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일요일

시편 54:1-7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바른 판단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바른 판단
시편 54:1-7

1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2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4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5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6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1. 구원해달라는 기도

본문 윗 편에 ‘다윗이 마스길,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십에 피난해 있을 때에 십 사람들이 다윗이 그곳에 숨어 있다고 사울에게 보고하였는데(삼상23:19, 26:1), 다윗이 그때에 부른 노래입니다

본문 1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해달라’는 것은 다윗이 주의 의와 영광을 위해서 자기를 구원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주께서 약속하신대로 나를 구원해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도를 택하셨습니다(롬 9:23).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언제나 믿고, 그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달라는 기도를 늘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또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란 성도가 억울함을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재판을 바로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는 공평한 재판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전도서 3장 16절에 “내가 해 아래서 또 보건대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 재판이 아무리 공정하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공정한 재판이 많지 않습니다. 공의를 행하는 곳에서도 악이 있고, 재판하는 곳에도 악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속이기 잘하는 사람이 세력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연약한 자를 압제합니다. 또 악인들이 의인인 체하고 득세하여 의인을 매장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성도를 신원하여 주시고 모든 것을 바로 판단해주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죄 없는 사람을 죄가 있다고 판단하고, 죄 있는 사람을 죄가 없다고 판단하며, 악인이 의인을 매장하는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남을 죽이려고 하다가 결국 자기가 죽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란 지금 사울 왕이 다윗을 죄인이라고 하며 죽이려 하는데, 하나님의 공평한 판단이 아니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으므로, 누가 옳은지, 즉 사울 왕이 옳은지, 다윗이 옳은지, 사울 왕이 죄인인지, 다윗이 죄인인지, 하나님께서 공평한 판단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입니다.

본문 2절에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께 구원을 의탁하는 간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해주셔야만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인간의 방법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2. 핍박 중에서 생명을 붙들어주시는 하나님

본문 3절에 “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라고 하였습니다. ‘외인(外人)’은 십 땅의 거민들을 가리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십 사람들에게 갔을 때에, 그들이 사울 왕에게 보고를 하였습니
다(삼상 23:19). 자기에게 피한 자를 보고해서 죽이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합니까?

십 사람들은 유다 거민으로(대상 2:42), 이스라엘에 속하고 레위 사람이었으나 자기에게 피한 자를 잡아 죽이려고 하는 악한 일을 행했습니다. 그들이 이방 사람보다 악한 일을 했기 때문에, 다윗이 지금 그들을 가리켜 외인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라고 하였는데, 강포한 자는 사울 왕을 가리킵니다. 사울 왕은 강포를 행하며 다윗을 찾아 그 생명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이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는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않은 자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행동으로 하나님을 부인한 자이고, 그 마음이 하나님을 멀리 떠난 자입니다.

본문 4절에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성도의 편이십니다. 성도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18편 6-7절에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성도의 편이십니다. 성도를 견고하게 해주시며, 요동하지 않게 하시고, 강건하게 해주십니다. 달음박질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본문 5절에 “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성도의 원수를 갚아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로마서 12장 19-21절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였습니다.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으므로, 우리는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게 하며,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 성실하심으로’라고 하였는데, 주님께서는 성실하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말씀도 성실히 지키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도를 구원해주시고, 악한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3. 승리의 감사제(感謝祭)

본문 6절에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낙헌제(樂獻祭)’는 즐거움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출애굽기 25장 2절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찌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려야,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기뻐하시며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족을 배우며 감사할 줄 알고, 그 감사에 대해서 보답할 줄 아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같은 조건이라고 해도, 감사로 사는 사람이 있고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자족함으로 사는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불만으로 살고 불평으로 살고 원망으로 삽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많겠습니까? 불만, 불평, 원망으로 사는 사람이 많겠습니까? 감사로 사는 사람이 많겠습니까? 불만과 불평으로 살며, 남을 죽이려는 사람의 결과는 자기가 죽는 것입니다. 남을 살리려고 해야 자기가 삽니다. 그리고 항상 기쁘게 살아야 모든 것이 잘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믿음으로 살며, 남을 죽이는 입장이 아니라, 남을 살리는 입장, 즉 건설적인 입장에 서야겠습니다.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란 주님의 인격이 선하시며, 주님의 행하시는 모든 것이 다 선하시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선으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유익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7절에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성도를 반드시 환난에서 건져주실 것을 믿고, 승리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인내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도 보고 원수의 멸망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을 찬송하며 진정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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