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3일 월요일

사사기 14:1-20 삼손의 신앙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삼손의 신앙
사사기 14:1-20

1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딸 중 한 여자를 보고 2도로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 중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취하여 내 아내를 삼게 하소서 3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삼손이 아비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를 데려오소서 하니 4이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관할한 고로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5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 지르는지라 6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같이 찢었으나 그는 그 행한 일을 부모에게도 고하지 아니하였고 7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며 그를 기뻐하였더라 8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취하려고 다시 가더니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9손으로 그 꿀을 취하여 행하며 먹고 그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취하였다고는 고하지 아니하였더라 10삼손의 아비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배설하였으니 소년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1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다가 동무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12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하리니 잔치하는 칠 일 동안에 너희가 능히 그것을 풀어서 내게 고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고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찌니라 그들이 이르되 너는 수수께끼를 하여 우리로 듣게 하라 14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그들이 삼 일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15제 칠 일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리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비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취하고자 하여 우리를 청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냐 16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가로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치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풀어 이르지 아니하도다 삼손이 그에게 대답하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풀어 고하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풀어 이르리요 하였으나 17칠 일 잔치할 동안에 그 아내가 앞에서 울며 강박함을 인하여 제 칠 일에는 그가 그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풀어 이르매 그 아내가 그것을 그 민족에게 고하였더라 18제 칠 일 해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갈지 아니하였더면 나의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19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크게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아비 집으로 올라갔고 20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 되었던 그 동무에게 준 바 되었더라

1. 삼손이 블레셋 여인을 취하려 함

삼손은 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삼손의 어머니에게 천사를 보내서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사기 13장 3-5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찌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나실인은 ‘구별된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삼손의 어머니에게 삼손이 나실인이며,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사람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삼손이라 불렀고 나실인의 규례대로 머리털을 깎지 않고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게 하였습니다. 

본문 1-2절에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딸 중 한 여자를 보고 도로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 중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취하여 내 아내를 삼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는 그에게 말하기를 본문 3절에 “네 형제들의 딸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인 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말렸다고 했습니다.

본문 4절에 “이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관할한고로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이 블레셋 여자를 취하려한 것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과 결혼하는 것을 금하셨지만 삼손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시려고 결혼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것, 아브라함이 하갈을 취한 것과 같이 특별한 경우가 있는데, 그 외에는 이스라엘 백성과만 결혼을 해야 합니다. 삼손은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블레셋 여인을 취하였습니다. 

2. 삼손이 사자를 죽이고 벌꿀을 먹음

본문 5-6절에 “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 지르는지라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같이 찢었으나 그는 그 행한 일을 부모에게도 고하지 아니
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이때는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관할하던 때인데 블레셋 사람 자체를 미워해서는 안 되지만 이스라엘 나라를 침략한 것은 잘못된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즉, 죄는 미워하고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과거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침략 했습니다. 그때 일본인들이 한국 사람을 많이 죽이고 기독교를 많이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그 정치가들이 잘못한 것과 그들의 죄는 미워해도 일본 사람들 자체를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조
상이 과거에 침략한 것이므로 오늘날의 일본 사람들을 미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사람들을 죽인 그 조상들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삼손은 그 부모와 함께 블레셋 여인을 취하기 위해 딤나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가는 중에 사자를 만났는데 사자가 소리를 지르며 길을 막고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길을 가야 하는데사자가 소리 지르며 서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사자 때문에 못가겠다’라고 생각하고 길 가던 것을 접어야 하겠습니까? 이때 삼손은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같이 찢었다’고 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사자를 찢어버리고 딤나로 내려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할 때 사자와 같은 마귀의 세력들이 우리를 가로 막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에 포기하고 접으면 안 됩니다. 다윗도 아비의 양을 칠 때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을 물어 가면 가만두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34-35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계명을 지킬 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함

삼손의 힘이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다윗이 사자와 곰을 죽인 힘이 어디서 나왔으며 삼손이 사자 새끼를 찢어 죽이는 힘이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그 힘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계명을 잘 지켰기 때문에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계명을 삼손에
게 주시고 삼손이 그것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같이 하셨습니다. 그 계명을 준행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입혀져 나타난 것입니다.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이 다 있는데 그 계명을 어기면 하나님의 능력이 떠나게 됩니다. 삼손이 머리를 깎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머리를 깎일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떠났습니다. 언제나 자기가 지켜야 할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을 떠나면 삼손이 머리 깎이는 것과 같이 아무런 힘이 없는 것입니다.
삼손에게 주신 계명 두 번째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세상에 취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리킵니다. 세상에 도취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지킬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삼손과 함께 했습니
다.

세 번째로 삼손이 신앙양심을 썼습니다. 신앙양심을 쓸 때 하나님의 능력이 그 사람과 같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취하라고 하시면 그 말씀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실 때에는 떠나지 않아야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있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라”고 하실 때는 올라가야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우리가 움직일 때 사자를 이길 만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남으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갈 때 마귀를 이김

삼손의 길을 막고 서있는 사자는 마귀를 상징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려고 할 때 앞을 막고 물어 찢으려고 하고 잡아먹으려고 하고, 때때로 손해 주는 일들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계명을 지킬 수 있는 힘, 또 하나님만 의지하는 힘, 신앙양심을 쓸수 있는 힘, 하나님의 인도와 명령을 따라갈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이기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사자를 죽이도록 하신 것은 블레셋 나라를 사자새끼를 찢음같이 쳐서 이기게 될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강한 블레셋이 강하고 이스라엘을 잡아 삼키려 해도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가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본문 7-9절에 “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며 그를 기뻐하였더라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취하려고 다시 가더니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손으로 그 꿀을 취하여 행하며 먹고 그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취하였다고는 고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은 사자를 찢어버리고 딤나로 내려가서 취할 여인을 만나 결혼 계획을 다 세워놓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결혼날짜가 다 되어 자기 부모님과 함께 딤나로 내려가던 중 전에 자신이 찢어 죽인 사자의 몸에 벌들이 와서 꿀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꿀을 퍼서 맛보고 자신의 부모에게도 드렸는데 그 출처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3. 삼손의 혼인잔치와 수수께끼

본문 10절에 “삼손의 아비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배설하였으니 소년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라고 하였습니다. 풍속에 따라 삼손이 결혼 잔치를 칠일 간 배설하였는데 그 동네 청년들과 어울리며 수수께끼를 내게 되었습니다.

본문 11-13절에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다가 동무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하리니 잔치하는 칠 일 동안에 너희가 능히 그것을 풀어서 내게 고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고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찌니라 그들이 이르되 너는 수수께끼를 하여 우리로 듣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4절에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삼일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고 결국은 삼손의 아내를 꾀어 답을 알고자 하였습니다.

본문 15절에 “제 칠 일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리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비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취하고자 하여 우리를 청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냐”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의 아내와 함께 자란 동네의 청년들이었지만 “너와 네 아비의 집을 불사르리라”고 삼손의 아내를 위협할 때 여인이 삼손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4. 삼손의 신앙 양보와 실패

아내에게 수수께끼의 비밀을 말함

본문 16절에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가로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치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풀어 이르지 아니하도다 삼손이 그에게 대답하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풀어 고하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풀어 이르리요 하였으나”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의 아내는 “사랑하지 않는다, 나를 미워한다”라고 울면서 비밀을 말해 달라 했지만 삼손은 부모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을 밀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비밀을 알려줄 수 없다던 삼손이 하루 종일 울면서 매달리는 아내에게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삼손의 아내는 자신과 그 아비집이 멸절 당할 것 같은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더욱 더 삼손에게 매달렸던 것입니다. 또한 삼손도 아내의 말에 속이 많이 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7절에 “칠 일 잔치할 동안에 그 아내가 앞에서 울며 강박함을 인하여 제 칠 일에는 그가 그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풀어 이르매 그 아내가 그것을 그 민족에게 고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에게 속상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약속한 날짜 칠 일째 되던 날이 가까워오면서 아내가 매시, 매분, 매초 마다 강박을 하며 진을 치니 ‘할 수 없다, 가르쳐줘도 까짓 것 뭐...’라는 생각에 아내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주었고 아내는 곧바로 동네 청년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여러 말을 들어서 속이 많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속이 상하면 안 되겠습니다. 아무리 와서 바가지를 긁고 죽는다고 상대방이 날 뛰어도 ‘주여! 주님만 바라봅니다’하고 하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해 날마다 위엣 것을 바라보며
초월하는 믿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마귀가 주는 것인데, 상처를 받다 보면 마귀의 궤계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 상황이 실패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제 칠 일 해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갈지 아니하였더면 나의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암송아지’는 자신의 아내를 뜻하는 것이고 ‘밭간다’는 것은 일을 한다는 의미인데, 즉 여기서 너희가 풀 수 없는 비밀을 자신의 아내를 통해 풀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삼손은 결국 신앙의 비밀을 양보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한테 진 것입니다. 자기가 약속한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줘야 될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본문 19절에 “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크게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곳 사람 삼십 명을 쳐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아비 집으로 올라갔고”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이 아스글론 사람 삼십 명을 죽이고 노략하여 옷 삼십 벌을 벗겨다가 그 사람들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신앙을 양보하면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에 삼손이 노중(路中)에 사자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자를 이긴 것 아니었습니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신앙양심을 지킬 때에, 세상에 도취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의지할 때에, 하나님의 자기에게 명하는
명령대로 걸어갈 때에, 그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여 사자를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 큰 비밀을 다른 사람인 아내에게 말한 것입니다.
신앙의 비밀을 양보하면 마귀에게 집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나가는 비밀, 계명을 지키고 신앙양심을 지키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걸어 나가는 비밀을 마귀에게 양보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을 양보했던 삼손은 물질적인 손해뿐 아니라 신앙적 손해도 보았고 자신의 아내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본문 20절에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 되었던 그 동무에게 준 바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이 이스라엘로 올라갔다가 얼마 후에 다시 자기 아내를 보려고 딤나로 내려갔을 때 자기 아내를 자기 친구 되었던 자에게 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사기 15장 2절에 장인이 “가로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로 내가 생각한 고로 그를 네 동무에게 주었노라 그 동생이 그보다 더욱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의 대신에 이를 취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삼손은 블레셋 사람의 곡식단과 곡식과 감람원을 다 태웠습니다. 그 아내가 앞에서 울며 강박함을 인하여 신앙의 비밀을 양보했는데 결국 죽게된 것과 다름없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물질적인 손해와 신앙적 손해와 큰 실패가 나타난 것입니다. 

삼손의 장인이 “처제를 취하라”고 하였는데 취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삼손의 아내된 자 만을 허락하신 것이지 처제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도가 세상 것을 취할 때 하나님께서 허락한 것만 취해야 합니다. 사람, 물질, 직업 등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만 취해야 합니다. 아무리 보기에 더 좋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취하면 죄입니다.

들릴라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누설함

삼손이 얼마 후에 ‘들릴라’라 하는 블레셋 기생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사기 16장 1절에는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라고 하였습니다. 기생에게 들어간 후 사사기 16장 4절에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라고 하였는데 삼손이 여기서 실패한 것입니다. 여자의 꾀임에 넘어가서 삼손이 또 망하게 된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들릴라에게 와서 삼손을 결박해서 넘기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들릴라는 삼손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려달라고 졸라댔습니다. 처음에는 마르지 아니한 칡으로 자기를 결박하면 힘을 쓰지 못한다고 했는데, 막상 그 마르지 아니한 칡으로 결박하니 삼손이 끊어버렸습니다. 두 번째로 졸라댈 때 쓰지 아니한 새 줄로 결박하면 힘이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쓰지 아니한 새 줄로 결박하고 블레셋 사람이 온다고 하자 삼손이 그것을 다 끊어버리고 나갔습니다. 세 번째로 들릴라가 또 와서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 어디서 당신의 힘이 나오는지 가르쳐주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하면서 졸라대니까 이번에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위선에 섞어 짜면 힘이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들릴라가 그렇게 짜 놓고서 블레셋 사람을 불렀는데 삼손이 일어나 블레셋 사람을 물리쳤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들릴라는 더 애원하며 졸라댔습니다. 사사기 16장 16절에 “날마다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사기 16장 17절에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이 하나님의 이 비밀을 들릴라에게 알게 해 준 것입니다. 결국 들릴라가 삼손을 잠들게 해서 머리를 다 깎고 블레셋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삼손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몸을 떨치며 힘을 쓰려했지만 쓸 수가 없었습니다. 사사기 16장 20절에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난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고 했는데 신앙을 양보한 삼손에게는 더 이상 아무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잡아다 끌고 가서 눈알을 빼고 맷돌을 돌리는 일을 시켰습니다. 비참한 지경에 빠진 것입니다. 

성도의 힘이 없어지는 것은 언제입니까? 말씀 지키는 것을 양보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양보하며 신앙양심을 양보할 때 없어집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을 양보할 때 힘이 다 없어지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진리, 하나님의 뜻을 양보할 때
에 힘이 다 없어집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메어준 멍에를 메지 아니하고 지켜야 할 신앙양심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한다고 자기까지 잘못하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고 하나님을 거역해 나간다 해도 또 여자가 매일 강박하면서 졸라대더라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 안 됩니다. 명령을 어기지 말고 언제나 명령에 굳게 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나가야 합니다. 자기 힘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신앙양심을 바로 쓰고 자기가 할 도리를 바로 하고 가야할 길을 바로 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만능으로 사자도 이기게 해주시고 블레셋 사람들도 이기게 하시며 우리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다 이기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통하여 블레셋을 전부 다 정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려 했지만 가다가 여자의 시험에 넘어져 신앙을 양보했기 때문에 잡혀서 눈이 빠지고 포로가 되어 맷돌을 돌리는 종살이를 하게되었습니다. 신앙을 양보하면 누구나 다 이와 같이 비참하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진리를 양보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진리가 있습니다. 확실한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한 것을 양보하지 말고 그 명령대로만 걸어가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할 때 떠나지 않아야 하고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할 때 대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양심을 지키라고 할 때 지켜야 합니다. 

신앙의 비밀과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지켜나가야 함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과 진리를 양보하는데, 명령과 진리를 양보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람에게서 하나님이 떠나십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곧 삼손이 머리를 깎인 것과 같습니다. 진리를 양보하고 신앙 양심을 양보하면 아무 힘이 없어 세상 사람의 종이 되고 마귀의 종이 되며 눈이 뽑혀 종살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자를 이겨야 하고 블레셋도 이겨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블레셋을 다 정복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주셨고 생명의 역사가 있게 하셨습니다. 세상을 정복해 나가라고 우리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말씀을 지키고 신앙양심을 써서 절대로 원리원칙을 양보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리원칙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말합니다. 이것을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되고 형편에 따라 행해도 안 됩니다. 또한 돈을 따라가거나 사람을 따라가며 행해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원리원칙에 따라 ‘이리로 가라’하시면 가고 ‘해라’하시면 해야 하고 ‘떠나지마라’하시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자가 와서 마주서서 길을 막고 물어뜯으려고 하고 잡아 먹으려 해도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당치 못할 시험은 안 주신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사자를 반드시이길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앞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다 이길 수 있다’
는 확신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삼손이 무엇으로 이겼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이 어느 때 왔다고 했습니까? 계명을 지키고 세상에 도취 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나가고 신앙양심을 쓸
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 사자를 이겼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나가면 다 이깁니다. 이기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것이 없느니라’(막 9:23)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사자를 이겼을 때 무엇이 나왔다고 했습니까? 꿀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바로 단 것이 나왔습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을 것이 나왔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사자를 이기니까 거기서 먹을 것이 나왔습니다. 이기면 거기서 먹을 것이 생기고 이기면 거기서 단 것이 나옵니다. 한 번 이기면 먹을 것과 단것이 한 번 나오고, 두 번 이기면 두 번 나오고, 세 번 이기면 세 번 나옵니다. 

사자가 한 번 나오고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까? 자주 나오면 좋겠습니까? 한 번 나오고 그만 두면 한 번 밖에 먹을 것이 안 나옵니다. 또 단 것도 한 번 밖에 안 나옵니다. 매일 나오면 매일 먹을 것이 나오고 매일 단 것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쑥쑥 잘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사자가 한 번 나오는 것보다 두 번 세 번 나오는 것이 사람에게 더 많은 소득을 주는 것입니다. 사자가 자주 나와서 길을 막고 물고 찢고 잡아먹으려고 서 있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면 삼손과 같이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기는 비결을 가지고 나갈 때 먹을 것이 자
주 나오고 단 것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비밀은 수수께끼인데 이것을 양보하지 말고 잘 간직해야 합니다. 신앙을 양보해서 눈알을 뽑히고 종이 되어 맷돌을 돌리는 삼손의 모습은 비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과거에 당나귀뼈 하나로 일천 명을 죽이던 힘을 가졌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능력이 떠나니 아무런 힘이 없게 되었습니다. 

5. 삼손의 회개와 최후 승리

삼손은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할 때 머리털이 점점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머리털이 많이 자라났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큰 집에 모여 잔치를 배설하였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구경
하자’라며 삼손을 끌고 왔습니다. 전에 당나귀뼈로 일천 명을 죽이던 힘, 몸에 감겨진 줄을 다 끊어버렸던 것을 재연해 보라는 것입니다.
삼손이 이렇게 행했던 것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했던 것인데, 이제는 조롱거리가 되었으니 얼마나 비참합니까?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던 것을 불신자들이 웃음거리로 보기 위해 재연하라는 것인데, 이는 마귀에게 철저히 유린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삼손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원통히 여기며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을 의뢰하고 이제는 생명을 내놓고 원수를 갚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삼손의 눈물과 진정이 담긴 회개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다시 힘을 주셨습니다. 삼손은 자신의 생명을 내놓고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건물의 기둥을 양손으로 껴안고 집을 무너뜨려 앉아있던 몇 천 명의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삼손은 자기가 죽으면서 승리를 한 것입니다. 삼손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전적으로 그 분을 의지하고 생명을 내놓고 나갈 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여 최후 승리가 이루어졌습니다. 비록 과거에 실패하였지만 철저히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신앙양심을 쓰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다시 하나님께서 힘을 주셨고 자신의 사명을 밝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신앙을 회복하고 자신이 바로 깨닫고 하나님께서 맡긴 사명을 위해 죽는 것이 도리어 영광이 됨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최후승리를 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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