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일 화요일

창세기 19:1-22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라 이병규목사성경강해 계약신학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라
창세기 19:1-22

1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2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찌기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3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그들의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6롯이 문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7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8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9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미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그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 10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으며
11문밖의 무리로 무론 대소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곤비하였더라 12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15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17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보소서 저 성은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19:1 두 천사가 저녁때에 소돔에 도착하였는데,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19:2 그가 말하기를 "내 주여, 보소서. 주의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머무셨다가 일찍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하니, 그들이 말하기를 "아니다. 우리는 거리에서 밤을 보내겠다." 하였으나, 

19:3 롯이 그들에게 간청하자 그들이 돌이켜 그의 집으로 들어갔으며, 롯은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누룩 넣지 않은 빵을 구워 내놓자 그들이 먹었다. 

19:4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읍 사람들, 곧 소돔 사람들이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19:5 롯을 불러 그에게 말하기를 "이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끌어내라. 우리가 그들과 관계를 가져야겠다." 하니, 

19:6 롯은 대문 입구에 있는 그들에게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19:7 말했다. "내 형제들이여, 제발 악을 행하지 마시오.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하지 마시오. 

19:8 보시오, 내게 남자를 알지 못한 두 딸이 있소. 내가 그 애들을 당신들에게로 데려올 테니 당신들 눈에 좋을 대로 하시오. 다만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으니,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하지 마시오." 

19:9 그들이 말하기를 "물러서라." 하고 또 말하기를 "이 사람이 와서 머물며 이제 재판관이 되려 하는구나.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쳐야겠다." 하며 롯을 세게 밀치며 문을 부수려고 다가왔다. 

19:10 그때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자기들이 있는 집 안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은 후, 

19:11 문 밖에 있는 사람들을 작은 자에서 큰 자에 이르기까지 쳐서 그 눈을 멀게 하니, 그들이 입구를 찾느라고 지쳤다. 

19: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말했다. "네게 딸린 사람이 여기에 또 있느냐? 사위나 네 아들들이나 네 딸들이나 성읍 안에 네게 딸린 이들은 누구든지 이곳에서 이끌어내라. 

19: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으니, 우리가 이곳을 멸하겠다." 

19:14 롯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여호와께서 이 성읍을 멸하실 것이다." 라고 말하였으나, 그의 사위들에게는 그가 농담하는 자처럼 보였다. 

19:15 동틀 무렵에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여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네 두 딸을 데리고 나가 이 성읍을 심판하는 중에 멸망하지 않도록 하여라." 말하였으나, 

19:16 롯이 머뭇거리자,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의 아내의 손과 그의 두 딸의 손을 붙잡아 그들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내었으니, 여호와께서 롯에게 긍휼을 베푸신 것이다. 

19:17 천사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 말하기를 "네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여라. 네 뒤를 돌아보거나 골짜기 어느 곳에도 머무르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하지 않도록 하여라." 하니, 

19:18 롯이 그들에게 말했다. "내 주여,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19:19 보소서, 주의 종이 주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는 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제게 베푸신 주의 긍휼을 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산으로 도망갈 수가 없습니다. 이 재앙이 제게 덮치면 제가 죽을까 두렵습니다. 

19:20 보십시오, 저 성읍은 가깝고 작으니, 제가 그곳으로 도망가게 하소서. 그것은 작은 성읍이 아닙니까? 그곳으로 가면 제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21 천사가 그에게 "보아라, 내가 이 일에도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가 말하는그 성읍을 내가 멸하지 않을 것이니, 

19:22 빨리 그곳으로 도망가거라. 네가 거기 가기까지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소알이라고 불렀다. 



이 장에는 롯이 소돔 고모라에서 구원받은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롯이 천사를 대접함

본문 1-2절에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고 하였는데, 당시에 성문은 재판하는 장소로 사용하였습니다(삼하 15:2).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는 것은 롯이 높은 관직에 앉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롯이 성문에 앉아 있다가 날이 저물 때에 두 천사를 보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천사들을 집으로 모시려고 하였으나, 천사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롯이 손님 대접하는 것을 삼촌 아브라함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본문 3절에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천사를 영접하려고 할 때에 천사들은 거리에서 밤을 지내겠다고 하였으나, 롯이 다시 간청할 때에 천사들이 롯
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무교병을 굽고 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롯이 천사를 대접하였으나 아브라함이 대접한 것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살찐 송아지를 잡고 고운 가루 세 스아로 떡을 하고 버터와 우유를 대접했습니다(18:6-9). 그러나 롯은 무교병을 구워서 대접하였을 뿐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롯이 대접한 것은 손님을 대접하는 정성이 아브라함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도 자기 신앙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2. 소돔인들의 악행

동성애로 음란 방탕함

본문 4-5절에 “그들의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상관한다는 것은 ‘상관’의 히브리 원어는 ‘야다’인데 성적으로 관계하겠다는 뜻입니다. 소돔 고모라 사람들은 음란 방탕하여 동성애도 서슴치 않았습니다(유7). 도덕적으로 문란하고 음란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레 20:13).

본문 6-8절에 “롯이 문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
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능욕당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은 좋으나, 자기의 딸들을 악한 무리들에게 내어 주겠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목적이 좋으면 방법도 선해야 합니다.

본문 9절에 “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 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그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자기 집 안에 있는 사람을 해하지 말라고 하니까 악한 무리들은 롯을 밀치고 문을 부수려고 하였습니다. 소돔 사람들이 얼마나 완악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돔성의 죄악은 말세 죄악의 예표입니다(눅 17:28-30).


3. 천사가 롯의 가족을 구출함

롯을 보호하고 소돔인들의 눈을 어둡게 함

본문 10-11절에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 들이고문을 닫으며 문밖의 무리로 무론 대소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곤비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천사들이 롯을 구원해 주고 포악한 무리들의 눈을 어둡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해하려고 하면 눈이 어두워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알림

본문 12-14절에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롯이 나가
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고 하였습니다. 천사를 대접한 롯에게 천사들이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즉 소돔과 고모라성의 죄악이 하나님께 상달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 도성을 멸망시키려고 작정하셨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네게 속한 모든 자가 이 성에서 도망쳐 나가야만 산다고 하였습니다. 롯이 천사의 말을 믿고 wk기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찾아가서 이 도성의 죄악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멸망하니까 이곳을 떠나라고 하였으나 사위들은 그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롯이 사위들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길을 가르쳐 주었으나 사위들이 그 말을 농담으로 여긴 것은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 15-16절에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 하심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지체하니까 천사가 롯의 손과롯의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고 성밖으로 나갔습니다. 롯이 재산에 대한 미련 때문에 지체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천사가 롯을 강제로 이끌어 내어 겨우 구원을 받았는데, 이것은 불 가운데서 얻는 구원과 같습니다(고전 3:15).

도망하는 방법을 알려줌

본문 17절에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하였습니다.

1) 산으로 도망하라

성 밖으로 천사가 끌어다 놓고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산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도망칠 때에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지 말고 계속하여 산으로 도망쳐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도망하라는 것의 신령한 뜻은 성도들이 이 세상의 죄악에서 떠나 영적 시온산을 향하라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은 이 세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장차 멸망할 성(장망성)과 같습니다. 말세에는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 성과 같이 죄악이 관영하다가 하나님의 불심판으로 멸망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빠져서 살지 말고, 세상에서 나와 신령한 시온산을 향해서 도망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즉 신앙의 달음박질을 하여야 합니다. 세상에 도취되어 살지 말고, 또 세상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마음을 두고 영적 시온산을 향하여 달음박질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2) 뒤를 돌아보지 말라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것의 신령한 뜻은 마음이 세상으로 기울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세상으로 기울어지면 달음박질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소돔 고모라 성이 하늘에서유황불이 내려와서 다 멸망할 때에 롯의 처는 집안의 재산이 생각나서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26절).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된 이유는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였기 때문이며, 물질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의 재산은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의 짐승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등에 마음을 두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7:32절에는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말세에 롯의 처처럼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달음박질을 하다가 뒤를 돌아보는 것은 세상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세상으로 돌이키면 롯의 처와 같이 소금기둥이 됩니다. 세상을 붙들고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벌써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맛 잃은 소금입니다. 맛 잃은 소금이 되면 자기 속에 기도의 맛, 말씀의 맛이 없어집니다. 즉 예수 믿는 맛이 다 없어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버리시고 세상 사람들 은 짓밟습니다.

3) 들에 머물지 말라

 또한 들에 머물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들에 머물지 말라는 것의 신령한 뜻은 성도가 신앙의 달음박질을 하다가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신앙의 달음박질을 할 때에 힘이 든다고 들에 머무르지 말아야 합니다. 즉 신앙의 달음박질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신앙의 달음박질을 잘하다가 힘이 드니까 뒤를 돌아보다가 맛 잃은 소금이 된 성
도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전진하지 못합니다. 계속하여 신앙의 달음박질을 잘 하는 성도가 많지 않습니다. 가다가 잠들고, 졸고, 앉아서 쉽니다. 또 어떤 사람은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쉬지 않고 신앙의 달음박질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 롯이 소알성으로 피함

피난처를 허락하심

본문 18-20절에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보소서 저 성은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 속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천사에게 “도망가다가 중간에서 불이 내려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하며 하나님이 지시하신 산까지 가기 전에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내려와 자기도 죽을까봐 두려워하여, 작은 성으로 피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천사가 그 성으로 도망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1-22절에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소알성으로 도망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롯이 소알성으로 도망치는 것을 허락 하셨는데, 이것의 신령한 뜻은 성도가 세상을 떠나서 신앙의 달음박질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피난처로 주셨다는 뜻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의 세상이며, 소알성은 오늘날 교회와 같습니다. 롯에게 주신 소알성은 도피성을 상징합니다. 롯의 가족이 살 수 있는 도피성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거기에 가면 멸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도피성은 무엇입니까?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도피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망하는자에게 도피성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도피성은 요단강 서쪽에 세 곳과 동쪽에 세 곳이 있었습니다(신 4:41; 19:1-14). 도피성에 들어가는 사람은 죽지 않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피하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오늘날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도피성이고, 교회가 도피성입니다. 궁극적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에게 피하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해야 함

그러면 롯이 소알성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과거의 모든 잘못된 것을 청산하여야 합니다. 즉 아브라함의 신앙노선을 멀리 떠난 것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롯의 신앙은 한 손은 하나님을 붙들고, 한 손은 세상을 붙들고 간 것입니다. 그것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롯이 높은 벼슬에 앉았고 또 출세해서 모든 사람한테 존경을 받았지만, 지금 그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또 모아 놓았던 재산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다 망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회개하고 삼촌 아브라함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삼촌 아브라함을 찾아가 서 “삼촌 내가 잘못했습니다”하며 아브라함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롯은 아브라함을 안 찾아갔습니다. 아브라함한테 가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고 물어보면 아브라함이 안 가르쳐 주겠습니까?
롯이 아브라함에게 찾아갔다면 “이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붙들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라.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실 것이고, 네 영혼이 잘될 것이다”라고 아브라함이 잘 가르쳐 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롯은 “내가 하나님이 주신 소알성으로 도피 했으니까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겠습니다”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도피성에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이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생활이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생활이고, 하나님으로 사는 생활입니다. 거친 들이나 초막이나 궁궐이나 초막이나예수님을 모신 곳은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하였습니다.

롯이 회개하고 바로 섰다면 소알성이 얼마나 하나님을 잘 섬기는 아름다운 도시가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롯이 진정으로 회개하지 아니 하였고 아브라함의 인도를 받지 않았습니다. 육신은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왔지만 마음은 완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서지 못했습니다. 말씀에 붙잡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소알성도 멸망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곳에서 나와 산에 가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두 딸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게 하고 동침하여 자손을 낳았는데, 그 자손이 모압과 암몬 족속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참하게 되었습니까?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에 장망성을 떠나서 시온산을 향하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가다가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하며, 또 들에 머물지도 말아야 합니다. 계속 영적 시온산을 향하여 전진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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