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일 목요일

시편 72:1-19 왕의 공의로운 통치와 번영의 치세(治世)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왕의 공의로운 통치와 번영의 치세(治世)
시편 72:1-19

1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저가 주의 백성을 의로 판단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공의로 판단하리니 3의로 인하여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저가 백성의 가난한 자를 신원하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저희가 해가 있을 동안에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저는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같이 임하리니 7저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8저가 바다에서 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공세를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저희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속하리니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 15저희가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저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저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16산꼭대기의 땅에도 화곡이 풍성하고 그열매가 레바논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같이 왕성하리로다 17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18홀로 기사를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찌어다 온 땅에 그 영광이 충만할찌어다 아멘 아멘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필하다

1. 왕과 그 아들에게 판단력과 의를 달라는 기도

본문 1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은 솔로몬의 시라고 합니다. 또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열왕기상 3장 9절에 보면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네게 줄 것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솔로몬이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재판하고 선악을 분별하여,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판단력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바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판단하지 못하고 일을 처리하면 가다가 실패하고 원수에게 삼키어집니다. 시드기야 왕은 당시 바벨론의 멍에를 메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그 뜻을 어기고 멍에를 메지 않으려다 눈알이 뽑히고 자녀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게 되는 비참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가서 본국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 그달리야가 유다 나라의 총독이 되었으나 그는 이스마엘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요하난은 백성을 애굽으로 데려갔다가 거기에서 망하고 관뒀습니다. 이것은 다 바로 판단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나 바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히스기야 왕은 바벨론 사자가 히스기야 왕의 병이 나았다고 문병을 왔을 때에 보물, 내탕고, 무기 등을 다 보여줬다가 바벨론 나라의 침략을 받아 그것들을 다 빼앗겼습니다. 외부적인 물질을 자랑하다가 쫄딱 망했습니다. 보여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판단을 잘못하면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바른 판단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옳은 의로 모든 일을 하려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왕의 아들은 다윗 왕의 아들인 솔로몬을 가리킵니다. 또 이 말씀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의로운 왕으로 오실 예언이기도 합니다. 왕은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왕의 아들은 백성된 성도,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바른 판단력을 주시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는 의로 그 나라를 세워나가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2. 왕의 나라의 공평과 평강

본문 2절에 “저가 주의 백성을 의로 판단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공의로 판단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왕을 가리키고, 또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가난한 자’는 심령이 가난한 성도를 가리킵니다. 야고보서 2장 5절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찌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4장 18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 특별히 심령이 가난한 자를 부르시고 복음으로 부요케 하십니다. 의로 판단하시고 공의로 판단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본문 3절에 “의로 인하여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준다’는 것은 산에는 보통 곡식을 심을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 산들에서도 곡식을 얻어 평강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령한 뜻은 그리스도의 의를 입은 성도는 산과 같이 험한 곳에서라도 신령한 양식을 얻어먹고 평강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큰 세력이나 단체들, 국가들을 ‘산’이라고도 하는데, 그것들이 전부 유익을 준다는 것입니다.

본문 4절에 “저가 백성의 가난한 자를 신원하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의로운 왕은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를 신원해주고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해줍니다. 그리고 압박하는 자를 심판합니다. 나아가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가 이러할 것임을 가리킵니다.

본문 5절에 “저희가 해가 있을 동안에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 대대로 그리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시는 역사가 해와 달이 있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영원히 계속될 것을 말합니다.

본문 6절에 “저는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같이 임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성도에게 은혜 베풀어 주실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초장(草場)에서 풀을 벤 다음에는 비가 와야 풀들이 잘 자라납니다. 성도도 환난과 핍박을 당해서 쓰러뜨림을 당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 가운데에서 소생시키시어 결국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창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7절에 “저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저의 날’은 솔로몬 왕의 시대를 가리키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통치의 날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의를 지키는 성도가 왕성하고 평강이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달이 다할 때까지’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라는 뜻으로, 어둠의 시대가 가고 광명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까지 모든 것이 풍성하게 왕성하며 창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왕의 나라의 확장

본문 8절에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온 세계 만방이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들어올 것을 가리킵니다. 바다와 강과 육지까지, 온 세계 만방이 다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본문 9절에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광야에 거하는 자들이란 문화와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미개한 민족을 가리키는 데, 그러한 자들도 다 그리스도 앞에 와서 굴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수들도 와서 항복
하여 땅에 납작 엎드려 티끌을 핥듯이 완전한 패배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왕성하고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기 때문에, 모든 원수들은 와서 티끌을 핥게 된다는 것입니다.

4. 열방이 예물을 드림

온 세상이 그리스도 예수께 복종함

본문 10-11절에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공세를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스’는 오늘날 스페인에까지 이르는 해안 지방을 가리키고, ‘스바’는 아라비아 만 내에 있는 남쪽 지역을 말합니다. 그리고 ‘시바’는 오늘날의 에디오피아 지역에 해당합니다. 즉, 이 말씀은 세계 열방의 모든 왕들이 다 그리스도께 와서 예물 바칠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 모두가 복종합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셨을 때에, 사람들이 옷을 벗어 땅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들고 환영하였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을 태운 나귀도 더불어 땅에 깔린 옷을 밟고 가며 환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대접하니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그 사람에게도 그 대접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이 영접을 받고,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건져주시는 하나님

본문 12-13절에 “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솔로몬왕이기도 하나,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솔로몬이 선정(善政)으로 궁핍한 자, 가난한 자, 도움이 없는 자들을 구원해준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믿음을 지키려고 말씀대로 달음박질하느라 환난 당하고 궁핍 당한 자를 건져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에 “저희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속하리니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강포한 자들이 와서 압박을 하고 핍박을 하지만, 하나님께서 건져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속(救贖)’은 값을 물어주고 사는 것인데,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성도를 구속하
시기 위하여 다른 민족을 값으로 내어주고 건져내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43장 2-3절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애굽을 속량물로 삼으시고, 구스와 스바를 대신 죽게 하시면서, 너희를 그 가운데에서 건져주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속량이고 구속입니다. 그리고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라고 하였는데, 이 피는 순교자의 피를 가리킵니다. 주를 위해 희생하는 생활이 귀합니다. 순교자들은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된 자들입니다. 그들이 하늘나라에 가면 특별 반열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갚아주십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본문 15절에 “저희가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저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저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성도를 가리키는데,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항상 찬송하고 기도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항상 찬송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범사에 감사해야 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성경에 먹을 것과 입을 것만 있으면 감사하라고 하였으므로,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한 끼 먹었으면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여러 가지 환난이 올 때에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한 고난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온전한 자로 만드셔서 하늘나라에서 상을 주시려고 연단하시는 것이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에 보면,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하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시험이 있어야 장차 하나님 앞에 가서 면류관을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험이 없으면 면류관을 쓰지 못합니다.

5.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주 안에 사는 성도가 복됨

본문 16절에 “산꼭대기의 땅에도 화곡이 풍성하고 그 열매가 레바논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같이 왕성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곡식이 바다의 물결처럼 풍성히 열려 잘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같이 왕성하리로다’라는 것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자가 왕성해나간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것은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주 안에 사는 성도는 산꼭대기와 같이 메마른 곳에 있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리와 생명의 은혜로 창성해진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본문 17절에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름이 영원히 기념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 모든 성도가 세세토록 복 받을 것을 가리킵니다.

6. 하나님의 기사(奇事)를 찬송함

본문 18-20절에 “홀로 기사를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찌어다 온 땅에 그 영광이 충만할찌어다 아멘 아멘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필하다”라고 하였습니다. ‘기사’는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역사로 구원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즉, 믿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그 기사를 보고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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