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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5일 수요일

룻기 1:1-18 나오미의 회개와 룻의 신앙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나오미의 회개와 룻의 신앙
룻기 1:1-18

1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2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3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4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5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8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11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 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12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느니 남편을 두지 못할찌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13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14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쫓았더라 15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16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8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 엘리멜렉의 가족들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감

본문 1-5절에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고 하였습니다. 이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고 왕이 있기 전에 사사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리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유다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어떻게 살까’하며 생활 문제로 인해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유다 땅 베들레헴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나오미라고 하는 아내와 말론과 기룐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엘리멜렉의 가족은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기 때문에 그 곳을 떠나 모압으로
갔습니다. 아마도 모압에는 흉년이 들지 않아 먹을 것이 넉넉했던 모양입니다.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에서 몇 년 사는 동안 호주(戶主)인 엘리멜렉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 나오미와 아들 말론과 기룐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은 모압 여인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큰 아들의 아내는 오르바이고 작은 아들의 아내는 룻이었습니다. 그곳에 거한지 십 년 즈음에 두 아들 말론과 기룐도 죽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가정에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오르바와 룻, 이렇게 과부 셋만 남았습니다. 

2. 나오미가 회개하고 유다 땅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함

본문 6절에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과부 셋만 남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유다 땅을 권고하셔서 양식을
주셨다 하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흉년이 좀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베들레헴을 떠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 했는데 이방나라인 모압 나라로 가서 이렇게 참패를 당했습니다. 남편이 죽고 아들 둘도 죽어서 며느리 둘과 함께 과부가 되었으니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나오미는 이렇게 된 것이 베들레헴을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가 임한 것인 줄 알고 회개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본문 13절에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룻기 1장 21절에는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나오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셨기 때문에 괴로움을 당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징계를 하실 때에 그 징계가 하나님의 징계인 줄 알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여 바로 세우게 하시려고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히브
리서 12장에 ‘하나님의 아들은 다 징계를 받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이 아니면 징계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이 잘못하기 때문에 징계를 주시는 것입니다. 징계가 없으면 참 아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징계가 있을 때 하나님의 징계인 줄 알고 언제나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를 늘 찾아야 합니다. 나오미 가정의 잘못은 베들레헴을 떠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곤란을 당하면서도 어떻게든지 참고 견디며 나갔는데 나오미의 가정은 그것을 못 참고 베들레헴을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큰 징계를 만났습니다. 

유다 땅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땅입니다. 신명기 11장 10-12절에 “네가 들어가 얻으려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유다 땅은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땅입니다. 또한 세초부터 세말까지 하나님 눈이 항상 살펴보시며 필요할 때 모든 것을 주시는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이 땅을 떠나지 않아야 하겠는데 흉년이 좀 들었다고 모압 땅에 가서 결국 완전히 참패를 당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들어와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위치를 떠나면 안 됩니다. 

사도행전 1장 4절에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그 자리를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당시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으면 큰 고난이 왔습니다. 이때는 예수님을 잡아 죽인 지 며칠 지나지 않았던 시기로 예수님을 죽인 빌라도나 제사장 그리고 바리새인과 같은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 때였습니다.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거기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데서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그래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하셨으면 떠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거기서 충성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가까이 하고 거기서 믿음으로 살면서 이겨야만 합니다. 그런데 나오미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유다 땅을 떠났기 때문에 이런 큰 징계가 왔습니다. 유다 땅을 떠났다는 것은 믿음을 떠나고, 하나님의 명령을 떠났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앙이 온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흉년보다 더 큰 경제적인 어려움이 왔습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징계를 주신 것입니다. 누가 잘못했다, 누구의 잘못이다, 이렇게 말을 한다 해도 하나님의 징계로 이런 경제적인 재앙의 고난이 온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는 깨달아야 합니다. 나오미가 지금의 비참한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인 줄을 깨달았습니다. 전능자가 괴롭게 한 줄을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어나서 돌아가야 합니다. 나오미는 일어나서 베들레헴을 돌아가야만 살 길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도 현 시점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떠났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재앙이 온 것임을 깨달아서 회개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자리로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옛날의 축복을 해 주실 것으로 믿고 결심해야 합니다. 징계 받을 때에 깨닫고 회개하며 돌아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징계가 왔을 때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리로, 말씀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징계를 내리신 줄 알고 어디서 믿음이 떨어졌는지, 어디서부터 탈선이 되었는지 찾아서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그 옛날 고향으로, 본바탕으로, 원래의 신앙으로 돌아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3. 어머니의 하나님을 따라가는 룻의 신앙

본문 7-13절에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
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 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느니 남편을 두지 못할찌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나오미가 돌아가는데 문제는 두 자부였습니다. 그들은 모압 여인들로서 둘 다 과부가 되었기 때문에 나오미는 두 자부에게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라고 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새 남편을 얻어 평안히 살라고 했습니다. 

본문 14절에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쫓았더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나오미의 제안에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고 하였습니다. 큰 자부 오르바는 돌아갔
지만 작은 자부 룻은 나오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본문 15-17절에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룻의 신앙이 나타납니다. 나오미가 네 동서처럼 돌아가라고 하자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육신적으로 볼 때 과부 시어머니를 따라가면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베들레헴은 나오미의 가정이 십여 년 전에 떠난 곳이어서 가더라도 토지 하나 없습니다. 그렇다고 집이 있습니까? 과부 시어머니 따라가서 뭐가 좋겠습니까? 그런데도 룻이 따라갔던 이유는 하나님이 너
무 좋아서였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통해서 믿음을 받았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섬기는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나도 어머니를 따라가 하나님 섬기고 살겠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즐겁고 감사해서 그 사랑의 감격에 넘쳐서 이제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없고 재산이 없어도 하나님 한 분으로 살려고 따라갑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너무 귀중해서 모시고 살려고 따라가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룻은 나오미를 따라간 것입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끝까지 따라간다는 것은 시어머니가 전해준 믿음이 너무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도 시어머니 믿음을 본받고자 시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시어머니를 떠나 모압에서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겠지만 훌륭한 시어머니의 믿음과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속에 참여하려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엘리사가 자기 선생 엘리야를 따라가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엘리야가 말년에 엘리사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나는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길갈, 여리고, 요단들로 갈 때 계속 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룻은 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이 위대하시고 그 하나님 한 분만 모시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귀한 것임을 알아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아 끝까지 그 신앙의 길을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유숙 하시는 곳에 나도 유숙하고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에서
이 어머니의 백성은 유다 백성으로, 즉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시편 16편 2-3절에 하나님의 백성이 아주 귀중한 백성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성도가 모일 때에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계십니다.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처럼 귀한 것이 없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오자 모든 사람들이 영접했습니다. 나오미는 그 사람들에게 “나를 나오미라 하지 마십시오, 나를 마라로 칭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어찌하여 나를 나오미라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룻 1:20). 나오미는 나오미라는 이름의 뜻은 희락이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징벌하셨기 때문에 괴로운 중에 돌아왔소”라고 하며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4. 이삭을 줍는 룻

룻은 고국을 떠나 산 설고 물 설은 유다 땅 베들레헴에 왔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어서 먹을 것을 장만하기 위해 이삭 줍기에 나갔습니다. 아마도 그 시기가 추수할 때였나 봅니다. 보리나 밀과 같은 것을 추수한 후 떨어진 이삭을 주워서 생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의 허락을 받은 룻은 이삭을 줍기 위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룻의 신앙이 그 베들레헴에 소문이 났습니다.
룻기 2장 12절에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 룻은 하나님을 자기의 모든 것, 전체로 여겨 그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베들레헴에 왔습
니다. 또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가장 존귀하게 여겨 그 사랑 안에서 언제나 감격해서 살고자 고국의 산천, 부모와 형제를 다 떠나서 시어머니를 따라 유다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룻을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삭을 주우러 간 룻을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룻기 2장 3절에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고 하였습니다. 보아스는 엘리멜렉의 가장 가까운 친척입니다. 일부러 찾아가려 해도 못 찾아 가겠는데 제일 좋은 사람의 밭으로 하나님께서 인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제일주의로 삼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 받으며 그 백성 가운데 살려고 자기 고국, 친척, 부모를 다 버리고 회개하고 믿음으로 돌아온 룻을 하나님께서 제일 좋은 사람의 밭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전도서 9장 11절에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도 하나님께서 해 주셔야합니다. 제가 좋은 사람을 찾아다녀서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바로 서고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연히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고 나가면 제일 못된 사람만 만나서 속고 사기나 착취를 당하게 됩니다. 

사람의 걸음은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이 되어서 그 분을 첫째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따라가면서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할 때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의 밭으로 우연히 인도해 주십니다. 하
나님께서 우연히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룻이 이삭을 줍고 있는데 밭 주인 보아스가 왔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일꾼에게 룻이 어떤 여자인지 물었습니다. 일꾼은 룻이 나오미가 돌아올 때 따라 온 며느리인데 아침부터 밭에서 이삭
을 줍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보아스와 나오미는 가까운 친적 관계입니다. 그래서 보아스는 룻에게 이삭 줍기를 다른 데에서 하지 말고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는 소년들과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년들에게는 건드리지 말고 먹을 것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룻기 2장 14절에 “식사할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며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룻이 곡식 베는 자 곁에앉으니 그가 볶은 곡식을 주매 룻이 배불리 먹고 남았더라”고 하였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함께 점심을 들자고 권하였습니다. 우리도 룻의 이삭 줍는 신앙을 본받아야 합니다. 추수할 때 땅에 떨어지는 이삭은 주워가지 않으면 그냥 내 버리는 것입니다. 이삭이 떨어져 봤자 얼마나 떨어지겠습니까? 누구도 귀히 여기지 않고 탐하지 않는 이삭 줍기를 룻은 했습니다. 모압 여인 룻이 좋은 직장을 가지려고 했다면 누
가 좋은 직장을 마련해 줬겠습니까? 또한 돈을 한꺼번에 많이 벌려고 했다면 누가 벌게 해 주었겠습니까? 

룻은 좋은 직장도, 많은 돈도 가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보잘 것 없는 일이라 해도 이삭 줍기에 힘을 썼습니다. 우리도 이삭 줍는 신앙을 가지고 나가야만 하나님의 권고가 임합니다. 좋은 직장을 다니려거나 돈을 많이 벌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도 이삭 줍는 그런 자리
에 내려 가면 하나님께서 이삭을 줍게 해 주십니다. 수입도 형편없이 보이는 제일 낮은 자리에서도 어떻게 하든지 믿음이 첫째인 줄 알아서 하나님께서 주시면 먹을 것이고 안 주시면 굶자 하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앞길을 열어 주십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제일주의로 삼고 이삭 줍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사업을 한다고 할 때에도 이삭 줍는 사업을 해야 우연히 좋은 사람도 만나게 해 주시며 인도해 주십니다. 

룻처럼 나가면 하나님께서 먹을 것도 예비하십니다. 룻은 점심도 안 싸가지고 왔습니다. 점심거리가 있어야 준비해 가지 않겠습니까? 이삭줍기를 하러 아침에 나가면서 점심 먹을 준비를 했겠습니까? 그러나 걱정 할 것 없게 되었습니다. 보아스의 집에서 곡식 베는 사람과 같이 앉아서 볶은 곡식을 먹고 남을 만큼 많이 주어서 싸 올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보아스가 다른 데 가지 말고 여기서 이삭을 주우라고 하며 곡식 베는 소년들에게는 룻을 잘 보호해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주우면 얼마나 주워 가겠느냐 싶어 소년들에게 추수하다가 몇 개씩 떼 내어 버리라고 시켜서 룻이 많이 줍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날 이삭을 하루 종일 줍는데 한 에바를 주웠다고 했습니다. 한 에바는 22리터로 대두 한 말 한 되, 소두 두 말 두 되의 양입니다. 대두 한 말이면 얼마나 많습니까? 밀가루 한 포대 정도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이삭 줍는 자리에 내려가니 하나님께서 우연히 좋
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그 사람 마음을 감동시키심으로 룻을 보호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대성공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돌아온 나오미와 하나님이 제일인 줄 믿고 고국, 산천, 부모를 다 내어버리고 따라온 룻에게 하나님께서는 복된 길을 허락하셨습니다. 좋은 밭에 가게 하시고 우연히 좋은 사람도 만나게 해 주시고 먹을 것도 주시며 보호해 주셨습니
다. 또한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통해서 여인 혼자 들판에서 일을 할 때 젊은이들이 건드릴까 하여 보호하게 하시고 이삭 줍는 양이 얼마 안 되니까 줌에서 좀 떼 내어 많이 줍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볶은 곡식도 먹고 싸가지고 갈 수 있었고 이삭은 하루 동안 한 에바나 줍게 되었습니다. 

5. 하나님께서 축복하심

하나님께서 룻의 앞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모든 일에 형통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보아스와 결혼까지 하게 됐습니다. 아마도 보아스가 결혼을 안 했던 모양입니다. 보아스와 결혼해서 오벳이라는 아이를 낳았습니다. 오벳은 이새의 아버지이고 다윗 왕의 할아버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룻이 들어갔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룻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베들레헴을 떠나서 하나님의 징계로 비참하게 됐지만 나오미처럼 회개하고 돌아오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룻이 고국과 부모 형제를 떠나더라도 시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다 하며 끝까지 따라온 일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해서 살고
자 할 때 하나님께서 우연히 좋은 밭에 인도해 주시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삭 줍는 자리로 내려가니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먹을 것도 주시고 사업도 잘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삭 줍기를 많이 하게 해 주셨습니다.
룻이 이삭을 한 말이나 주웠다고 했는데 흉년 때 한 말이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아십니까? 오늘날 쌀 대두 한 말이면 별 것 아닌데 이북에서는 대두 한 말에 천 원 합니다. 이북 돈으로 인건비가 한 달에 백 원인데 천원이 얼마나 큰 돈입니까? 이북에서 쌀 대두 한 말만 얻어 놓으면 이것은 굉장한 것입니다. 룻이 흉년 때 기근을 피해서 모압 나라에서 와서 얼마나 궁핍한 처지였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먹을 것도 넉넉하게 해 주시고 결혼도 잘 하게 해 주셔서 오벳을 낳게 하시며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려움을 당할 때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과 하나님 한 분으로 살려고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버리고 하나님만 따라가는 것, 그 다음에 이삭 줍는 신앙을 가지고 이삭 줍는 자리에까지 내려가는 것이 중요한 줄 알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하여 하
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길을 잘 따라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