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일 화요일

창세기 30:1-43 야곱의 번성 이병규목사성경강해 계약신학

야곱의 번성
창세기 30:1-43

1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2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3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를 인하여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4그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5빌하가 잉태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라헬이 기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7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9레아가 자기의 생산이 멈춤을 보고 그 시녀 실바를 취하여 야곱에게 주어 첩을 삼게 하였더니 10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으매 11레아가 가로되 복되도다 하고 그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12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13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14맥추 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게 합환채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15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 하리라 하니라 16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17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18레아가 가로되 내가 내 시녀를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19레아가 다시 잉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0레아가 가로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거하리라 하고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1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22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 고로 23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25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26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께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27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28또 가로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29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짐승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30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31라반이 가로되 내가 무엇으로 내게 주랴 야곱이 가로되 외삼촌께서 아무것도 내게 주실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32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떼로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자와 점 있는 자와 검은 자를 가리어내며 염소 중에 점 있는 자와 아롱진 자를 가리어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나면 나의 삯이 되리이다 33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나의 표징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자나 점이 없는 자나 양 중 검지 아니한 자가 있거든 다 도적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34라반이 가로되 내게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35그날에 그가 수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자와 점 있는 자를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자와 점 있는 자를 가리고 양 중의 검은 자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붙이고 36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떼를 치니라 37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39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40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으로 라반의 양과 서로 대하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41실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으로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42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이러므로 약한 자는 라반의 것이 되고 실한 자는 야곱의 것이 된지라 43이에 그 사람이 심히 풍부하여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


1. 라헬의 여종 빌하가 아들을 낳음

라헬이 레아를 투기하여 빌하를 야곱에게 줌

본문 1절에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의 아내는 레아와 라헬인데, 레아는 아들 넷을 낳았습니다(29장). 그러나 동생 라헬은 아들을 한 명도 낳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라헬이 레아를 투기하며 야곱에게 “나로 자식을 낳게 하”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라헬이 하나님께서 태를 열고 닫는 줄을 깨닫지 못하고 사람의 생각대로 한 말입니다.

본문 2절에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께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것을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며 노를 발했습니다.

본문 3-5절에 “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를 인하여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그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빌하가 잉태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고 하였습니다.
라헬이 자기의 여종 빌하를 야곱에게 첩으로 주었습니다. 여종을 남편에게 주어 아이를 낳게 하여 자기 아이로 삼는 것은 그 당시의 풍속이었습니다. 라헬의 행위는 신앙적인 태도가 아니고 세상 풍속을 따라가는 인본주의 태도입니다.

빌하가 ‘단’과 ‘납달리’를 낳음

본문 6절에 “라헬이 가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빌하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라헬이 그 이름을 ‘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억울함을 푸심’이라는 뜻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였으니 억울하였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을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라헬이 잘못한 것입니다. 자기 여종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준 것도 잘못한 것이고, 또 여종이 아이 낳은 다음에 억울함을 풀었다고 아이의 이름까지 ‘단’이라고 지은 것도 잘못한 것입니다. 여종이 아이 낳았으면 감사해야지, 왜 억울함을 풀었다고 합니까? 그것은 레아는 아들을 넷씩이나 낳았는데, 자기는 아들을 못 낳았으니까 레아를 향하여 질투하는 마음이 강하여 억울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본문 7-8절에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빌하가 둘째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고 하였는데, ‘경쟁함’이라는 뜻입니다. 라
헬이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을 원통히 여겼는데, 이제 형과 경쟁해서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라헬이 믿음에서 멀리 떠난 증거입니다.

2. 레아의 여종 실바가 아들을 낳음

본문 9-13절에 “레아가 자기의 생산이 멈춤을 보고 그 시녀 실바를 취하여 야곱에게 주어 첩을 삼게 하였더니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으매 레아가 가로되 복되도다 하고 그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라헬이 여종을 통하여 아이를 낳는 것을 보고 레아도 시기하여 그의 여종 실바를 남편에게 주어 아이를 낳게 했습니다.

실바가 ‘갓’과 ‘아셀’을 낳음

실바가 낳은 첫 아들은 이름을 ‘갓’이라고 했습니다. 갓이란 ‘복되다’는 뜻입니다. 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셀’이라고 했습니다. 아셀의 뜻은 ‘기쁘다’는 뜻입니다. 레아가 바로 된 것입니다. 라헬은 ‘억울하다, 경쟁해서 이겼다’는 질투하는 마음을 가지고 형과 싸우며 나갔는
데, 레아는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레아는 아들을 낳았을 때, 그들의 이름을 첫째는 르우벤, 둘째는 시므온, 셋째는 레위, 넷째는 유다라고 지었습니다(창 29:31-35). ‘르우벤’의 뜻은 ‘보라,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시므온은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뜻입니다. 레위는 ‘자기가 남편과 연합했다’는 뜻입니다. 유다는 ‘찬송한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좋은 이름들입니까? 레아는 언제나 승자이므로, 또 형이므로 동생과 싸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라헬은 질투심으로 나갔지만, 그것은 자기에게 손해입니다.


3. 합환채로 남편을 매매함

레아가 합환채로 남편을 삼

본문 14-15절에 “맥추 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맥추 때에 레아의 맏아들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자신의 어머니 레아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때 라헬이 르우벤의 합환채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합환채는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들이 쓰던 약초입니다. 이것을 먹으면 생산하지 못하던 여자가 아이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라헬이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레아가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고 하니까, 라헬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그날 밤에 남편을 형에게 동침하라고 팔았습니다.

본문 16절에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고 하였는데, 야곱이 이 아내, 저 아내에게 팔려 다
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야곱이 인격적으로 보면 변변치 못한 것 같습니다. 합환채 하나에 팔려 다니는 남편이 무엇을 하겠습니까? 야곱이 합환채 하나로 이 아내, 저 아내에게 팔려 다니는 것을 보면, 야곱이 믿음으로 나갔기 때문에 괜찮았지, 인격적으로 보면 아주 형편없습니다. 합환채 하나에 팔려 다니는 신세입니다. 또 첩은 몇이나 얻었습니까? 레아가 본처이므로 라헬도 사실은 첩입니다. 그리고 여종 둘도 얻었습니다.

레아가 ‘잇사갈’과 ‘스불론’과 딸 ‘디나’를 낳음

본문 17-18절에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레아가 가로되 내가 내 시녀를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레아가 야곱과 다시 동침하여 아들을 낳아 이름을 ‘잇사갈’이라고 하였는데, 그 뜻은 ‘값’이라는 뜻입니다.

본문 19-20절에 “레아가 다시 잉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레아가 가로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째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거하리라 하고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스불론은 레아가 여섯 번째로 나은 아들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거함’입니다. 이것은 남편과 동거하기를 바라며 지은 이름입니다.

본문 21절에 “그 후에 그가 딸을 낳았고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레아는 아들들을 낳은 후에 딸을 낳고 그 이름을 ‘디나’라고 하였습니다. ‘디나’의 이름의 뜻은 ‘판단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한 판단으로 딸을 주었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레아는 모두 아들 여섯과 딸 하나를 낳았습니다. 또 레아의 여종과 라헬의 여종이 아들을 둘씩 낳았으므로 야곱은 모두 열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라헬로 하여금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을 낳게 하셨습니다. 


4. 라헬이 아들을 낳음

라헬이 ‘요셉’을 낳음

본문 22-24절에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 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라헬의 태를 열어 주셔서 노년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라헬이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더함’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라헬이 여종의 아들 둘을 자기 아들로 삼았는데, 하나님께서 거기다 아들 하나를 더해주셨다는 뜻입니다.
만약 라헬이 처음부터 아들을 낳았다고 하면, 라헬은 얼굴도 아름답고 남편도 라헬을 사랑했으므로 대단히 교만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라헬의 교만을 낮추시려고 라헬의 태를 닫았다가 늦게 열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을 어떤 방법으로라도 낮추십니다. 라헬이 낮아져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긍휼을 베풀어서 아들을 낳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이 아들을 모두 열한 명 낳았는데 이것이 정당한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는 일부일처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아브라함도 첩을 얻었고, 야곱도 첩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에 맞지 않습니다. 구약시대에
는 하나님께서 일부다처를 용납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일부다처를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 남편이 여러 명의 아내를 두는 것은 죄입니다. 마태복음 19장 8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사람들의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첩얻는 것을 용납하였으나 첩얻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 대가를 다 받았습니다. 얼마나 야곱의 가정에 첩으로 인해서 고통이 많았습니까? 서로 투기하고, 싸우고, 다툰 것을 보면 야곱의 가정에 고난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을 회개시켜서 하나님의 나라, 곧 이스라엘을 이루시려고, 또한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을 이루시려고 그 가정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면이 있어도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고 믿음에 서면 모든 것을 다 용납해 주시고, 그것을 이용해서 이스라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인간의 부족한 면을 보아서는 다 멸망을 시켜야겠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잘못한 것을 회개시키고 이스라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5. 야곱이 품삯을 정함

야곱이 돌아가겠다고 라반에게 청함

본문 25-26절에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께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
이 라반에게 고향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본문 27-31절에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또 가로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짐승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라반이 가로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가로되 외삼촌께서 아무 것도 내게 주실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외삼촌이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또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어디에 가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열매가 맺힙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서 복 주신 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함께 하시고 복을 주심으로 야곱이 거하는 라반의 집에도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라반이 깨닫고 야곱을 떠나
지 않게 하려고 품삯을 정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이 품삯을 정했습니다.

야곱이 라반과 함께 있는 대신 품삯을 정함

본문 32-33절에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떼로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자와 점 있는 자와 검은 자를 가리어 내며 염소 중에 점 있는 자와 아롱진 자를 가리어 내리니 이같은 것이 나면 나의 삯이 되리이다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나의 표징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자나 점이 없는 자나 양 중 검지 아니한 자가 있거든 다 도적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새로 낳는 양과 염소 중에서 점있는 것, 아롱진 것, 검은 것을 품삯으로 정하자고 외삼촌 라반에게 말하였으며, 앞으로 이런 것들이 아니고 다른 양이 있으면 외삼촌의 것을 도적질 한 것으로 알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34-36절에 “라반이 가로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그날에 그가 수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자와 점 있는 자를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자와 점 있는 자를 가리고 양 중의 검은 자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붙이고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떼를 치니라”고 하였습니다. 라반이 자기 양떼 중에서 점 있고, 아롱진 것을 갈라내어 자기 아들들에게 맡기고 야곱에게 흰 양과 염소 떼만 맡겼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라반의 양떼와 야곱의 양떼가 서로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6. 야곱의 소유가 풍부하여짐

본문 37-43절에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
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으로 라반의 양과 서로 대하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실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으로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이러므로 약한 자는 라반의 것이 되고 실한 자는 야곱의 것이 된지라 이에 그 사람이 심히 풍부하여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고 하였습니다. 얼룩무늬 있는 것, 검은 것,아롱진 것이면 야곱의 품삯이 되고, 흰 것이 나오면 외삼촌의 것이 됩니다. 그러면 흰 양을 낳느냐, 검은 양을 낳느냐가 문제인데, 검은 양과 흰 양 중에 어느 양이 많이 나오는가 하면 흰 양이 많이 나옵니다.
흰 양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외삼촌이 점 있고 아롱진 것을 야곱의 품삯으로 정한 것입니다. 외삼촌이 일생동안 양을 친 사람인데 그것을 모르겠습니까? 보통은 검정 양도 흰 양을 낳고, 아롱진 양도 흰 양을 낳고, 검정 양과 아롱진 양은 이따금에 하나씩 낳습니다. 딸 하나 주고 7년 일을 시키고, 또 딸 하나주고 7년 동안 일 시키는 라반인데, 삯을 정하는데 있어서 허술하게 정했을 리가 없습니다.

야곱이 인본주의 수단을 사용함

그런데 야곱이 어떻게 했습니까? 자기 양떼가 많아지게 하려고 수단을 썼습니다. 그것은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의 가지를 취하여 껍질을 벗겨서 양떼가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놓았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양들이 그것을 보고 새끼를 배게 하여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게 하려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실한 양이 새끼를 밸 때는 그 가지들을 개천에다가 세우고, 약한 양이 새끼를 밸 때는 그 가지들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실한 양의 새끼가 자기 것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야곱의 양이 심히 많아 졌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이러한 방법을 썼기 때문에 야곱의 소유가 많아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재산을 많이 주시려고 얼룩무늬, 점있는 것이 많이 나오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야곱이 아롱지고 점 있는 양을 많이 얻은 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복주신 까닭입니다
(31:9-10). 사람이 수단 방법을 쓴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되게 해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되게 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수 없습니다. 야곱이 이와 같이 인본주의의 수단을 쓰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많은 양을 주실 텐데, 야곱이 인본주의의 수단을 쓰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졌고, 자기 양심만 삐뚤어 진 것입니다.

또 야곱이 인본주의 수단을 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많게 해주신 것이 가리워졌고, 양치는 일꾼들에 의해서 외삼촌에게 고발만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외삼촌 몰래 도망쳤으며, 외삼촌 라반은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꿈에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야곱을 죽이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죽이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인본주의를 썼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졌고, 장인이 자기를 도와줄 사람인데, 이제 원수가 되었습니다. 인본주의를 쓰면 이와 같이 대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인본주의를 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려고
하시는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원리원칙대로 신앙양심을 써서 믿음으로 나가면 다 주십니다. 인본주의를 쓴 것은 전부 대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인본주의를 쓰지 말고 신앙 양심을 따라서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인본주의를 쓰지 않고 말씀대로만 나가면 하나님이 얼마든지 주십니다. 또 모든 사람이 다 평안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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