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일 금요일

요한복음 19:28-42 예수님의 구원성취와 예수님의 장사.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예수님의 구원성취와 예수님의 장사
요한복음 19:28-42

19:28 이 말씀 후에 예수께서 모든 것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아시고, 성경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목마르다." 라고 하셨다. 
19:29 거기에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꿰어 예수님의 입에 대니,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하신 후 머리를 숙이시고 숨을 거두셨다. 
19:31 그 날은 준비일이었다. 그 안식일이 큰 날이었으므로 유대인들이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치워 달라고 요청하니, 
19:32 군인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19:33 예수께 와서는 이미 돌아가신 것을 보고 그분의 다리를 꺾지 않았다. 
19:34 군인들 중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19:35 이것을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의 증언이 참되다. 그는 자신이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알았으니, 그의 증언을 너희도 믿게 하려는 것이다. 
19: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한 성경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19:37 또 다른 성경에 다시 말하기를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자를 볼 것이다." 라고 하였다. 
19:38 이일들 후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가게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유대인들을 무서워하여 그것을 숨겨 왔다. 빌라도가 허락하니, 그가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왔다. 
19:39 전에 예수님을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알로에를 섞은 것을 백근쯤 가지고 와서, 
19:40 그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관습대로 향료들과 함께가는 베로 쌌다. 
19: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는 동산이 있었고, 그 동산에는 아직 아무도 장사된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 
19:42 그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었고 또한 무덤도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이 예수님을 거기에 두었다.

1. 예수님의 성경 성취

신구약 성경을 다 순종하시고 완전한 제물이 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성취하셨습니다. 본문 28절에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라고 하셨는데, 여기의 “목마르다” 하시는 말씀은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십자가상에 일곱 마디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목마르다” 하시는 말씀은 다섯 번째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십자가에 못 박힌 못 자국으로 다 흘러나가기 때문에 목마르신 것입니다. 몸에서 피가 빠져 나가면 목이 마르다고 합니다. 우리 죄를 위해서 손과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그 못 자국으로 피가 흘러 이렇게 목이 마르게 되기까지 되셨습니다. 또한 머리에도 가시 면류관을 쓰셨기 때문에 머리에서 피가 많이 흐르셨습니다.

그렇게 피가 많이 흐른 결과로서 목이 마르다는 것입니다. 매를 많이 맞은 다음에도 목이 마르는데 그것을 ‘대갈(大喝)’이라고 합니다. 매를 많이 맞은 다음에도 목마름이 있고, ‘혈갈(血喝)’이라고 피가 많이 흐른 다음에도 목마른 상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모든 피를 다 쏟으시고 이렇게 목이 마르게 되도록 까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벌써 예언한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성경에 예언된 대로 예수님은 목마르신 것입니다.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사오니(시편 69:21)”라고 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서 목마르실 때에 이렇게 ‘초로 마시웠사오니’하는 시편의 예언대로 예수님의 목마르심이 나타났습니다.

목마르신 예수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 운명하심

본문 29-30절에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는 거기에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신 포도주는 로마 군인들이 음료수로 먹기 위해서 갖다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신 포도주를 보통 음료수로 먹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에게 신 포도주를 마시게 하려고 ‘해융’이라고 하는 바다풀을 가져다 놨습니다. 그 해융은 소금과 같아서 해융에 물을 대면 물을 많이 흡수하는 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해융에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해서 십자가 위에 달려계신 예수님에게 먹인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 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후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가 있고, 우리와 똑같은 영혼이 있는데 이 육체와 영혼이 합해서 ‘인성’이라고 합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신성이 있으십니다. 하나님 아들의 영, 영원 전부터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인성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와 영혼이 있고, 신성은 하나님과 같은 하나님의 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영혼이 돌아가시니라’라고 하신 것은 인성의 영혼이 돌아가신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다리를 꺾이지 아니하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심

본문 31절에, “이 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예비일은 유월절 예비일임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전날, 유월절 예비일에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그 유월절 안식일이 큰 날이었습니다. 그 때에 안식일이 유월절이었습니다. 보통 안식일이 아니었기에 그래서 예수님의 다리를 꺾어서라도 빨리 죽이고 그 시체를 어서 치워달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전날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본문 32-34절에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요청에 의해 군병들이 예수님의 다리를 꺾으려고 갔습니다.

군병들이 예수님 옆에 같이 달렸던 다른 사람들의 다리를 꺾어 죽이고는 예수님의 다리를 꺾으려고 보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미 죽으신 뒤였습니다.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고 했는데, 예수님의 다리는 꺾지 않았습니다. 대신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던 피와 물이 모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유월절의 양은 다리를 꺾지 않음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것은 하나님의 허락하신 예수님의 고난입니다. 다리를 꺾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완전한 제물로서 완전한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본문 30절에 이미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속을 완성하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을 다 순종하신 것을 말합니다.

이 완전한 구속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신구약 성경을 완전히 순종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신구약 성경을 다 이루어 놓은 ‘완전한 의’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의를 받으면 신구약 성경을 다 이루어 놓은 완전한 의를 우리가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구속을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죄 값을 받으시고 구속을 완성시키셨습니다. 구속 완성입니다. 의의 완성입니다.

여기서 다리를 꺾이지 않음도 흠 없는 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다리를 꺾이지 않으신 것입니다. 본문 36절에,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의 다리를 군병들이 꺾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2:46에,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라고 했는데, 구약에서 유월절 양의 뼈를 꺾지 말라고 하십니다. 유월절 양의 뼈를 꺾게 되면 완전한 제물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뼈를 꺾지 못하게 한 것도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우리를 위한 완전한 제물이 되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쏟으심

창에 옆구리를 찔리움을 받으심으로 마지막에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이 창이 옆구리에 찔리운 것은 심장까지 찔리신 것인데, 심장과 내장 속에 있던 물과 피가 다 쏟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속으로 지은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속에 있는 내장까지 찔리움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 머리로 지은 죄 때문에 머리에는 가시면류관을 쓰신 것 같고, 우리가 손과 발로 지은 죄 때문에 손과 발에 못이 박히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속으로 지은 죄 때문에 창으로 옆구리를 찔리시고 속에 심장까지 찔리움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그 때에 피와 물이 다 쏟아져 나왔는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명 전체를 다 쏟아부어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구속을 완성시키신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하시며 완전 무결하도록 구속을 완성시켜 주신 것입니다.

2. 예수의 시체를 장사함 

공회의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숨어서 예수를 믿음

본문 38절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7:57-60에,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어 주라 분부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라고 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자신의 바위 속을 파놓은 새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하고자 합니다. 누가복음 23:50-51에,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저희의 결의와 행사에 가타 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러니”라고 했습니다. 그 아리마대 요셉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마가복음 15:43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귀한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아리마대 요셉은 존귀한 공회원이었습니다. 요새로 말하면 국회의원 같은 자리였는데 존귀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부자였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을 두려워하며 예수님을 믿었지만 은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숨어서 예수님을 믿었었습니다. 공회의원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기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쫓겨납니다. 당시 예수님을 믿는 자를 출교하기로 결의가 된 상태였습니다. 요한복음 9:22에,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저희를 무서워함이러라”고 했습니다. 당시에 출교당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회의원들은 예수님을 믿지만 숨어서 믿었습니다. 니고데모도 그러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하여 장사함

1) 공회의원을 한 몫 쓰신 하나님 

그러나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한 몫 쓰실 때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23:51에 ‘저희의 결의와 행사에 가타 하지 아니한 자라’고 했는데, 공회의원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결의할 때에 가타하지 않는 편에 언제나 서왔습니다.

요한복음 7:50-51에, “그 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공회에서 예수님을 정죄 할 때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것은 율법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로 예수님을 도와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시체를 장사할 때에 이 두 사람이 나와서 한 몫 쓰임 받았습니다. 제자들은 이 상황에서 나올만한 때가 못 됩니다. 제자들은 다들 도망치고 벌벌 떨며 가서 숨어있는 상태입니다. 감히 빌라도에게 가서 시체를 달라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숨어서 예수님을 믿고 있었던 이 두 공회의원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를 쓴 것입니다.

2) 아낌없이 자신의 돌무덤을 내놓음

그래서 예수님의 시체를 받아 와서 세마포로 싸고, 향품으로 예수님의 장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을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장사를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나중에 쓰려고 돌로 파 놓은 새 무덤을 예수님의 장사를 위해 내놓았습니다. 이 아리마대 요셉이 참 아주 고마운 사람입니다.
돌무덤이 아주 상당한 값의 무덤일 텐데, 이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이 마당에 예수님께 다 바쳤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믿으니까 예수님을 위해서는 아낄게 없이 다 바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돌히 나가서 빌라도에게 시체를 내어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것을 볼 때에 속에서 사명감의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가서 시체를 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속에 뜨거워지면 출교당할 것이나 핍박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3) 몰약과 침향을 드려 예수님의 장사를 지냄

본문 39절에,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고 했는데, 니고데모는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왔습니다. 상당히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본문 40절에,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16:14에,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아사 왕이 죽은 다음에 다윗성 무덤에 장사할 때에 각양 향재료를 가득히 채우고 분향했다고 했는데, 당시 장례법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러한 유대인의 법대로 향품과 세마포로 예수님을 쌌습니다.

본문 41-42절에,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23:54-56에,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아리마대 요셉이 자기가 장사되려던 새 돌무덤에 예수님을 장사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다음에 생명을 내놓고 예수님을 장사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보통 때에는 이런 큰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것을 볼 때에 정신이 벌떡 들어서 이때는 자신이 나서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자신이 나서야겠다고 하며 생명을 내놓고 발 벗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가상칠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하신 가상칠언 중 첫마디가 ‘용’, 용서해달라는 것과, 둘째는 ‘낙’, 낙원에 있으리라 하신 말씀, 셋째는 ‘모’ 모친을 부탁한 것, 넷째는 ‘엘리 엘리 나마 사박다니’,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섯째는 ‘목마르다’, 여섯째는 ‘다 이루었다’, 일곱째는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요한복음에는 영혼을 부탁하는 구절은 없지만 다른 복음서에 나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명백하게 신앙적으로 모든 것을 마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런 뒤에 옆구리가 찔리어서 물과 피가 다 나오게 되셨고, 다리가 꺾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리마데 요셉과 니고데모가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청해서 예수님을 세마포로 싸고, 니고데모가 침향과 몰약을 백 근 즈음 가지고 와서 예수님을 장사하였습니다. 주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무덤까지 다 바쳐서 예수님을 장사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 신앙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최후에 생명을 내놓으면서 까지 예수님을 위하는 신앙, 예수님을 받들어나가는 그 믿음을 우리도 본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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