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요한계시록 10:1-7 예언 사자 (豫言 使者).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예언 사자 (豫言 使者)
요한계시록 10:1-7

1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3사자의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4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5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 손을 들고 6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10:1 또 내가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었고 그의 얼굴은 해 같았으며 그의 발들은 불기둥 같았고, 

10:2 그의 손에는 펴 놓은 작은 책 하나가 있었다. 그는 오른발로는 바다를 밟고 왼발로는 땅을 밟고 있었다. 

10:3 그가 사자가 울부짖는 것처럼 큰 소리로 외치니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였고, 

10:4 일곱 우레가 말할 때 내가 기록하려고 하였다. 그때 내가 하늘에서 나오는 음성을 들으니 말하기를 "그 일곱 우레가 말한 것들을 봉인하고 기록하지 마라." 하였다. 

10:5 내가 보았던 그 천사가 바다와 땅을 밟고서서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10:6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시고 영원 무궁토록 살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기를 "더 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10:7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어 소리 내는 날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들, 곧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것처럼 그분의 비밀이 성취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1. 예언 사자

예언 사자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옴

본문 10장에서 힘센 다른 천사 하나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머리에는 무지개가 있고 얼굴이 해 같고 발은 불기둥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가 구름을 입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구름타고 오실 것을 어느 정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구름타고 오실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다고 했는데, 무지개는 하나님의 계약, 계약의 말씀을 의미하며, 이것을 가지고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즉, 천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심판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얼굴이 해 같다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고, 발은 불기둥 같다고 했는데 이것은 심판을 뜻합니다. 이러한 천사의 모습은 예수님의 형상을 어느 정도 닮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12-16절에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이 말씀과 같은데, 천사의 모습이 예수님의 형상과 비슷한 것은 예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형상을 어느 정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옴

본문 2절에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라고 하였습니다. 그 손에 펴 놓은 작은 책을 들었다고 했는데, 작은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았다고 했습니다. 한 발은 신령한 하늘을 밟고 한 발은 이 세상을 밟았는데, 이것은 모든 하늘과 땅에 미칠 비밀의 말씀, 곧 진리의 책을 가지고 왔다는 뜻입니다.

일곱 우뢰를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함

본문 3절에 “사자의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고 하였습니다. 큰 소리로 천사가 외칠 때에 일곱 개의 우뢰가 소리를 발하였습니다. 우뢰가 발할 때에 그 내용을 기록하려고 했는데 기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본문 4절에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일곱 우뢰가 소리 날 때 그것을 기록하려고 했지만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말세에는 일곱 인 떼는 것, 일곱 나팔 재앙, 일곱 대접, 일곱 우뢰 재앙 등 여러 가지 재앙이 분명히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일곱 우뢰에 대해 기록하지 말라고 한 것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재앙을 내리면 육체를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구원을 받지 못할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재앙은 사람이 어느 정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놨지만 일곱 우뢰재앙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감해주시기 위해 기록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기록하지 말라고 했으니 기록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마태복음 24:21-22절에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감하신 것입니다. 그 날들을 감해 주신다고 했는데 감해 주기 위해서 기록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입니까? 감해주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세의 재앙을 다 받게 하지 않으시고 어느 정도만 받게 해주시는, 감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것만 우리에게 주시고, 감당치 못할 것은 감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오는 여러 가지 고난과 환난과 여러 가지 재앙은 다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것만 주십니다. 어떤 시험과 환난과 핍박과 고난이 와도 그 모든 것은 감당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셨다는 뜻입니다. 사실 그것들 보다 더 큰 시험이 와야겠지만 어
떻게 하셨다고 했습니까? 감해주었습니다. 이는 덜어주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 시험들을 다 받아야겠지만 다 받게 되면 감당할 수 없으므로 조금 덜어서 다 받지 않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 받게 되면 다 죽게 되기 때문에 감해주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난을 아주 없애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감해 주셨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것만 골라서 그것만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당 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것을 다 감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당할 수 있는 것만 주셨기 때문입니다. 복어를 예로 들면 복어 매운탕 있지 않습니까? 복어 매운탕은 알이 있는 채로 먹으면 죽습니다. 따라서 죽지 않게 하려고 복어 알은 제거하고 복어만 먹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주십니다.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복어 알을 제거하듯 우리에게 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기록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큰 재앙을 감하여 주신 것이고 받아야 될 것만 받으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후사(後嗣)의 자격을 만들어갑니다. 따라서 연단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연단을 통해 후사의 자격이 만들어지고 하늘나라에 갔을 때 적합한 기업을 주시려고 감당할 것만 주십니다. 따라서 연단이 올 때, 감당치 못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야합니다.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 믿고 기도하고 나가면 다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감당할 수 있습니다.


2. 비밀 성취

이 세상은 지체하지 않고 지나감

본문 5-6절에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 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고 했습니다. 6 에 지체하지 아니한다는 것은 남은 때가 없다는 뜻입니다.

고린도전서 7:29-31절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단축하여진 고로”라고 했는데 남은 때가 없다는 뜻입니다. 때가 단축하여졌다는 것은 본문 6에 “지체하지 아니하리니”와 같은 말입니다. 지체하지 아니하고 남은 때가 없기 때문에 아내 있는 자는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없는 자 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우는 자는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기쁜 자들은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기쁘지 않는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고, 세상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형적은 잠깐 지나간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은 잠깐 지나갑니다. 남 장로님이 어제 저녁에 천당에 갔는데 그 인생도 잠깐 있다가 지나간 것입니다. 창광교회 처음 설립할 때인 1965∼66년쯤부터 창광교회에 나왔었는데 한 40년 되었습니다. 한 40년 동안 고락을 같이하고 하나님의 일도 같이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가는 것입니다. 언제 오라고 하실지 모릅니다. ‘오라’ 하시면 갈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잘 하고 있어야합니다. 오랫동안 세상에 있다 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언제 오라고 하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에 오라고 하실지도 모르고 내일 오라고 하실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남 장로님이 예배당 지을 때 나와서 봉사를 많이 했습니다. 또한 기도원도 같이 다녔었는데 목수가 되어서 집들을 많이 짓곤 했습니다. 남 장로 아버님도 세상 떠났을 때 내가 장례해 주었는데, 그 아버지 장례한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이렇게 어느덧 아버지 곁으로 간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 김 집사도 산파면허가 있어서 우리 교인들 해산할 때 많이 도와주었고 40년간 교회 생활하며 봉사를 많이 했었는데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이렇게 세상 형적은 지나갑니다. 잠깐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7장의 말씀처럼 세상 것을 가지고 울고 웃고, 매매했다고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 지나가고 말 것이므로 없는 자나 있는 자나 모두 지나가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기뻐하는 자도 다 지나가면 기뻐할 것 없는 것이고, 세상 물건 쓰는 자도 좀 지나가면 다 못 쓰게 될 것입니다. 세상 것은 다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생각하고 믿는 일을 잘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후사가 되었으므로 연단을 잘 받아 하나님 앞에 갈 때에 기업을 많이 물려받는 저희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은 때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제 남은 때가 얼마 안 되는 줄 알고 믿는 일을 잘 해나가야 되겠습니다. 세상에서 쌓는 것은 다 얼마 못갑니다. 세상도 다 가고 정욕도 가고 모든 것이 다 지나가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짐

본문 7절에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면 하나님의 비밀이 다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루어졌습니까? 요한계시록11:15절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됩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51-54절에도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나팔에 죽은 자들이 다 부활합니다. 죽은 자들이 홀연히 다 부활해서 변화되어 올라가고, 살아남은 자들도 변화되어 공중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죽은 자가 먼저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내지만, 예수님 재림의 마지막 나팔 때에 죽은 사람이 먼저 부활합니다. 신령한 몸으로 부활해서 올라갑니다. 그리고 공중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이제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홀연히 다 변화하는데 죽은 사람이 먼저 부활해서 신령한 몸으로 올라가고, 살아남은 사람도 변화되어 신령한 몸으로 올라가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습니다. 세상 떠난 사람들을 화장 하거나 땅에 매장하는 등 장사 지내지만, 우리가 장사 지낼 때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세상 떠난 다음에도 우리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그 비밀이 무엇입니까?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홀연히 다 부활하고 변화되어 올라가는 것입니다. 비밀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소망 가운데 믿는 일을 잘 하고 모든 것을 다 승리로 통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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