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진멸의 날
스바냐 1:1-18
스바냐 1:1-18
1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아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2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지면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의 남아 있는 것을 그곳에서 멸절하며 그 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무릇 지붕에서 하늘의 일월성신에게 경배하는 자와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와 6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7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찌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가 희생을 준비하고 그 청할 자를 구별하였음이니라 8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의 의복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그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10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어문에서는 곡성이, 제 이구역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 나리라 11막데스 거민들아 너희는 애곡하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수운하는 자가 끊어졌음이니라 12그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 두루 찾아 무릇 찌끼같이 가라앉아서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 13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 거하지 못하며 포도원을 심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4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 15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6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7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소경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흘리워서 티끌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될찌라 18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우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거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니라
1. 하나님의 계시와 스바냐의 족보
본문 1절에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아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고 하였습니
다. 스바냐는 요시아 왕 때의 선지자입니다. 주전 641년에서 610년 사이에 있었던 선지자로 예레미야도 요시아 때에 예언하였다고 하였으므로, 예레미야나 스바냐 선지는 동 시대 사람입니다.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라고 하였는데, 스바냐 선지자는 유명한 히스기야 왕의 현손입니다.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고 하였는데, 히스기야의 5대손인 것입니다. 스바냐가 5대이고, 4대가 아마랴, 3대가 그다랴, 2대가 구시, 1대가 히스기야 왕입니다.
2. 지면의 모든 것이 진멸될 것임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멸의 날이 임할 것임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3절에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지면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라고 하였는데, 사람들을 지면에서 진멸하고 짐승, 공중의 새, 바다의 고기까지 다 진멸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지면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고 하였는데, 지금 이 땅에 사람이 많이 있지만 이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마침내는 진멸하셔서 전부 다 죽어 없어질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서 진멸당할 날이 오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고 천년 왕국을 건설하시는데, 천년 왕국 후에는 이 세상에 사람이 하나도 거하지 못합니다. 하늘나라에 갈 자는 하늘나라로 가고, 지옥에 갈 사람은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또 그 전에 이 세상의 끝이 되면 하나님께서 악한 자를 먼저 심판하시고 성도는 공중으로 데리고 올라가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해서 천년 왕국을 건설하셨다가 그 다음에 영원히 하늘나라로 데려가시며, 이 세상에는 사람이 살지 않게 됩니다. 하여간 악인을 진멸하실 날이 옵니다. 그러면 이 지구도 별이나 달 등의 천체와 같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됩니다. 믿는 자들은 다 하늘나라에 가서 살고 악한 자들은 다 지옥에 가서, 이 세상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사람이 있는 것도 얼마의 기간 동안만이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하늘나라에 데려가시려고 이 세상에 두고 준비시키시다가 기한이 되면 다 데려가십니다. 그리고 지옥에 보낼 자는 다 보내셔서 지면에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다 진멸하고 그만 둔다는 것입니다.
말세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든 생물이 진멸하는 것과 관련하여 아마도 원자 무기, 원자탄, 수소탄 등으로 많은 사람이 죽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환난의 때에 많은 자들이 죽게 되면 이 땅에 사람이 아주 희귀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아주 드물어서 사람이 땅 위에 얼마 없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성도는 부활하고, 이 세상에 천년 왕국이 건설되며, 나중에 사람은 다 진멸한다는 것입니다. 즉, 땅 위에 사람이 다 멸절되고 그만 두게 된다는 말씀대로 이 세상에서 사람이 멸절될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맙니다.
3. 유다 백성에게 임할 심판과 그 원인
하나님께서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여호와를 구하고 찾지 않는 자들을 멸절하심
본문 4절에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의 남아 있는 것을 그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유다 백성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사람들을 다 진멸 하시지만 유다 백성을 먼저 징계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의 남아 있는 것을 그곳에서 멸절하며’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다가 남아 있는 자들을 먼저 진멸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라고 하였는데, ‘그마림’은 바알 종교의 제사장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즉, 바알을 섬기다가 남은 사람들과 바알의 제사장들을 아울러 다 진멸하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에 “무릇 지붕에서 하늘의 일월성신에게 경배하는 자와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자를 먼저 징계하시느냐 하면 ‘지붕에서 하늘의 일월성신에게 경배하는 자와’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해와 달과 별을 우상으로 많이 섬겼습니다. 북두칠성도 우상으로 많이 섬겼고, 그 외 하늘의 여러 별들을 우상으로 많이 섬겼습니다.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와’라고 하였는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또 말감을 가리켜 맹세한다는 것입니다. ‘말감’은 바벨론의 신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바벨론의 신을 또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며, 두 가지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를 하나님께서 벌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 섬겨야 하겠는데, 한 편은 하나님을 섬깁니다.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우상을 섬기면서 우상을 가리켜 맹세합니다.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징벌하십니다.
요새도 이런 신자들이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쪽으로는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 받는 ‘보이지 않는 우상들’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 세상 권세, 국가, 단체 등의 모든 것이 다 보이지 않는 우상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줄로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복을 줄줄 안다면, 그것이 다 우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섬기면 우상을 섬기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인 줄 알며,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것을 해주심을 믿으며, 그 믿음으로 나가야 하는데, 다른 것을 의지합니다. 한쪽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기도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다른 것을 섬깁니다. 다른 것의 지배를 받습니다. 말씀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고 사람의 지배, 단체의 지배, 물질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고, 또 우상을 섬기며 나가는 자를 하나님께서 멸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6절에 “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않는 자와 여호와를 찾지 않고 구하지도 않는 자를 하나님께서 멸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여호와께 순종하고, 날마다 여호와를 찾아야 하며, 날마다 여호와를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만 섬겨야 하고, 우상을 멀리 떠나야 합니다. 여호와를 간구하고 찾으며, 여호와께 순종하고, 하나님 한 분만 섬기는 믿음을 언제나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간절한 마음으로 찾으려면 늘 기도하여야 합니다. 기도하고 사모하고 의뢰하고 그로 말미암아 살려고 하되, 간절한 마음으로 여호와를 찾고 찾으면 만난다고 하였습니다(렘 29:14). 간절한 마음으로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새벽 기도를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려고 애를 쓰면, 하나님이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난 바가 되어주시고,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자
하나님께서 심판 받을 자들을 준비하심
본문 7절에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찌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가 희생을 준비하고 그 청할 자를 구별하였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라는 것은 겸손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겸손하여 인본주의를 다 버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여호와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가 희생을 준비하고 그 청할 자를 구별하였음이니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희생을 준비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 받을 자들과 멸망 받을 자들을 준비하셨다는 뜻입니다. 또 청할 자를 구별했다는 것은 심판 받아 죽은 그 시체를 먹을 자들을 준비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7-18절에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꺼꾸러진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러 다 오라고 하였습니다. 공중의 새들에게 와서 이 고기들을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9장 21절에는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고 하였습니다. 즉, 희생을 준비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을 자들을 다 준비하셨다는 것이고, 또 청함을 받았다는 것은 새들이 와서 앞으로 먹을 고기를 다 예비해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심판 받을 자들
본문 8-9절에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의 의복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그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방백들과 왕자들,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 그리고 문턱을 뛰어넘어서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방백들과 왕자들이 평안할 때에는 괜찮지만, 환난을 당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다 심판하십니다. 죄를 짓고 나가는 방백들과 왕자들을 하나님께서 다 심판하시고,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이방인과 같이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안 믿는 이방인과 같은 태도를 취하고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방인과 같은 언행심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믿음의 행위, 믿음의 은사, 믿음의 마음을 나타내야 합니다. 믿음의 언행심사를 나타내야 합니다. 어디를 가나 신앙의 냄새가 나야 합니다. 신자의 냄새가 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옷을 입지 아니하고 믿는 사람들이 이방인의 옷을 입었습니다. 이것은 안 믿는 사람과 같은 태도를 취하면서 돌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로마서 13장 14절에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무슨 옷을 입고 다닙니까? 예수의 옷을 입지 아니하고 이방인의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벌을 받습니다. 안 믿는 사람과 같이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또 점을 보러 다닙니다. 안 믿는 사람처럼 우상을 섬기고 안 믿는 사람처럼 속화된 행동으로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 입니다. 또 성도가 싸우고 다투는 것도 이방인의 옷을 입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의 옷을 입은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므로, 성도는 이방인의 옷을 다 벗어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통해 그리스도가 드러나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믿음으로 참고 이겨나가므로 믿음을 지키는 자리에 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이라고 하였는데, 이들이 강포, 궤휼과 같은 불의한 일을 하여 자기 주인의 집에 채워 놓았습니다. 주인도 도적질하고 종도 도적질하였다는 것입니다. 주인이나 종이나 다 도적질하며 돌아가고 불의한 재물을 먹고 돌아가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문턱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남의 한계를 침범하는 것입니다. 즉, 남의 한계를 침범해서 강포와 궤휼로 다른 사람의 것을 탈취하여 주인의 집에 채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일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0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어문에서는 곡성이,제이구역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문’은 예루살렘 성에 속한 한 문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날,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어문에서는 곡하는 소리가 나고, 제이구역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나며,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에는 어문, 제이구역, 작은 산 할 것 없이 다 무너져서 부르짖는 소리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본문 11절에 “막데스 거민들아 너희는 애곡하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수운하는 자가 끊어졌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막데스 거민들아 너희는 애곡하라’고 하였는데, ‘막데스’는 낮은 땅이라는 뜻으로, 예루살렘의 상업 지역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막데스 거민들’은 예루살렘의 상업 지대에 있는 백성들을 말하며, 이들이 애곡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 애곡합니까?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수운하는 자가 끊어졌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가나안 백성’은 장사하는 백성입니다. 각주에 ‘가나안’을 ‘장사하는’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장사하는 백성이 다 패망했기 때문에 이제 예루살렘의 장사하는 거리에 곡성이 가득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본문 12절에 “그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 두루 찾아 무릇 찌끼같이 가라앉아서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무릇 찌끼같이 가라앉아서’라고 하였는데, 나타나지 않게 가라앉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고 하며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잘 나타나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등불을 켜시고 그런 자를 찾아 벌하신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그런 자를 두루 찾아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은 나타나게 반대하고, 나타나게 무슨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라앉아
서, 즉 뒤에서 은밀하게 굴며, 나타나지 않으면서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타나지 않게 가라앉아서 불평이나 불만, 또 불신앙의 언사를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다 벌하신다는 것입니다. 뒷전에 앉아서 수군수군하고 원망하며, 자기네끼리 불신앙의 언사를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등불을 켜서 발각시키시고 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뒤에서 수군수군하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믿음으로 하고 정정당당하게 나가야지, 뒤에 앉아서 불신앙의 언사를 하면 거기에 대해서 반드시 벌을 받습니다. 다시 말하는데 불신앙의 언사를 하지 말고, 모든 것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합당치 않은 말을 하면 안 됩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말은 그만큼 자기에게 손해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말한 것에 따라서 벌을 주십니다. 사람의 한 말이 마지막 날에 그 사람을 심판한다고 하였습니다. 말 한 마디라고 해서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12장 36-37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말을 하면 말한 이후로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말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13절에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 거하지 못하며 포도원을 심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또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라고 하였는데, 다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 거하지 못하며 포도원을 심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집을 잘 지었다고 해도 그 집이 황무지가 되고,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 거하지 못하며, 포도원을 심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5. 환난의 날에 은과 금이 구원하지 못함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까움
본문 14-16절에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바벨론이 침략할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도 말세의 대 환난이 가깝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대 환난의 날이 갑자기 빨리 온다는 것입니다. 그날은 모든 용사가 애통하는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구름과 흑암의 날입니다. 캄캄한 흑암만 있을 뿐, 앞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 죽을 것밖에 없고, 살 희망이 하나도 없습니다.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라고 하였는데, 아무리 견고한 성읍을 쌓아놓고 놓은 망대를 세워놓았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기를 많이 쌓아놓고 공중에서 인공위성으로 철저하게 방비를 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갑자기 심판하실 날이 되면 하나님의 그 심판을 면할 도리가 없습니다.
본문 17절에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소경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흘리워서 티끌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될찌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소경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서 소경같이 어둡게 하여 보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범죄한 사람은 소경이 됩니다. 신령한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고 환난을 당해도 보지 못하며, 나중에는 심판을 받아서 다 멸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피는 흘리워서 티끌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될찌라’고 하였는데, 범죄한 자들은 피를 흘려서 그 피가 티끌같이 되고 살은 분토와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렇게 비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은과 금이 사람을 구원하지 못함
본문 18절에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우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거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에스겔 7장 19절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은과 금을 거리의 쓰레기통에 던질 날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환난의 날에 은과 금, 무슨 보석이나 보물같은 것들이 사람을 구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것들이 거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거리에 던지고 쓰레기통에 갖다 넣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은과 금이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만족하게 하지 못하며,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여간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백성에게 질투의 불을 내리어서 그들로 그 불에 삼키어 멸절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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