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9일 목요일

로마서 15:1-13 서로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서로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로마서 15:1-13

1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시고 9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또 가로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또 이사야가 가로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1 우리 강한 자들이 마땅히 연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만을 기쁘게 해서는 안 된다. 

15:2 우리 각자가 이웃을 기쁘게 하여,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 

15:3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기록되기를 "주님을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습니다." 라고 하였다. 

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를 교훈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인내와 성경의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지게 하려는 것이다. 

15: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께서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님을 본받아 서로 같은 마음을 품게 하셔서, 

15: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를 원한다. 

15: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받아들이신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아들여라. 

15:8 내가 말하는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자의 종이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하시고 

15:9 이방인들로 하여금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이다. 기록된 것과 같으니, "이러므로 내가 이방인들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의 이름을 찬송합니다." 하였고, 

15:10 또 "이방인들아, 주님의 백성과 함께 기뻐하여라." 하였으며, 

15:11 또 "모든 이방인들아,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분을 찬송하여라." 하였다. 

15:12 그리고 이사야가 말하기를 "이새의 뿌리, 곧 이방인들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분이 있을 것이니, 이방인들이 그분께 소망을 둘 것이다." 라고 하였다. 

15:13 이제 소망의 하나님께서 믿음 안에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한다. 

1.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자기부터 강한 자가 되라

본문 1-2절에,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첫째가 자기부터 강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심령이 강건한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고 나서 연약한 자의 약점을 우리가 담당해야 되겠습니다. 자기가 먼저 강해져야만 약한 사람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자기가 강해야 약한 자를 붙들어 줄 수 있습니다. 자기가 연약하여 비실비실 하는데 연약한 다른 사람을 붙들어 줄 수 없습니다. 연약한 자는 교회를 붙들어 줄 수 없습니다. 자기가 연약해서 다니는 상태인데 다른 사람의 약점을 담당할 수 없고, 또한 교회를 받들어 나갈 수도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가 먼저 강건해 지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강건해지겠습니까? 강건해지려면 은혜 속에 언제나 있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1절에,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라고 했습니다. 항상 은혜 속에 있어서 주의 인도와 주장을 받으며 그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의 인도를 따라가며 언제나 은혜 속에 있을 때에 늘 강한 자가 됩니다. 은혜 속에 있으려면 기도를 많이 해야 되고, 힘을 써야 되고, 마음이 은혜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 속에 들어가려고 계속해서 힘을 써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기 자신이 강한 자가 됩니다. 말씀을 받으려고 애를 쓰고, 그 말씀이 자기의 생명이 되게 하려고 해야 합니다. 은혜 속에 언제나 있으려고 힘을 많이 써서 기도하고, 믿는 일에 일심 정력을 기울여야 됩니다. 그러면 강한 자가 되고 자라나게 됩니다. 

자기부터 강한 자가 된 뒤 약한 자를 용납하라

강한 자가 된 다음에는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고 했습니다. 연약한 자를 도와줘야 합니다. 연약한 자를 도와주고 또한 약점을 담당해주어야 합니다. 약점을 담당해준다는 것은 믿음이 연약해서 잘 못하는 걸 자기가 책임을 지고 받아주고 용납해 주라는 말입니다. 다른사람이 믿음이 연약해서 바로 하지 못하는 것을 용납해 주고 붙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람을 책망하지 말고 자기가 어떻게든 책임을 지고 맡으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한 예로서, 구약시대 먹지 않던 고기들을 신약시대에는 먹어도 되는데, 약한 사람은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에 못 먹습니다. 그것들을 못 먹으면 못 먹는 사람을 용납해야 합니다. 믿음 없다고 멸시하지 말고 받아주고 물리치지 말고 도와줘야 합니다. 

자기가 먼저 강해진 다음에 다른 약한 사람을 돌봐주기도 하고, 약점을 담당도 해주고 붙들어주기도 하고, 또한 같이 기도도 해주어야 합니다. 남의 약점을 담당해 주면 도움 받는 그 사람은 상당히 힘이 납니다. 연약해서 잘 못하는데 좀 강한 형제가 와서 기도도 해주고 권면도 해주고, 몰라서 자기가 그러는 걸 용납도 해주고 사랑으로 다 포용해주면, 그때 상당히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2. 교만하지 말고 덕을 세우라

약한 자를 도운 뒤 스스로 높아지지 말라

그런데 남을 도와 준 다음에 자기를 기쁘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괜찮다고 하면서 ‘내가 이만큼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성경도 가르쳐 주고 권면도 해 줬으니까 나는 괜찮다’고 하면 교만이 됩니다. 교만하게 되면 망합니다. 스스로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지는 자입니다.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벌써 섰다고 생각하면 넘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됐다’ 소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가 약한 사람을 도와줬다고 해서, 자기가 꽤 하는 줄 알고 괜찮은 줄 알면 벌써 마귀에게 들리어진 것 입니다. 그것은 교만입니다. 

그저 항상 자기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해 주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친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부족한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한 것이 하나도 없는 줄 알아야합니다. 자기가 행한 것은 무엇밖에 없는 줄로 알아야 됩니까? ‘죄 뿐이다’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 행한 것은 죄 뿐이다’라는 걸 알고, 그저 자기가 연약한 사람을 좀 돌봐줬어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지 자기가 한 게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겸손하라

자신이 제대로 하지 못한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겸손한 자리에 내려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 좀 돌봐 주고서 괜찮은 줄 알면 안 되고, 권면 좀 하고 성경 좀 가르쳐 주고 나서 다른 사람이 은혜 좀 받았을 때, 스스로 ‘내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가면 벌써 망한 것입니다.
마귀가 ‘잘한다, 잘한다’ 하는 소리에 스스로 ‘잘한다, 잘한다’ 생각하면 벌써 마귀가 들어간 자입니다.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언제나 겸손, 언제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언제나 낮아지고, 언제나 자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인 줄 알고, 그저 두렵고 떨림으로 언제나 한 가지씩 하면서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덕을 세우라

본문 1절 하반절에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하라’고 했는데, 특별히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덕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잘하는 것 같아도 덕이 없으면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덕이 있어야 합니다. 집사 중에도 이름이 박 덕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 집사는 몇 가지 일을 하더라도 도리어 덕이 안 되고, 말썽이나 일으키고, 남을 멸시하기나 하고, 자기가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자기는 이상이 없는 줄 알고, 순종하지 아니하고, 남을 좌지우지 하려고 했는데, 그건 덕이 아닙니다.
우리는 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겸손하고, 자기 자리에서 보이지 않게 자기 위치를 잘 지키고, 윗사람을 잘 받들고 겸손히 나가야 덕이 있는 사람입니다.

3. 그리스도와 같이 우리도 그리하자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으라

본문 3절에,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기쁘게 하시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희생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셨지만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희생하신 것입니다.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를 보면, 예수님께서 비방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많이 주셨지만, 비방은 예수님께서 다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비방을 많이 받으셨는데, 그게 ‘내게 미쳤나이다’라고 하는 것은 ‘성도에게 미쳤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주님께서 먼저 비방을 받으셨고 그 비방을 다른 성도들도 또한 받았다는 말입니다. 

본문 4-6절에,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 이니라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고 했습니다.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라고 하시며 예수를 본받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마음은 뭐라고 했습니까? 자기의 영광과 존귀와 보좌와 그 직위를 다 내려놓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종의 자리까지 낮아지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낮아지셔서 종살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예수의 마음을 본받아서 너희도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이제는 낮아지라는 것입니다. 자기는 낮아지고 희생당하고 없어지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아가게 하는 것이 예수의 마음입니다.

부족한 우리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신 그리스도

본문 7절에,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우리는 자격이 없는데도 받아 주시고, 죄 가운데 괴수인데도 받아주셨습니다. 제일 못된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받아주시고, 다 영접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부족한 우리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안 받아 주셨더라면 하나님 앞에는 예수님 밖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받아 주셨습니다. 시험치고 받아 준 것이 아닙니다. 시험에 합격해서 받아 준 것도, 자격이 있어서 받아 준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무자격자입니다. 죄인 가운데 괴수입니다. 예수님께서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라고 했습니까?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고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길거리에 나가서 소경, 절름발이, 앉은뱅이, 병신들 다 데리고 오너라. 내가 다 받아 준다”고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 받아주셨습니다. 오는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께서 받아 주시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는 대로 다 받아주셨습니다. 믿음으로만 오면 다 받아 주셨습니다. 받아주신 다음에는 우리를 만들어 나가셨습니다. 받아 주시고, 우리를 만드시느라고 사랑으로 만드시고, 교훈으로 만드시고, 징계로 만드시고, 연단으로 만드셔서 훈련을 잘 시킨 뒤에, 하나님께 돌리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습니다.

약한 자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로 만들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받으셔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만든 것처럼, 우리도 다 받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받아줘야 합니다. ‘너는 쓸데없다, 너는 안 된다’하지 말고, 다 받아줘야 합니다. 누가 ‘나도 받아주겠습니까?’ 그러면, ‘받아줍니다. 오시오’라고 해야 합니다. 또 누가 ‘나도 받아주겠습니까?’ 그럴 때, ‘예, 당신도 받아줍니다, 오십시오’라고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이렇게 못된 자인데 받아 줍니까?’라고 할 때에, ‘그래도 좋습니다. 받아줍니다. 오시오’ 하며 다 받아 주는 것입니다. 악질도 받아주고, 깍쟁이도 받아주고, 악독한 사람도 받아주고, 깡패도 받아주고, 다 받아 주라는 것입니다. 받아 줬다가 와서 깡패노릇하면 어떻게 하겠나 싶고, 도둑을 받아줘서 다 도둑질 해가면 어떻게 하겠나 싶습니다. 받아주는 것이 걱정되면 도적질할만한 것 미리 다 치워놓고, 돈 있는 것은 다 은행에 넣어 놓고 난 그 다음에 받아 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받아 주고는 그 사람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받아주고 사람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부족한 자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만들려면 여러 가지 고난이 많을 것입니다. 연약한 사람을 받아서 만들려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자꾸 깨우쳐주고, 연단시키고, 가르쳐주고, 그 사람을 데리고 다니고, 같이 기도해주고 하면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그를 영광 돌리는 자로 만들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받아서 애를 쓰면서 그 사람을 만들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십니다. 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전도해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그 사람을 용납하면서 만들어 가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십니다. 

그 사람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로 만들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 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없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너 같은 사람 보니까 내가 손해가 날 것 같다. 넌 안 받아 준다’고 하지 말고 다 받아 줘야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받아서 그 사람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머리도 깎아주고, 발톱도 잘라주고, 때도 밀어주고, 의복도 입혀주고 해서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로 만들어 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싸움하자고 한 대 때리면 맞아주고 그러지 말라고 그거 못 쓴다고 가르쳐 주면서, 다 받아줌으로서 그 사람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자기가 먼저 강해진 다음에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먼저 강해진 다음에, 자기 자리에 먼저 굳게 서서, 자기가 먼저 강해지고 바른 진리를 깨닫고 바른 진리에 굳게 서서, 다른 사람을 받아서 그리스도에게 합당한 자로 만들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버지가 보실 때에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아들이 여럿 있다고 하면, 아들 여럿 가운데 하나가 불량자로 도적질 하고 다니는 못된 게 하나 있다고 합시다. 여러 형제들이 그 아들을 내어 쫓고 오지 못하게 하고 상종 안하는 것 보다는, 여러 형제들이 자신들의 형제인 그 아들을 받아줘야 합니다. 

우리 집에 오라고 받아주고 땡깡을 부려도 받아 주고, 왜 그러는지 요구가 무언지 조금씩 들어주면서, 그러면 못 쓴다고 가르치고 교훈해가면서 그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합시다. 불량한 아들이었는데 여러 형제가 배척하지 아니하고 받아서, 좋은 아들을 만들어 아버지가 기뻐 받으시는 자로 만들었다고 하면 얼마나 그 아버지가 기뻐하시겠습니까? 

여러 좋은 형제 중에 하나만 못되게 나갔었는데, 그를 받아서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아들로 만들었다고 하면 그 아버지가 얼마나 기뻐했겠느냐는 말입니다. 아들 열 가운데 하나 못된 것을 아홉 아들이 받아서 좋은 아들로 만들고, 그 아버지가 기쁘시게 되었다고 하면, 아홉 아들로 인해서 기뻐하시는 것보다 그 한 아들을 인해서 기뻐한 것이 더 클 것입니다. 또한 아홉 아들들도 더 기쁠 것입니다. 모두 다 기뻐집니다. 

이제 우리 가운데 좀 잘못하는 사람이 있어도 받아주어야 합니다. 깍쟁이도 오라 하고 다 받아서 그 사람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 ‘저 사람하고 말하지 말아라’, ‘저 사람하고 말하면 큰 일난다. 저 사람 아주 깍쟁이다. 저 사람 노랭이다’라고 하면서 슬슬 따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약한 사람을 받아주고 그 사람을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받아주고 서로 도와주며 연약한 약점을 서로 담당해 줘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 주고, 그리고 그 사람을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자기는 무엇을 잘하고 다른 사람은 잘못 했을 때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한 사람을 자기가 받아주고,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로 만들어 주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만들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서 담당할 때에 자기의 믿음의 손해는 보지 않으면서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받아 만들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약한 사람을 틀렸다고 잘라버리지 말고, 피하지
말고, 서로 담을 막고 살지 말고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할례자를 인도하시기 위해 할례 받으신 예수님

본문 8절에,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할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할례를 왜 받으셨습니까? 사실 안 받아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고, 또 할례자들을 구원하시려고 받으신 것입니다. 할례자를 받아 주시려고 예수님께서 먼저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습니다. 할례를 안 받아도 되지만 할례 받은 사람
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시려고 받으셨습니다. 또한 율법을 완성하시려고, 율법의 의무를 완성하시기 위해 할례를 받으셨습니다. 할례를 받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고 할례를 받으신 그것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본문 9절에,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희생하신 것은 유대인의 구원뿐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구원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은 육체로 무할례자요 약속의 언약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이 살던 자들이었습니다(엡2:11-12).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는 말씀은 시편 18:49절의 인용인데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릴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인종, 계급, 빈부, 유식, 무식의 차별을 하거나 부족한 자를 멸시하지 말고 서로 받아서 구원을 이루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이 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본문 10절에 “또 가로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라고 하였는데, 이는 신명기 32:43절의 인용으로서 열방에 있는 택한 백성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본래 주의 백성이었던 이스라엘백성과 함께 즐거워할 것을 노래한 것입니다.

본문 11절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하라 하였으며”는 시편 117:1의 인용으로서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하나님을 찬송할 것을 가리킵니다. 

본문 12절 “또 이사야가 가로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는 이사야 11:1절의 인용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다는 뜻입니다. 이새(다윗의 아버지)의 뿌리에서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열방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리스도께 소망을 둘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는 참으로 열방의 소망이요 인류의 소망이십니다.

본문 13절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의 대상이시며, 우리에게 하늘의 모든 소망을 주시고, 하늘의 소망을 이루게 해주십니다. 바울은 소망의 하나님께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기쁨과 평강과 소망이 충만케 하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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