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半時) 고요
요한계시록 8:1-6
요한계시록 8:1-6
1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2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불기를 예비하더라
1. 신앙 준비하는 반 시 고요
환난 받는 자에게 안식과 위로로 갚아주심
본문 1절에 “일곱 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 했다고 했습니다. ‘반 시’라는 것은 일곱 때 가운데 반 때입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성경에서 두 곳에서 말씀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2:14절에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다니엘 12:7절에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고 하였습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이므로 세 때 반이 됩니다. 그런데 두 번 나오므로 합하면 모두 일곱 때가 됩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그 반 때가 고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반 시’라는 그 ‘반 때’를 말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반 시 고요의 기간은 ‘반 때’의 기간이며, 7년 대환란의 1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반 시 동안쯤 고요하다고 하였습니다. 7년 대환난 중에 반 때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확히 얼마 동안의 기간인지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내정수입니다. 말세 환난을 칠 년이라고 한 곳도 있고,
칠 일이라고 한 곳도 있고, 일곱 날, 또는 일곱 시간이라고 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 환난이 ‘칠수의 환난’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칠 년은 ‘하나님의 내정수(內定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가운데 반 때, 즉 일곱 때 가운데 반 때가 고요해진다는 것인데, 이 또한 하나님의 내정수입니다.
고요해진다는 것은 전쟁이 없는 세계 평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 반 시 고요는 세계 평화입니다. 온 세계에 평화가 올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때가 성도에게는 신앙 준비할 때이고, 세상 나라들은 전쟁 준비할 때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9-10절에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라고 하였습니다.
분향하는 시간,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입니다. 고요한 때는 성도가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때입니다.
고요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 고요한 때가 전쟁 준비할 때라는 것은 본문 2절에 일곱 나팔을 준다고 하였는데, 나팔 준비는 전쟁 준비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반 시 동안 전쟁 나지 않고 평화가 온다는 것인데, 첫째로 그 시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래 가지 못합니다. ‘반 시’라고 하였는데, ‘반 시’는 오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간
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잠깐입니다. 그리고 잠깐 동안 세계 평화가 있는데, 이 기간을 하나님께서 왜 주신다고 하였습니까? 성도가 신앙 준비하라고 주십니다. 또 세계 열강에게는 전쟁 준비하는 기간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미국에 갔는데, 어떤 목사님이 이제는 냉전 시대가 다 끝났고, 세계가 이제 평화의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을 대적하던 소련이나 세계 모든 나라들이 다 굴복을 했고, 앞으로는
대환난이 없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적그리스도나 대환난이 없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뭐라고 답변했나 하면, “성경에 있다고 했으니까 있을 겁니다. 아무리 세계 평화가 오고, 미국이 세계 패권을 쥐고 다른 나라들이 다 굴복을 하고 있지만 성경에 환난이 온다고 하였으니까 반드시 올 것입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환난이 어떻게 올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정세가 그때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요새는 미국이 세계 패권 국가로서 세력이 점점 약해져서 세계가 들썩들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중국이 일어나고, 일본이 일어나고, 인도가 일어나고, 또 유럽이 일어납니다. 미국의 패권이 이제는 점점 약해집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무기 개발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핵무기 등 모든 무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비행기와 잠수함을 만드는 일에 열중입니다. 또 미국이 그것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그 바람에 일본이 앞으로 중국한테 밀리면 안 되겠기에, 중국을 대항해서 무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본 수상이 미국에 가서, 스텔스 비행기 100대를 사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가 점점 무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반 시 고요의 시기가 지금 거의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반 시 고요의 기간은 세계 열강이 전쟁 준비하는 때라고 하였고, 또 한 편으로는 성도가 신앙 준비하라고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성도들이 반 시 고요 때에 깨어서 신앙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반시 고요는 7년 대환난의 14분의 일입니다. 얼마 안 되는 기간입니다.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고 하였습니다. 나팔은 전쟁 나팔을 가리키는데, 일곱 천사
가 나팔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2. 믿음 지킨 것과 기도가 향이 되어 올라감
본문 3절에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향은 기도를 뜻할 때가 있지만, 여기는 기도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향이 기도와 합했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향과 기도가 합해져서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2:14-16절에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입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예수 믿는 사람이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입니다. 환난 가운데서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패역한 이 세상 가운데서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입니다. 믿음 지키다가 환난 당하고, 감옥에 갇혀도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매를 맞고 재산을 몰수당하고, 숙청당해서 순교당하여 죽어도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입니다. 믿음을 못 지키면 신앙 양보하고 양심 안 쓰는 것입니다. 믿음을 양보하고 나가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니고 썩은 냄새입니다, 썩은 냄새에는 파리가 옵니다. 믿음을 안 지키면 썩은 냄새가 나고, 믿음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말씀을 절대 양보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였습니다. 물질을 가지고 유혹할 때에는 ‘말씀으로 사느니라’ 하고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와 기도가 둘이 합하여 하나님 앞으로 향연이 되어서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향연을 받으시므로 아주 기뻐하십니다.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또 그리스도의 향기를 기뻐하십니다.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믿음 지키면, 그리고 기도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 안하면 더러운 냄새가 날 것인데,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은 향기가 납니다. 하나님께서 향기로 받으십니다.
오늘 아침에 할머니 한 분이 왔습니다. 여든 정도 되신 할머니인데, 와서 나보고 매일 나를 위해서 기도해준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매일 기도해주니까 이만큼이라도 지금 나가는 것 같습니다. 공주에 있는 어떤 성도인데, 우리 교인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 분도 매일 나를 위해서 기도해 준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공주에 한 번 가서 사경회를 인도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알았던 분입니다. 매일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가 향연이 되어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모든 것에 대해 기도를 많이 하면 향연이 됩니다. 향내가 됩니다. 또 성도가 믿음 지키는 것과 합해진다고 하였습니다. 믿음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갑니다.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3. 심판의 향로를 땅에 쏟음
본문 5절에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고 하였습니다. 천사가 향로를 가졌습니다. 향로는 향을 담아가지고 있는 것인데, 향은 기도와 성도의 믿음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 지키는 향과 기도하는 향을 담아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향로입니다. 거기에다 이제 심판의 불을 담아서 땅에 쏟는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믿음 지키는 것과 기도하는 것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 응답으로써 심판의 불을 담아서 땅에 쏟으니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났습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본문 6 에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일곱 나팔을 가진 천사들이 나팔 재앙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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