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에 대한 심판
오바댜 1:1-21
오바댜 1:1-21
1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찌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 더불어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찌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5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찌라도 그것을 얼마 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에서가 어찌 그리 수탐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수탐되었는고 7너와 약조한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 함정을 베푸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의 거민이 살륙을 당하여 다 멸절되리라 10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
학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었느니라 12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13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사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대적에게 붙이지 않을 것이니라 15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왔나니 너의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 17오직 시온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요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의 위에 붙어서 그를 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19남방 사람은 에서의 산을 얻을 것이며 평지 사람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뭇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 곧 스바랏에 있는 자는 남방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구원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1. 에돔이 망할 것을 예언함
오바댜가 여호와의 묵시를 전함
본문 1절에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찌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 더불어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바댜가 에돔이 망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묵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존’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지시를 의미합니다. 야곱과 에서는 이삭이 낳은 아들들이고, 아브라함의 손자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 나라가 되었고, 이삭의 맏아들 에서는 마침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에서를 오늘날로 보자면 타락한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이삭이고 할아버지는 아브라함인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고 물질주의를 따라간 에서였습니다. 요즘에도 하나님을 공경하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내세보다는 세상주의로 나가고, 하늘의 영원한 축복보다는 세상 물질주의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에서가 그러한 사람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령하고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믿음을 배반하고 조부 아브라함의 신앙과 아버지 이삭의 신앙을 떠나서 세상으로 나간 에서는 마침내 망하게 되었습니다. 본인과 그 자손들이 마침내 망하였습니다. 믿음을 떠난 가정과 그 족속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세상으로 나가면 반드시 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것이 제일 큰 복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제일 기쁜 일입니다. 그 자리를 떠나서 세상으로 나가면 잘될 것 같고, 좋을 것 같지만 결과는 멸망입니다. 멸망밖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에돔을 치도록 허락하심
본문 1절 하반절에 ‘곧 사자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찌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 더불어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사자(使者)’는 천사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열국에 천사를 보내어 에돔 나라를 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돔을 치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에 이제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재앙과 환난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임합니다. 하나님께서 환난을 일으키셨기 때문에 환난이 오는 것이고, 재앙도 하나님께서 오라고 하셨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믿음을 떠난 백성들이 죄를 지어서 이렇게 환난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날찌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 더불어 싸우자’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의 허락아래 천사가 열국을 일으켜놓았습니다. 격동을 시킨 것입니다. 이에 열국이 일어나서 에돔 나라를 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이렇게 치게 되는 것입니다. 전쟁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아무리 견고하며 전쟁이 나지 않을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한 번 손을 드시면 하루아침에 다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돔을 열국 중에 미약하게 만들어 크게 멸시를 받게 하셨습니다. 아무 존재도 나타나지 않도록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2. 에돔의 교만과 여호와의 심판
에돔이 교만하므로 스스로 속음
본문 3절에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에돔 나라는 산악 지대에 위치하였는데, 아주 견고한 요새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가보면 서쪽은 견고한 산악 지대로 되어 있고, 동쪽에는 사막이 있고, 북쪽에는 사해 바다가 있어서 사방이 둘러 있는 요새지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나라가 쳐들어와도 막아낼 수 있는 견고한 지리적 조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든든하게 생각하여 ‘우리 에돔 나라에는 어떤 나라도 쳐들어올 수 없다. 이렇게 높은 바위가 성이 되어주는 견고한 나라이다. 누가 우리에게 쳐들어올 수 있겠느냐?’라고 자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 손을 드시면 하루아침에 망할 줄도 모르고 자랑한 것입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남을 멸시하고 자기가 제일인 줄 알면서 나가는 사람은 결국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자기를 망하게 만드는 줄도 모르고 속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도 남을 속이고 있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자기가 망할 것이기에 망하는 도를 닦는 것입니다. 자기가 예수라고 하는 사람, 전권대사라고 하는 사람, 감람나무라고 하는 사람,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람, 재림 주라고 하는 사람, 의인이라고 하는 사람, 제2의 감람나무라고 하는 사람, 인 떼는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 등 자기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자들은 전부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요새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이 많은 사람을 속이면서 다닙니다. 그러나 사실은 자기가 속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을 줄 알고 속이지만, 결국은 자기가 망하게 됩니다. 반드시 망합니다.
교만하면 여호와의 심판이 임함
이렇게 교만이 온 다음에는 멸망이 옵니다. 반드시 망하고 맙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하고, 자기가 되지 못한 줄 알아야 하며, 자기의 약한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속지 않으려면 하나님만 믿어야 합니다. 견고한 요새는 의지할 바가 못 됩니다.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줄을 알고, 하나님께만 간구하며,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세상의 것이 잘되면 그것을 믿고 나가다가 결국은 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잘되는 것이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길인 줄도 모르고 스스로 속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의 것으로 잘살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 속는 자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잘한 것을 자랑한 것이 아니라 약한 것을 자랑하였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잘하는 자라고 해도 약한 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그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장점을 봐야 합니다. 자기는 단점을 보고, 남은 장점을 보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이 언제나 죄인 가운데 괴수인 줄 알고, 부족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해서는 양보하면 안 됩니다. 자기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옳은 진리는 양보하지 말고, 말씀을 생명으로 삼아 끝까지 달음박질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게 해주시면 살고 죽이시면 죽는 줄로 알고 모든 생명을 하나님께만 맡기며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벌벌 떨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돈 좀 벌어 놨다고 해서 견고하게 나갈 줄 알면 그것 때문에 망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공부 때문에 망하고, 권세 있는 사람은 권세 때문에 망하고, 또 좋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은 좋은 학교 때문에 망하고, 돈 많은 사람은 돈 때문에 망합니다. 하여간 하나님 외에 것을 자랑하고 의지하다가는 그것 때문에 망하는 줄 알아야 합니다. 자랑할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의지할 분도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본문 4절에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찌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이 올라가고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한 번 끌어내리시면 꼼짝 못하고 내려오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강건하고 강한 독수리처럼 높이 올라가며 별 사이에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한 번 끌어내리시면 거기서 몰락하고 맙니다. 에돔을 이렇게 끌어내려서 멸망시키신다고 하였습니다.
3. 에돔이 믿던 자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비참하게 됨
본문 5절에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찌라도 그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찌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라고 하였습니다. 에돔족속이 비참하게 망하였습니다. 강도나 도적들이 마음에 만족하게 훔치면 그치는 법이고, 또 농부가 포도를 딸 때에도 얼마만큼만 따고 남기는 법인데, 에돔 족속을 치러 온 원수들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본문 6절에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탐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수탐되었는고”라고 하였습니다. 에서 족속에게 보물과 돈이 많았는데, 원수가 와서 다 빼앗아갔습니다. 아무리 보물을 많이 쌓아놨어도 하나님께서 원수를 붙이시면 이렇게 하나도 없이 빼앗긴 바가 됩니다. 도둑이 들면 옷장 사이에 있는 것들도 뒤집어엎어서 다 가져 갑니다. 옷장 밑에 놓았다고 견고한 줄 알지 마십시오. 집에 보물이 있으면 도둑이 들어서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하늘에 쌓는 것이 상
책입니다. 에서 족속이 땅에 쌓아놓았다가 전부 빼앗겼습니다.
본문 7절에 “너와 약조한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 함정을 베푸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에서 족속이 다른 사람과 화목하고, 아마 약조한 사람도 있었나 봅니다. 모압과 암몬,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서로 약조하고 상부상조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배신을 하고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평안할 때에 서로 ‘형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내며 계도 하면서 어려울 때 돕기로 약조하였는데, 막상 환난이 들어오니까 망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식물을 먹여서 다른 사람을 도왔지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함정에 빠뜨리고 죽인 것입니다. ‘자신이 먹인 개가 발뒤꿈치를 문다’는 말이 있는데, 나중에 덕을 보려고 아무리 남을 도와주어도 조금도 덕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면 덕을 볼 것이고, 하나님께서 보지 못하게 하시면 못 봅니다. 또 하나님께서 살려주시면 살고, 하나님께서 앞길을 열어주시면 열릴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잘 지키지 못하고 교만하여 사람을 의지하고 물질을 의지하며 나가다가는 도리어 그것들이 함정이 되어 자기를 망하게 만드는 날이 옵니다.
본문 8-9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의 거민이 살륙을 당하여 다 멸절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에돔이 지혜가 없이 다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드만’도 에돔 땅을 가리키는데, 이곳의 용사들이 다 놀라며 살륙을 당하고 멸절된다고 하였습니다.
4. 에돔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대로 갚아주심
에돔의 악행
1) 이방 족속과 합하여 이스라엘을 배반함
본문 10절에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에서가 동생인 야곱에게 포학을 행하여 영원히 멸절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11절에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방나라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러 왔을 때에 에돔 족속은 야곱이나 이스라엘 편에 서지 않고 이방 사람의 편에 섰습니다. 예루살렘을 치러 온 이방 사람과 에돔 사람이 한 편이 되어 함께 야곱 족속을 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이방 사람이 교회를 핍박할 때에 가담했다는 뜻이 됩니다. 요새도 이방 나라가 교회를 핍박할 때에 타락한 성도가 이방 나라의 앞잡이가 되어 교회를 핍박하는데 가담합니다. 예수님을 죽일 때에도 제사장들과 바리새교인들이 빌라도와 합작하여 예수님의 형벌을 도왔습니다. 빌라도는 이방 정권인데, 언제나 환난이 들어올 때에는 이방 나라가 교회를 핍박합니다. 그리고 타락한 교회들은 그 이방 나라와 손을 잡고 참 교회를 핍박합니다. 요한계시록을 봐도 바다에서 난 짐승은 이방 나라이고 땅에서 난 짐승은 타락한 종교인데, 이 둘이 합하여 참 성도를 핍박한다고 하였습니다. 믿는 일을 못하게 하고, 종교 자유권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종교가 이방 사람과 불신자들, 불신 국가, 이방 나라들과 합하여 참 성도를 핍박하는 일에 가담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의 재앙을 방관하며 기뻐함
본문 12-14절에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사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대적에게 붙이지 않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을 당할 때에 에돔 족속이 도와주지 않고 방관하였습니다.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라고 하였는데, 에돔 자손은 유다 자손이 패망할 때에 기뻐하였습니다. 자기 형제가 망하는데, 왜 기뻐했겠습니까? 이것은 그 전에 시기했다는 증거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먼 곳에 사는 사람이 전답을 사는 것은 괜찮고, 가까운 사촌이 전답을 사면 시기가 난다는 말입니다. 에돔 족속도 형제가 망할 때에 외부적으로는 안됐다고 했을지 몰라도 아마 속으로는 기뻐한 것 같습니다. 관 장사하는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누가 관을 사러오면 “안 됐습니다”라고 말은 해도, 속으로는 돈을 벌게 되어 기뻐한다고 합니다. 에서 족속도 이스라엘 족속이 망할 때에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성도가 망할 때에 기뻐하는 사람은 에서 족속과 같이 곧 망할 사람입니다.
3) 이스라엘의 재물에 손을 댐
본문 13절에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형제인 유다 백성이 고난을 당할 때에 에서 족속은 방관하였고, 그들의 재물의 손을 대었습니다. 다 내버리고 도망가니까 하나씩 가져온 것입니다. 남이 망할 때에 유익을 보려는 생각, 다른 사람이 망한 계기를 타서 자기가 돈을 벌려고 하는 생각은 악한 생각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4) 이스라엘의 도망자를 막고 남은 자를 대적에게 넘김
본문 14절에 “사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대적에게 붙이지 않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에서 족속이 이렇게 못되게 행하였습니다. 도망하는 자를 도망갈 수 없도록 막고, 남은 자를 고난의 날에 대적에게 붙여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잔인합니까? 도망하는 사람은 빨리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남은 자는 숨겨서 대적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반대로 다 잡아두었습니다.
오늘날에도 환난의 날에 타락한 종교가들이 세상 나라와 합작을 하여 성도를 잡아주고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 많습니다. 옛날에 최권능 목사가 말씀을 지키다가 쫓겨서 숨어 있었는데, 오산 교회 목사가 신고를 하여 잡혔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순교하셨습니다. 환난 날에 이와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타락한 종교가들이 남은 자를 잡아주고, 도망가지 못하게 하며, 길을 막아주는 일들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에게 진노하셔서 반드시 그들을 멸망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에돔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대로 갚아주심
본문 15절에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왔나니 너의 행한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시고, 힘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하고, 성도를 핍박하는 자는 환난과 멸망으로 갚아주십니다.
본문 16절에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를 핍박한 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됩니다. 타국의 침략의 잔과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되는데,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에서 족속도 외국의 침략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완전히 망하는 날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행한 대로 갚아주시고, 마시운 대로 마시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5. 유다 민족의 구원과 승리
본문 17-18절에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요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의 위에 붙어서 그를 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시온 산으로 피한 자가 돌아오게 되는데, 유다 족속은 승리하며 에돔 족속은 풀에 불이 붙듯 다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말세를 사는 성도는 어디로 도망쳐야 하겠습니까? 시온산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시온 산으로 도망만 치면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다시 돌아오도록 만드셔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고 승리하도록 만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다시 기업으로 돌아온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9-20절에 “남방 사람은 에서의 산을 얻을 것이며 평지 사람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뭇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 곧 스바랏에 있는 자는 남방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유다 사람들이 회복됩니다. 다시 유다 땅을 얻고, 블레셋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까지 회복되었습니다. 베냐민 족속은 길르앗을 얻고,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땅과 사르밧까지 이르고,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스바랏에 있는 자는 남방의 성읍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본문 21절에 “구원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적인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사람들이 신령한 시온에 와서 예수님과 같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최후 승리하고, 이 세상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타락한 교회는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시온 성 생활을 바로 한 성도를 건지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시온 산을 향해서 도망하는 생활을 해야 하고, 교만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또 남이 망할 때게 기뻐하지 않고, 이방 사람과 합작하지 말며, 성도를 도와주고, 믿음에 서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견고한 성읍을 의지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다른 것이 아무리 견고해도 하나님께서 한 번 손을 드시면 하루아침에 망하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에 바로 서야 합니다. 믿음에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의 무엇이 조금 든든하다고 해서 그것으로 자랑하고 나가다가는 하루아침에 망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