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골로새서 1:13-23 그리스도와 그 구속.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그리스도와 그 구속
골로새서 1:13-23

1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16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1:13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내시어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며, 

1:14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1:15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시다. 

1:16 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 곧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보좌들과 주권들과 통치들과 권세들이 그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다. 

1:17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 함께 서 있다. 

1:18 또 그분은 몸인 교회의 머리이시다. 그분은 근원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니, 이는 그분이 친히 만물 가운데 으뜸이 되시려는 것이다. 

1:19 이것은 아버지께서 모든 충만이 아들 안에 있게 하기를 기뻐하시고, 

1:20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시어,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자신과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1:21 전에 악한 행위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1:22 이제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육신의 몸으로 화목하게 하시어, 너희를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들로 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튼튼한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가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않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 복음은 천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고,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다. 


1.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아들의 나라로 옮기신 그리스도
흑암의 권세와 아들의 나라

본문 13절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냈습니다. 

‘흑암의 권세’라는 것은 빛의 세계와 반대입니다. 흑암의 세계는 빛의 세계를 전혀 모르고, 흑암에서 죄 가운데서 살고 사망의 세계에서 사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영적인 흑암 속에서, 영에 대해서는 아주 멀리 떠나서 살고 있는 성도를 거기서 건져 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건져내서 그 사랑의 나라,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 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 즉 말하면 그리스도의 나라, 그리스도의 복된 세계로 옮겨놓았습니다. 

‘아들의 나라’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신령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해도 되지만 왜 아들의 나라라고 했느냐 하면,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구속의 나라이기 때문에 아들의 나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미 옮겨 놓았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5-6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그랬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렸다고 했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늘에 앉아야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흑암의 권세에서 죽은 우리 중생한 영혼이 다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하늘이라는 것은 신령한 세계, 영적세계, 구원의 세계인데 거기에 앉아 있습니다. 옮겨 놓았고, 앉아있고, 구원을 벌써 받았습니다. 

부패성을 지닌 몸의 구속을 이루어 가야 함
 
그러나 아직도 몸은 죄 가운데 있습니다. 성도의 영혼은 이렇게 구원을 받아서 빛 가운데 있고, 또 신령한 나라에 앉아 있고 건짐을 받았지만, 우리 몸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0절에,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예수 믿은 사람들이 몸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고 죽은 것이라 했습니다. 사망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육신은 전적 부패하니까 육체는 아직도 죄 가운데 있고, 그리스도의 의를 입어서 영혼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부패성이 있습니다. 죄와 사망 하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은 그리스도의 의를 입혀서 살려 놓았습니다. 영혼은 살려 놓았고 육체는 아직도 죄 가운데 있습니다. 사망 하에 있습니다. 그럼 이젠 믿는 사람의 할 일이 무엇인가 하면, 그 죄 가운데 있는 육신을 구속해 내는 것입니다. 건져 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몸의 구속인데 로마서 8장 23절에,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
을 기다리느니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탄식하며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의 뜻은 ‘중생한 영혼을 받은 우리까지도’라는 그 말입니다. ‘성령의 열매’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중생한 영혼은 하나님께 바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몸은 죄 가운데 있기 때문에, 그 몸을 점점 건져내서 죄 가운데서 건져내는 일이 몸의 구속인데, 죄를 점점 벗어버리면서 점점 자라나는 것을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음

‘흑암의 전선에서 우리를 건져 내었다’하는 말은 우리를 흑암의 세계에서 건져내었다는 것, 하늘나라에 앉혔다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그 신령한 세계에 우리 중생한 영혼은 있습니다. 영은 살았으니까 거기 앉아있고, 신령한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구속의 세계에서 영혼은 살고 있습니다. 흑암의 세계에서 건져서 아들의 나라로 옮겨 놓았습니다. 하늘나라를 왜 ‘아들의 나라’라고 했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이루어 낸 구속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들의 나라라고 했습니다. 

본문 14절에,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라고 했습니다. ‘그 아들 안에서’라 하는 것은 ‘예수를 믿음으로’라는 말입니다.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다고 했는데, 예수를 믿는 사람은 법적으로 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구속 곧 죄 사함을 법적으로 받아서, 많은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일시에 전부 다 사함을 받았습니다. 믿는 사람은 모든 죄를 사함을 받아서 구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2. 하나님이시고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나타내심

본문 15-16절에,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해 주셨는데 그 분이 어떤 분입니까? 그리스도는 예수님입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즉, 하나님의 본체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남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8절에,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볼 때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구나’라고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진실하심을 볼 때 ‘하나님은 참되신 하나님이시구나’하고 알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또 만물보다 어떻다고 했습니까? ‘만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라고 그랬습니다. 예수님은 피조물이 아닙니다. 만물은 피조물이지만 예수님은 피조물이 아닙니다. 영원 자존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2위, 성자 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영원히 나신 예수님(永遠發生)

본문 15절에,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고 하였습니다.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고 하였는데,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나신 자로서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그리스도가 영원히 나셨습니다.
그럼 ‘나셨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영원히 나셨습니다. 인간의 생식 방법으로 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나신 예수님이십니다(주: 영원발생(永遠發生); 성부에 의하여 영원히 발생; 시2:7; 요1:14, 18, 3:16,18; 행13:33; 갈4:4; 히1:5).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나심에 의하여,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님의 본질을 존재케 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성자의 인격적 실체의 원인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나심은 항상 계속되면서도 항상 완료(完了)된 실제 역사입니다. 즉, 예수님의 나심(發生)은 끊임없는 연속이며 완성된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안 계신 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원 자존자인데, 하나님께서 계신 그때에 예수님도 계신 것입니다. 영원부터 계시고 안 계신 때가 없습니다.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시작도 없고 끝이 없으신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께로부터 영원히 나오십니다(발출(發出:Procession), 요15:26; 요16:7; 롬8:9; 갈4:6). 성부께로부터 나오시고(發出), 또 성자께로부터 나오시고(發出), 또한 영원히 나오시는데, 어떻게 나오시는지는 우리가 모릅니다. 그저 나오신 것이며, 영원히 나오시는 것입니다. 전에 나오신 것도 항상 계속 되면서도 항상 완료된 실존 역사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입니다.
위(位)가 셋이라는 것입니다. 위가 셋인데 성부께로부터 성자가 영으로 나시고, 또 성부와 성자께로부터 성령이 영으로 나오십니다. 그럼 성자와 성령이 계시지 않는 때가 있습니까? 계시지 않는 때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없는 때가 없는 것처럼 성자도 없는 때가 없고, 성령도 없는 때가 없습니다. 성자가 성부께로부터 영원히 나시고, 성령이 성부와 성자께로부터 영원히 나오시는 실존 역사이기 때문에 영원히 계시며 무시무종(無始無終)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잠언 8장 22-25절에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라고 했는데, 이미 났다고 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산과 언덕과 바다가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란 그리스도께서 났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났다는 것입니다. 

잠언 8장 26-30절에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 창조하실 때에 창조자가 되셔서 날마다 그 기뻐한바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셨으며 하나님 앞에서 창세전에, 만물 창조하기 전부터 이미 계셨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예수님께서, 아들의 영으로서 계시다가 만물을 창조할 때는 만물을 다 창조했다고 했습니다. 

인성과 신성이 결합되어 한 위가 되신 성자 예수님

그런데 그 영으로 나신 그리스도의 영이 동정녀 마리아의 복중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입으시고서, 그리스도가 인성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영영부터 계신 영원하신 그리스도의 영이 마리아의 복중에 완전한 사람으로서 오셨습니다. 

영혼과 육신이 있는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영혼과 육신이 있는 사람인데,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와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성과 신성이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로 결합(結合)이 되어서 한 위가 되었습니다. 인성과 신성이 완전히 결합이 되어서 한 위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성과 신성이 섞인 것도 아니고, 혼합도 아니고, 연합도 아니며, 가를 수도 없고, 또 그 중간도 아니고, 완전한 하나님인 동시에 완전한 사람입니다. 절대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하나를 이뤘기 때문에 갈라놓을 수도 없는 것이고, 그 중간도 아니고 완전한 사람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이 결합이 되어서 하나의 ‘위’가 되었습니다. 삼위일체 되시는 ‘위’가 되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영혼과 육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에게는 예수 믿을 때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왔으므로 육신과 영혼과 그리스도의 영이 속에 다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육신과 영혼과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가 있고, 우리 믿는 사람 속에도 영혼과 육신과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예수님은 다릅니다. 뭐가 다른가 하면, 사람은 언제나 사람이고, 사람 속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은 그리스도의 영대로 따로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와 계시지만 따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고 사람은 언제나 사람입니다. 자기가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영이 속에 들어가서 완전히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과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자체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이요, 예수님 자체가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믿는 사람 속에 들어와 있지만, 언제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대로 있고, 나는 나대로 있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이 될 수 없고 내가 그리스도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분별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와 계신다고 했으니까 자기도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고, 예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들어와 계신다고 하였고, 들어와 계시니까 “나는 그리스도다”, “난 하나님이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별하지 못하면 자기가 예수라고 하고, 예수의 대리인을 샀다고 하고, 감람나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예수님과 같이 된 것은, 신성과 인성이 결합이 되어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들어와 계신 그리스도의 영은 연합(聯合)이지 결합이 아닙니다. 하나가 아닙니다. 둘입니다. 인성은 인성대로 있고, 하나님의 신성은 신성대로 있습니다. 하나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거짓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나오는 것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창조자 예수님

본문 16절에,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되되었고”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만물은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시고 그리스도는 창조자이십니다. 창조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시고, 창조를 계획하시고 섭리하시고 그 주장하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창조되었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 다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고, 땅에 있는 것도 다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고 보이는 것들 다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습니다.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라고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도 다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보좌들도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고 정사, 권세, 주관, 이것 다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는데 이것은 특별히 천사의 세계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천사의 권세, 천사의 보좌, 주관하는 세력들, 정사, 권세, 마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마귀는 영원 자존자가 아닙니다. 영원 자존자는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천사들을 창조하셨는데, 본래 선한 천사였던 사탄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고 하다가 하나님께 심판받고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마귀가 된 것입니다(겔 28:13-17, 벧후 2:4참조). 마귀도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는데 왜 가만 두는가? 그것은 마귀를 통해서 구속 사업에 이용하고, 마귀를 통해서 성도를 연단시키고 하나님의 일을 완성시키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다 이용당하고 난 뒤 마귀는 불구덩이에 던져집니다. 마귀가 없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수가 없습니다. 마귀가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구속 사업을 완성시킬 수 있지 않았습니까? 또 마귀가 있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속해 주셨습니다. 안 따먹었으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인류가 안 따먹었으면 불완전한 인간으로 에덴동산에 살게 되고 범죄 할 가능성이 있는 인간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담은 범죄 할 가능성이 있는 인간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사람이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또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선악과 따먹은 다음에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사람은 다시 범죄할 수 없는 생명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범죄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생명을 받았기 때문에 아담의 영혼보다 훨씬 낳습니다. 이러한 구속의 축복을 주시려고 마귀를 하나님께서 이용하십니다. 그러나 마귀를 하나님께서 이용하면 범죄의 책임이 하나님께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범죄할 책임은 하나님께 없습니다. 책임은 마귀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선이시기 때문에 털끝만큼도 악을 용납할 수 없고 털끝만큼도 악을 낼 수가 없습니다. 털끝만큼의 악도 하나님께서는 용납 못하십니다. 마귀가 교만해지고 악하여져서 쫓겨나고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하나님께서 내셨지만 하나님께 책임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예정 속에 들어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책임이 없으십니다.
마귀에게 책임입니다. 모든 천사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고 마귀까지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습니다.

본문 16절 하반 절에,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만물이 다 그를 위해서 창조되었다, 천사나 마귀까지도 그를 위해서 창조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를 위해서 창조되었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는데, 이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우주 만물은 하나님을 위하는 세계이며 사람을 위한 세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과 모든 만민이 창조되었고, 우리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창조되었고 예수님 믿는 사람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믿고, 그리스도의 은혜가 감사해서 믿는 것입니다. 

본문 17절에는,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고 했습니다. 만물이 그리스도와 함께 섰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창세로부터 만물을 보호하지 않으시면 만물이 즉시 멸망합니다. 만물을 다 그리스도께서 보호하여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질서가 유지되고 파괴되지 않습니다. 만물이 다 그리스도의 주장아래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만물과 함께 계시고, 만물 안에 내재(內在)하시고, 만물을 초월하여 계십니다.

3.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
교회의 머리요, 만물의 으뜸 되신 예수님

본문 18절에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며, 몸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습니다. “그는 근본이요”란 예수님이 모든 것의 근본으로서, 창조의 근본, 생명의 근본, 빛의 근본이라는 말입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란 ‘예수님은 부활하신 자’라는말입니다.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란 만물을 정복하신 예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로 만물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와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시므로 자기 백성과 만물을 구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만물의 으뜸, 즉 머리가 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아버지의 것이 충만하게 거함

본문 19절에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이란 하나님의 속성의 충만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의 속성인, 사랑과 진실과 의와 선과 지혜와 지식과 능력 등이, 예수님 안에 충만히 거하십니다. 즉 예수님 안에 아버지의 것이 충만하게 거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 아버지의 의,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와 지식, 선, 진실, 불변성, 무한성, 독립성이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충만이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충만으로 만물을 지배하고 자기 백성과 만물을 구속하십니다.

4. 십자가로 화평을 이루신 예수님

본문 20절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피로 화목을 이루었다는 말입니다. 즉 전에 하나님과 막혔던 죄악의 담을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다 헐으시므로, 땅에 있는 것이나 하늘에 있는 것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본문 21절에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전에는 악한 행실로 하나님을 멀리 떠나서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자라는 말입니다.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본문 22절에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뿐 아니라,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본문 23절에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란 믿음에 거하고 굳게 서라는 말입니다. 즉 흔들리지 말라는 말이고, 복음의 소망을 가지고 나가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리하리라”고 하였는데, “그리하리라”란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고 하였는데,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되었고, 바울은 복음의 일군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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