용물로 삼는 목자가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목자들은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목자와 양 떼를 불쌍히 여겨야 하는데 그러지 아니하고, 팔려갈 때에도 수수방관하며 말 한 마디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요새 교회들이 점점 이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양 떼를 매수해서 자기의 이용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치가들 중에서도 교회를 자기 정권의 이용물로 삼으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나 단체, 교회들은 전부 양 떼를 돈으로 산 목자들입니다. 돈으로 샀기 때문에 잡아먹어도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에도 예수님을 팔아먹은 사람, 산 사람, 그 이외의 목자들이 있었는데, 어느 시대나 이렇게 교회를 이용하려는 국가나 기관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세 목자
과거 왜정 시대에도 일본 정부에서 신사 참배를 하도록 만들어 교회를 매수하려고 하였는데, 그때 다른 사람도 아닌 목사들이 교회를 팔아먹었습니다. “신사 참배는 죄가 아니고 국가 의식이다”라고 하면서 선전을 하였고, 일본 정부는 팔아먹는 목자들에게 하루 백원씩을 주면서 일본 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을 예로 들자면 일본 정부는 산 목자이고, 돈을 받고 협조한 목사들은 팔아먹은 사람입니다. 왜정 시대에 보통 월급이 18원이었는데, 백원을 받았으니 약 여섯 달 월급은 받은 셈입니다. 이틀만 나가서 연설을 하면 일 년 치 월급을 벌게 되니, 열심히 돈을 벌려고 선전하는 바람에 교회가 일본 정부에 거의 다 팔렸습니다. 그리고 양 떼는
목사의 말만 듣고 괜찮다고 하니까, 다 팔려서 사는 자들의 수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산 자들은 자기가 샀기 때문에 잡아도 죄가 없다고 말하고, 판 자들은 부하게 되었다고 여호와를 찬송 했을 것입니다.
신사 참배 결의는 1938년도에 평양 서문 밖 교회에서 남북 총회가 모여서 결정되었는데, 이로 인해 38선이 생겼습니다. 그때는 남북이 합해서 총회로 모였는데, 형사들이 사방에서 감찰을 하고, 목사들에게는 돈을 주면서 동의, 제청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신사참배가 죄가 아니라고 결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대하던 몇 사람은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돈을 받고 일본 정부의 앞잡이가 되어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산 사람이고, 목사들은 팔아먹은 사람입니다. 또 중간치들은 가만히 있었는데, 그들은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 자들에 해당합니다. 양 떼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으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또 말하게 되면
잡혀가니까, 잡혀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양 떼만 불쌍합니다. 잡아먹힐 양 떼들이 참으로 가련합니다.
그 시절에 최권능 목사가 신사 참배에 반대하다가 새냄 위에 숨게 되었습니다. 오산에서 한 십오 리 정도 내려가면 바닷가에 새냄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때 새냄에 교회가 없어서 사람들이 오산 교회를 다녔습니다. 최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신사 참배를 하면 안 된다. 죽은 어머니한테 가서 젖을 빨면 젖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피가 나온다. 신사 참배를 하는 목사는 죽은 목사이다. 거기서 젖을 빨아 봤자 젖은 나오지 않고 피만 나온다”라고 바른 증거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최권능 목사가 오산 교회에 갔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새냄에 간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성도들이 그 말을 오산 교회 목사에게 전달하였는데, 오산 교회 목사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릅니다. 그 목사가 “그러면 내가 죽은 어머니냐”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오산 교회 담당 목사가 최권능 목사가 새냄에 있다고 고발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 목사님은 감옥에 갔다가 평양으로 호송되어, 그곳에서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목사들이 이렇게 돈 때문에 매수를 당합니다. 돈을 많이 주지 않아도 매수를 당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정권에서는 목사들이 공산주의가 성경적이라고 선전합니다. 왜냐하면 유무상통(有無相通)하며 하나가 되니까 성경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산주의는 교회들이 협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주면서라도 자기의 이용물로 계속 사들이는 것입니다. 하여간 어느 시대나 교회를 매수해서 자기들의 이용물인 어용 기관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주면서 목사들을 내세우고, 또 목사들은 그것을 옳다고 주장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 성서 공회에서도 자신들이 번역한 성경이 잘못되었는데, 이미 자신들이 한국 교회의 성경을 독점하였기 때문에 성경책 한 권에 이익이 배가 더 남도록 하였습니다. 값을 아무리 올려도 경쟁자가 없고, 또 아예 경쟁자가 나오지 못하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목사들에게 돈을 주어서 자기들이 잘못한 것인데도 잘되었다면서 그 성경을 쓰자고 결의하게 하면, 성도들은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돈을 많이 받아먹은 지도자들이 양 떼를 팔아먹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밑에 있는 양 떼들은 진리가 잘못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옳다고 하니까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목자들은 양 떼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교단이야 동으로 가든 서로 가든 무슨 관계냐? 그저 평안히 교회만 가면 된다”고 하면서 말 한 마디하지 않고 따라갑니다.
이렇게 세상은 교회를 어용 기관으로 삼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돈을 받고 팔아먹는 사람들, 가만히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이러한 일들을 반복합니다. 불의의 세력과 돈을 받고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중간치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도 모르는 양 떼들만 불쌍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달 동안 세 목자를 치심
본문 7-8절에 “내가 이 잡힐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이라 내가 이에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락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쌔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끊었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막대기 둘을 취해서 하나는 은총이라고 쓰고, 하나는 연락이라고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총과 연락으로 양 떼를 먹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양 떼를 먹이시고, 성도 사이에서 연락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세 목자를 끊는다고 하셨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끊는 것이 아니라 한 달 동안에 갑자기 세 목자를 끊어버리신다는 것입니다. 세 목자는 팔아먹은 목자, 양 떼를 산 목자, 중간치들인데, 이들을 끊어버리신다는 것입니다. 레위기 2장 8-9절에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단으로 가져다가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를찌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래 두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에 끊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스가랴 7장 13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었노라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셔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백성들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듣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듣지 않고 제 고집대로 나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 목자를 미워하시고, 세 목자는 하나님을 미워합니다.
저와 같이 피난을 다니던 목사 한 분이 지금은 미국으로 가서 미국장로 교회 소속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장로 교단 중에서 PCUSA가 있는데, 그곳이 신 신학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 해 전에 만나서 PCUSA 교단에서 나오라고 했더니, 여기서 나가면 그 교단에 다시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나오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잘못된 줄 알면서도 그냥 끌려가는 것입니다. 그 미국 목사는 세 목자 가운데 어디에 속합니까? 잘못된 줄 알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못 나오는 사람은 몇 번째입니까? 세 번째 목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끊으실 때는 산 자만 끊으시는 것이 아니고, 또 팔아먹은 자만 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세 목자를 한꺼번에 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그것을 미워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9절에 “내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고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할 자는 망할 대로, 그 나머지는 피차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심판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시기 때문에 서로 잡아먹고 물고 찢으며 싸운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34장 17-21절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의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의 사이에 심판하노라 너희가 좋은 꼴 먹은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 마신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로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살진 양은 파리한 양을 뿔로 받고 발로 밟는데, 이렇게 내버려두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요새 총회나 교단들이 서로 물고 찢고 잡아먹는데, 하나님의 벌이 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가지고 매수하며 서로 잡아먹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타락된 증거입니까?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서 이 세 목자를 한꺼번에 멸망시키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10-11절에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잘랐으니 이는 모든 백성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당일에 곧 폐하매 내게 청종하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고 하였습니다. 은총이 잘라졌기 때문에 이제 은총이 없습니다. ‘백성과 세운 언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해주겠다고 하신 언약인데, 그것을 폐하시고 보호해주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못되게 나가는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호해주시겠습니까? 은총이라는 막대기를 자르고 보호해주시겠다던 언약을 당일에 폐하셨기 때문에 ‘내게 청종하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선지자의 말을 청종하던 가련한 양들이 재앙과 고난을 받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것을 말합니다.
3. 은 30으로 준가(準價)를 삼음
본문 12절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들이 곧 은 삼십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예수님이 은 삼십에 팔린다고 세밀하게 예언하셨습니다. 또 그 돈은 성전에 가서 토기장이에게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3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준가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전에서 가져다가 토기장이에게 던진 것입니다. 가룟 유다도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그 돈을 성전에 도로 가져왔다가 제사장이 받지 않는다고 하니까 목을 매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제사장들이 그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샀다고 하였습니다.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받은 은 삼십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산 것은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출애굽기 21장32절에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에 맞아 죽을찌니라”고 하였는데, 종 한 사람의 값이 은 삼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종 한 사람의 값에 팔리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신데, 종 한 사람의 값에 팔린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하나님께서는 돈으로 살 수 있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치없이 보았습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들을 종 한 사람만한 가치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자기네는 존귀한 사람이고, 금과 은과 같은 사람이고, 백향목과 같이 굉장한 사람들이라고 여기면서, 예수님과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몇 푼짜리도 되지 않게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은 삼십에 파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교회를 매수하는데 돈이 얼마 들지 않습니다. 팔아먹는 사람이 싼 값에 파니까 얼마내지 않아도 살 수 있습니다. 신앙을 싼 값에 판다는 것은 예수를 파는 것인데, 고작 은 삼십 때문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요새도 자기가 쫓겨날까봐 신앙을 양보하고 진리를 양보하면서 예수를 파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잘못된 목자인 줄 알면서도 잘못되었다고 말하
지 않고, 그저 따라가는 것도 예수를 파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판 사람은 토기장이에게 던져집니다. 토기와 같이 비천해진다는 것입니다. 툭 치면 깨지는 토기가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예수를 팔아먹은 자는 토기와 같이 점점 내려갑니다. 예수님을 종 한 사람의 값으로 팔았으니 자기는 예수님보다 더 내려가서 성냥 자루만도 못한 취급을 받게 됩니다.
본문 14절에 “내가 또 연락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잘랐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은총이라는 막대기를 잘랐고, 이번에는 연락이라는 막대기를 잘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막대기 둘 모두를 자르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 간의 교통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막히면 사람과도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4. 우매한 목자가 일어남
본문 15-16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우매한 목자의 기구들을 취할찌니라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참 목자를 죽였으니 이제는 우매한 목자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매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셨는데,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고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버리지 아니하고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그 굽을 가른다고 하였습니다. 참 목자가 나왔으니 이제 우매한 목자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우매(愚昧)’란 어리석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우매한 목자가 나와서 이들에게 착취를 당하고 노략을 당하며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5. 양 떼를 버린 목자에게 화가 있음
본문 17절에 “화 있을찐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임하리니 그 팔이 아주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주 어두우리라”고 하였습니다.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 양 떼를 산 목자, 중간치들은 벙어리 노릇을 하는 목자에 포함되는데, 이들은 능력이 없어집니다. ‘그 팔이 아주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주 어두우리라’고 하였는데, 팔이 마른다는 것은 능력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우편 눈이 어두워져 보지 못하는 심판이 임합니다. 영안이 어두워져 아무 능력이 없게 되고, 팔은 말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