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요한일서 5:4-13 믿는 자의 증거.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믿는 자의 증거
요한일서 5:4-13

4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6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7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8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9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이니라 10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13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1. 세상을 이길 자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바울이 사도가 됨

본문 4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났다”는 것은 중생했다는 뜻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영혼이 하나님의 단독적인 역사로 살아나는 것이 중생입니다. 중생한 영, 즉 산 영혼이 있는 사람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는데,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것을 다 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33에,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예수님께서 다 이겨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믿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세상을 다 이긴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산 믿음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은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주님이 주시는 능력, 주님이 주시는 생명력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2. 믿는 자에게는 증거가 있음

성령과 물과 피가 하나임

본문 5-7절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물’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물과 피로 임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피로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습니다. 에베소서 5:26-27에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1:22에는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순종함으로 깨끗해졌다고 했는데, 진리는 말씀이므로, 말씀을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물과 피로 임하셨다는 것은 말씀으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을 성취하셨고, 또 속죄의 피를 흘려주셨다는 뜻입니다. 물과 피로서 우리 구속을 완성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여 생명의 세계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본문 7절에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은 진리이고 또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물과 피와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8절에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일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다”라는 것입니다. 
셋이 합하여 하나라는 것은 말씀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피를 증거하지 않습니까? 그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갈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입니다. 말씀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 가운데 말씀이 있고, 그리고 성령께서 증거하십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증거하시고, 말씀을 우리에게 증거하십니다. 말씀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피, 성령 이 셋이 언제나 하나라는 말씀입니다. 셋이 언제나 있어야 됩니다. 말씀이 있어야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어야 되고, 또 성령의 감동이 언제나 있어야 됩니다. 피를 믿고 구속에 감격해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대로 성령으로 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됩니다. 그래서 셋이 합하여 하나라는 말씀입니다.

또 무엇이 하나입니까? 말씀, 피, 성령 셋이 합하여서 구원의 도리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이 구원의 도리를 우리가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 구원의 도리를 믿는 믿음이 하나요 생명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의와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시고 우리 영을 살려 주시고 의를 입혀 주시고 성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점 정결케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혀 나가십니다. 이 셋이 합하여 우리의 구원 하나를 이루어 나아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힘써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순종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증거가 있음

본문 9절에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아들에 관하여 증거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본문 10절에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 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라고 했는데, 믿는 사람은 자기 안에 증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 또 인도해주시는 증거, 하나님이 생명이 되어주신 증거, 또 성령께서 감동시켜주시는 증거,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해서 감사하는 증거 등 증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해서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감격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이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또 말씀이 자기에게 생명이 되는 증거, 말씀이 꿀보다 달고, 꿀송이 보다도 단 증거, 또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증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은혜 받은 증거와 같이 믿는 사람에게는 은혜 받은 증거가 다 있습니다. 세례문답 할 때에, “믿기 전보다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라고 보통 물어보는데, 믿기 전과 달라진 것이 있어야 됩니다. 안에 증거가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증거가 있고”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떤 분은 “마음이 평안하다. 또 즐겁다. 믿기 전보다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다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것을 믿고, 인도해주시는 것을 믿고, 기도를 들어주시는 걸 믿고, 그런 것들이 다 증거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감동을 받는데, 그것이 증거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들은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또 말씀을 지키면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증거가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증거가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하시는 증거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해서 감격하는, 감사하는 증거가 있습니다. 이 증거가 없이는 안 됩니다.

죽은 신앙은 증거가 없습니다. 증거가 있다가도 믿음이 죽으면 맹맹해집니다. 그러나 산 믿음 가진 사람은 늘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고 하나님만 섬기려고 하고 늘 증거가 있습니다. 안 믿으려고 해도 안 믿을 수 없습니다. 기도 안 하려고 해도, 기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으려고 해도 찾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아바 아버지’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본능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겁니다. 증거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증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증거가 있음

또 세상을 이긴 증거가 있습니까? 믿음으로 나올 때에 세상을 이긴 증거가 있습니까? 증거가 있습니다. 보호해 준 증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시는 증거가 있습니다. 증거는 순종해야 나타납니다.
순종하는 사람에게만 증거가 있지,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증거가 없습니다.

받는 자밖에는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받는 자밖에는 모릅니다.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요한계시록 2:17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받는 자밖에는 알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에게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만 압니다. 꿀 먹은 사람에게 증거가 있죠? 그것을 그 옆에 사람이 압니까? 그것은 모릅니다. 옆에 사람이 아무리 가까이 가도 모릅니다. 먹은 사람만 압니다. 그와 같이 믿는 사람에게는 증거가 있는데, 그것은 받는 자밖에는 알 사람이 없습니다.

영생이 있는 것이 증거임

본문 11절에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이 증거합니까?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이 증거라는 것입니다. 또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2절에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 생명이 있고”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요한복음 1:4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떠나서는 생명이 없습니다. 그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면 영원히 삽니다. 본문 11절의 “증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영생을 주신 것이라고 하였고, 이 생명은 그의 안에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영생을 주신 것, 생명을 받은 것이 증거입니다. 영생이나 생명이나 같은 것입니다.

영생은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앞으로 천당에 가서 영원히 하나님과 같이 사는 것과 현재에 우리 영혼이 날마다 살아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죽었던 영혼이 살아났는데, 그것은 영혼이 사는 것이고 또 계속 살아나갑니다. 날마다 살아나가고 해마다 살아나가고 영원히 살아나갑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사는 생명, 그것을 우리가 이미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영생을 받았습니다. 영혼이 산 사람은 영생입니다. 자라나는 것은 영생을 받은 것입니다. 영생해 나가는 것입니다. 아들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중생한 영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들이신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한 사람은 생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영생의 생명을 받았습니다. 영원히 망하지 않습니다. 죽었던 영혼이 살아났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접붙임을 받았습니다.그러니까 영생이 자기 속에서 역사합니다.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영생의 생명이 날마다 살아가는 것입니다.

산 믿음, 산 생명, 산 역사가 있어야 됩니다. 죽은 믿음은 안 됩니다. 죽은 믿음은 속에 예수님을 믿어서 영생의 생명이 있긴 있는데 역사를 못하는 것입니다. 힘이 없고 산 역사가 없고 그저 죽은 상태와 같이 활동력이 없습니다. 그것이 죽은 믿음입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이것은 산 생명의 역사가 없고, 행함이 없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일을 할 때 외부적으로 껍데기로만 형식적으로 행할 수 있지만, 참된 역사는 속에서부터 생명의 역사로 인해서 행해지는 것이어야만 됩니다. 생명의 역사가 없이 행하는 것은 다 죽은 행동입니다. 산 역사에서부터 나오는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산 믿음, 산 역사, 산 생명은 살았어야 됩니다. 죽은 것은 안 됩니다. 죽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생명의 역사가 없습니다. 감동도 없고, 능력도 없고, 힘도 없고, 또 하나님을 향해서 달음박질 하는 것도 없습니다. 죽은 믿음은 이러한 것들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죽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라 해도, 그래도 속은 살아있습니다. 아주 죽은 것은 아닙니다. 사데 교회에게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고 하였는데, 남은 바 죽게 된 것이란 거의 다 죽고 조금 남았다는 것입니다. 사데 교회는 행함이 없기 때문에 산 생명을 가지라고 책망한 것입니다

본문 13절에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는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는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즉 본서를 기록한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생명이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생명이고, 다른 하나는 영의 생명입니다. 마태복음 16:25에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예수님을 위하여 육신의 목숨을 잃는 자는 영의 생명이 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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