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9일 목요일

시편 88:1-18 깊은 고난 중에서 계속하여 부르짖음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깊은 고난 중에서계속하여 부르짖음
시편 88:1-18

1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2나의 기도로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며 주의 귀를 나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소서 3대저 나의 영혼에 곤란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음부에 가까웠사오니 4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인정되고 힘이 없는 사람과 같으며 5사망자 중에 던지운 바 되었으며 살륙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다시 기억지 아니하시니 저희는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니이다 6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 데 두셨사오며 7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로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셀라)
8주께서 나의 아는 자로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저희에게 가증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수 없게 되었나이다 9곤란으로 인하여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께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10주께서 사망한 자에게 기사를 보이시겠나이까 유혼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셀라)
11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12흑암 중에서 주의 기사와 잊음의 땅에서 주의 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 13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14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 15내가 소시부터 곤란을 당하여 죽게 되었사오며 주의 두렵게 하심을 당할 때에 황망하였나이다 16주의 진노가 내게 넘치고 주의 두렵게 하심이 나를 끊었나이다 17이런 일이 물같이 종일 나를 에우며 함께 나를 둘렀나이다 18주께서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나의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1.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음

본문은 ‘고라 자손의 찬송 시 곧 에스라 인 헤만의 마스길 영장으로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라고 하였습니다. ‘마할랏르안놋’은 ‘병(病)의 노래’, ‘고통스러운 질병’을 의미합니다.

본문 1-2절에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로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며 주의 귀를 나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성도가 환난을 당했을 때에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주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간절한 기도입니다. 낮에만 기도하거나 밤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낮이나 밤이나 계속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하는 사람이 참으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주야로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달라고 전심으로 간구하는 것입니다.

2. 사망의 음침한 곳에서 고난을 당함

본문 3-4절에 “대저 나의 영혼에 곤란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음부에 가까웠사오니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인정되고 힘이 없는 사람과 같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중에서 88편은 가장 큰 고난에 빠진 상태에서 부르짖는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령 속에 괴로움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생명이 음부에 가까웠다’는 것은 너무 고난이 심해서 거의 다 죽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무덤에 내려 가는 자와 같이 인정되고 힘없는 사람같이’ 무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에 “사망자 중에 던지운 바 되었으며 살륙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다시 기억지 아니하시니 저희는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고, 주님께서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이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6절에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 데 두셨사오며”라고 하였습니다.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 데 있는 것 같은 큰 환난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요나가 고기 뱃속에 들어간 것과 같고, 요셉이 형들에 의해 물 없는 구덩이에 던져져서 죽음의 골
짜기에 내버려진 것과 같습니다. 이런 깊은 수렁에 빠졌을 때에도 성도는 낙심하지 않고 계속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받고 있는 환난이 하나님의 징계인 줄 알고, 거기서 회개하면서 낙심하지 말고 부르짖으며 소망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7절에 “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로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셀라)”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고난을 받는 것이 주께로부터 온 징계인 줄 알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더욱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 곳에 두시고 주의 노가 자신을 심히 누르며 파도와 같은 사람들의 물결이 자신을 괴롭게 하여도, 그 모든 일을 주께서 하시는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만 간구해야 합니다. 원망하지 않고 간구하는 기도가 좋은 믿음입니다.

본문 8절에 “주께서 나의 아는 자로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저희에게 가증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람들도 다 내버린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는 사람도 멀리 떠났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데, 오히려 나를 아는 사람이 더 미워하고, 나아가 나는 갇혀서 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통이 아무리 심해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본문 9절에 “곤란으로 인하여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께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곤란이 너무 심하여 눈이 다 쇠해졌습니다. 또 하나님만 바로 보느라 눈이 쇠해졌습니다. 그래도 두 손을 들고 회개하면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에서 낙심하지 않고 매일 회개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귀한 신앙입니다. 그러한 자가 귀한 성도입니다.

3. 죽은 자는 주의 기사를 전하지 못함

본문 10-12절에 “주께서 사망한 자에게 기사를 보이시겠나이까 유혼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셀라)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흑암 중에서 주의 기사와 잊음의 땅에서 주의 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라고 하였습니다. 죽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고, 죽은 다음에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도 없고 주의 기사를 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의를 알 수도 없고 인자와 성실을 선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위해 하나님께서 건져주심으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전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죽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니, 주를 위해 좀 더 복음을 전하고 주의 의를 전파하다가 가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4. 아침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됨

본문 13절에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 있지만 주야로 부르짖기 때문에, 반드시 나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상달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아침, 은혜의 아침에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날이 반드시 올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침마다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뜻도 있습니다. 새벽마다 맑은 정신으로 간절히 기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것입니다.

5. 큰 곤란 속에서 주께 부르짖음

본문 14-15절에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 내가 소시부터 곤란을 당하여 죽게 되었사오며 주의 두렵게 하심을 당할 때에 황망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얼굴을 가리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안 들어주시고 영혼을 권고해주지 않으시며 책망만 계속되므로, 두려움을 당하고 마음이 황망한 중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황망(惶忙)은 동요하거나 불안에 빠진 상태를 말합니다.

본문 16절에 “주의 진노가 내게 넘치고 주의 두렵게 하심이 나를 끊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환난이 하나님의 진노인 줄 알고 그것을 달게 받으면서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본문 17절에 “이런 일이 물같이 종일 나를 에우며 함께 나를 둘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망의 고난이 내내 나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주께서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나의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와 친구도 멀리 떠나게 만드시고, 아는 사람이 다 어디로 갔는지 흑암 속에 있는 것처럼 어디 있지는 모르게 다 떠나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을 당하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기도를 그치지 않고 계속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들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구원의 아침이 올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는 하나님께서 아주 기뻐하시는 성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해주실 성도입니다.
고난을 가장 많이 당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바로 본문인 시편 88편입니다. 고난이 많이 올 때에는 시편 88편을 찾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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