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8일 토요일

사무엘상 17:38-58 다윗의 골리앗 승리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다윗의 골리앗 승리
사무엘상 17:38-58

38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40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41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42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6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48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50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1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 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52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며 블레셋 사람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의 상한 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 53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을 노략하였고 54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55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감을 사울이 보고 군장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아 이 소년이 뉘 아들이냐 아브넬이 가로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56왕이 가로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 보라 하였더니 57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 손에 있는 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의 앞으로 인도하니 58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뇨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1.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다윗이 물매를 가지고 출전함

본문 38-40절에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블레셋 나라 대장 골리앗과 다윗의 전쟁에 대한 것입니다. 골리앗은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이며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 갑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중수는 놋 오천 세겔이라 하였습니다. 오천 세겔은 57kg입니다. 또 창 자루는 베틀 채와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라 하였는데, 이 골리앗 대장이 매우 큰 용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장사가 블레셋 군대를 거느리고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서 나왔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앞에서 벌벌 떨었습니다. 감히 나와서 블레셋 군과 대항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골리앗 대장이 “너희 중에서 한 사람이 나와서 나와 대결하고 내가 너희에게 지면 우리가 다 너희 종이 될 것이다, 또 너희 중 한 사람이 나와서 그가 지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이스라엘에서 한 사람을 내보내서 자기와 경기하는 식으
로 전쟁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 가운데서 한 사람도 골리앗과 대결하려는 자가 없었습니다. 40일 동안 골리앗 대장이 나와서 호통을 치고 있을 그때에 다윗의 형 세 사람도 군대에 나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양을 쳤다고 했습니다. 하루는 다윗의 아버지가
여덟째 아들 가운데 막내인 다윗을 불러서 ‘네 형 세 사람이 전쟁 중에 나가 지금 싸움터에 있으니 너는 네 형에게 가서 안부를 묻고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떡 열 덩이를 전해주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 마당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때
에 마침 골리앗 대장이 나와서 호통을 치는 상황을 다윗이 알게 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골리앗 대장이 나온 것을 보고 벌벌 떨었습니다. 도망하는 사람도 있고 숨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때에 다윗이 사무엘상 17장 25절의 말씀과 같이 사람들이 “더러는 가로되 너희가 이 올라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비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자유하게 하시리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 다윗이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라고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사울 왕에게 보고되었고 사울이 그를 불러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불러온 자를 보니 조그마한 소년인 것입니다.
사무엘상 17절 32-37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었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사울이 다윗의 말을 들으며 자신이 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한 사람도 골리앗과 싸운다는 자가 없었는데, 그래도 한 사람 나왔습니다. 또 다윗이 소년이어서 못 간다고 할 때에 다윗이 전에 사자와 곰과 싸웠다는 말을 담대히 하였습니다. 결국 사울이 다윗을 골리앗과 결전하도록 내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양을 치며 입던 옷을 그대로 하고 갔습니다. 이제 전쟁을 하려면 군복을 입고 갑옷을 메고 투구를 쓰고 검을 차야 합니다. 이에 사울이 자신의 것으로 다윗에게 허락하였습니다. 다윗의 사울 왕의 군복, 갑옷, 투구, 검을 입고 메고 찼습니다. 사울은 보통 사람보다 상당히 큰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그마한 체격의 소년 다윗이 사울의 복장을 하였으니 맞을 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윗이 시험적으로 걸어보았습니다. 시험적으로 걸어보니 갑옷은 땅에 줄줄 끌려가고 칼도 줄줄 끌려가고 투구는 쑥 내려가서 눈이 다 가리워집니다.그러니 다윗이 사울 왕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합니다. 사울이 여기서 다윗이 좀 한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왜 처음부터 안 된다고 하지 아니하고 사울의 복장을 하고 시험적으로 걸어보다 안 된다고 했습니까? 다윗이 잘 한 것입니다. 다윗이 처음부터 안 될 줄을 알았습니다. 왜 모르겠습니까? 보통 사람보다 나이가 어리고 체구가 작은 다윗입니다. 사울 왕은 보통 사람보다 더한 장사인데 그 갑옷과 투구가 다윗에게 맞을 리가 없습니다. 척 보면 안 되겠지만 왕이 입으라고 하니 왕의 말을 순종해서 옷도 입고 검도 차고 시험적으로 걸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못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처음에 사울 왕이 자신의 옷을 입고 가라고 할 때에 “내가 그것을 어떻게 입겠습니까”하고 안 입겠다고 하면 다윗이 자격이 없습니다. 아무리 갑옷이 안 맞을 것 같아도 윗사람이 입어 보라고 하면 무조건 입어 보는 것입니다. 입어 봐서 안 되면 그때 윗사람도 그만 두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윗사람이 무엇을 하라고 할 때 시키는 것에 무조건 반대만 하면 안됩니다. 해 보고 안 되면 윗사람도 그 안 되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안 되겠다, 벗어 놓아라”하는 것입니다. 그때 벗어야 모든 것이 화평하게, 일이 잘 되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안 된다고 맞장을 하고 거역하면 윗사람과 아래 사람의 유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고 질서가 다 파괴됩니다. 그리고 그때에 여호와의 전쟁에 실패하게 됩니다. 다윗 역시 질서를 유지하면서 여호와의 전쟁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입어보고 벗어 놓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사울 왕도 벗어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적은 능력을 다 기울일 것

그런데 다윗이 골리앗과 결전하기 위해 가지고 나아간 것은 무엇입니까? 본문 40절에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막대기와 물매
돌 다섯 개를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막대기와 돌들은 다윗에게 익숙한 것들입니다. 다윗이 양을 치면서 곰과 사자 등의 짐승들과 싸울 때에 사용하던 것들입니다. 

물매는 긴 수건 등을 이용해서 한 쪽은 손으로 잡고 다른 한 끝에 돌을 넣어 빙빙 돌리다가 한 가닥을 냅다 던지면 거기 쌓여있던 돌이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그 돌이 멀리까지 날아갑니다. 힘이 있습니다. 물매를 이용하면 돌을 거저 던지는 것 보다 힘이 있어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양을 치면서 물매를 가지고 여러 짐승들이 덤비는 것에 많이 맞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연습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물매만 가지고 나가면 상대를 맞출만한 자신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막대기는 무엇을 가지고 나갔습니까? 아마도 평소에 양을 칠 때 쓰던 것을 가지고 나아간 듯 합니다. 그 막대기는 양떼들을 인도하거나 양떼 가까이 짐승들이 다가오면 그들을 때려 쫓아내는데 이용하는, 그런 막대기였을 것입니다. 꽤 단단한 막대기였을 것입니다. 이렇게 물매와 막대기는 다윗이 양을 칠 때 늘 가지고 있으면서 양떼를 보호하며 양을 해하려는 원수들을 때려 물리치는 데 사용한 도구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들이 양을 칠 때는 통하지만 전쟁할 때에는 어림도 없는 것들입니다. 원수는 무엇을 가지고 나아오고 있습니까? 칼과 창과 단창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대기와 물매를 가지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다윗은 배운 것이 그것이고, 자기
에게 있는 것이 그것이고, 익숙한 것이 그것이기 때문에 자기 최선의 방법을 가지고 나아간 것입니다. 다윗 나름의 최선의 방편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윗이 검이 없고 또 창과 단창은 없지만 최선의 방편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되
는 것입니까? 다윗은 자신이 최선의 방편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처리해주실 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자기에게 있는 최선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 8절에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
니하였기 때문에 열린 문을 네게 열어주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다윗도 적은 능력을 다 가지고 나아간 것입니다. 여기서 적은 능력은 자기 최선의 것, 전부를 기울이는 것을 뜻합니다. 자기에게 있는 것 전부 다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는 것은 적은 것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만능이지만 인간에게 있는 것은 적은 것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적은 능력을 다 가지고 나가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도 지금까지 경험하고 연습하여 손에 익숙한 것은 막대기와 물매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가지고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가 무엇을 하든지 자기에게 있는 적은 능력을 다 기울여서 해야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기술도 적은 기술을 다 갖다 기울여야 합니다. 막대기 사용하는 것과 물매 돌 치는 것, 이것이 다윗의 기술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술, 모든 방편, 할 수
있는 모든 실력을 다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다윗은 이 싸움이 자기와 골리앗 대장의 싸움이 아니고, 하나님과 골리앗 대장의 싸움으로 믿고 나아간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대와 블레셋 군대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군대이고 총 사령관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지금의 이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하나님과 골리앗의 싸움, 하나님의 군대와 블레셋 군대와의 싸움입니다. 다윗이 지금 이렇게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분명합니다. 

2. 다윗이 골리앗을 이김

본문 41-44절에 “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다윗을 업신여겼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조그만 사람이 나오느냐, 또 무기도 안 가지고 갑옷도 안 입고 양 치는 의복을 입고 막대기 하나 가지고 나오느냐’하며 속으로 아주 멸시하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본문 43절에는 골리앗이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느냐’하며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본문 45절에 언급된 바와 같이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하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
름으로 간다’는 것은 이 군대는 하나님의 군대이고 군대의 사령관은 하나님이시고 이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다윗 자신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나가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고 했는데, 만군의 여호와라는 원수를 갚는 여호와, 대적을 멸망시키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즉, 다윗이 대적을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리로 나아간다, 하나님을 힘입어 나아간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친히 싸워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힘입어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이다, 골리앗은 나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하나님과 골리앗을 비교하면 사람 앞에 파리 새끼 하나만도 못한 것입니다. 골리앗과 다윗을 비교하면 골리앗이 상당히 우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골리앗을 비교하면 이미 말했듯이 골리앗은 파리 새끼만도 못합니다. 아무리 떠들썩해도 파리가 ‘앵앵’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골리앗이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너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의 밥이 되게 해 주겠다’라고 말하며 블레셋 나라의 이름으로 저주할 때에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파리 새끼가 또 ‘앵앵’한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하실 역사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너를 내 손에 붙일 것이다’,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하고 나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물매를 내던지니 물매 돌이 날아가 골리앗 대장의 이마에 딱 맞았습니다. 본문 49절에 ‘박혔다’라고 한 것을 보면 돌이 이마를 뚫고 아예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에 골리앗이 뒤로 나가 자빠졌습니다. 다윗이 물매를 얼마나 바로 쳤나 생각해 보십시오. 그 돌이 골리앗의 다른 데에 맞았으면 골리앗은 끄덕도 없었을 것입니다. 골리앗 장수가 철로 고기비늘처럼 짜여진 갑옷을 입고 나왔는데 다른데 맞혀 봐야 ‘턱’하고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머리에 던졌어도 철모에 맞으면 ‘턱’하고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이마에 딱 맞아야 하는 것입
니다. 조금 삐뚤어져도 안 됩니다. 올라가도 내려가도 안 됩니다. 이마에 딱 맞아야만 골리앗이 단번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총으로 쏴도 거리가 멀면 이마에 맞추기가 힘이 듭니다. 골리앗은 다윗 쪽으로 달려오는 중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달려오는 사람의 이마를 딱 맞추
는 것은 총으로 쏴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다윗이 달려오는 골리앗에게 돌을 던지어 이마에 그 돌이 딱 맞았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평소에 연습을 잘 해 놓은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마에 명중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맞게 해 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연습을 잘 해도 안 됩니다. 아무리 연습을 잘 했어도 하나님께서 하시면 맞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맞게 하지 않으시면 맞지 못합니다. 학교 시험 칠 때에도 1등하는 사람이 시험지를 받아 놓고보니 눈앞이 새까매지더랍니다. 다 알던 것도 새까매져서 답을 하나도 쓰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무엇이나 사람이 최선을 다해서 할 때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시 않으시면 안 됩니다. 일은 사람이 하지만 결과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왜 생명을 내놓고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간 것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나가지 않았는데 다윗은 왜 나간 것입니까? 아마도 이때는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다음이니 그 마음에 이스라엘 나라의 잘 될 것을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보호해야 하겠다, 이스라엘을 잘 되게 해야 하겠다’하고 늘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침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는 골리앗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때에 다윗이 자기의 사명감을 깨닫고 나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이때에 나가야 하겠다, 하나님께서 나를 기름 부어 세우신 것은 지금 한 몫 쓸려고 세운 것인지 누가 알겠느냐, 내가 이때 잠잠하면 기름 부음 받은 자격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 잠잠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세우신 것이 다 헛된 데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다윗이 이러한 사명감에 생명을 내어 놓고 나아간 것 같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싸움을 지금 심부름한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나아간다, 나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 손에 골리앗을 붙여주실 것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또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그 인도를 따라서 나아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붙드시고 역사하셨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물매 돌 치는 것이 조금만 삐뚤어져도 싸움은 다 끝나는 것입니다. 돌 두 번 칠 시간이 없습니다. 한 번 삐뚤어지고 두 번째 돌을 치려면 골리앗이 벌써 달
려왔을 것입니다. 골리앗이 달려와서 창으로 다윗을 한번 쿡 찌르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단번에 골리앗의 이마를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단번에 이마를 어떻게 맞히겠습니까? 골리앗의 철모가 눈썹까지 내려왔는데 눈썹 사이를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삐뚤어져도 다윗은 바로 죽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본문 47절에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 너는 내 밥이
다, 하나님께서 내게 붙여주셨다, 네가 아무리 강한 것 같아도 하나님앞에서는 파리 새끼 하나만도 못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서 내가 지금 여기 왔다, 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하고 골리앗에게 달려든 것입니다. 

본문 50-51절에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 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
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았습니다. 아마도 골리앗이 이때 기절했을 것 같습니다. 머리를 베고 죽였다는 것을 보면 물매 돌 맞아서 쓰러졌을 때에는 기절했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살아 일어날 수 있으니 다
윗이 골리앗 대장의 몸을 발로 밟고 골리앗의 칼을 빼어 그 목을 잘랐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담대했습니다. 나이 어린 사람이 장사의 목을 담대히 자를 수 있겠습니까? 또 그 사람 칼을 가지고 그 목을 잘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골리앗은 완전히 죽고 만 것입니다. 골리앗이 돌에 맞아 쓰러졌어도 모든 일이 끝난 것이 아니고 목을 잘라야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완전히 일의 끝을 맺어야 하겠는데 목을 잘라야 골리앗이 재기하지 못합니다. 이에 다윗이 그 목을 자른 것입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대장이 쓰러져 목 잘린 것을 보고 다 도망쳤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골리앗 대장 믿고 나온 것입니다. 그것 의지하고 나왔는데 대장이 쓰러지니 다 도망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본문 52절에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며 블레셋 사람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의 상한 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진에 있던 이스라엘 나라의 사람들이 일제
히 소리 지르며 다 나왔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대장의 목을 잘랐을 때에 “됐다, 이제 나가자”라고 하며 일시에 나왔습니다.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들이 소리 지르며 나아가 블레셋 사람을 쫓았습니다. 가이와 에그론과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
지 쫓아갔는데 엎드린 자와 상한 자가 심히 많았다고 했습니다. 

본문 53-54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을 노략하였고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울이 입었던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3. 다윗이 사울에게 인도됨

본문 55절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감을 사울이 보고 군장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아 이 소년이 뉘 아들이냐 아브넬이 가로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울이 왜 이렇게 말했겠습니까? 조금 전에
자기가 다윗으로 하여금 나가도록 했는데 말입니다. 다윗에게 자기 군복과 갑옷을 입히고 칼을 채웠는데 말입니다. 이것은 사울에게 악신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악신이 들릴 때에 사울이 제 정신이 아닌 것입니다. 사무엘상 16장 14절에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는데, 그 악신이 번뇌케 할 때 사울의 기억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잃어버리고 도무지 알지 못하게 되는, 그런 악신이 사울에게 들어온 것입니다. 일종
의 정신병 비슷하게 마음이 번뇌해 지는, 그런 악신이 사울에게 들어 왔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순종하지 아니하다가 이렇게 비참한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으면 비참한 가운데 빠집니다. 조금 전에 자기가 다윗을 내보내 놓고 ‘이 자가 누구의 아들이냐’하고 물어 본 것입니다. 이에 아브넬은 무엇이라고 답변했습니까?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아마 아브넬이 조금 전에 다윗을 내보낼 때에 어디로 갔다 온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56-58절에 “왕이 가로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 보라 하였더니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 손에 있는 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의 앞으로 인도하니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뇨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대장의 머리를 가지고 사울 왕 앞으로 인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임을 말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것을 믿음으로 했습니다. 싸우러 나가기 전에는 사울 왕의 허락을 받았고 군복을 입혀줄 때에도 순종함으로 군복을 입고 걸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의 허락을 받아 군복을 벗고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나름의 최선의 방법, 최선의 무기, 최선의 기구, 최선의 기술, 이것을 다 기울여 싸워보려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면 모든 일이 될 줄로 믿었습니다. 골리앗 대장의 무기와 비교하면 자기의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면 될 것으로 믿고 그것을 가지고 나아간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염두에 둘 것은 하나님께서 아무리 도와주신다고 해도 자기의 적은 능력, 적은 기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다 기울여 하지 아니하면 일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도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기울여서 할 때에 그것이 적은 능력을 다 기울
이는 것이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만능으로 그 사람에게 역사하셔서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만능의 역사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습니다. 이 싸움이 여호와의 전쟁인 것을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나라이며 여호와의 군대인 것 을 믿었습니다. 그 군대 장관이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친 히 싸워주셔서 이스라엘을 친히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다윗 자신은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러 나아가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자기가 나갈 차례인 줄을 알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보아 이번이 내가 나갈 차례이다, 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다 기울여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귀와의 전쟁에서 성령의 검과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검, 말씀의 화살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마귀는 골리앗 대장과 같이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의 하나님이셨듯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검, 말씀의 화살, 성령의 검, 믿음의 방패, 이런 것들을 가지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노라’ 하면서 말씀을 대야 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기게 해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 나라를 지켜주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승리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