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4일 화요일

시편 110:1-7 멜기세덱의 반차(班次)를 좇는 영원한 제사장, 그리스도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멜기세덱의 반차(班次)를 좇는 영원한 제사장, 그리스도
시편 110:1-7

1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2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3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 6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7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

1. 원수로 발등상이 되게 하심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네 발등상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라고하였습니다. ‘내 주’는 그리스도를 말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윗의 육신의 자손으로만 믿는 바리새인들에게 다윗이 그리스도를 ‘내 주’라고 한 본 절의 말씀을 들어서 당신의 신성(神性)을 깨우쳐주십니다. 그리고 발등상은 발을 올려놓는 발판을 말하는데, ‘네 원수로 네 발등상되게’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께 완전히 복종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편은 하나님의 권능의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께 완전히 복종시키실 때까지 주께서 하나님의 권능의 자리에 앉으셔서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일 해나가실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2. 메시야의 권능의 통치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시온’은 하나님께서 계신 신령한 곳인데,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그리스도에게 왕권을 입혀주시고 세상을 통치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원수들이 많은 이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또 ‘권능의 홀’은 성경 각주에 ‘힘의 지팡이’라고 하였는데, 홀은 왕이 들고 있는 것으로 왕권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시고 이 세상에 오실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본문 3절에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권능의 날’은 주님의 구원 역사가 나타나는 날로, 신약시대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모든 원수의 세력을 이기시고 큰 권능을 나타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 의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즐거움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마치 모든 곡식을 소생케 하는 새벽 이슬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청년들이 주께 나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주님의 구속을 입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이렇게 용감하게 자라나며, 생명의 역사가 있는 청년같이 주 앞에서 힘 있게 헌신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노인일지라도 청년과 같은 용기 있는 신앙을 가지고 나가며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을 가리킵니다.

본문 4절에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 때에 멜기세덱이라는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성경에 그 아비도 어미도 언급되지 않았고, 레위 지파에도 속하지 않은 특별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레위 지파에 속하지 않은 특별한 제사장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택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특별 제사를 드리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7장 17절에도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본문의 이 말씀대로 성취된 바입니다.

3. 주께서 열방을 심판하심

본문 5-7절에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 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주’라고 하였는데, 앞의 주는 성부(聖父) 하나님을, 그 다음 주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하여 진노하셔서 세계 열방을 심판하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라고 하였는데,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주장하는 많은 머리와 장자들을 치셔서 완전히 파하실 날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라고 하였는데, ‘시냇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힘을 말합니다. ‘머리를 드신다’는 것은 승리와 득세(得勢)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장차 심판하실 때에 쉴 새 없이 맹렬하게 심판하시기 때문에 물을 마시러 갈 시간도 없이 길가에서 마시는 것처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심판 중에도 계속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공급 받으셔서 더욱 더 용기를 얻어 승리하시고 머리를 드는 것처럼 득세하실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을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가 그 힘을 받아 원수를 이기고 승리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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