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재판
요한복음 18:28-40
요한복음 18:28-40
18:28 그들이 예수님을 가야바에게서 총독관저로 끌고 가니, 때는 이른 아침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고 유월절 음식을 먹기 위하여 총독 관저에 들어가지 않았다.
18:29 그러므로 빌라도가 그들에게 나와서 묻기를 "너희들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냐?" 하니,
18:30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이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아니라면, 우리가 그를 당신에게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18:31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그를 데리고 가서 너희들의 법에 따라 재판하라." 하니, 유대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습니다." 하니,
18:32 이는 자신이 어떠한 죽음으로 죽으리라는 것을 알려 주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18:33 그러자 빌라도가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와서 예수님을 불러 말하기를 "그대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니,
18: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것은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내게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18:35 빌라도가 대답하기를 "내가 유대인이냐? 너의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겨주었으니, 네가 무슨 일을 행하였느냐?" 라고 하므로,
18:3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부하들이 싸워서 내가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지금 내 나라는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18:37 그러자 빌라도가 말하기를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말한대로 내가 왕이니, 내가 이것을 위하여 태어났고 이것을 위하여 세상에 왔다. 이는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기 위한 것이니, 진리에 속한 자는 누구나 내 음성을 듣는다."
18:38 빌라도가 그분께 말하기를 "진리가 무엇이냐?" 라고 하였다. 그가 이것을 말한 후에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다.
18:39 유월절에는 내가 너희들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관례가 있으니, 너희들은 내가 유대인의 왕을 놓아 주기를 바라느냐?"
18:40 그러자 그들이 다시 소리 질러 말하기를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요." 라고 하였으니, 바라바는 강도였다.
18:29 그러므로 빌라도가 그들에게 나와서 묻기를 "너희들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냐?" 하니,
18:30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이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아니라면, 우리가 그를 당신에게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18:31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그를 데리고 가서 너희들의 법에 따라 재판하라." 하니, 유대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습니다." 하니,
18:32 이는 자신이 어떠한 죽음으로 죽으리라는 것을 알려 주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18:33 그러자 빌라도가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와서 예수님을 불러 말하기를 "그대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니,
18: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것은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내게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18:35 빌라도가 대답하기를 "내가 유대인이냐? 너의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겨주었으니, 네가 무슨 일을 행하였느냐?" 라고 하므로,
18:3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부하들이 싸워서 내가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지금 내 나라는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18:37 그러자 빌라도가 말하기를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말한대로 내가 왕이니, 내가 이것을 위하여 태어났고 이것을 위하여 세상에 왔다. 이는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기 위한 것이니, 진리에 속한 자는 누구나 내 음성을 듣는다."
18:38 빌라도가 그분께 말하기를 "진리가 무엇이냐?" 라고 하였다. 그가 이것을 말한 후에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다.
18:39 유월절에는 내가 너희들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관례가 있으니, 너희들은 내가 유대인의 왕을 놓아 주기를 바라느냐?"
18:40 그러자 그들이 다시 소리 질러 말하기를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요." 라고 하였으니, 바라바는 강도였다.
1.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김
오늘 본문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고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한 사실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고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한 사실에 대한 것입니다.
유월절을 겉으로만 지키며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인의 모순
본문 28절에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냈습니다. 본문 24절에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 가야바는 예수님을 심문하고 빌라도에게 보냈습니다.
이와 같이 빌라도의 관정으로 예수님을 끌고 갔는데, 그 시각이 새벽이라고 했습니다. 28절에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함이러라’고 했는데, 유대인들은 빌라도 관정에 들어가면 자기가 더럽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유월절이 가까웠기 때문에, 유월절 전날에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넘겨줬지만 자신들은 더럽힘 받지 않고 유월절을 먹기 위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한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그들이 유월절의 참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 유월절 지키는 데에 이렇게 철저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관정에 들어가면 자기가 더럽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거기 들어가지 아니하고 유월절을 보내야 절기를 바로 지키는 것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월절의 참 뜻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유월절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월절을 참으로 지키려면 유월절 양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유대인들은 예수님은 잡아 죽이려고 하면서, 유월절은 이렇게 거룩히 지키려고 했습니다. 의식주의자들의 모순이 여기에 나타났습니다. 참으로 유월절을 지키려 하는 정신이 있다면, 그 유월절 양을 귀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참된 유월절의 양은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이 유대인들은
알맹이는 내버리고 껍데기만 잘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참으로 유월절을 지키면서 자신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한다면 사람을 죽이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줄 모른다고 해도, 유월절을 거룩히 지키려면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죽이려고 법정에 넘겨주면서도 자기들이 유월절을 거룩히 지키는 것으로 여긴 이 사람들은 얼마나 모순에 빠져있는 것입니까? 그들이 사람 죽이는 것에는 더러워지지 않고 그 관정에 들어가는 것에는 더러워진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악한 생각입니까? 그들은 살인하는 것은 더러운 것이 아니고 외부적으로 관정에 들어가는 것에는 더러워진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찾으려는 마음 없이 의식주의로 향함
지금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지키려는 것에는 생각이 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의 양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오셨는데, 유월절 양은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것이기에 그리스도를 찾는 마음이 있다고 하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줄을 알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여러 가지 이적과 교훈으로 예수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밝히 다 증거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찾는 마음이 얼마라도 있었다고 하면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확실히 알만한 증거를 많이 주셨다는 말입니다. 다 알도록 많이 주셨는데, 그런 알만한 증거들을 무시하고 대제사장들은 예수를 시기하여 죽이려고 했습니다. 주를 알만한 증거를 무시하고 시기하는 마음만이 그들에게 들어간 것입니다. 또한 백성들은 그런 제사장들의 말을 그저 무조건 쫓아가고, 성경은 생각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는 말에 대하여 타당한 이유는 알아보지 않고, 군중심리에 따라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식적인 것, 의식주의만 존중하고 알맹이가 다 빠져나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적 생명의 역사는 끊어지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하면서 껍데기만 이렇게 거룩하다고 하고 스스로는 더럽히지 않는다고 하는, 그러한 태도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영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였는데, 껍데기로만 ‘주여, 주여’하면서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2. 빌라도의 재판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 작정함
이제 빌라도가 그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밖에 나가서 말하게 됐습니다. 본문 29-32절에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저희에게 나가서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하니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고 했습니다. 빌라도가 밖에 나가서 유대 사람들을 보고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기를 “행악자가 아니었더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고 합니다. 그때 빌라도가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고 말하니 유대인들이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아예 죽이려고 작정을 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 강퍅하게 된 것은 성경을 응하게 하고, 예수께서 어떠한 죽음으로 죽으실 것을 응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죄목은 ‘유대인의 왕’
본문 33-35절에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고 했습니다. 이제는 빌라도가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심문했습니다. 심문할 때에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유대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고소했습
니까? 예수님의 죄명이 무엇입니까? ‘유대인의 왕’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했다면서 예수님을 잡아 죽여야 한다고 고소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왜 잡아 죽여야 한다고 했느냐면, 왕이라고 하면 가이사의 반역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상범으로 몬 것입니다.
당시 유대 나라는 가이사 왕을 섬기는 시대였습니다. 로마 제국의 식민지로써, 로마 황제 가이사를 섬기는 그런 때입니다. 그러니 가이사 황제 이외에 또 다른 왕이 하나 있다고 하면 그것은 분명히 반역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하나이지 왜 둘이겠느냐는 것입니다. 헤롯 왕은 가이사의 분봉왕(分封王)으로써, 사실 왕 노릇을 못하는 것입니다. 헤롯은 가이사의 앞잡이입니다. 진짜 황제는 가이사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왕이 하나 나왔다고 하면 그 자는 분명히 반역자라는 것입니다. 보안법에 걸려서 사형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데, 마땅한 죄목이 없으니 무엇으로 죽이겠는가 하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는데, 마침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가이사 황제의 반동분자로 몰아 고소를 했습니다.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바로 하라 하심
그러니 빌라도가 나와서 이제 그 사실을 심문하는 것입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왕이라고 하셨습니까? 아니라고 하셨습니까? 본문 34절에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어보는 그 말이 빌라도가 스스로 하는 말인지, 다른 사람들이 와서 한 말인지 되물어보셨습니다. 그러니 빌라도가 무엇이라고 답변했습니까?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내가 유대인이 아닌데, 네가 유대인의 왕인 줄 알겠느냐?’라는 뜻입니다. 빌라도가 여기서 대답을 바로 한 것입니다. 네 나라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내게 넘겨줬기 때문에 내가 지금 너를 심문하려고 하는데, 네가 무엇을 했는지 한 번 사실대로 말해보라는 것입니다. 왕인지 아닌지, 왕이 아니면 무엇인지 말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예수님께서 “내가 왕이라”고 하지 아니하시고,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빌라도로 하여금 재판을 바로 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재판을 바로 하라’, 대제사장과 유대 사람들의 충동에 돌아가지 말고 그 사람들의 비위나 맞추려고 하지 말고, 재판 자리에 앉았으면 재판을 바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네게 시키는 대로 결정하면 하나님 앞에 죄가 크다는 말입니다.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인가 다른 사람이 내게 대해서 시켜서 하는 말인가’, 즉, 남 시키는 대로 하지 말고 바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또 빌라도 보고 ‘네가 바로 해야만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면할 수 있지 않겠는가’하는, 그러한 뜻입니다.
우리도 대세(大勢)대로 따라가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바로 하는 정신을 언제나 가져야 하겠습니다. 누가 무엇을 시킬 때에도 옳은 것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악한 일은 남이 시키는 대로 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충동을 해도 그 악한 일에 가담을 하면 안 됩니다. 언제나 정당하게 하며, 좋은 말을 다른 사람이 해준다면 따라가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언제나 정당하게 바로 옳게 모든 것을 해 나가는 것을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합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6:24에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뻔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에게 “나지 않았다면 네가 좋을 뻔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충동한 것에 따라 들어가서 악한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에 대하여 “차라리 나지 않았다면 네게 좋을 뻔 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와 같이 무서운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요한복음 19:11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나를 내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크니라’, 바로 하지 않으면 죄가 더 크고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무서운 심판을 네가 어떻게 면하려고 하느냐?” 이 말입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그 다음 36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예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예수님의 종들이 싸워서 자신이 유대인들에게 넘기어지지 않게 하였으리라고 하십니다.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이것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한 질문의 답변입니다. 그 대답으로 예수님께서는 나라부터 설명하십니다. 나라부터 설명해야 왕에 대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신령한 나라이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따라서 우리 믿는 사람에게도 우리들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빌립보서 3:20-21에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우리의 나라는 하늘에 있다는 말입니다. ‘거기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하늘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을 우리가 기다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나라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우리나라가 하늘에 있다는 것을 언제나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천국 운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천국 운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천국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세상 운동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세상 운동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기독교가 세상의 운동을 하게 되면 타락된 종교가 됩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기독교 정당들, 그것은 다 잘못된 것입니다. 레바논에서 기독교 민정제가 팔레스타인 난민 1,800여명을 학살했다는 문제로 지금 국제적으로 굉장히 떠들썩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큰 유감은 이 일에 ‘기독교 민정제’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 자기네들끼리 싸울 때에 이쪽이 저쪽을 죽이고, 또 저쪽이 이쪽을 죽입니다. 세상 나라는 서로 보복하고 대적을 잡아 죽이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기독교’라는 이름을 왜 갖다 붙였느냐는 것입니다. 이 일로 기독교가 이제 핍박을 받게 됐고, 반 기독운동이 일어나게 됐습니다. 차라리 예수의 이름을 갖다 붙이지 않았다면 나았겠습니다.
이 파가 저 파를 죽이고, 저 파가 이 파를 죽였다고 할 때에 기독교는 거기에 처연한 자세로 나가야 합니다. 야당이나 여당이나 팔레스타인 백성이나 레바논 백성이나 할 거 없이, 언제나 민족에 대해 초월하고 정당을 초월하고 국가를 초월해서 영혼을 살리는 영적 구원 운동을 하는, 그런 구원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에 참여한 당파가 자신들의 이름에 기독교 이름을 갖다 붙였으니, 반대 당파는 기독교를 반대하게 생겼습니다. 이 일로 기독교가 핍박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이런 것들이 마귀의 역사입니다. 당파에 기독교 이름을 갖다 붙인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정당이나 무슨 사회단체에 기독교 이름은 안갖다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기독교 이름을 안 붙여야 합니다. 아이들 이름도 성경에 있는 이름으로 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데, 그 아이가 혹시 실수하면 하나님께 욕이 돌아갑니다. 그렇게 욕 돌아가게 할 필요가 뭐 있냐는 말입니다. 그 아이가 실수했다고 해도 회개하고 바로서면 되지만, 하나님 이름을
안 갖다 붙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님께 욕이 돌아간 것을 보충하려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괜히 ‘박 마리아’라는 이름을 갖다 붙여가지고 기독교 욕 먹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요새 해방신학 같은 것들이 ‘기독교가 사회를 구원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다 마귀 역사입니다. 기독교 목사들이 부산 미국 문화원 방화한 것을 두고 잘됐다고 하는데, 이것이 다 마귀 역사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나 이렇게 기독교 이름을 가지고 사회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자선사업 같은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자선사업 기관은 기독교 이름으로 할 수 있으나, 그 이외의 정치 운동, 이런 것은 무엇이든 반대 세력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반기독 운동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그런 사회 운동은 기독교에 도리어 손해를 주고 영적 구원에 방해를 주는 일밖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 나라는 세상 나라가 아니다, 영적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다, 진리의 나라다, 이 나라를 위해서 내가 왔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운동은 하나님의 나라 운동이요, 영적 나라 운동입니다. 하늘나라 가서 커지는 운동입니다. 세상 나라 운동이 아닙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밝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진리의 왕임을 말씀하심
본문 37-38절에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고 했습니다.
빌라도가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니 예수께서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고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빌라도가 묻기를 “진리가 무엇이냐?”합니다. 빌라도가 진리 하나도 모르고 총독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한심한가 보십시오. 아무리 세상 나라에서는 총독이고, 유대 나라 전체를 다 주장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유년부 학생만도 못합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진리는 도무지 모르는데 총독이 됐습니다. 한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왕이다, 그러나 이 제사장들이 고소하는 것처럼 세상 나라 왕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교인들과 제사장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기 위하여 “이 사람이 왕이라고 했으니 반역자다”라고 갖다 붙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주님이 그 사람들이 말한 것과 같은 세상의 왕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하늘에 있다, 신령한 왕이다, 또 진리에 대한 왕이다, 내가 이를 위해서 왔고 이를 위해서 났다”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영적 왕이요 진리의 왕으로써, 마귀의 세력을 제어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다스리고 통치하고, 하나님께로 바로 돌리기 위해서 온 왕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만물이 다 마귀에게 잘못되게 이용당하던 것을 바로 세우시어, 마귀 세력을 박멸하시고 만물을 귀정하시고 마귀와 죄에게서 모든 것을 다 구출하여 내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로 세움으로 진리를 세워 나가기 위한, 진리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진리에 속한 자는 다 내 소리를 듣느니라”, 이렇게 밝히 그 진리의 말씀 세계에 대한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내가 세상에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왕으로서 영적 왕으로서, 모든 영혼을 고쳐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또 우주의 왕으로서, 마귀가 이용하고 죄악으로 말미암아 비뚤게 이용되고 있던 모든 것들을 바로 하려고 오셨습니다.
세상 나라는 진리를 말해 주어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 나라는 예수께서 진리의 왕이신 것을 모릅니다. 모든 것을 바로 하고 진리를 바로 세우는 일을 하시며 영적인 생명을 건지려고 하시는, 그러한 왕이신 줄을 아무리 말해 주어도 모릅니다. 세상 나라는 세상 나라 것만 알고, 이 진리의 세계에 대한 것을 모릅니다.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들만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령한 왕이요, 진리의 왕이요, 영적 우주의 왕, 영원한 왕이십니다. 이것을 알아야 하겠는데 모릅니다.
지금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고 있지만, 사실은 만물을 다 다스리시는 예수님께서 빌라도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영적 생명들을 지금 다스리시고 건져내시고, 마귀의 세력을 제어하시며 멸하시고, 왕의 영화로 왕의 일을 해나가시는 중에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말씀해 주셨지만, 빌라도는 그에 대해 도무지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몰랐습니다.
빌라도가 예수에게 죄가 없다고 판단함
본문 38절에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고 말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아무 죄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가이사의 반역자가 아닙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 나라가 아니라’고 말하는 걸 봐도 그렇고, 또 ‘진리에 대한 왕이라’ 하는 것도그렇고, ‘또 다른 게 하나 있는 모양이다, 신령한 무엇이 하나 있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빌라도는 그 진리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예수님께서 진리에 대한 왕이라고 하는 것이지 세상 나라 왕은 아니라고 하니, 예수님께 죄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보건대 그 예수님께는 아무런 죄도 없다”고 유대 사람들에게 나가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빌라도가 죄가 없다고 했으면 놓아줘야 하는데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아무 죄가 없다고 했으면, 즉시로 죄가 없으니 놓아준다고 석방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빌라도가 그만 놓아주지 못했습니다. 죄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석방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말려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리가 두려워 죄 없는 예수님을 놓아주지 못함
본문 39-40절에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저희가 또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러라”고 했습니다.
유월절이면 죄인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빌라도가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고 말합니다. 유대 나라에서 유월절은 큰 명절이었고, 유월절이면 특사(特赦)를 해서 한 사람씩 놓아주는 전례가 있었던 것입니다.
요새도 특사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광복절 특사라고 해서 감옥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사면(赦免)을 받든지 형(刑)이 감해지든지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본문 40절에 “저희가 또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러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놓아주지 말고 바라바를 놓아주십시오”라고 소리칩니다. 이때 바라바라는 강도질하다 잡힌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을 놓아주고 예수는 잡아 죽여 달라는 것입니다.
악한 것까지도 구속 사역에 이용하시는 하나님
이들이 얼마나 잔인합니까? 예수는 아무 죄가 없는데 시기가 나서 잡아가지고, 차라리 강도를 놓아줄지언정 예수님은 잡아 죽여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강도에 대해서는 동정하는 마음이 나도, 시기로 잡은 사람에 대해서는 죽이려고 하는 악한 세대입니다. 얼마나 악합니까? 사람 마음이 이렇게 악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악한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해도 그것을 이용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 사업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 이깁니다. 사람이 아무리 악하다고 해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실패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아무리 악해져서 나가도,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한 걸음 더 나가셔서 그것들을 이용하셔서 하나님의 구속 사업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속,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피로써 모든 택한 백성을 건져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입니다.
언제나 진리로 이기시고, 언제든지 마귀가 하는 일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한 수 앞섭니다. 마귀는 예수를 잡아 죽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수 더 앞서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십니다. 예수를 부활시키셔서 최후의 승리를 하게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진리가 승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승리하는 것을 믿고, 그 믿음으로 담대히 진리에 굳게 서서 말씀대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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