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4일 화요일

역대하 30:1-16 유월절을 지키라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유월절을 지키라
역대하 30:1-16

1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이 월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이는 성결케 한 제사장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한 고로 그 정한 때에 지킬 수 없었음이라 4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선히 여기고 5드디어 명을 발하여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반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보발군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을 좇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저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너희 열조와 너희 형제같이 하지 말라 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한 고로 여호와께서 멸망에 붙이신 것을 너희가 목도하는 바니라 8그런즉 너희 열조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귀순하여 영원히 거룩케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와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보발군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블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하나님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저희로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일심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13이 월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심히 큰 회라 14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15이 월 십사 일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케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16규례대로 각각 자기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좇아 제사장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 

1.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을 지키라고 백성들에게 명함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켜야 함

본문 1절에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유다 사람들에게 제일 큰 절기인 귀중한 유월절을 남쪽 유다 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북 이스라엘 사람들까지 한 번에 다모여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북쪽 나라에까지 편지로 그 뜻을 전하였습니다.

르호보암 대에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후부터는 북쪽 이스라엘 나라의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하나님을 섬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절기를 고쳐 백성들이 남쪽으로 왕래하지 못하게 하여서 예루살렘에서 절기를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 남과 북이 전쟁도 여러 번 했고, 특별히 아하스 왕 때 북쪽 나라 베가 왕이 남 유다를 치고 20만 명이나 사로 잡아가 죽인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본문의 때는 그 베가 왕이 죽고 호세아가 왕이 된 시기입니다. 

열왕기하 15장 30절에 “웃시야의 아들 요담 이십 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하였는데, 그 호세아 왕이 북쪽 나라의 마지막 왕이고 호세아 3년에 히스기야가 왕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여러 혁명과 앗수르의 침략으로 약해진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6년 전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북 이스라엘에서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된 호세아는 그 전대 왕들과는 달리 남 유다와 원수로 지내지 않고 어느 정도 유화정책을 쓰면서 종교적으로 왕래하는 것을 좀 용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간다고 하면 가라고 한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도 앞으로 이북과 이렇게 자유롭게 왕래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직 통일은 요원해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북만 남한과 왕래 못하게 계속해서 강하게 나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되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사경회하면 앞으로 이북에서도 다 나와서 참여 하도록,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통일이 안 되도 특별히 유월절을 지키러 가는 것처럼 사경회나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나 이런 때에 절기를 지키러 왕래하는 일이 앞으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면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안 하시면 안 될 것입니다. 하여간 호세아 왕 때에는 남쪽에 가서 절기 지키는 것을 어느 정도 허락한 때여서 히스기야 왕이 북쪽에 있는 이스라엘 나라도 같이 모여서 유월절을 지키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일을 바로 하도록 의논해야 함

본문 2절에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이 월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2월에 유월절 지키는 일을 놓고 왕이 독단으로 하지 않고 의논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전에 르호보암 왕도 나라를 다스릴 때 의논하긴 했었는데, 온유를 권한 노인들의 교도를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하라는 젊은 교도를 따르다 나라가 갈라졌습니다. 의논하는 것은 좋은데, ‘옳은 것을 따르는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의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의논하지 않고 자기 혼자 다 하겠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바로 하는 것인가’를 의논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일도 의논해서 하고, 장로회 때도 의논하고, 제직회 때도
의논하고, 총회도 의논하고, 또 가정 문제도 의논하고, 교육 문제도 의논해야 합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교역자에게 가서 의논해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칫 잘못하여 실패하면 그 다음에는 아주 다 파괴되고 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저에게 와서 자기 아이를 총회신학대에 보내려는데 자기는 그 학교에 대해 모른다며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거기 가려고 하느냐고 하니 거기에 음악과가 있는데 인가 있는 대학의 음악과를 나와야 피아노 강습이라도 해서 먹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사당동 총회신학교가 합동 보수측인데, 그 신학교에서 박형규 목사라는 사람을 데려다가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것이 신문에 났는데, 그 목사가 신신학자와 같은 사람을 데려와 하나님은 눈 먼 하나님, 귀머거리 하나님, 잠자는 하나님이라는 강의를 하는 것이 신문에도 났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 해방 신학자가 강의하는 그런 학교에 아이를 보내면 어떻게 믿음이 바로 서겠냐고 말해주었습니다. 또 그 신학교에서 반정부 데모를 하느라 한, 두 달인가 수업도 못했다는데 공부도 못하게 된 신학교에 보내면 그것이 옳겠냐고 하였더니, 다른 것은 안 배우고 음악만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학교라면 여러 과정을 다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1, 2학년 때는 모든 학생들이 다 같이 섞여서 일반과정을 하고, 전문 과목은 3, 4학년 때부터 합니다. 같이 일반 과정을 공부하다가 나중에 전문 과목을 특별히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잘못된 것을 다 배워가지고 오면 어떻게 합니까? 그랬더니, 그 다음 날인가 그 사람이 다시 와서는 “목사님, 안 보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잘했다고 하였습니다. 잘 모르고 신학 대학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또 음악만 한다고 가서 잘못된 것을 배우고 큰 일입니다. 데모하는 것에 휩쓸리다보면 아이를 다 버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잘못된 데 안 보내야 합니다. 또 연세대 신학과는 신 신학입니다. 신 신학이나 해방 신학 배운 사람들을 보면 다 연세대 신학과입니다. 학교를 못 보내더라도 연세대 신학과는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하여간 의논하는 것이 큽니다. 중대한 문제가 있을 때에는 자기 혼자 하지 말고 의논해서 하십시오. 그것이 중요합니다.

보발군(步撥軍)을 보내어 유월절을 지키도록 전함

본문 3절에 “이는 성결케 한 제사장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한 고로 그 정한 때에 지킬 수 없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민수기 9장 10-11절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든지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이 월 십사 일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유월절은 정월 14일에 지켜야 하는데, 정월에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되었든지 여행 중에 있든지 또 준비가 안 된 사람은 2월 14일에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의 히스기야 왕 때에도 정월 십사 일에 절기를 못 지켰는데, 역대하 29장 17절에 “정월 초하루에 성결케 하기를 시작하여 그달 초팔 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케 하여 정월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라고 하였습니다. 8일 간씩 두 번 성전을 정결케 하려고 16일 간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정월 14일이 지나간 다음 2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본문 4-5절에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선히 여기고 드디어 명을 발하여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반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고 하였습니다. 남쪽의 브엘세바로부터 북쪽 단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나라 전체에 절기 지킬 것을 반포하여 모두 예루살렘에 와서 하나님의 유월절을 지키자고 결정하였습니다.

본문 6절에 “보발군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을 좇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저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요즘의 우체부와 같은 보발군들이 유월절을 지키라는 글을 가지고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왕의 전령자(傳令者)가 피곤해진 말을 교체하던 말죽거리가 있었고 천리마라는 것도 있었던 것처럼 세계 어느 나라에나 다 이러한 보발군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들이 다 같이 유월절 지킬 것을 전하였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함

본문 6절에 “보발군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을 좇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저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도 우리에게로 돌아오신다’는 것입니다. 앗수르 왕이 여러 번 침략을 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이 포로로 잡혀 갔는데, 이제 남은 사람이 얼마 없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손해를 보고 낭패와 실망을 당하고 있는데, 이때에 우리들이 하나님께 다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로 돌아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낭패와 실망을 당하고, 마귀에게 손해를 많이 보고, 이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과 고난과 역경을 당할 때,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 여호와께로 돌아오십시오.
전심으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환난 받는, 고난 받는 성도에게로 돌아오십니다. 여러 가지 시험 받는 성도에게로 돌아오십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도 이것을 알고 ‘너희도 지금 여러 가지 고난을 당하지 않느냐, 여러 가지 환난 가운데 있지 않느냐, 핍박 가운데 있지 않느냐, 곤고 가운데 있지 않느냐?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로 돌아오실 것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은 단 시간 내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기울이고, 힘을 기울이고, 정성을 기울이고, 또 간절히 찾고, 전적으로 사모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 전체를 기울여서 찾으려고 애를 쓸 때 돌아오는 것입니다. 몸만 예배당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점점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서 지성소에까지 그 마음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심령이 하나님께로 들어가야 합니다. 돌아가려고 힘을 많이 써야 합니다. 하여간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첫 시간부터 힘을 써야 합니다. 이번에도 사경회 첫째 시간부터 참여하기 위해 온 교역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주일날 예배당에서 예배 다 드리고, 오후에 나서서, 목포에서도 부산에서도 또 제주도에서도 움직인 것입니다. 하여간 멀리서도 주일날 저녁 9시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첫 시간부터 준비하고 참여하려고 힘을 쓴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차를 주신 것도 교회에서 차를 사는 것도 이런데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차를 마당에 세워놓고도 주일에 나설 생각을 안 하고 월요일에 느즈막하게 떠나서 하루 종일 걸려 와서 화요일부터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속이 편안할 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에 근심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안 옵니다. 월요일 새벽 기도에 안 오는 사람이 있는데, 목포, 부산, 제주도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여서 첫 시간부터 다 왔는데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안 오고 있다가 왜 느즈막이 오는 것입니까? 전심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야 하는데 새벽 기도를 다 빼먹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누룩을 제거함으로써 우리 몸인 성전을 정결케 해야 함

또 누룩 때문에 못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월절에는 누룩 있는 떡은 안 됩니다. 또 성전을 정결케 하지 못해서 못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데 너희 속에 성전을 정결케 하고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였는데 속에 우상이 많고, 누룩이 많아서 유월절
지키러 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여간 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첫 시간부터 아예, 그 전부터 예배당에 와서 뭉개대야 합니다. 우리가 고천에서 기도원 기도회를 할 때에도 첫 날부터 마지막까지 하여간 뭉개대야 합니다.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시원치 않습니다. 또 아이들을 바래다주느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첫 날부터 뭉개대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 다 굶겨야 되겠습니까?”하는 것은 쓸 데 없는 소리입니다. 성경에 아이를 가진 자가 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뭉개댈 수 없으니까 그만큼 손해입니다, 말세가 되면 아이 없는 사람, 믿는 일에 방해 받지 않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여간 될 수 있는 대로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은혜 못 받아도 뭉개대십시오. 뭉개대는 자체가 은혜입니다. 천막을 가지고 기도하러 나가도 하나도 기도 못하고 눈알만 말똥말똥하고 있는 날도 많은데, 이럴 바에는 여기까지 괜히 왔나 싶은 때가 있어도 거기에서 내려가면 안 됩니다. 그러면 복 받을 것이 다 틀어지고 맙니다. 마지막 날까지 뭉개대면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는 때가 많습니다. 그 한 몫 보고 가는 것입니다. 첫 날부터 은혜가 쏟아져 내리면 그 은혜를 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리고, 정성을 드리고, 힘을 드리고, 진액을 다 바쳐야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야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입니다. 돌아와야만 이것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돌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먼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여호와께 완전히 귀순해야 함

본문 7절에 “너희 열조와 너희 형제같이 하지 말라 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한 고로 여호와께서 멸망에 붙이신 것을 너희가 목도하는 바니라”고 하였습니다. 너희는 고난의 원인을 찾아서 열조와 너희 형제같이 멸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고난 받는 것은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수의 손에 마귀의 손에 맡기신 것이니 죄를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8절에 “그런즉 너희 열조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귀순하여 영원히 거룩케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목을 꼿꼿이 완악하게 하고 나가다가는 결국은 매 밖에 맞을 것이 없습니다. 온유한 목, 멍에를 메는 목, 순종하는 목을 가지고 마음이 완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머리를 숙이지 않고 뻣뻣하게 나가면 한 번만 톡 치면 머리가 똑 떨어집니다. 독사가 뻣뻣하게 대가리를 세우고 나갈 때 톡 치면 대가리가 나갑니다. 사람은 부드러워야 합니다. 온유해야 합니다. 온유한 사람이 이깁니다. 

그 다음에 귀순하라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이킴을 받아 완전히 그 앞에 굴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신령한 영적 성소에 들어가기를 힘써서 거기에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떠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영적 성소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진노가 떠나고, 하나님의 사랑의 품속에 안기게 되고, 안식 세계를 찾게 됩니다.

자기가 먼저 하나님께 돌아오면 형제와 자녀들도 돌아오게 됨

본문 9절에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와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입니다. 너희가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와 자녀가 포로 잡혀 간 가운데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형제와 자녀 중에 마귀에게 포로 잡혀 가서, 또 죄악에 포로 잡혀서, 포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려면 ‘너희가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돌아오라고 하기 전에 ‘너’부터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자기는 안 돌아와 있으면서 형제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다리를 부러뜨려 놓는다고 하는데, 다리가 아니라 팔까지 부러뜨려 보십시오. 못 돌아옵니다. 자기가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안 돌아오니까 형제와 자녀가 안 돌아오는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하나님께 완전히 돌아오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형제와 자녀도 마귀의 포로된 가운데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자기가 안 돌아온 것이 문제인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 걱정을 하지 말고 자기부터 바로 해야 합니다. 자기만 돌아오면 반드시 돌아오는 다른 사람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그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안 돌아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얼굴을 안 돌이키시는 것입니다.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이키십니다.

비방과 조롱을 두려워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일심으로 준행해야 함

본문 10절에 “보발군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블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법이 이것이니, 가서 유월절을 지키자고 하여도 다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비방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자고 할 때에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비방하는 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다 사람이나 이스라엘 사람이 다 하나님을 공경하는데도 예루살렘에 가서 유월절을 지키자고 하니 비방을 하고 조롱을 합니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에게 핍박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 11-12절에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블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하나님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저희로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일심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고 하였습니다. 조롱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몇 사람’이라고 한 사람들이 스스로 겸비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유월절을 바로 지켰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셔서 결심
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생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시킨 사람들은 다 와서 왕과 방백들이 전한 말을 듣고 그 말대로 일심으로 준행하려고 하였습니다. 왕과 방백들이전심전력으로 나가며 성경대로 바로 믿자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왜 감동을 안 시키시겠습니까? 돌아옵니다. 그런 사람들이 생겨서 많은 사람이 유월절을 지키려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안 오는 사람을 표준하지 말고, 오는 사람을 표준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도 안 오는 사람을 표준해서 하지 말고, 오는 사람을 표준해서 하십시오. ‘새벽 기도 많이 안 나오는데 그만 두자’, 아예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두 사람이 나오면 두 사람이 하면 되고, 한 사람이 나오면 한 사람이 하면 되는 것이지, 많이 나와야 새벽 기도가 됩니까? 성경에 두, 세 사람이 합심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함께 계신다고 하였는데, 나오는 사람을 표준으로 해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비방하는 사람, 조롱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입니다. 있어야 성경대로 된 것입니다. 그러나 전심으로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봉자가 일심으로 하면 따라오는 사람도 일심전력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봉자가 중요합니다. 왕이 지금 선봉자가 되니 방백이 따라오고 왕과 방백들이 일심전력으로 하니까 사방에서 모여 온 사람들이 일심으로 준행했습니다. 이것이 일심전력으로 하는 도(道)입니다. 자기 볼 일 다 집어치우고 일심전력으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일심전력을 다 해야 합니다. 

김현봉 목사님께서는 삼가조심, 일심전력, 양심 똑바로 쓰는 것, 이 세 가지를 잘하라고 하셨습니다. 박내선 목사님께서도 잘하시다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러니 세상 떠나기 전에 잘하십시오. 오늘 아침에도 어제 나온 사람이 집에 가서 잠을 자다가 못 나왔다고 합니다. 일평생 자는 잠인데, 자고 또 잔들 결과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일심전력을 다해서 그 말씀에 준행하도록 힘을 써야겠습니다. 그것을 본받을 생각을 안 하면 그것이 육신 중심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2.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우상의 제단을 파괴함

영적 유월절을 지켜야 함

본문 13-16절에 “이 월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심히 큰 회라 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이 월 십사 일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케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규례대로 각각 자기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좇아 제사장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유월절을 지키려고 많은 무리가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유월절에는 양을 잡고 누룩 없는 떡을 먹습니다. 

유월절 양에 대하여는 고린도전서 5장 7-8절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너희도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영적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유월절은 큰 명절이기 때문에 신약시대 너희도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였고 유월절 양은 그리스도로 이미 양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인 지금은 의식은 다 폐하였기 때문에 유월절을 영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신령한 유월절은 양부터 잡는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양으로 오셔서 나를 위해서 피를 흘리셔서 내 마음의 문설주, 내 심령의 문설주에 그리스도의 피를 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피 흘려주신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것 입니다. 

그 다음에 누룩은 죄를 말하는데, 모든 불순분자들, 부패의 요소, 죄악의 요소들을 싹 다 빼내어버리고 회개하여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애굽에서 떠나야 합니다. 영의 해방과 영의 자유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얽매였던 가운데서 벗어나고, 죄악에서 해방이 되고, 모든 제도와 모든 얽매이는 것, 이 죄악의 세상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정신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영의 자유와 해방을 받고, 그 다음에 누룩 없는 덩어리가 되어서 누룩을 완전히 제거시켜야 합니다. 괴악하며 악독하면 안 되겠습니다. 또 죄의 요소가 있으면 안 됩니다. 사랑과 진실과 순전함으로 자기 마음이 먼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의 피에 대해 감격에 넘치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성도 간에 진실과 사랑과 순전함으로 서로 교제하고 날마다 영의 생명의 세계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영이 자유의 세계로 점점 나가는 것, 이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정신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많은 재물을 드려야 합니다. 유월절을 지킬 때에 값없이 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양, 많은 떡, 많은 희생을 여기에 지불해야 합니다. 유월절 양을 얼마나 갖다 드렸습니까? 역대하 30장24절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일천과 양 칠천을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일천과 양 일만을 회중에게 주었으며 성결케 한 제사장도 많았는지라”고 하였습니다. 양과 소를 합하니 일만 구천 마리로, 유월절 지키는 생활은 이렇게 많은 희생이 필요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고가(高價)를 지불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무교절까지 한 주간을 지켜야 합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됩니다.

성도는 일평생 유월절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함

우리가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유월절 양은 이미 희생되었으므로 날마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세계에서 살아야 합니다. 영의 자유가 제재를 받으면 안 됩니다. 무엇을 염려함으로 예루살렘에 못 가면 안 됩니다. 바로의 세력을 벗어나서 영의 자유를 따라가야 합니다. 중생한 영이 원하는 곳으로 가고, 영으로 살고, 영의 인도대로만 하십시오. 육신에 얽매이면 안 됩니다. 여기 얽매이고, 저기 얽매이면 유월절을 못 지킵니다. 이번에도 바로에게 잡혀서 유월절을 변변히 지키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나가서, ‘바로가 있는데, 있어도 난 간다!’라고 하면서 홍해로 가면 홍해가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가야 됩니다.
또 누룩 때문에, 마음속에 죄악의 요소가 들어와서 유월절을 못 지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죄악을 완전히 제거시켜서 마음을 누룩 없이 만들어 나가십시오. 그래야 자기 영이 삽니다. 이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생활입니다. 믿는 사람은 일생 동안 유월절 지키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사경회도 유월절을 지키는 사경회이고, 주일날도 유월절을 지키는 날로 삼아 일생 동안 유월절 지키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많은 값을 들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양 한 마리, 소 한 마리면 됩니다. 소가 없으면 양 한 마리여도 됩니다. 많이 가져와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월절을 지낼 때 많은 값을 들이도록 애써야 합니다. 많은 공력을 들이는 것입니다. 많이 드린 만큼 자기 공력이 많이 들어가고, 힘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왕이 소 일천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역대하 7장 4-5절 상반절에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솔로몬 왕의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이요 양이 십이만이라”고 하였는데, 그만큼 고귀하고 값진 것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기쁘셔서 솔로몬 왕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셨습니다. 일천 번제 드릴 때 한 번 나타나셨고, 십사만 이천을 드릴 때에 또 나타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많이 바치는 것, 그 자체를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귀중히 여기고, 그만큼 모든 것을 희생하고, 그만큼 바치려고 애를 쓰고, 그만큼 귀하게 여기고, 그만큼 값을 지불하려는 그 마음을 귀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그 마음, 그 믿음이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상달이 되어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유월절 지키는 믿음,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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