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 토요일

예레미야애가 3:42-66 성도의 구원과 원수에 대한 심판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성도의 구원과 원수에 대한 심판
예레미야애가 3:42-66

42우리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43진노로 스스로 가리우시고 우리를 군축하시며 살륙하사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44주께서 구름으로 스스로 가리우사 기도로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45우리를 열방 가운데서 진개와 폐물을 삼으셨으므로 46우리의 모든 대
적이 우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47두려움과 함정과 잔해와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48처녀 내 백성의 파멸을 인하여 내 눈에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49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50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
는도다 51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를 인하여 내 눈이 내 심령을 상하게 하는도다 52무고히 나의 대적이 된 자가 나를 새와 같이 심히 쫓도다 53저희가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 54물이 내 머리에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55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57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하셨나이다 58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내 생명을 속하셨나이다 59여호와여 나의 억울을 감찰하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하옵소서 60저희가 내게 보수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 61여호와여 저희가 나를 훼파하며 나를 모해하는 것 62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종일 모해하는 것을 들으셨나이다 63저희가 앉든지 서든지 나를 노래하는 것을 주여 보옵소서 64여호와여 주께서 저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사 65그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고 저주를 더하시며 66진노로 저희를 군축하사 여호와의 천하에서 멸하시리이다

1. 패망의 슬픈 상태를 호소함

본문 42-43절에 “우리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진노로 스스로 가리우시고 우리를 군축하시며 살륙하사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의 죄 때문에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비참해진 것을 말합니다.

본문 44-45절에 “주께서 구름으로 스스로 가리우사 기도로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우리를 열방 가운데서 진개와 폐물을 삼으셨으므로”라고 하였습니다. 유다 백성의 범죄로 기도를 해도 기도가 상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진개(塵芥)와 폐물(廢物)을 삼으셨으므로’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유다 백성을 티끌, 쓰레기와 같이 비천한 자리에 버려두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46절에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원수들이 유다 백성이 비참하게 된 것을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47절에 “두려움과 함정과 잔해와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두려움과 함정과 잔해와 멸망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징벌하십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징계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애3:33). 하나님의 본심은 사랑이며 평안입니다(렘 29:11). 범죄하는 것을 그대로 두면 망하겠기에 하나님께서 사랑의 징계로 회개시켜서 바로 세우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본문 48절에 “처녀 내 백성의 파멸을 인하여 내 눈에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처녀 내 백성’은 유다 백성을 가리킵니다. 처녀는 모든 일에 미숙하고 경험이 없으며 연약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셔서 장차 소망을 주심으로 잘 인도해주려고 하십니다. 하여간 처녀 내 백성인 유다 백성의 범죄로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에 예레미야의 눈에서 눈물이 시내처럼 흘렀는데, 이것은 예레미야가 심히 애통한 것입니다.

본문 49-50절에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백성이 망하는 것을 볼 때에 너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란 예루살렘의 비참함을 살펴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본문 51절에 “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를 인하여 내 눈이 내 심령을 상하게 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여자들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들이 포로가 되거나 전쟁에서 죽고 여자들만 남아 원수에게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애 5:11), 또 부녀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먹는 것을 보고(애 4:10), 예레미야의 심령이 상하였습니다.

본문 52절에 “무고히 나의 대적이 된 자가 나를 새와 같이 심히 쫓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원수들이 무자비하게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53절에 “저희가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라고 하였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건져달라고 하니까 발로 밟아서 아주 빠뜨려 죽이려는 것과 같이 원수들이 함정에 몰아넣고 죽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54절에 “물이 내 머리에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물 있는 구덩이에 집어넣고 돌을 던지니 물이 머리에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꼼짝 못하고 멸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면 이렇게 무서운 재앙이 옵니다.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 것이 본심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가 못되게 하면 때려야 합니다. 이처럼 징계가 올 때에는 왜 이렇게 고생하며 근심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고 죄를 찾아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시 권고해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2. 성도의 구원과 원수의 심판을 바라보며 간구함

본문 55절에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심히 깊은 구덩이에 빠졌어도 주의 이름을 부르면 소망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돌을 머리에 던지고 물이 머리 위에 있다고 할지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소망입니다.
‘주여’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부르짖는 음성을 들어주시고 구원해주십니다.

본문 56-57절에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더니, 그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두려워 말라’고 위로해주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실제로 구덩이에 갇혀서 고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렘 38:6). 여기서 예레미야가 깊은 구덩이에서 하나님을 불렀다
는 것은 큰 수욕과 고난 속에서 주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께 부르짖어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목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어서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매를 때려서 고난당하게 하는 것이 본심이 아니시기 때문에, 죄를 회개하고 부르짖을 때에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31장 6절에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
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므로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 말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5-6절에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
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58절에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내 생명을 속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심령의 원통을 펴셨다는 것은 심령의 눌리는 일을 다 해결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즉, 죄를 대속해주셨고 자유와 해방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속하셨나이다’란 생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멸망할 줄 알았는데, 죄를 사해주시고 자유와 해방을 주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징계하시면서도 이렇게 모든 것을 주십니다. 징계 중에서도 가장 귀한 것을 주셨습니다.

본문 59절에 “여호와여 나의 억울을 감찰하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억울함을 감찰해주시고, 우리를 신원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본문 60절에 “저희가 내게 보수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다 감찰하시고 신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61-62절에 “여호와여 저희가 나를 훼파하며 나를 모해하는 것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종일 모해하는 것을 들으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원수들이 종일 훼방하며 모해할 때에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다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63절에 “저희가 앉든지 서든지 나를 노래하는 것을 주여 보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노래한다는 것은 예레미야에 대해 계속 공격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것도 주님께서 보시고 신원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였습니다.

본문 64-66절에 “여호와여 주께서 저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사 그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고 저주를 더하시며 진노로 저희를 군축하사 여호와의 천하에서 멸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기도한 것은 원수를 미워하여 앙심을 품고 한 것이 아닙니다.
원수를 갚기 위한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해주실 것을 믿는 기도입니다. 원수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성도를 핍박하며 저주의 길로 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마침내 진노하셔서 그 원수들을 쫓아내버리시고 멸절하실 것을 알고 예언적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바벨론은 멸망하였습니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고 했는데, 원수가 아무리 하나님의 자녀들을 멸망시키려 해도 하나님께서 감찰해주시고 보응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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