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요한계시록 7:9-17 구원받은 큰 무리의 찬송.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구원받은 큰 무리의 찬송
요한계시록 7:9-17

9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10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11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13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을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14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리다 하니 그가 나더라 이르되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17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들을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서, 

7:10 큰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7:11 그때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7:12 말하기를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 무궁히 있을지어다, 아멘." 하였다. 

7:13 그때 장로들 가운데 하나가 내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이 흰 두루마기를 입은 자들은 누구며 어디에서 왔느냐?" 고 하므로, 

7:14 내가 그에게 말하기를 "나의 주님, 주께서 아십니다." 하니, 그가 내게 말하였다. "이들은 큰 환난으로부터 나오는 자들인데, 그들은 어린 양의 피에 자신들의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 

7: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고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실 것이니, 

7:16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거나 목말라하지 않을 것이며, 해나 그 어떤 뜨거움도 그들을 상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께서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 흰 옷 입은 무리들

인 맞은 십사만 사천 명

본문 9-10절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 후에”라는 것은 십사만사천 명을 인 친 일 후의 일을 말합니다. 십사만 사천 명을 누가 인 쳤다고 하였습니까? 동방에서 나오는 천사가 인을 쳤다고 했는데, 천사가 직접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방향에 가까이 나가있는 성도를 통해서, 즉 하나님께 순종하는 성도를 통해서
인치는 사역을 합니다. 그러면 인 맞은 사람이 전부 몇 명이라고 하였습니까?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구원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인 맞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 속에 꽉 박힌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은 옥토에 뿌려진 씨와 같습니다. 마태복음13:23에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땅은 옥토를 말합니다. 옥토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입니다. 또 깨닫는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심령 속에 꽉 들어가 박힌 말씀은 지우려 해도 지울수 없습니다.

그러면 인을 맞을 때에 자기가 먼저 인을 맞아서 생명이 되고, 그 다음에 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인치는 일을 해야 됩니다. 즉 전도하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예수 믿게 해서 하나님 앞으로 데
려 오는 일이 인치는 일입니다. “인치는 일” 이것이 중요합니다.
금년에 몇 명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습니까? 나가서 실제로 그 사람을 건져 내어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고, 즉 교회로 인도하고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개척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보내는 것도 인치는 일입니다. 사도행전 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는데,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인치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이 인치는 일을 하라고 하나님께서 전쟁도 나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즉 인치는 일 때문에 네 천사가 땅이나 바다나 나무에 바람 불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람은 전쟁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인치는 일을 잘 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방향에 거하면서 인치는 일을 계속 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함

그 다음에 큰 무리가 어디에 있다고 했습니까?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린양의 피에 씻어 희게 한 옷
을 입고 하나님 보좌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큰 무리가 어린양 앞에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십사만 사천 명과 다른 것인가? 다른 사람이 아니고 같은 사람입니다. 땅에서 인 맞은 십사만 사천
명이 하늘에 올라간 다음에 보니까 큰 무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십사만 사천 명이 흰 옷을 입고 올라갔고, 또 종려가지를 들고 올라갔습니다.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와 기쁨을 상징합니다(요12:13). 구원받은 성도들이 기뻐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0-12절에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고 하였습니다.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란 모든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택한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힘을 찬양하며 존귀와 감사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얼굴을 대고”라는 것은 얼굴을 땅에 댔다는 것입니다. “아멘”은 성취하신다는 뜻입니다. 마귀가 방해하고 환난과 시험이 많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일은 실패함이 없이 모두 성취해 나가십니다.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음

본문 13-14절에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을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라 이르되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하고 물어보니까, 사도 요한이, “내가 가로되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장로가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흰 옷 입은 자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며, 속죄 제물의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피에 죄 사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아무라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하나님 보좌 앞에 섰습니다.
본문 9절에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세계 각국에서 모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큰 무리가 어디서 왔습니까?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환란의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왔다는 말입니다. 즉 세상에서 여러 가지 시험과 환란을 당하면서 연단을 받아서 온 사람들입니다.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하였는데, 어린양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피에 옷을 씻어서 희게 하였다는 말입니다. 십사만 사천 명은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서 구속 받는 사람들이고, 이마에 인 맞은 사람들입니다. 복음의 인을 맞았기 때문에 하나님 보좌 앞에 왔지, 그렇지 않으면 못 옵니다.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 보좌 앞에 오겠습니까? 그러므로 십사만 사천 명과 흰 옷 입은 사람은 같은 것입니다. 십사만사천과 큰 무리는 같은 것으로 구원받은 사람의 총수입니다. 순교자도 다 들어갑니다. 믿음을 잘 지킨 사람도 들어가고, 믿음을 잘 지키지 못하고 죄만 짓다가 회개한 사람도 들어갑니다. 즉 십사만사천 명에 다 들어갑니다.

회개하여 점점 더 깨끗해지라

성도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에 예수님의 공로로 죄를 용서받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는 것은 예수님의 피를 믿음으로 죄를 정결케 했다는 것입니다. 죄는 예수님의 피로 정결함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아니면 죄의 정결함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죄 용서를 받은 것이 ‘기본 회개’입니다. 또, ‘날마다’ 자기가 지은 죄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여야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중생한 사람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사함 받았으나 날마다 지은 죄를 또 회개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중복 회개’입니다. 회개는 기본회개와 중복회개가 있습니다.

기본 회개란 자기가 죄인인줄 알고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즉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함 받습니다. 그러므로 기본 회개는 한 번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복 회개는 날마다 짓는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미 목욕한 자도 발은 씻어야 한다고 했습니다(요 13:10). 발을 씻는다는 것은 매일 짓는 죄를 회개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피에 날마다 짓는 죄를 씻음 받아야 합니다. 누구나 회개하려고만 하면 회개할 것이 너무 많아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기본 회개도 예수님의 피에 죄 씻음을 받는 것이고, 중복 회개도 예수님의 피에 죄 씻음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 회개는 한번만 하는 것이고, 중복 회개는 날마다 해야 합니다.

또 한 번 지은 죄를 일생동안 회개해야 합니다. 시편 6:6에 “내가 탄식하므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한 번 지은 간음죄로 인해서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고 요를 적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의 보혈의 피에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전에 한 번 지은 죄를 가지고, 매일 밤마다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또 사도 바울은 ‘나는 죄인 가운데 괴수’라고 하며 늘 회개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죄를 가지고 일생동안 닭이 울 때마다 회개했다고 합니다. 전에 지은 죄를 가지고 날마다 회개하는 사람은 그것이 자기에게 영의 양식이 됩니다. 예수님과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자기 영이 자라납니다. 또 점점 더 성결해집니다.

그러므로 회개가 중요한 것입니다. 매일 작은 죄일지라도 회개해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언행심사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피에 죄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날마다 자라나는 생활이며, 점점 성결해지는 생활입니다. 한 번 회개 했어도 또 회개하고 또 죄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깨끗에서 깨끗으로 점점 깨끗해집니다. 조금 더 깨끗해지고, 조금 더 깨끗해지고, 조금 더 깨끗해져야 합니다. 전기불도 30촉, 60촉, 100와트, 200와트, 500와트, 1000와트로 점점 올라가면 그 밝기가 더 밝아지지 않습니까? 태양 빛 같이 밝은 빛에는 전깃불은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이와 같이 점점 밝아져야 합니다. 점점 밝아지고, 점점 깨끗해지고, 점점 성결해져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날마다 회개하며 예수의 피에 죄 씻음을 받아서 점점 더 깨끗해져야 합니다.


2. 흰 옷 입은 무리들이 받는 복락

본문 15-16절에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라고 하였는데, 흰옷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 보좌 앞에서 또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떠난 생활은 성도가 세상에 빠진 것입니다. 언제나 성도의 마음은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의 보좌를 찾아가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구원을 이루어 가는 것이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는 생활입니다. 또 하나님 보좌 앞에 있고 밤낮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우리도 하늘나라에 가서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들 위에 장막을 쳐주심

그 다음에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사는 자에게는 예수님이 사랑의 날개 아래 품어 주시고, 하나님이 은혜의 장막을 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장막을 쳐 주시면 밤에도 춥지 않고 낮에도 덥지 않고 평안합니다. 뜨거운 해나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않게 하시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보좌 앞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을 하여야겠습니다. 주일에만 섬기는 게 아닙니다. 밤낮 쉬지 말고 섬겨야 하며 또 어디에서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 보좌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보좌 앞에 늘 있어야 됩니다. 즉 하나님 보좌 중심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밤낮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이 어떻게 해주신다고 했습니까? 장막을 쳐주신다고 했습니다. 은혜의 장막을 쳐주십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장막을 쳐주신 것처럼, 밤낮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은혜의 장막을 쳐주셔서 어떠한 뜨거운 기운에도 상하지 않도록 해주십니다.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주리지도 않게 하십니다. 언제나 만족과 충만입니다. 시편 112:6에 “저가 영영히 요동치 아니함이요 의인은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로다”라고 하였고, 121:6에는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밤의 달도, 낮의 해도 상치 않게 해주십니다. 해도 뜨거우면 사람을 상하게 하고, 밤의 달도 사람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령한 의미로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않게 해주신다는 것은 양성적으로 오는 시험에서 보호해 주신다는 것이고, 밤의 달이 너를 해치 않게 해주신다는 것은 음성적으로 오는 시험에서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즉 양성적으로 내놓고 오는 시험과 음성적으로 오는 음모, 술수 등의 시험에서 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다 막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마귀들은 어떻게 하든지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드러내놓고 시험하고, 뒤에서 숨어서 음모와 술수로 우리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고 시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밤낮 하나님 보좌 앞에서 성전 생활하는 자는 해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또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날마다 예수님의 피에 씻어서 깨끗함을 받는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은혜의 장막을 쳐주셔서 보호해 주십니다. 낮의 해도 상하지 못하게 해주시고, 밤의 달도 상하지 못하게 해주시고, 주리지 않게 하시고, 목마르지도 않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살 때에는 항상 만족하고, 모든 은혜가 풍성하며 흡족한 가운데 삽니다.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심

본문 17절에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고 하였습니다.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어린양의 피에 죄를 씻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 목자가 되어 주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눈물을 씻어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눈물을 씻어 주시면 큰 위로가 되며, 기쁘고 만족합니다.
마태복음 8:17에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짊어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닦아 주십니다. 눈물도 닦아 주시고, 병도 닦아 주시고, 약한 것도 닦아 주시고, 강건하게 해주십니다. 장막도 쳐주시고, 해나 뜨거운 기운이 상하게 하지 못하게도 해주시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시고, 다시 주리지도 않게 하시고, 목마르지도 않게 해주시고, 굶주리지도 않게 해 주십니다. 또 생수의 강이 속에서 솟아나도록 해주십니다. 눈물을 닦아 주시고 한량없는 위로를 주십니다. 

이와 같이 흰 옷 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보좌 앞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흰옷 입은 사람들 가운데, 인 맞은 사람들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의 주시는 신령한 은사를 충만히 받아야겠습니다.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모든 약한 것과 병을 물리쳐 주시는 예수님 앞에 나가서, 한량없는 위로를 받고 모든 악한 것을 물리침을 받는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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