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0일 일요일

학개 1:1-15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함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함
학개 1:1-15

1다리오 왕 이 년 유월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4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5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찌니라 6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찌니라 8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10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 12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바 모든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인함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명을 의지하여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14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 15때는 다리오 왕 이 년 유월 이십사 일이었더라

1. 성전 건축할 것을 권면함

먼저 중생한 영이 사는 영적 성전을 건축해야 함

본문 1절에 “다리오 왕 이 년 유월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
사대”라고 하였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유다백성이 성전 건축을 중단한 것을 책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계속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학개는 스가랴, 에스라와 동 시대 선지자로, 스가랴보다 두 달 먼저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 70년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 유다 나라로 돌아와 다시 성전 건축을 하려고 하는 시대의 일입니다.

솔로몬 시대의 성전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주전 606년에 훼파하고 불살라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고, 주전 4세기경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의 성전을 다시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성전을 지으려고 할 때에 환난과 핍박이 많아서 성전 짓는 일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전 짓는 일을 중단하고 여러 해가 지난 후에 선지자 학개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입니다.

본문 2-4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전을 지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백성은 아직 성전 지을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면서 여러 해 동안 성전을 짓지 않고 지연시켰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너희가 왜 성전을 짓지 않느냐? 너희가 성전 지을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이 전이 황무했는데, 너희는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옳으냐?’라고 경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 즉 하나님의 일하는 것을 장차 해야겠다고 하며 미루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전 짓는 일은 영적 성전 건축을 가리키는데, 우리의 중생한 영이 살아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중생한 영이 새 생명을 얻어서 점점 자라나고, 새 힘을 얻어나가고, 창성해나가고, 소생해 올라가며, 영의 역사가 날마다 이루어져나가는 일을 가리켜서 영적 성전을 짓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적인 역사가 없는 것은 성전건축을 못하는 것입니다. 반면 영의 일, 중생한 영이 자라나고, 새 힘을 얻어 달음박질하고, 소생해 올라가고, 점점 능력 있게 되는 것은 성전을 잘 짓는 일입니다.

그런데 유다 사람들이 영적인 일은 하지 않고 판벽한 집에 거하는 일, 즉 육신의 집만 꾸미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자기 중심 생활을 하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것보다 자기를 위하는 일, 곧 육신의 향락주의, 사치와 방탕, 안일주의, 이기주의, 세상 중심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거기에 빠졌기 때문에 하나님 일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믿는 일에 힘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안 되었다. 믿는 일은 장차 잘할 것이고, 현재는 내 일부
터 먼저 해야겠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일, 자기 집 짓는 일, 세상 일, 우상 섬기는 일들을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우상입니다.

성도는 늘 자기 소위를 살펴야 함

우리의 영이 사는 일이 첫째입니다. 하나님의 영적 세계를 좀 더 찾아 깊이 들어가서 영이 사는 것이 첫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등한이 하고, 육신의 일만 첫째로 하며 자기 집 짓는 것에만 급급하였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일을 하는데 마음과 힘을 다 기울이는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에 책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문 5절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 찌니라”고 하였습니다. ‘만군의 여호와’라는 것은 군대의 여호와라는 것인데, 악한 자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이 하나님께서 ‘내 집은 황무했는데, 너희가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라고 하시면서 자신의 소위를 한 번 살펴 보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6-7절에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찌니라”고 하였습니다. ‘소위를 살펴보라’는 말씀이 본문인 1장에 두 번 나와 있습니다. 5절과 7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신의 소위를 살펴보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소위를 살펴보라고 하셨으니, 내 소위가 어떠한가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이 첫째인가, 자기 집을 짓는 것이 첫째인가?를 한 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믿는 일하는 것이 첫째인가, 자기를 위해서 세상 일하는 것이 첫째인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자기 집 준비하는 것이 첫째인가, 믿는 일하는 것이 첫째인가?’도 한 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한 가지 또 살펴보아야 할 것은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라고 하였는데, 수입이 적지 않았는가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또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라고 하였는데, 많이 먹었지만 배부르지 못하지는 않았는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라고 하였는데, 내가 많이 마심으로 흡족하였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라고 하였는데, 모든 것을 입었지만 따뜻한지 한 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또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하였는데, 전대에 구멍이 안 뚫렸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너희 소위를 한 번 살펴보라고 하였습니다. 뿌리기는 많이 뿌렸는데, 곧 일을 많이 벌여놓고 자본 투자를 많이 했는데 수입이 적었다고 하였습니다. 영적인 일, 믿는 일은 하지 않고 세상 일에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일을 많이 벌려놓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일이 안 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수익이 적게 하십니다. 그리고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를 복중에 채우고 충족해보려고 하지만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마셔보고 저것도 마셔보지만 결국 흡족하지 못합니다. 많이 먹고 마셨다는 것은 자기 소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워보려고 여러 가지를 해보았다는 뜻입니다. 여러 가지를 차지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보는 등, 여러 가지를 다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만족도 없고, 배도 부르지 못하고, 흡족하지도 않고, 위안도 없고, 행복도 없으며, 즐거움도 없었습니다. 눈은 보는데 족함이 없고, 귀는 듣는데 만족함이 없고, 육신은 모든 것을 다 차지하였는데 거기에 만족이 없습니다. 영적 일이 잘되어야 만족함이 있습니다. 영이 자라나서 영적 성전에 하나님을 모시고 그리스도를 모셔야 만족함이 있습니다. 거기가 낙원입니다. 그러나 영적 성전을 짓고 하나님을 모시지 못할 때에는 아무 만족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위안도 없고, 행복도 없습니다. 무엇을 하나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해보면 그것도 별 것이 아닙니다. 또 무엇을 좀 만들어서 먹어보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것도 별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좀 구경해보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구경을 해보지만 그것도 별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별 만족이 없습니다. 위안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얼마 전에 일본과 축구를 해서 이겼는데, 오늘 오후에 경기를 하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한국이 이겼다고 만족해서 손뼉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손뼉을 치면 뭐합니까? 그렇다고 큰 행복이 옵니까? 위로가 옵니까? 속이 시원합니까? 잠시 기분이 좀 좋을지 모르지만, 무슨 만족이 있습니까? 무엇이든지 다 해봐도 거기에 즐거움이 없습니다. 세상 것으로는 심령에 만족을 얻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목이 마를 때에 소금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소금물을 마시면 계속 목이 마릅니다.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마셔도 흡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못한 것입니다. 별 것을 다 가져다 입어 봐도 따뜻함이 없습니다. 곧 세상 권
세의 옷을 입어도, 명예 영광의 옷을 입어도 따뜻한 것이 없습니다.
석, 박사의 지위를 받고, 노벨상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거기에 만족이 있고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 입어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고관직을 차지했다고 할지라도 직분에 무슨 만족함이 있겠습니까? 밤낮으로 직분을 행사하려면 골치 아픈 일만 많을 뿐이고, 거기에 만족함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하였는데, 아무리 많이 벌어도 구멍 뚫린 전대에 넣은 것과 같습니다. 별의 별 일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 돈이 항상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멍을 뚫어놓으시면 결국은 다 새나가서 마침내는 아무것도 없을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구멍이 뚫어진다는 것은 부도 수표가 나는 것, 병원에 돈이 나가는 것, 사기를 당하는 것, 사업이 잘 안 되는 것, 자녀들이 돈을 없애는 것, 돈을 잘리는 것(떼이는 것)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다 구멍 뚫어진 전대입니다. 아무리 전대에다 많이 벌어서 넣었어도 구멍이 뚫어져 있으면, 생각지도 않은 데에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씩이 들어
갑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 생겨서 몇 억 원이 뚝 떨어져나가니 안 무너질 수가 없습니다. 사업이 잘되던 사람도 구멍이 두 번만 뚫어지면 부도가 나서 망하게 됩니다. 한 번 구멍이 뚫어지면 수억씩 빠져나갑니다. 5억씩 두 번만 빠져나가면 10억이 빠져나가는데, 웬만한 중소기업은 두 번만 빠져나가면 하루아침에 다 망합니다. 어디가 뚫어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소위를 한 번 살펴보라고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심령의 만족함이 없고, 속에서 생명수가 강같이 솟아 올라오는 것이 없다면, 세상의 별 것을 다 해도 그것은 아무 만족이 없고 충족도 없습니다. 믿는 일을 잘못하면서 아무리 세상 것을 많이 거두어다 자기 것으로 만들어놓아도 구멍이 뚫어지면 다 나갑니다. 하루아침에 다 나갑니다. 가슴을 발로 차며 나갑니다. 이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돈이 많다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소위를 한 번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소위를 늘 살펴보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성전 건축이 중단된 때의 생활 상태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한재가 내려 모두 마르게 됨

본문 9-11절에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집, 성전은 황무했는데, 너희들은 각각 자기 집에 빨랐다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많은 것을 바라고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다고 하였습니다. 또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에는 산물이 그쳤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곡식과 밭에 한재가 임해 가물어서 바짝 말라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고갈되고, 모든 일을 하는데 모자라게 됩니다. 말라 들어갑니다.

믿는 일을 잘할 때는 이와 반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윤택하고 충족하게 해주십니다. 넘쳐나게 부어주십니다. 그러나 믿는 일을 못하면 전부 다 말라갑니다. 영적인 면만 메마른 것이 아니고 육신도 마르고, 물질도 마르고, 사업도 말라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너희의 소위를 한 번 살펴볼찌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지 않았는가 한 번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자기 소위를 살펴보고 회개하며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지금부터 시작해야 함

그러면 이제 어떻게 돌이켜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을 더 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또 자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 집 짓는 것보다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짓는 것입니다.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것, 곧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냐, 하나님의 것이 먼저냐?’라고 할 때에 하나님의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자기 몸을 죽여 피 흘려주시고 희생해주셨는데, 우리도 우리 몸보다 예수님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희생해주셨으니까 우리도 예수님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집을 짓는 것보다 성전 짓는 일을 먼저하고,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믿는 일을 바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잘 믿어야 되겠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 지을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지 말고, 오늘 잘 믿어야 합니다. 오늘 믿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다음에 힘써 믿겠다고 하면서 오늘 힘쓰지 않는 믿음 생활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습니다. 오늘 믿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오늘 힘을 써야 합니다. 세상 일하는 것에만 마음을 써서 힘을 기울이지 말고, 먼저 믿는 일하는 데 마음을 두고 몸을 바치고 힘을 써야 합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자기 일만 하면 합당치 않습니다. 오늘부터, 바로 이 시간부터 믿는 일을 하고자, 일어서고자 해야 합니다. 믿는 일을 하기 위해서 작정을 하고 일어서며,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자기 집 짓는 것보다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고, 그 일을 먼저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적 성전을 먼저 건축하기 위해서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지금 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지금 해야 합니다. 오늘 해야 합니다. 이 시간부터 해야 합니다. 이 다음으로 연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늘에 할 것은 오늘에 하고, 이 시간부터 믿는 일을 하고, 이 시간부터 힘을 쓰고 일어서야 합니다. 이 시간에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습니다. 바로 이 시간부터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전도서 11장 4절에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 저것 사정을 보다가 사정이 좋아진 다음에 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바람이 불든지, 비가 오든지 안 오든지 오늘 뿌려야 할 씨는 오늘 뿌려야 합니다. 오늘 해야 할 주의 일은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연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할 것은 오늘 하라는 것입니다. 마땅히 오늘 할 일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믿는 일할 것은 오늘 해야지, 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은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기도하고, 오늘부터 성경말씀에 순종하고, 오늘부터 믿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일어서야 합니다. 결심을 해야 합니다. 말세가 되었는데, 이 다음에 잘 믿겠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쉽게 믿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오늘부터 달라붙어서 믿는 일을 제대로
하려고 힘을 써야 합니다. 오후 예배도 빠지지 말고 오늘부터 참여하고, 새벽 기도도 오늘부터 참여하고, 수요 예배도 오늘부터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해야 합니다.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여야 함

본문 8절에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산에 올라가는 생활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산 아래에서만 살지 말고, 시온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와 성전 짓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산에 올라가는 생활이라는 것은 신령한 시온 산, 영적 세계로 올라가라는 뜻입니다. 좀 더 높은 세계로 올라가는 것, 좀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세계로 올라가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올라가는 생활을 하려면 세상 것을 다 떼 내버려야 합니다. 자기 집 짓던 것을 내버리고, 자기 중심으로 살던 것을 내버리고, 자기 욕심대로 살던 것을 내버리고, 세상에 얽매었던 것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올라가자!’하고 올라가야 합니다. 어디로 올라가야 합니까? 기도의 동산으로,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좀 더 신령한 세계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올라가려면 기도를 많이 하고, 사모하고, 이 세상 것을 먼저 다 떼버리며,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까이 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지난 주간에 우리 교단 교역자들이 용인에 있는 산에 기도하러 갔었는데, 약 육십 명이 갔습니다. 호남과 영남 지방 교역자는 멀어서 못 왔습니다. 각자 개인 천막을 치고 고요한 가운데 시온 산에 올라가는 생활을 하려고 힘을 썼습니다. 만나서 첫째 이야기하지 말고, 개인 천막에 엎드려서 하나님만 사모하고, 하나님께만 부르짖으라고 하였습니다. 교역자들이 기도하고 내려오면서 이번처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참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생활, 기도하는 생활, 좀 더 힘을 기울여서 믿는 일을 하는 생활, 좀 더 위엣 것을 사모하는 생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 전적으로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가는 생활이 산에 올라가는 생활입니다. 언제나 새벽 미명에 일어나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심령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향해 올라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내려가지 않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올라가고, 더 높은 세계로 올라가야 합니다. 시온산에 올라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교통하는 생활, 산에 올라가는 생활을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는데 내려가는 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과거에는 기도 생활을 했는데, 요즘에는 세상과 점점 가까워짐으로 내려가는 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세상 생활을 끊어버리고 점점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시온 산을 향해서 올라가는 생활을 하도록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올라가서 무엇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까? 나무를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나무는 성전을 짓는 재료입니다. 옛날에는 성전을 나무로 지었습니다. 신령한 성전을 짓는 재료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령한 영적 세계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받아와야 합니다. 깨닫지 못하던 말씀을 깨닫고, 알지 못하던 말씀을 배우며, 좀 더 깊은 진리의 세계를 깨닫고 그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대로 자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전을 짓는 것입니다. 영이 말씀 속에 들어가고, 그 말씀이 생명의 양식이 되고, 그 말씀 안에서 살고, 그 말씀대로 자기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영적 성전을 짓는 생활입니다. 말씀은 말씀대로 있고 자기는 자기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또 늘 알고 있는 말씀만 가지고 가면 안 됩니다. 좀 더 깊은 세계에 들어가서 좀 더 진리의 말씀을 받아 깨닫지 못하던 길, 알지 못하던 세계, 신령한 세계의 것을 받아 양식으로 삼아나가야 합니다. 말씀대로 만들어져서 자기의 실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짓는 생활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다음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3.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함

하나님의 말씀과 종의 말에 순종하라

본문 12절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바 모든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인함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섬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순종한 것입니다. 순종해서 영적 성전을 지으려고 힘을 쓰고,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힘을 쓰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일하던 것을 중지하고 자기 일만 하던 과거 생활을 중지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생활로 바꿔야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자기 집 짓는 것에만 열심을 내고 쓰고 저축하였는데, 이제는 자기 집 짓는 것을 중지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지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자기 집을 지어야 합니다. 바꾸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자기를 위해서만 모든 것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믿는 일에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주를 위해서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같이 해주십니다.

성전을 건축하면 하나님께서 만사에 형통하게 해주심

본문 13절에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명을 의지하여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영적 성전을 지으려고 일어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또 마음을 흥분시키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4-15절에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 때는 다리오 왕 이 년 유월 이십 사 일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순종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명령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적성전을 지으려고 일어서는 사람에게 성령이 감동을 주셔서 마음을 흥분시켰다고 하였습니다. 일으켜 세워놓았습니다.

하나님께 책망을 받고 믿는 일을 하려고 일어서려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책망을 받고도 일어서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복을 못 받습니다. 일어설 때에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이 그대로 이루어져나가도록 만들어주십니다.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성전을 짓기 시작할 때에 소위를 한 번 살펴보라고 하였습니다.

성전을 짓기 시작하면 이전과는 반대로 구멍 뚫어진 전대는 하나님께서 막아주시고, 가뭄이 든 곳에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십니다. 마른 곳은 윤택하게 만들어주십니다. 배부르지 못했던 것은 영적으로 배부르게 만들어주시고, 만족하고 충만하며 자족하게 만들어주십니다. 또 따뜻하게 해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성전 짓는 자에게 제일 귀한 것을 주시고, 가장 행복스러운 것을 주시고, 하늘의 위로와 평강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리고 심령이 점점 살아나서 올라가게 만들어주시고, 또 다른 것들도 붙들어주십니다. 원수도 막아주시고, 구멍 뚫어진 것도 막아주시고, 이슬을 흡족하게 내려주셔서 모든 면에 윤택하고 형통하도록 앞길을 열어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해주십니다.
또 믿는 일을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다른 것도 다 해주십니다. 믿는 일을 하지 않고 세상 일만 하려고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불어버리시고, 가물게 만드시고, 구멍이 뚫어지게 만드셨습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다놓아도 하나님께서 배부르지 않게 만드십니다. 그러나 믿는 일을 할 때에는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소위를 한 번 살펴보면서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요새 가물고 메마른 상태가 아닌가? 배부르지 못하고 흡족하지 못한 상태가 아닌가? 전대에 구멍이 뚫어지지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불어버리지 않으셨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다놓아도 하나님께서 불어버리신다고 하였습니다. 자기 소위를 잘 살펴봅시다. ‘요새 성전 건축을 잘하고 있는가? 믿는 일을 잘하는가? 영이 자라나서 소생해 올라가고 있는 중인가, 아닌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일 영이 소생해서 올라가지 못하면 성전 건축을 제대로 못한 것입니다. 자기 일에만 급급해서 자기 중심으로 과거에 머물고, 자기가 우상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불어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회개하고 돌이켜서 내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시온 산에 올라가는 생활, 나무를 가져다 신령한 세계의 말씀을 받아서 깨닫고 자기 생명으로 삼는 일을 첫째로 해야 합니다. 믿는 일을 첫째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을 하고, 자기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잘해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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