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사살 왕과 벽서(壁書)
다니엘 5:1-31
다니엘 5:1-31
1벨사살 왕이 그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기명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고 4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7왕이 크게 소리하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를 불러 오게 하고 바벨론 박사들에게 일러 가로되 무론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로 그 목에 드리우고 그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8때에 왕의 박사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여 그 해석을 왕께 알게 하지 못하는지라 9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낯빛이 변하였고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 10태후가 왕과 그 귀인들의 말로 인하여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케 말며 낯빛을 변할 것이 아니니이다 11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이 다니엘의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파할 수 있었음이라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 13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입어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우리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지금 여러 박사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로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능히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17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찌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18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21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22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28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29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30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1. 바벨론의 종말과 죄악상
본문 1절에 “벨사살 왕이 그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고 하였습니다. ‘벨사살 왕’은 바벨론의 왕으로, 느부갓네살 다음 왕입니다. 그가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고 그들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본문 2절에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벨사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데에 쓰던 금, 은 그릇에 술을 부어 마시려고 그것들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기명을 가지고 술을 마시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렇게 벨사살 왕이 방탕한 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멀리 떠나서 거역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본문 3-4절에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기명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고 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많은 신들이 있는데, 그들이 자신들의 우상을 찬양하였습니다.
몇 가지 죄를 짓고 있습니까? 우선은 술 취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술 마시는 죄를 지었습니다. 술은 한 잔 먹어도 취하는 것입니다. 한 잔에 안 취하는 것이면 백 잔에도 안 취해야 합니다. 백 잔은 한 잔, 한 잔이 올라와서 백 잔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백 잔을 마셔도 취하지 않아야 술에 안 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 잔에 취했다면 한 잔부터 취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술 먹으면 안 됩니다. 포도주는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포도주는 보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3장31절에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찌어다”라고 하였습니다. 포도주를 보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으로 쓰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약주는 약이 아닙니다. 술 먹고 싶어서 약이라고 갖다 붙이면 안 됩니다. 포도주가 필요한 병(病)이라고 했을 때 약으로 쓰는 것은 괜찮지만, 그냥 먹고 싶어서 약주라고 하며 먹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신성 모독죄를 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되던 기명인데, 그것으로 술을 마신다는 것은 말조차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것은 거룩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모독하는 죄입니다. 성전에 있는 기명은 속죄제에 쓰이는 것인데, 그것으로 술을 마시는 큰 죄를 지었습니다. 이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성전과 그 안에 있는 기명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몸 안에 술을 넣는 것이니, 성전의 기명에 술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몇 가지 죄를 짓고 있습니까? 우선은 술 취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술 마시는 죄를 지었습니다. 술은 한 잔 먹어도 취하는 것입니다. 한 잔에 안 취하는 것이면 백 잔에도 안 취해야 합니다. 백 잔은 한 잔, 한 잔이 올라와서 백 잔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백 잔을 마셔도 취하지 않아야 술에 안 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 잔에 취했다면 한 잔부터 취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술 먹으면 안 됩니다. 포도주는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포도주는 보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3장31절에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찌어다”라고 하였습니다. 포도주를 보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으로 쓰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약주는 약이 아닙니다. 술 먹고 싶어서 약이라고 갖다 붙이면 안 됩니다. 포도주가 필요한 병(病)이라고 했을 때 약으로 쓰는 것은 괜찮지만, 그냥 먹고 싶어서 약주라고 하며 먹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신성 모독죄를 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되던 기명인데, 그것으로 술을 마신다는 것은 말조차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것은 거룩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모독하는 죄입니다. 성전에 있는 기명은 속죄제에 쓰이는 것인데, 그것으로 술을 마시는 큰 죄를 지었습니다. 이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성전과 그 안에 있는 기명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은 몸 안에 술을 넣는 것이니, 성전의 기명에 술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두 번째로는 우상을 섬기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죄를 지었습니다. 무엇이 우상이었습니까? 옛날에는 금, 은, 동, 철, 나무, 돌 등으로 만든 우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새의 우상은 이런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는 것들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큰 것, 더 지배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복을 주는 줄 알고 따라가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요새는 보이지 않는 우상을 많이 섬깁니다. 국가와 세력, 그리고 돈이나 사람이 우상이 됩니다. 돈이 우
상이 되어서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더 따라가고 더 의지합니다. 또 사람이 우상이 되고, 자신의 목숨이 우상이 되기도 합니다. 죽을까봐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목숨이 우상이 된 것입니다. 자녀, 집, 직장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상이 많습니다. 하여간 하나님보다 더 위하고 따라가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김현봉 목사님께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상의 제물은 제사한 음식과 성경말씀을 어기고 얻은 수입을 말합니다. 성경말씀을 어기고 얻은 유익은 모두 우상의 제물입니다. 성경말씀을 어기고 따라가서 소득을 보았으니까 그것이 우상의 제물입니다. 우리는 우상을 멀리 해야 합니다.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는 우상을 섬기지 말고, 그 제물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고, 셋째는 주일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반드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만약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이므로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을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주일 24시간은 하나님의 날입니다. 이날에 세상의 다른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일에 사고파는 것은 죄입니다. 성경에 주일에 사고파는 것이 죄라고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일에 사고팔다가 포로로 잡혀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새 교회에서 주일에 점심 식사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회에서 점심 식사를 파니까 밖에 있는 식당으로 나가지 않아도 사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교회들은 성경말씀을 떠난 것입니다. 주일에 사고팔지 말라고 하셨으니, 점심 식사를 팔거나 바자회를 하면서 매매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주일에 바자회를 열거나 물건을 만들어 팔아서 남은 이익으로 성전 건축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성전이 하나님 앞에 바른 성전이 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바른 성전이 되지 못합니다. 주일날 매매하는 것 자체가 성경말씀을 어긴 것인데, 그러한 교회가 어떻게 바로 될 수 있겠습니까? 주일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성가대나 제직회원들이 모여서 먹을 것들을 사다먹고, 음식점에 갑니다. 하여간 주일을 범하는 교회는 참 교회가 아닙니다. 참 교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성경말씀을 떠난 것입니다.
2.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자를 씀
본문 5절에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고 하였습니다. 우상을 찬양하며 술을 먹는 중에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손가락만 나타나 벽에 글자를 써나갔습니다.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손가락만 나타나서 벽에 글자를 써나가니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러한 징조는 좋은 징조가 아니라 흉한 징조입니다.
본문 6절에 “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벌벌 떨면서 무릎이 부딪히고 넓적다리 마디는 녹는 듯하고 생각이 번민하여졌습니다.
3. 바벨론 박사와 모든 사람들이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하지 못함
본문 7절에 “왕이 크게 소리하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를 불러 오게 하고 바벨론 박사들에게 일러 가로되 무론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로 그 목에 드리우고 그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글자를 해석하는 자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제일로 높여서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세우겠다고 하였습니다. ‘세째 치리자’는 백성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입니다.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 왕 다음 왕으로,
느부갓네살 왕의 외손자입니다. 느부갓네살이 아들이 없어서 외손자로 자신의 후계자를 삼고, 사위는 책정을 해서 둘째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러므로 셋째 자리에 앉은 자는 백성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입니다.
본문 8절에 “때에 왕의 박사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여 그 해석을 왕께 알게 하지 못하는지라”고 하였습니다. 왕의 박사들이 들어왔으나 손가락이 쓴 글자를 읽지도 못하고 해석도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글자를 사람을 속이는 세상의 박사와 술객들이 어떻게 읽고 해석하겠습니까? 그들은 읽지도 못하고 해석도 못하였습니다.
본문 9절에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낯빛이 변하였고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박사와 술객들이 그 글자를 읽지도 못하고 해석도 못하는 것을 보고 더욱 낯빛이 변하며 번민과 고통에 빠졌습니다. 이를 본 귀인들도 놀랐습니다.
4. 벽서(壁書) 해석을 위하여 다니엘을 불러들임
본문 10-12절에 “태후가 왕과 그 귀인들의 말로 인하여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케 말며 낯빛을 변할 것이 아니니이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이 다니엘의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파할 수 있었음이라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벌벌 떨고 소동이 일어난 중에 왕의 어머니인 태후가 들어와서 놀랄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태후는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에게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어서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 때에도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명철과 총명, 그리고 신들의 지혜가 있는 사람이어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박수와 술객,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의 어른을 삼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이 벨드사살이라 부르는 다니엘을 부르면 그가 민첩하고 지혜와 총명이 있어서 능히 글자를 읽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본문 13-16절에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입어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우리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지금 여러 박사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로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능히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7절에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찌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예물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니므로 “왕의 예물은 스스로 취하시고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움직여야지, 예물 때문에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대접을 잘해준다고 해서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대접을 잘해 주든지 못해주든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며 모든 것을 해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가는 것이고, 오라고 하시면 오는 것입니다. 대접을 잘 받든지 못 받든지, 그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신 곳이 풍성할 때가 있고, 또 궁핍할 때도 있습니다. 혹은 고난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고난을 당할 때에는 참고 견디는 것을 배우며, 십자가를 지고 나가면 됩니다. 고난을 잘 통과해야만 하나님의 좋은 사람이 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어려움을 면하려 하고, 벗어나려고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십자가인 줄 알고 잘 참고 이기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합니다. 물질이나 상급을 보고 나가면 안 됩니다.
잘해주는 것을 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참 종입니다.
5. 다니엘이 벽서가 나타나게 된 원인과 출처를 말해줌
본문 18-19절에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해석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20절에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라고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망한 이유의 첫째는 마음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뜻이 강퍅해졌기 때문이며, 셋째는 교만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와 반대로만 하면 됩니다. 마음을 낮추고 뜻이 온유하고 겸손해지면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해주십니다.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조금 잘되고 풍족해지면 마음이 높아지고 뜻이 강퍅해져서 결국 방탕해집니다. 방탕과 술 취함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신성을 모독하는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21절에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쫄딱 망하였습니다. 들짐승 같은 마음이 되어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고 소처럼 풀을 먹었습니다.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다는 것은 집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잤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가 결국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 왕이 무엇 때문에 망하게 되었는지를 알면서 왜 그렇게 행하였느냐는 것입니다.
본문 22-23절에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왕이 이런 죄
를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손가락으로 글자를 보이셨다고 하였습니다.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이 교만하고 강퍅하여서 망한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늘의 주재’는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벨사살의 첫째 잘못은 하늘의 주재를 거역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거역하였습니다. 둘째는 왕후와 빈궁들을 데려다가 하나님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성 모독죄입니다. 셋째는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우상들을 찬양하며, 왕의 호흡과 모든 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과 우상에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데려다놓고 술을 먹었습니다. 왕의 호흡과 모든 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떠나면 향락주의, 방탕주의, 오락주의에 빠져서 망하게 됩니다. 말세의 때에도 이러다 망합니다. 바벨론이 전 세계라고 하였는데, 전 세계가 이렇게 행하다가 망합니다.
요한계시록 18장 1-2절에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바벨론이 망했다는 것은 인본주의의 문화 세계가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인본주의 문화 세계가 발전되어 하늘 끝까지 닿습니다. 말세에 이렇게 됩니다. 모든 과학과 문화가 발달되어서 하늘에 까지 닿습니다.
바벨론의 나무가 커서 하늘에 닿고 땅 끝에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과 짐승들이 그 나무 아래에서 산다고 하였습니다. 또 열매가 많아서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산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바벨론은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8장 말씀에 보면 그 바벨론이 일시에 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이 아무리 좋은 것 같아도 좀 더 가면 망하게 됩니다. 세계의 큰 나라들이 지금은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을 듯이 큰 권세를 가지고 살고 있지만, 일시에 망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망하게 되는 것입니까? 교만하고 강퍅하여서 하나님을 떠나고 술 마시고 방탕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점점 방탕으로 기울어집니다. 교회가 경건하며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겨야 하는데, 춤추는 오락장, 연극장이 되었습니다. 교회 강단을 무대로 만들어놓고 거기에 올라가 남, 녀가 춤을 춥니다. 그것을 교회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요새는 예배라고 부르지 않고 축제라고 합니다. 예배라고 하면 경건한 뜻이 있는데, 축제라고 하면 노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놓고 경건한 분위기를 없애고 북을 치고 악기를 연주하며 나갑니다.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방탕하게 나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세에 전 세계가 방탕하고 향락주의로 나가다보면 다 망하게 됩니다. 교회도 세상 나라도 마찬가지로 망합니다. 교만하고 방탕하며 세상으로 나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전체가 망할 날이 오는 것입니다.
6. 다니엘이 벽의 글자를 읽고 해석함
본문 24-25절에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왕이 이렇게 방탕하고 교만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손가락이 나와서 글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여기 손가락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그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손가락이 나와서 쓴 글자를 볼 수 있는 자는 다니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릅니다.
에스겔 7장 9-10절에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치는 줄을 네가 알리라 볼찌어다 그날이로다 볼찌어다 임박하도다 정한 재앙이 이르렀으니 몽둥이가 꽃 피며 교만이 싹났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몽둥이에 꽃이 피고 교만이 싹을 피우는 것은 흉한 징조입니다. 이사야 3장 4-5절에 “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백
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방백이 되어 교만해지고 존귀한 자가 다 교만해져서 세상이 어지러워집니다.
손가락이 나타나며, 교만이 싹 나고, 몽둥이에 꽃이 피고, 아이가 방백이 되고,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이웃을 잔해하는 이러한 징조는 흉학한 징조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손가락이 나타나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징조를 바로 보고,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박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26-28절에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뜻을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의 시대를 끝나게 하셨다는 것으로, 예정한 때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해놓으신 시대가 있는데, 그 시대가 끝난 것입니다. 또 왕을 저울을 달아보니 근수가 모자랐다고 하였습니다. 근수가 모자라니 심판 받게 된 것입니다.
‘베레스’와 ‘우바르신’은 같은 뜻인데, 베레스는 복수이고 우바르신은 단수입니다.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모든 나라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저울에 달아볼 때 죄악이 많으면 근수가 모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시대가 끝나게 되면 죄악이 많아져서 망하게 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가 됩니다. 그러므로 죄악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가 끝날 때가 된 것입니다.
7. 다니엘은 상급을 얻고 바벨론은 멸망함
본문 29-31절에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벨사살 왕은 다니엘이 해석해준 것을 보고 약속대로 그에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드리우고, 그를 나라의 셋째 자리에 올려주었습니다. 그러나 벨사살 왕이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메데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나이가 육십이 세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밤에 바벨론은 멸망당하였습니다.
몇 가지 죄 때문에 망했습니까? 술 먹고 방탕하며 뜻이 높아져서 강퍅해지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기명으로 술을 마시면서 신성을 모독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결국 이러다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도 이렇게 나가다가는 망합니다. 특별히 다른 것이 없습니다. 점점 더 술을 마시며 음란하고 방탕한 가운데 빠지게 됩니다. 거룩한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놓는 등 거룩한 것은 점점 없어지고 속화됩니다. 교회가 경건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방탕으로 기울어집니다. 육신의 오락주의에 기울어져 오락장, 방탕장으로 나가다가는 마지막에 망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정신을 차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며 하나님만을 높이고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만 앙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는 줄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뢰하는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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