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6일 월요일

열왕기하 18:1-37 히스기야 왕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히스기야 왕
열왕기하 18:1-37

1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삼 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라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4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블레셋 사람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히스기야 왕 사 년 곧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칠 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삼 년 후에 그 성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의 육 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구 년이라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이는 저희가 그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명한 것을 거스려 듣지도 아니하며 행치도 아니하였음이더라 13히스기야 왕 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취하매 14유다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로 내게 한지라 15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또 그때
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17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저희가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18저희가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저에게 나가니 19랍사게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고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의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20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
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21이제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 손에 찔려 들어갈찌라 애굽 왕 바로는 무릇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22너희가 혹시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과 제단을 제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하기를 예루살렘 이 단 앞에서만 숭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23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그 말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필을 주리라 24네가 어찌 내 주의 신복 중 지극히 작은 장관 하나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25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26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
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컨대 아람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의 듣는데 유다 방언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27랍사게가 저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로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28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가로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29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저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30또한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저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정녕 우리를 건지실찌라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않게 하시리라 할찌라도 31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32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 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면려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듣지 말라 33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34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열국의 모든 신 중에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36그
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7이에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고하니라

1. 히스기야 왕의 신앙과 치세(治世)

믿음으로 유다 나라를 잘 통치한 히스기야 왕

본문 1절에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삼 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왕은 다윗 왕 다음으로 선을 많이 행한 왕입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는 아하스 왕인데, 아하스 왕은 악을 많이 행한 악한 왕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자기 아버지의 악행을 본받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남쪽 유다 나라를 잘 통치한 왕입니다.

본문 2절에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라 스가리야의 딸이더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스가리야는 주전 520년에 사역한 스가랴 선지가 아닙니다. 히스기야가 선한 왕이 된 것은 부친의 악행을 본받지 않고 모친으로부터 좋은 신앙의 영향력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함

본문 3절에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켰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좇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일만 행한 왕입니다(왕상 14:8). 하나님께서 이러한 다윗을 기뻐하셨는데, 히스기야 왕도 다윗의 믿음을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제나 자기를 위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위하며 정직하게,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진실과 충성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2) 여러 산당과 모세가 만든 놋뱀을 부숴버림 

본문 4절에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여러 산당을 제하며’라고 하였는데, 산당에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산당(왕상 3:2-3, 12:31-32; 왕하 14:3-4; 대하 15:16-17)과 우상을 섬기는 산당입니다(왕하 23:13; 왕상 11: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예루살렘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는데(대하 6:6), 유다 백성들은 각처에 산당을 지어놓고 거기서 하나님을 섬기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루살렘에서 제사를 드리지 않고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까? 그것은 예루살렘에 가기가 너무 힘드니까 각처에 산당을 지어놓고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쉽게 섬기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요새로 말하면 성경대로 바로 믿겠다는 것이 아니고, 아무데나 가까운 곳에 가서 한 시간 예배드리고 오면 된다는 식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당을 없애지 않고 내내 내려온 것인데, 이것을 히스기야가 다 제해버렸습니다. 즉, 하나님을 섬기는 산당도 제해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산당도 제해버렸습니다. 솔로몬 왕 때부터 내려오던 아세라 목상 등 여러 주상들도 다 철폐하고 깨끗하게 하였습니다.

또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도 부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 길을 행할 때에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므로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시어 백성들을 물게 하여 백성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놋으로 불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아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보면 살게 하셨습니다(민 21:4-9). 놋뱀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요 3:14). 즉,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뱀의 세력인 마귀의 세력을 멸하시고 구원해주실 것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놋뱀 자체를 귀한 것으로 여겨 놋뱀 앞에 분향을 하였습니다. 놋뱀이 우상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가 그 놋뱀을 다 깨뜨려버리고 그것을 느후스단이라고 하였습니다. 느후스단이란 놋조각이라는 뜻입니다. 즉, 놋 조각에 지나지 않는 것을 신성시하면 옳지 않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이것은 참 잘한 일입니다. 

요새 천주교에서 옛날에 성자들이 사용하던 기구 등을 숭배하는데,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놋뱀을 숭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또 칼빈 등 유명한 주의 종들을 추도 예배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진리에 대한 전통은 귀히 여기고 세워나가는 것이 옳지만 죽은 사람이나 죽은 사람의 어떤 물건을 귀히 여기고 신성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시체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화할까봐 천사를 보내셔서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치워버리셨습니다(신 34:6; 유 1:9). 또 어떤 사람들은 강대상을 신성화하는데, 강대상은 성경책을 펴놓고 보는 곳으로 신성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무 조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전에 김현봉 목사님은 관악산 기도원에서 사경회 하실 때에 강대상에 올라가 앉아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우상화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3)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 능력을 힘입어 나감

본문 5-7절에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믿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나간 것을 가리킵니다. 

4) 하나님과 연합함

그리고 히스가야가 하나님과 연합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연합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나가지도 않고, 덜 나가지도 않으며,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받는 생활이 연합하는 생활입니다.

5) 모세의 계명을 지킴

또 히스기야가 모세의 계명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그가 형통할 수 있었습니다. 계명 지키는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히스가야가 형통하게 된 비결

본문 8절에 “블레셋 사람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 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과 함께 하셔서 히스기야 왕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해주셨습니다.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라는 것은 블레셋 성을 완전히 점령한 것을 말합니다. 히스기야 왕의 부친 아하스 왕은 아람과 북 이스라엘이 합세하여 유다를 칠 때에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앗수르 왕을 의지하다가 앗수르의 속국이 되어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쳤습니다(왕하 16:5-9).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뢰하고 앗수르왕을 배척하였습니다. 또 블레셋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정복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이렇게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갈 때에 강한 원수를 다 이겼으며,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해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형통하게 된 비결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는 우상을 다 철폐하고 나간 것입니다. 
둘째는 다윗 왕과 같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나갔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하나님과 연합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는 모세의 계명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의 멸망

하나님을 배반하며 나아가다 멸망함

본문 9-11절에 “히스기야 왕 사 년 곧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칠 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삼 년 후에 그 성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의 육 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구 년이라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나라는 호세아 왕 9년, 주전 721년에 앗수르 왕에게 아주 멸망하였습니다. 그때에 앗수르 왕이 북쪽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을 앗수르로 많이 잡아 갔는데, 그들을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으로 이민을 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북쪽 이스라엘 나라는 앗수르 왕에게 망한 다음에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 사건은 열왕기하 17장 5-6절의 내용과 동일한 사건으로, 여기에 다시 기록한 것은 유다의 번영 원인과 북 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을 대조하기 위
해서인 것 같습니다.

본문 12절에 “이는 저희가 그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한 것을 거스려 듣지도 아니하며 행치도 아니하였음이더라”고 하였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나라가 망한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그런데 앗수르 나라가 북쪽 이스라엘 나라를 점령하고 나니까, 이제 남쪽 유다 나라를 침략할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앗수르 왕의 내침(來侵)

히스기야 왕의 믿음이 약해져 앗수르와의 관계에서 실패함

본문 13-16절에 “히스기야 왕 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취하매 유다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로 내게 한지라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또 그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쳐들어와 여러 성읍들을 취하였습니다. 이 일은 히스기야 왕의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즉, 히스기야가 믿음을 쓰지 못하고 약해졌기 때문에 앗수르가 쳐들어 온 것입니다. 이때에 히스기야가 두려워하여 앗수르 왕의 요구대로 많은 예물을 주어 화친하였습니다. 히스기야왕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계속해서 앗수르에 대항했어야 하는데 앗수르 왕의 요구대로 은 300 달란트와 금 30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편안해졌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앗수르가 침략하였습니다.
이것은 히스기야 왕의 실패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갈 때는 형통하였으나, 믿음이 약하여 졌을 때는 실패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처음에 믿음이 좋았다가 중간에 믿음이 약하여져 실패한 것을 보아,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연합하는 신앙 생활을 하여야겠습니다.

4. 랍사게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독함

본문 17절에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저희가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고 하였습니다. 앗수르 왕이 대군을 거느리고 재차 유다를 침략해 왔는데, 앗수르는 여러 나라를 친 강대국입니다. 앗수르 왕이 세 장군을 보내어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가 쳐들어오도록 하신 것은 히스기야의 믿음을 회복시키시려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저희가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저에게 나가니”라고 하였습니다. 앗수르의 군대 장관들이 히스기야 왕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이 직접 나가지 않고,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
와 요아 세 사람이 왕을 대신해서 앗수르 군대 장관에게 나아갔습니다.
서기관 셉나는 히스기야 왕의 신하로서 산헤립의 공격 시 충성스럽게 일을 잘 한 사람이었으나, 그 후 하나님의 길에서 이탈하여 이사야로 부터 악한 자로 책망을 받았습니다(사 22:15-18).
'
본문 19-21절에 “랍사게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고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의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이제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 손에 찔려 들어갈찌라 애굽 왕 바로는 무릇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앗수르의 군대 장관 랍사게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없으면서 누구를 의지하고 배반하였느냐고 하며 유다를 비방하고 모독 하였습니다. 또 히스기야 왕이 애굽을 의지하는 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는 것과 같으므로 손에 찔릴 것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2절에 “너희가 혹시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과 제단을 제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하기를 예루살렘 이 단 앞에서만 숭배 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라고 하였습니다. 랍사게가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의뢰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건져주지 못한다고 하며 조롱하였습니다. 또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과 제단을 제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하기를 예루살렘 이 단 앞에서만 숭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하며, 히스기야와 백성을 이간시키는 말을 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과 제단을 제하고 예루살렘에서만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런데 랍사게는 그것이 잘못된 것처럼 비방하였습니다. 요새로 말하면,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해서 잘된 것이 무엇이냐?,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문 23-24절에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그 말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필을 주리라 네가 어찌 내 주의 신복 중 지극히 작은 장관 하나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라고 하였습니다. 랍사게가 유다에 말 이천 필을 주어도 탈 만한 병사가 없고 유다의 큰 장수라도 앗수르의 극히 작은 장관 한 사람조차 물리칠 수 없다고 조롱하였습니다. 또 애굽을 의지하고 병거와 기병을 얻을 것 같지만, 애굽이 너희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문 25절에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랍사게의 거짓말입니다. 히스기야가 신당과 제단을 다 헐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랍사게에게 유다를 치라고 명령하셔서 자신이 지금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무슨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서 올라왔겠습니까? 또 하나님께서 어찌 유다와 예루살렘을 치라고 명하셨겠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유다 백성을 미혹시키고, 약하게 만들어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항복하게 하려고 갖다 붙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맞아야 합니다. 성경에 맞지 않으면 전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성경말씀이 아닌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그것은 마귀에게 속은 것입니다. 

본문 26-27절에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컨대 아람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의 듣는데 유다 방언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랍사게가 저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로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랍사게가 유다 방언으로 백성을 꾀이므로 유다 대신들이 아람 방언으로 말하라고 하였으나 랍사게는 더욱 크게 유다 방언으로 말하여 히스기야 왕과 백성들 사이를 이간하였습니다. 원수가 좋은 기회를 만난 것입니다.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라는 말은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할 때에 성에 먹을 것이 없어서 자기 대변을 먹고 자기 소변을 마신다는 뜻입니다.

5. 이스라엘을 유혹함

본문 28-31절에 “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가로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저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 내지 못하리라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저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정녕 우리를 건지실찌라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않게 하시리라 할찌라도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고 하였습니다. 랍사게가 하나님을 빙자하여 유다 백성을 회유하려고 했으나 백성들이 듣지 않자,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무시하였습니다(대하 32:6-8; 사 31:4-6). 그리고 히스기야의 그 말이 거짓말이니 듣지 말고 앗수르 왕의 말을 따라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만 의뢰하면 건져주신다는 말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뢰하면 왜 안 건져주십니까? 이것은 하나님께서 건져주실 것을 믿지 못하게 하는 마귀의 역사입니다. ‘너희는 각각 그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는 것은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면 평안히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32절에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 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면려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듣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랍사게는 너희들이 앗수르에 항복하면 너희들을 본토와 같은 좋은 지방으로 옮겨준다는 것입니다. 즉, 항복만 하면 잘 살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게 하려는 술책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면 더 좋은 것을 준다고 언제나 성도들을 미혹시킵니다.

본문 33-35절에 “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열국의 모든 신 중에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랍사게가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였습니다. 여러 나라 신들이 앗수르 왕의 손에서 그 나라를 건져 내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유다 백성들을 건져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6.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잠잠함

본문 36-37절에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이에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고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이 랍사게의 말을 듣고 한 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왜 한 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까? 히스기야 왕이 대답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아무리 위태한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왕의 명령을 순종하여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인도하는 인도자의 명령을 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건져주시고 망하지 않게 하십니다. 랍사게와 회담하던 히스기야의 사신들은 랍사게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훼방하며 이간 붙이며 유혹시키는 말을 듣고 기가 막혀서 옷을 찢고 히스가야 왕에게 나아가 그 말을 다 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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