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4일 토요일

열왕기상 21:1-29 나봇의 포도원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나봇의 포도원
열왕기상 21:1-29

1그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2아합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3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찌로다 하니 4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5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6왕이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저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로라 7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8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보내니 9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10비류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저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저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11그 성 사람 곧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이세벨의 분부 곧 저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2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14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아합이 나봇의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17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18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거하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저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20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또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찌라 24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25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6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하였더라 27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28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9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1. 아합이 나봇에게 포도원을 요구함

본문 1-2절에 “그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아합이 니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은 나봇의 포도원을 아합이 빼앗은 일에 대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아합 왕의 궁전이 사마리아에 있었는데, 사마리아 부근에 이스르엘 지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마리아까지 포함되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는데, 아무튼 사마리아 부근에 이스르엘이라는 지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나봇의 포도원이 있었습니다. 아합 왕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네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을 삼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대신에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주든지, 아니면 합의해서 그 값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이 아합 왕 궁궐 가까운데 있으니까, 그것을 달라는 것입니다. 왕궁 곁에 있으니 내가 그 포도원을 사면 좋겠다고 한 것입니다. 아니면 다른 것으로 바꾸어주겠다는 것입니다.

2. 나봇이 거절하자 아합이 근심하며 답답해 함

나봇이 왕의 요구를 거절함

본문 3절에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찌로다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나봇이 아합에게 “네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찌로다”라고 하면서 아합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그가 왜 거절하였습니까? 열조의 유업이기 때문에 왕에게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왕에게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조의 유업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을 성경에서 금하셨습니다. 레위기 25장 23-25절에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 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찌니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토지는 여호와의 것이므로 너희에게 분배한 것은 다른 지파로 넘어가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또 민수기 36장 7절에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지파에게 준 기업을 다른 지파로 옮겨가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지파에게 준 땅은 자
기 지파가 지키라는 것입니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토지 분배 받은 것을 딸들이 나눠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딸들이 다른 지파로 시집을 가면 원 지파에 땅 준 것이 다른 지파에게 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어보니 자기 지파에게로만 시집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겨가지 않고, 자기 지파에 준 것을 자기 지파가 지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유업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른 지파에게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봇이 아합 왕에게 포도원을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너희 하나님께서 주신 땅은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 아합이 포도원을 돈을 주고 사자고 해도, 더 좋은 것으로 바꾸자고 해도 못 바꾼다고 한 것입니다. 

왕이 그 포도원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놓고 싶어 하는데, 거절한 것입니다. 까딱하면 죽습니다. 옛날 왕은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거저 달라고 해도 줘야 합니다. 그런데 돈 달라는 대로 다 주고, 더 좋은 포도원으로 바꿔주겠다는데도 거절하면 생명이 위태롭습니다. 그래도 나봇은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왜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양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포도원은 자기 지파의 기업입니다. 자기 지파의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자기에게 준 분깃을 빼앗기지 말고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 지파에게 준 좋은 땅, 좋은 풍속, 좋은 전통,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유업을 잘 지켜야 합니다. 나봇은 그러한 것들을 지키려는 신앙으로 포도원을 양보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신앙의 좋은 전통들을 잘 지켜나가야 함

예레미아 35장 5-10절에 “내가 레갑 족속 사람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거처할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두지 아니하고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대로 다 준행하였노라”고 하였습니다. 레갑 족속인 요나답이 선조
들이 전해준 좋은 전통, 좋은 교훈을 끝까지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무엇입니까? 요나답의 교훈은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집을 짓지 말고, 장막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또 포도원 재배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요나답이 교훈을 해주었는데, 그 자손들이 계속 이 교훈을 지켰습니다. 예레미야 때까지 몇 년 동안 지켰습니까? 레갑 족속 때부터 250년간을 요나답이 준 좋은 교훈을 지켜 내려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포도주를 다른 사람들은 마셨지만 이 레갑 족속만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포도원 재배도 했지만 레갑 족속만은 포도원 재배를 안 했습니다. 또 장막에 거했습니다. 몇 년 동안 했습니까? 250년간 했습니다. 성경에는 그런 원문은 없습니다. 포도 재배하지 말라는 말씀도 없습니다. 또 장막에 거하라는 말씀도 없습니다. 그래도 요나답이 전해준 좋은 전통, 좋은 교훈을 계속 지켜 내려갔습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에도 좋은 전통들이 있습니다. 술, 담배 안 먹는 것입니다. 미국 목사들은 재떨이를 사무실에 갖다놓고 담배 먹으면서 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한심합니까? 그 사람들은 그것을 보통으로 생각합니다. 술도 한 잔씩 먹습니다. 우리 한국 전통은 예수 믿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술 마시지 않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또 주일날을 거룩히 지킵니다. 새벽 기도를 합니다. 다른 나라는 이렇게 새벽 기도 안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아도 미국 사람들, 캐나다사람들은 새벽 기도 안 합니다. 기도원에도 잘 안 갑니다. 미국에는 기도원을 잘 지어 놓은 곳이 많은데, 미국 사람들은 잘 안 온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만 기도원에 갑니다. 이것을 보면 한국에는 좋은 전통이 많습니다. 술 마시지 않고, 담배 피지 않고, 주일날을 거룩히 지키라고하고, 새벽 기도하는 좋은 전통이 많습니다.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전통입니다. 기도원에서 사경회하는 전통도 좋은 것입니다.
또 진리 면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진리를 많이 주셨습니다. 중생한 영이 자라나는 진리, 하늘나라 가도 큰 자가 되는 진리, 세미한 음성을 듣는 진리, 즉 바람과 불과 지진 가운데에는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고 세미한 음성에 계신다는 진리, 생명 운동하는 진리, 영이 사는 진리,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겠습니다.

레갑 족속 사람들은 좋은 전통을 몇 년간 지켰다고 했습니까? 250년간 지켰다고 합니다. 우리도 좋은 이 전통들을 지키는 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요즈음 발표하는 것을 보면 담배를 피우면 폐암, 인후암 등이 생기는데,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6배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담배만 안 피워도 6배나 유익합니다. 그 외에 다른 것도 얼마나 유익이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좋은 전통에는 일 년에 두 번 사경회를 기도원에서 하고, 두 번 교역자 수련회를 하고, 두 번 산 기도 가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좋은 전통입니다.

나봇이 자기에게 전통으로 준 기업, 하나님의 명령을 양보할 수 없다고 한 것은 생명을 내어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는 전통으로 내려오는 바른 신앙,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바른 신앙을 양보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생명을 내놓고 아합 왕에게 포도원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주면 하나님의 명령을 양보하는 것입니다. 전통으로 내려오는 바른 것을 양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셨기 때문에 못 준다고 한 것입니다.

아합의 교만

본문 4절에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아합 왕이 얼마나 교만합니까? 나봇이 포도원을 안 준다고 해서 밥도 먹지 아니하고, 침상에 누워서 얼굴을 돌이켜 심히 근심하고 답답해하였습니다. 이것이 교만입니다. 많이 주면 더욱 욕심이 많아집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근심하고, 답답해하는 것입니다. 자기 것을 빼앗은 것도 아닌데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안 되니까 근심하고 답답해서 밥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근심하고, 답답해하며, 얼굴을 들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하는 것에는 차이가 많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렇게 남의 것을 바라보다
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답답해하지 않습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은 감옥에서 나오기만 해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밥을 못 먹는 사람은 밥 한 끼만 먹어도 참 감사하다고 합니다.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밥을 잘 먹으니까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해서 속상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굶어봐야 아는 것입니다. 낮아져 봐야 압니다. 풍족하니까 교만해서 자기 요구대로 안 된다고 답답해하고 밥도 안 먹는 것입니다, 요구가 너무 커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극히 낮은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낮은 자리에서 자족(自足)을 배우고, 거기에서 믿음을 잘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낮은 자리에서 자족을 배워 믿음 잘 지킨 사람이 누구입니까? 나사로입니다. 나사로는 부자 집 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먹어도 만족하며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그 이상 바라볼 것이 없어서 항상 만족하는 것입니다. 눈이 높지 않아야 항상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합 왕은 눈이 높고 욕심이 많아서,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밥도 안 먹고, 속상해서 잠도 못자고, 침상에 누워있는 것입니다.

3. 이세벨이 나봇을 죽이려고 악한 계교를 꾸밈

본문 5-7절에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왕이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저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로라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불난 데에 부채질을 한 것과 같습니다. 도적과 삼 년을 살면 둘 다 도적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겠으니 왕은 마음을 즐겁게 하고 식사를 하시라고 말하였습니다. 

본문 8-10절에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보내니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비류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저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저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이세벨이 성읍 장로들과 귀인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높이 올려 앉히고 비류 두 사람, 즉 불량자 두 사람을 거짓증거하게 만들어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고 말하도록 했습니다. 당시에는 왕과 하나님을 저주하면 돌로 때려서 죽이는 법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세벨은 나봇을 높이 앉힌 후에 금식을 선포하고 왕과 하나님을 저주했다고 비류 두 사람으로 거짓
증거하게 만들어서 백성들이 돌로 쳐 죽이게 했습니다.

4.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음

본문 11-15절에 “그 성 사람 곧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이세벨의 분부 곧 저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세벨이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한 것이 아닌데, 거짓증거로 죄를 만들어서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하고 돌로 쳐 죽
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와서 나봇이 죽었으니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라고 했습니다.

본문 16절에 “아합이 나봇의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악합니까?

5. 엘리아가 아합을 경책하여 저주를 선고함 

본문 17-19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거하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저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엘리야를 보내셨습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려고 내려왔는데, 엘리야를 보내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0-21절에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내려가니,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내가 찾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생명을 내놓고 내려간 것입니다. 나봇이 포도원을 양보하지 않은 것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을 내놓고 지키려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애매히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엘리야를 통해서 아합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합은 엘리야를 언제나 대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아합 왕에 대한 저주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면 까닥하다가 죽게 됩니다. “잡아 죽여라”고 하면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서 아합에게 이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임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아합에게 갔습니다. 아합이 “내 대적이여 네가 내가 왔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가 “내가 왔습니다. 전할 말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엘리야가 전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본문 21-24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찌라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참된 선지자입니다. 아합 왕이 엘리야를 대적으로 여기고 있으므로 좋은 말을 전해도 위험합니다. 그렇지만 엘리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처럼 여로보암의 집은 네 대 만에 망했고, 바아사의 집도 두 대만에 망했습니다. 여로보암이 북쪽 이스라엘 나라를 가르지 않았습니까? 그때 여로보암은 네 대만에 망했고, 바아사는 두 대만에 망했습니다. 아합은 네 대 만에 망했습니다. 씨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진리를 파수하고, 하나님의 기업을 지키며, 믿음 지키겠다는 사람을 거짓 증거하여 죽게 만들었으니 얼마나 잘못하였습니까?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만들어서 죽였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진노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엘리야가 전한 말씀대로 아합은 사 대 만에 망했습니다. 저주 받은 것입니다. 믿음 지키는 사람에게 손해를 준 사람, 하나님의 기업에 손해를 준 사람들은 저주 받습니다. 언제나 기업에 손해를 주는 사람은 저주를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지키는 사람을 핍박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습니다.

나봇은 하나님의 기업과 믿음을 지키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다 죽었습니다. 이것은 귀한 것입니다. 순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씀 지키다 죽었으니 순교로 볼 수 있습니다. 순교자의 반열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은 자신도 망하고 아내도 망하고 자녀들도 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사 대만에 집안이 망했습니다. 씨가 다 없어졌습니다.

본문 25절에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스스로 팔려’라는 말은 죄악에 팔렸다는 뜻입니다.
죄악에 팔려 죄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욕심과 죄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유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욕심과 죄악의 종이 되어 자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이처럼 악을 행한 자가 예로부터 없었습니다. 아합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충동 받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왜 충동을 받습니까? 성경이 있고 신앙양심이 있습니다. 아합이 누구에게 충동 받았다고 했습니까? 자기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담은 누구에게 충동 받아 선악과를 따먹었습니까? 아내 하와에게 충동 받아 따먹었습니다. 마귀는 그 사람을 넘어뜨리려고 그 사람이 말을 제일 잘 듣는 사람을 이용합니다. 그로 하여금 그 사람을 충동시켜 결국 넘어 뜨립니다. 보통 가깝지 않은 사람이 말하면 듣겠습니까? 제일 가깝고, 제일 사랑하고, 말을 제일 잘 들어주고 싶은 아내가 아합을 충동시켜서 망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 와서 말해도 성경말씀에 맞지 않는 것은 거절해야 합니다.

누가 아내를 거절했습니까? 욥이 거절했습니다. 욥은 아내에게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과 같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했습니까? 아내가 아무리 와서 충동을 해도 담대히 거절하고 나간 것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 와서 말해도 하나님 앞에 옳지 않은 말은 안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어머니가 와서 말 할 때에 뭐라고 하셨습니까?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을 들어 마귀가 충동해서 멸망시키려고 할 때에 거기에 충동되면 안 됩니다. 말씀이 있고, 신앙양심이 있고, 진리가 있고, 자기의 대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 어째서 가까운 사람이 와서 충동한다고 넘어갑니까? 그러므로 양심과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6. 아합이 겸비함

본문 27-29절에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 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고 하였습니다. 아합이 무서운 죄를 짓고도 하나님께 겸비하고 금식하면서 천천히 다니니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시고 그 아들의 시대에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업을 양보하지 말고 지켜야 할 것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신앙을 지켜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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