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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일 화요일

창세기 32:22-32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 새 출발함 이병규목사성경강해 계약신학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 새 출발함
창세기 32:22-32

22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24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26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28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29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32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서 새출발을 했습니다. 밧단아람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예전에 야곱이었던 자가 이제는 이스라엘로 새롭게 되어 돌아가는 것입니다.

1. 밧단아람에서 야곱의 생활

야곱이란 이름은 ‘발꿈치를 잡았다’는 뜻입니다. 야곱과 에서는 쌍둥이인데, 쌍둥이로 날 때에 야곱이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야곱은 언제나 형과 겨루었습니다. 야곱은 형이 가진 장자의 명분을 빼앗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한번은 형이 사냥하러 간 사이에 팥죽을 쑤었습니다. 형이 시장해서 돌아와서 는 팥죽을 좀 달라고 하니,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고 하고, 그러면 팥죽을 준다고 했습니다. 남의 약점을 이용해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산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 아버지 이삭이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해주려고 할 때에 야곱이 자기가 에서라고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 에서가 죽이려고 하니까 밧단아람의 외갓집으로 도망쳐갔습니다. 그리고 거기 20년 동안 있으면서 아내 둘을 얻었는데, 아내를 얻기 위해 한 사람에 7년씩, 모두 14년을 일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열한 아들을 낳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추후에 막내 아들 베냐민을 돌아올 때 낳아서 모두 열두 아들이 되었습니다. 또 야곱이 밧단아람 외삼촌의 집에 있을 때, 그 장인인 외삼촌과 품값을 정했는데, 얼룩무늬 있거나 점 있거나 아롱진 양이 나오면 야곱의 것이 되고, 흰 것은 다 장인의 양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양들이 물을 먹으러 올 때 새끼 배었는데, 거기다가 버드나무나 신풍나무나 살구나무 가지 껍데기를 얼룩덜룩하게 벗기고 앞에 놓아서 얼룩무늬 있는 양을 배도록 수단을 썼습니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이고 장인을 속인 것입니다. 그리고 장인과 품값을 계약했는데 장인이 10번이나 번역했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타락했고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찬 다음에 야곱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야곱이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샀다고 장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 아버지를 속여 자기가 에서라고 했다고 해서 장자가 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야곱과 에스를 낳기 전에 벌써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하나님께서 예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야곱은 공연히 죄만 지은 것입니다. 그 렇게 안 했어도 장자의 명분은 야곱에게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그리고 양이 새끼 밸 때에 얼룩무늬 나무껍데기를 벗겨서 그 앞에 놓은 것도 그것 때문에 얼룩무늬 있는 양을 많이 낳은 것이 아닙니다. 야곱의 양심만 삐뚤게 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양을 많이 주셨기 때문에 야곱의 양이 많아졌지, 나무껍데기를 얼룩덜룩하게 벗겨서 많아졌던 것이 아닙니다. 이것 역시 공연히 양심만 속인 것입니다. 또 장인이 품값을 10번이나 번역했어도 양과 소와 약대와 나귀가 많아져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열한 아들을 낳았고, 아내는 두 사람과 첩 둘을 합하여 모두 네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많은 종들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돌아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31장 3절에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아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2. 야곱이 모든 가족과 소유를 먼저 보내고 홀로 남음

본문 22-23절에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강 나루를 건널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돌아가다가 생각해 보니, 자기 형이 자기를 다치게 하지 않겠나, 죽이지 않겠나 하는 염려가 들었습니다. 자기 형을 속이고 집을 떠났고, 또 자기 형이 자신을 죽이겠다고 해서 도망쳤기 때문에, 이제 돌아가면 형이 자신을 죽이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자를 미리 앞서 보내면서 형 에서에게 “주의 종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에게 붙여서 지금까지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사오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고하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자가 먼저 앞서가서 야곱의 형 에서에게 그 말을 전하였고, 야곱에게 돌아와 “우리가 주인의 형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말에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해졌습니다. ‘왜 400명을 거느리고 오느냐?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다. 이제는 꼼짝 못하고 형한테 죽게 되었구나’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제 야곱에게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난당할 때, 즉 어려움 당할 때에 기도 하라고 야곱에게 에서를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기도해야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기도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생각대로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야곱이 거기서 기도하기를 결심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다음에는 형이 또 와서 죽일 거 같으니까 예물을 먼저 챙겨서 형에게 보냈습니다. 예물을 보내고 나면 형의 마음이 풀어질까 해서, 암염소 이백, 숫염소 이십, 암양 이백, 수양 이십, 젖 나는 약대 삼십, 암소 사십, 황소 십, 암나귀 이십을 보냈습니다. 많은 예물을 자신보다 먼저 형 에서에게 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밤에 얍복 강에서 가족들을 다 건너보내고 자기는 홀로 남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3. 하나님과 야곱이 날이 새도록 씨름함

본문 24절에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일어나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라고 하였습니다. 홀로 남은 야곱에게 천사가 왔습니다. 천사가 사람의 모습으로 와서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을 했습니다. 이 천사는 보통 천사가 아니고 하나님의 대행자로 온 천사
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비의적 현상으로 나타나신 것이고,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28절에 야곱이 하나님과 더불어 겨뤄서 이겼다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야곱이 밤새도록 씨름을 합니다. 씨름이라는 것은 서로 이기겠다는 것입니다.
천사는 자신이 이기려고 하고 야곱은 자신이 이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인데, 하나님은 자신이 이기려고 하고 야곱은 자기가 이기려고 하고, 그렇게 밤새도록 싸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목적은 야곱을 회개시키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스라엘을 건설하시려고 찾아오신 것입니다. 야곱이 현재 이대로 나가다가는 아무데도 쓸 데 없는 사람이 되겠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신앙이 20년 동안에 다 타락 되었습니다. 아내 얻기 위해 14년을 보냈습니다. 또 열한 아들을 낳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재물을 모으기 위해 6년 동안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20년 동안에 야곱이 아들과 재산이 많아져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향으로 돌아 가는데, 금의환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옛날의 신앙을 다 팔아먹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신앙, 벧엘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서약한 그 신앙은 다 팔아먹은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야곱이 된 것입니다. 물질로 살려는 야곱입니다. 육신에 속한 야곱이 되어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기도도 했고 하나님을 섬기려고도 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다 타락이 된 것입니다. 전에 밧단아람으로 갈 때의 신앙은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신앙, 즉 처음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던 벧엘의 신앙,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늘에 닿은 사다리가 보이고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던 때의 신앙, 하나님과 더불어 서약한 벧엘의 신앙을 다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는 이스라엘을 건설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건설하여 장차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루시려고 하는데 아곱이 이렇게 타락 되었던 것입니다.
야곱은 아브라함의 손자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이 이삭이고, 이삭의 아들이 야곱과 에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통해서, 또 이삭의 자손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루시기로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야곱을 사랑하시고 보호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하시는데, 야곱의 현재 상태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타락되었고 세상에 깊이 빠졌습니다. 물질주의이고 육체주의입니다. 또 전에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습니다. 이것을 회개시켜 바로 세워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시는데, 현재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야곱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할아버지이고 이삭은 아버지입니다. 또 기도도 했을 것입니다. 재산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껍데기입니다. 영적 신앙으로 볼 때는 껍데기라는 것입니다. 알맹이가 빠져나간 것입니다. 영적 알맹이가 빠져나가고, 생명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신앙을 다 잃어버린 그런 상태로 야곱이 돌아오게 되었으니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야곱을 쓰긴 써야겠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를 동원시켜 400명을 마주 보내신 것입니다. 여기서 마주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야곱이 회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된 기도도 하고 참된 회개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시험을 일으키시고 환란을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대적을 일으켜서 살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제는 야곱이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진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 가는데 이대로 그냥 가다가는 에서한테 죽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물러갈 수도 없습니다. 물러가면 장인이나 처남들이 야곱을 가만 두겠습니까? 몰래 도망쳐온 형편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야곱이 이제는 하나님 밖에 부르짖을 때가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야곱이 기도하는 내용은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32:11-12절에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푸사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9절에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에서의 손에서 건저 달라는 것입니다. 다른 것이 없습니다.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 주시옵소서. 나와 내 처자가 죽을까봐 겁냄이니이다’라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라’는 씨름을 하신 것입니다. 야곱을 회개 시키시려고 에서를 보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오늘 찾아온 것도 너 회개시키려고 찾아온 것이다, 회개해라, 회개하고 이 얍복강을 건너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살려주십시오. 죽을까봐 겁냄이니, 살려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씨름입니다. 서로 자기가 이기겠다는 것이 씨름이 아닙니까? 야곱은 하나님께서 살려주겠다는 허락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야곱의 환도뼈를 치심

본문 25절에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야곱이 씨름을 하는데, 밤새도록 해결이 안 납니다. 누구 하나가 져야 끝이 나겠는데, 야곱이 계속 살려달라고 하는데 해결이 나겠습니까? 또 그렇다고 하나님이 질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밤새도록 씨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야곱이 정 회개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야곱의 환도뼈를 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환도뼈가 위골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환도뼈를 콱 치시니까, 야곱이 ‘아이쿠 하나님’ 하는 것입니다. 환도뼈가 치시니까 그제서야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환도뼈가 위골되니까 자기가 잘못했다고 회개하는 마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제는 죽는 것은 생각하지 아니합니다. 살려달라는 것도 둘째입니다. 당장에 하나님 앞에 매를 맞았는데, 이제는 하나님 앞에 잘못했다고 회개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참으로 회개하는 자는 죽을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을 회개할 때에 대성통곡하였습니다. 조금 전에는 죽을까 봐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는데, 그 다음에 회개할 때는 ‘죽이겠으면 죽여라’ 하고 회개했습니다. 죽을 것은 생각하지 아니고, 대성통곡하면서 회개한 것 입니다.

이제는 야곱의 환도뼈가 부러졌습니다. 위골되었습니다. 이 말은 징계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시어 징계하실 때에 처음에는 원수를 보내십니다.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씨름을 하시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니까 이제는 손을 대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시어 야곱의 환도뼈가 위골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말로 회개하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러나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다가 회개하지 않으면 원수를 일으키십니다. 야곱은 누가 원수가 되었습니까? 형이 원수가 되었습니다. 형이 반가운 얼굴로 와서 환영해야 하겠는데, 제일 가까운 형을 원수로 만들어서 야곱을 죽이려고 하여 회개시키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니 그 다음에는 밤새도록 씨름을 하게 만드셨습니다. 씨름하다가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니까 이제 손을 대서 징계를 해서 야곱을 회개 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개 시키시는 방법이 이런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회개하기를 기다리다가 그래도 안 하면 원수를 일으키시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면 씨름하시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면 손을 대시는 것입니다. 매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장사라도 매를 때리면 그것에는 이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매 맞는데 장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매를 치시니 야곱도 여기서 꺼꾸러져서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한 것입니다. 매를 맞고야 자기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용서해달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 회개하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이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이 달성된 것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회개 시키시려고 찾아 오셨습니다. 씨름하는 목적이 회개시키시려고 밤새도록 하신 것입니다.

5. 하나님과 야곱 둘 다 이기는 씨름

본문 28절에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네 아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이라 부를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것은 이겼다는 것입니다. 승리자라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과 대면하였으나 생명을 보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이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얍복강 씨름에서 누가 이겼습니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은 것을 보면 야곱이 이겼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것은 이겼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네가 이겼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졌습니까?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도 이기셨습니다. 이스라엘인 야곱도 이기고, 하나님도 이기신 것입니다. 둘 다 이겼습니다. 둘 다 이기는 씨름은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둘 다 같이 넘어져서 승부가 안 나는 경우는 있지만, 둘 다 이기는 씨름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과 하는 씨름은 둘 다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셨습니다. 야곱을 회개 시켰으니까 이기신 것 아닙니까? 야곱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종했으니까 이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둘 다 이긴 것입니다.

우리가 이기는 법은 자기 주장을 끝까지 세워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는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순종하고 자기는 다 깨져나가고 하나님 앞에 복종하는 것, 그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년 동안 타락해서 영적으로 하나님을 멀리멀리 떠났던 야곱이 여기서 다시 하나님을 찾고 다시 옛날의 신앙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얍복강 씨름이 아주 귀한 씨름입니다. 에서가 마주 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상황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씨름하신 것도 사랑으로 씨름하신 것입니다. 야곱의 환도뼈를 부러뜨려 놓으신 것도, 위골되게 해 놓으신 것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6. 변하여 새 사람이 된 야곱

야곱이 여기서 20년의 모든 더러워진 때를 다 씻었습니다. 타락 되었던 구렁텅이에서 다시 올라왔습니다. 세상과 육신과 물질에 속했던 야곱이 다시 영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는 물질을 가지고 살려고 했고, 육신의 자녀들과 가족들로 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살아야 되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살아야 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야 될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변해서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새 사람이 되어서 이제는 이름도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라고 했습니다. ‘승리했다, 너는 승리자다’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야곱이 새 이름을 받아서 브니엘을 떠날 때에 해가 돋았습니다.

본문 31절에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라고 하였습니다. ‘해가 돋았다’는 것은 아주 새로운 해를 뜻합니다. 날마다 해가 돋았는데, 씨름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 나올 때에 돋은 해는 아주 새로운 해입니다. 그 해도 과거에 떴
던 같은 해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변화 된 새 사람이 되어서 보는 해입니다. 죄악의 눈으로 보는 해와 신령한 눈으로 보는 해가 다릅니다.
이제 이날부터는 신령한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이스라엘로 사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야곱으로 살았습니다. 날 때부터 형의 발꿈치를 붙들고, 계속 형하고 싸우고 대적하고 빼앗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살았습니다.
또 아버지를 속이고 장인을 속이면서 계속 야곱으로 살았습니다. 야곱이 돈을 많이 모았습니다. 또 가족적으로 볼 때 대성공입니다. 아들이 열하나이니 아주 대성공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신령한 신앙으로 보면 다 배설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가 과거에 자랑하고 생각하던 것이 다 배설물이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고 가장 보배롭다고 했습니다(빌 3:8). 야곱도 과거에는 재산 붙들고 세상 붙들고 육신적으로 살려고 했는데, 이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180° 전환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야곱이 다 없어졌습니다. 속이던 것, 빼앗으려고 하던 것,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던 것, 아들을 많이 얻으려는 것 등이 없어졌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야곱이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사람이 되어서 보니까 이 세상이 다 새로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해가 뜨는 것을 보니, 해도 새로운 해입니다. 모든 것이 다 변했습니다. 말도 변하고 인격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고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생활이 변하고 얼굴도 변합니다. 새 사
람이 되면 얼굴도 환해집니다. 시꺼멓던 얼굴이 회개하고 은혜 받으면 환해집니다. 분(화장품)을 발라서 하얗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속에서 부터 광채가 나와야 합니다. 속에서부터 변해야 하고 속에서부터 빛이나야 합니다. 속에서부터 환해져야 합니다. 속에서부터 환해져서 얼굴까지 환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은혜 받은 사람은 얼굴이 환해집니다. 모든 것이 다 변합니다.

7. 회개하고 이스라엘이 되어 새 출발하자

이와 같이 우리가 이제 1996년 새해를 맞아야 하는데, 과거의 옛 사람, 야곱과 같이 살던 사람을 이제는 다 죽여야 합니다. 장사 지내야 합니다. 물질을 가지고 살려는 사람, 육신적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 세상적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 이러한 것들을 다 죽여서 장사 지내야 합니다. 다 없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물질 가지고 싸우는 사람이 아닙니다. 수단 방법 쓰는 사람 아닙니다. 형의 것과 좋다는 것을 자기가 소유하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것입니다. 살느냐 죽느냐도 다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제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겼으니까,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복했으니까, 이제 승리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회개하고 순복하면 승리자가 되고 능력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모든 것을 다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이 무엇을 못 이기겠습니까? 제일 능력이 많은 신이신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는데, 못 이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강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마귀도 이기고, 이 세상도 다 이깁니다. 애굽의 바로 왕도 이기고, 바벨론 왕도 이기고, 이 세상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이긴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이깁니다. 자기와 싸워서 이기고, 죄와 싸워서도 이기고, 세상과 싸워서도 이기고, 마귀와 싸워서도 이깁니다. 마귀가 하나님보다 강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입니다. 이름만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그래서 해가 떴습니다. 새 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겨루어 이기는 사람, 곧 이스라엘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기는 법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는 방법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순복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모든 죄를 다 청산하는 것입니다. 썩어진 생활하는 것을 이제는 다 청산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죄들이 보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고 냄새 맡기도 싫고, 다 청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으로만 살려고 새 출발하는 것이 참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되고 이스라엘이 되면, 과거에 죄 지었던 것은 보기도 싫습니다. 술 마시고 담배 피던 것이 이제는 그 냄새도 싫어하게 됩니다. 과거에 고기를 좋아하던 것도 싫어집니다. 과거에 관심 뒀던 것이 이제는 그런 소리를 듣기도 싫어합니다. 이제 새 사람인데, 이제 하나님의 사람인데,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사람이므로 이전 것들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사람이 되었는 데, 그 옛날 세상 것을 가지고 콩이야 팥이야 하겠습니까? 이제는 야곱이 이스라엘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드시려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게 하셔서 야곱으로 하여금 얍복강을 건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과거 지나간 동안 지금까지의 생활, 즉 야곱 생활을 얼마나 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얼마나 물질을 가지고 살려 하고,
세상을 가지고 살려 하고, 조금 더 가지면서 살려 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남의 것을 조금 더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수단 방법을 썼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얼마나 타락이 되었는지 처음 믿음을 다 잃어버리고 처음 사랑을 다 잃어버린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처음 믿음을 잃어버린 것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믿음을 다 팔아먹었습니다. 물질을 조금 얻기 위해 믿음을 다 팔아먹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믿음을 다 팔았습니다. 아이들 열 하나 키우느라, 또 아내 네 사람 때문에 믿음을 다 팔아먹었습니다. 인격도 다 팔아먹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을 그냥 가지고 나가면 아무데도 못 씁니다. 그래서 무엇이 되겠습니까? 야곱을 쓰레기터에 갖다 놓으면 하나님의 일이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금까지 보호해 주신 목적이 쓰레기터에 보내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만드셔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용하시려고, 즉 그리스도 나라 건설에 이용하시려고 이렇게 찾아오셔서 씨름하신 것입니다. 또 에서도 보내신 것입니다. 또 환도뼈도 위골되게 하신 것입니다.
만일 이때 환도뼈가 위골되어서도 야곱이 회개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뼈를 또 치십니다. 환도뼈만 치시겠습니까? 종아리뼈도 치시고 어깨뼈도 치시고 가슴뼈도 치시는 것입니다. 또 뼈만 치시겠습니까? 속도 치십니다. 어디를 치실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 시키려고 하시는데, 회개하지 않으면 어디를 치실지 모르는 것입니다. 또 자녀들과 우양도 다 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참으로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참으로 회개하고 새해 새 출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으로 새 출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