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요한계시록 14:12-13 주 안에서 죽는 자의 복.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주 안에서 죽는 자의 복
요한계시록 14:12-13

12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3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 참 성도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

본문 12절에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참 성도입니다. 즉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입니다. 인본주의로 나가는 자는 밤낮 평안함을 얻지 못하고 세세토록 고생을 당할 것이나, 믿음으로 나가는 성도, 즉 말씀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 믿음을 지킨 자들은 진짜 신자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십계명이므로 십계명을 지켜야 됩니다. 그리고 예수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과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 죄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됩니다. 계명을 어기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으려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 받으려고 계명을 지킨다면 율법주의가 됩니다. 구원을 받으려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구원 받았으니까 감사해서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즉 구원받았으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순종하려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으니까 감사해서 계명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해서 계명을 지켜야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십계명부터 지켜야 합니다.

2. 예수 믿고 죽으면 본향인 하늘나라로 감

본문 13절에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
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고 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는데, 주 안에서 죽는 자라는 것은 예수를 믿고 믿음으로 죽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죽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죽는 사람이 복이 있는 것은 본향을 찾아가는 것이므로 복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와 행인임

이 세상에서는 우리가 나그네이고 행인이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10-14절에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나라를 멀리서 보고서 환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 생활입니다. 우리나라, 즉 우리의 본향은 하늘나라입니다.

히브리서 11:15-16절에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나온 바 본향이 본향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 본향이 본향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나온 바 본향은 본향이 아닙니다. 성경에 아니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본향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저 거기 있다가 온 사람들일 뿐이고 본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본향은 하늘나라

본향은 어디에 있다고 하였습니까? 우리 본향은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본향을 늘 사모하다가 세상 떠나게 되면 본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 본향은 얼마나 좋은 본향입니까? 이 세상 것보다 우리 본향은 몇 억 만 배 더 좋은 본향입니다. 거기는 아버지께서 계시고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이 세상 나그네 생활 또는 외국인 생활하다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가는 것처럼 아버지 집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 본향은 금은보석으로 꾸며놓은 집입니다. 요한계시록21:21-23절에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
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21:13-20절에는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갈대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성이 있는데 성곽은 무엇으로 했다고 했습니까? 요한계시록21:18절에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고 했듯이, 벽옥으로 꾸몄다는 것입니다. 또 열두 기초
석이 있는데 열두 기초석 전부 다 보석입니다. 첫째 기초석은 벽옥, 둘째는 남보석, 셋째는 옥수, 넷째는 녹보석, 다섯째는 홍마노, 여섯째는 홍보석, 일곱째는 황옥, 여덟째는 녹옥, 아홉째는 담황옥, 열째는 비취옥, 열한째는 청옥, 열두째는 자정입니다. 성의 기초는 전부 보석으로 꾸몄고 열두 문이 있는데, 동서남북 한쪽에 세 문씩 전부 진주로 꾸며놓았습니다. 또 거리는 무엇입니까? 거리는 전부 정금입니다. 이 세상은 아스팔트로 보통 다 깔아놓는데 하늘나라 가면 길이 전부 정금이라는 것입니다. 황금 길을 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늘나라에서는 거리는 전부 정금, 성은 벽옥, 문은 진주입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집으로 갑니다. 이사 가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하늘나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은 지옥으로, 감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사야 57:1-2절에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한 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지라도 그 의인은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의인이 죽는 것은 화액 전에 피난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환난의 세상이기 때문에 더 큰 화액이 나기 전에 피난 가는 것입니다. 안식 세계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아버지의 집이요 신랑의 집

하늘나라에서 누구와 같이 산다고 했습니까? 요한계시록21:22-23절에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고 어린 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
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랑이시고 우리는 신부라고 했습니다. 신부가 신랑네 집에 가는 것입니다. 아버지 집에 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해와 달이 쓸 데가 없습니다. 해와 달이 쓸 데가 없고 무엇이 비췬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이제 아버지의 집에 찾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찾아가는 것이고, 신랑네 집에 가는 것입니다. 게다가 거기는 다시 밤이 없습니다. 해와 달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이 되셔서 언제나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살게 됩니다. 항상 기쁘고 즐거움으로 낙원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곳은 낙원입니다. 그 나라에는 다시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1:4절에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하였습니다. 거기에서는 눈물을 다 씻어주십니다.
눈물 없는 세상으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한 세계입니다. 이 세상의 나그네 생활은 기한이 있습니다. 그 기한이 되면 다 떠나는 것입니다. 옛날에 에덴동산에서 나온 다음부터는 창 5:25~26에서 므드셀라가 969세를 살며, 보통 구백 살까지 살았는데 점점 수명이 짧아졌습니다. 짧아져서 창 25:7에 아브라함이 175세 향수했고, 신 34:7에서 모세는 120세를 향수했으며, 왕상 2:11에 다윗이 70세를 향수하였습니다. 시 90:10에는 “인생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했습니다. 팔십 세보다 좀 더 사는 것은 좀 더 사는 것이고, 기한이 되어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다 가야 됩니다. 이제 다 가게 되어 있는데 안 갈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하루가 이 세상에서 천년보다 더 낫습니다. 세상에서 사는 것은 여러 가지 근심과 고난이 많습니다. 고난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는 고난이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얼마나 삽니까?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면 영원히 삽니다. 백년, 천년, 만년, 억 만년, 몇 조, 계속해서 사는 것입니다. 세세 무궁토록 사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은 지옥 가서 영원히 살고, 예수 믿는 사람은 천당 가서 영원히 삽니다. 왜 사람이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사람을 왜 사람이라고 했느냐면 산다고 해서 사람입니다. 얼마나 사느냐?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천당 가서 하나님과 같이 영원히 살고, 안 믿는 사람은 지옥가서 마귀와 같이 영원히 삽니다. 세세 무궁토록 고난 받으면서 영원히 삽니다.

이제 하늘나라 가면 먼저 간 사람을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한 백년 내로 다 갑니다. 아니 아마 이, 삼십 년 내로 많이 하늘나라로 갈 것 같습니다. 다 가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즉 아버지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지옥 갈 사람은 다 지옥 갈 것입니다. 여기 지옥 갈 사람이 와 앉아 있습니까? 안 믿는 사람은 지옥 갈 것입니다. 믿으면 천당, 안 믿으면 지옥입니다. 예수를 믿어야 됩니다.
어떻게 믿어야 되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믿어야 되고,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줄 믿어야 되고, 예수 믿으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또한 사도신경을 믿어야 됩니다. 세례 받으러 온 사람들 가운데 사도신경을 못 외우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을 못 외웠으면 세례 못 받는다고 했습니다.

죽으면 더 좋은 천당으로 이사 가는 것

예수를 믿고 죽으면 이사 가는 것인데, 장막 치고 살다가 금, 은, 보석으로 꾸민 집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장막 집에서 살다가 금, 은, 보석으로 꾸민 집으로 이사 가는데 ‘아이고’ 하면서 갑니까? ‘아이고 아이고, 이 장막 집 내어 버린 것이 너무 아깝다’ 하면서 금, 은, 보석으로 지은 집으로 가는데 울면서 가는 집이 있습니까? 자손들은 또 왜 웁니까? 가는데 잘 가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장막 집 쓰고 사는 것입니다. 이 육신은 장막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장막 집을 쓰고 살다가 세상 떠날 때는 장막 집 벗어놓고 금, 은, 보석으로 꾸민 집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황금 길을 걷는 집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진주 문을 단 집으로, 또 아버지께서 계신 집으로, 또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 계신 집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거기 가서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고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먹을 것 걱정 없습니다. 영광이 충만하고 사망이 없고 애통도 없고 질병도 없고, 영원히 아버지 집에서 하나님과 같이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같이 사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에도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고 있지 않습니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께 영원히 있는데, 우리도 하나님과 같이 영원히 있다는 것입니다, 또 사도신경에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살 사람들입니다. 본향 집으로 갈 때 울며 가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나그네 생활하고 외국에 나갔다가 자기 본향에 돌아오는데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또 신랑이 있고 아버지가 있으니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우리는 금, 은, 보석으로 꾸민 하나님의 나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 좋은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집에 가니까 복이 있는 것입니다. 죽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사는 자보다 죽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3. 행한 일대로 하늘에서 상급 받음

본문에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고 하였습니다. 거기 가서는 쉬는 것입니다. 세상은 일 하는 나라이고 훈련 받는 나라
이지만, 하늘나라는 쉬는 나라입니다.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따라옵니까? 행한 일이 따라갑니다. 이 세상에서 행한 일이 따라갑니다. 세상에서 행한 모든 것이 따라갑니다. 주를 위해서 수고한 모든 것이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한 모든 것이 따라갑니다. 또 하나님께 바친 모든 것이 따라갑니다.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들, 즉 믿음 지키면서 고난당하는 성도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한 사람은 상을 잃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마 10:42). 믿음 지키다가 고난당하는 사람과 믿음 지키다가 감옥에 간 사람을 가서 돌봐준 사람 둘 다 상을 받습니다.

믿음 지키다가 굶는 사람과 믿음 지키느라 쫓겨나서 굶는 사람을 대접한 사람 둘 다 복을 받습니다. 믿음 지키다가 매 맞아서 병난 사람을 돌본 사람도 복 받습니다. 하여간 믿음 지키다가 행한 일은 다 복을 받습니다.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 대접한 사람도 의인의 상을 받습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대접한 사람도 그때 선지자 상을 받습니다. 하늘나라 가면 다 상 받는 것입니다. 행한 일이 따라갑니다.

이기선 목사님 신의주에 계셨는데 그때 내가 한 번 갔습니다. 그때 김순실 권사의 부부가 왔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좀 많았습니다. 그때 이기선 목사님한테 가서 다 인사드리고 또 성경 공부하러 가서 배웠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그 다음에 오려고 하는데 이기선 목사님이 김순실 권사를 부르더니 차비를 줬습니다. 김순실 권사는 성천인가 하는 곳에 살았는데, 거기서 기차 타고 몇 시간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차비를 줍니다. 난 그보다 더 멀었는데 ‘나도 줄까?’ 하고 기다렸더니 안 줍니다. 내가 전도사였고 그때 순실 권사는 교역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알아보니까 김순실 권사는 이기선 목사님 신사참배 거부하다가 감옥에 들어갔을 때 자기 논과 밭을 팔아서 목사님의 뒤를 대줬답니다. 감옥에서 잡수는 것과 의복 입는 것을 다 돈으로 내줬답니다. 그래서 김순실 권사님이 논과 밭을 팔아서 돈을 갖다 내준 것으로 인해서 이기선 목사님이 겨울에도 춥지 않고 따뜻하게 있었고 또 음식도 잘 대접 받아서 잘 이기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기선 목사님이 평생 잊겠습니까? 감옥에 들어갔을 때 자기 전장을 팔아다가 고난 받고 어려운 때 좀 도와줘서 면해준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준 것입니다. 나는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가 봐도 주기는 무엇을 주겠습니까? 그러니까 하늘나라에 가도 이와 같을 것 같습니다. 그때 김순실 권사 부부하고 나하고 다 하늘나라에 갔다면, 김순실 권사가 상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그 때 갔으면 나는 하나도 못 받았을 것입니다. 뭐 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도 줄까 하고 오산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뭐 한 것 없이 다른 사람이 받는데 가서 자기도 받을까 하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어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해서 좀 바친 것, 일한 것, 수고한 것, 행한 일, 믿는 일 한 것, 그것이 있어야 됩니다.

어떤 부부가 살다가 남편이 먼저 죽었는데, 집을 팔아서 절반은 바친다고 했답니다. 바친 것은 하늘나라에 있을 것입니다. 잘한 것입니다. 다 놔두고 가면 그 집이 있다고 더 잘 살겠습니까? 또 잘 살면 뭐합니까? 그 남편이 참 아주 지혜 있는 남편입니다. 잘 한사람입니다. 또 부인도 믿음이 있습니다. 웬만한 사람 같으면 ‘그 얘기는 하지 말고 그저 천당이나 가시오’라고 했겠는데, 찬성을 해서 그렇게 하자고 작정을 한 것입니다. 부모가 그렇게 하니까 자녀들도 믿음 있습니다. 자녀들도 거기에 찬성했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서로 다 유산을 받으려고 하는데, 이 자녀들은 유산 받을 생각을 안 하고 다 찬성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얼마나 수고했느냐 하는 것은 이 다음에 천당에 가면 다 나타납니다. 차인한 집사가 화장실 청소를 늘 와서 했는데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것이 다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 무엇을 행했느냐, 그 행한 일이 무엇이냐에 따라 행한 일이 따라갑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바쳤느냐, 얼마나 주를 위해 수고했느냐, 얼마나 복음 운동을 위해서힘써 협력했느냐, 얼마나 했느냐, 얼마나 바쳤느냐, 그것이 다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세상 것은 암만 해도 좀이 먹고 도둑맞고 녹이 슬고 다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서 한 것은 영원히 남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때 우리의 행한 일도 같이 따라가서 상급으로 받는 것이니까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 있는 줄 아십시오. 이 세상은 나그네 생활이요, 외국인과 같이 생활하는 것인데, 이제 나그네 왔다가 본향 집으로 찾아가니까 복 있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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