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멜렉과 다윗
사무엘상 21:1-9
1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며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2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바와 네게 명한 바 일의 아무 것이라도 사람에게 알게 하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여차 여차한 곳으로 약정하였나이다 3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든지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4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항용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5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낸 떡 밖에 없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 7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병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9제사장이 가로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 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다윗이 가로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사무엘상 21:1-9
1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며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2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바와 네게 명한 바 일의 아무 것이라도 사람에게 알게 하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여차 여차한 곳으로 약정하였나이다 3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든지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4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항용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5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낸 떡 밖에 없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 7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병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9제사장이 가로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 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다윗이 가로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1.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감
본문 1절에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며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고 하였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겠다고 하므로 다윗이 도망쳐 망명 생활을 떠났습니다. 피난 생활을 한 것입니다. 정처 없이 가는 망명 생활인데 어디로 가야 합니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릅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기브아에 이르렀는데, 다윗은 기브아에서 떠나 어디로 가야 할지 앞 길이 막막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제사장을 찾아갔습니다. 놉은 하나님의 성전인 성막과 제사장 아히멜렉이 있는 곳으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장소였습니다. 다윗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성막이 있는 곳, 하나님의 제사장이 있는 놉을 찾아갔습니다.
잘한 것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며 갈 바를 알지 못할 때, 제일 먼저 하나님의 성막과 제사장이 있는 곳에 가서 제사장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려 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작정하고 간 것입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은 다윗이 오는 것을 보고 떨며 영접하였습니다. 제사장이 다윗을 떨면서 영접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무엘상 22장 14절에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모신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라고 하였습니다. 아히멜렉은다윗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즉, 다윗이 왕의 모든 신하 중에 제일 충성된 신하이며 왕의 사위와 모신(謀臣)도 되는 등 왕실에서 존귀한 자인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다윗이 군대장관이
며 천부장인 것까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왕실의 존귀한 자가 온 것입니다. 다윗이 얼마나 귀한 손님입니까? 그래서 아히멜렉이 벌벌 떨면서 나와 다윗을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홀로 왔느냐고 아히멜렉이 물어보았습니다. 군대장관이고 천부장 쯤 되면 여러 사람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확실하고, 또 왕의 신하라고 하면 혼자 다니지 않겠는데, 왕의 신하 중 가장 충성된 종, 왕의 모신이 어떻게 혼자 왔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본문 2절에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바와 네게 명한 바 일의 아무 것이라도 사람에게 알게 하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여차 여차한 곳으로 약정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망명 생활을 하는데 제일 먼저 어디에 갔습니까? 놉에 갔습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간 것입니다. 그곳에는 성막이 있습니다. 그곳은 제사를 드리는 곳이고 제사장이 있습니다. 에봇이 있고 하나님께 물어보는 곳입니다. 우리가 갈 바를 알지 못할 때 먼저 하나님의 성전에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가서 물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또 제사장 즉, 하나님의 종에게 나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할 때 하나님 앞에 가서 은혜를 받아 가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가서 무엇을 해결하려고 하는, 또 하나님의 종에게 가서 해결하려고 하는, 그러한 신앙을 가지고 다윗이 아히멜렉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중대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성전에 가서 먼저 기도하십시오. 성전을 먼저 찾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쓰시는종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왜 혼자 왔느냐고 물어보았을 때 다윗이 뭐라고 답했습니까? ‘왕이 내게 일을 명하고 말씀하시기를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혼자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소년들은 다른 곳에 가서 만나기로 약정을 하였다’고 했습니
다. ‘먼저 다른 데로 보내고 이렇게 왔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대로 하려면 ‘왕이 나를 죽이겠다고 해서 도망칩니다’라고 해야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이겠다고 했기 때문에 도망쳐서 가는 길입니다’라고 하면 그것을 들은
사람은 당장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체포해서 죽일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대로 하면 당장에 사울 왕에게 보고가 되고, 와서 잡아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사실대로 안 한 것 같습니다. 즉, 생명에 관계된 일은 사실대로 안 해도 하나님께서 조금 봐주시는 것
입니다. 사실대로 하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거짓말하면 안 됩니다. 다윗이 다른 때에는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거짓말을 때때로 했다고 하면 다윗의 말을 누가 신임하겠습니까? 왕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거짓말하는 사람을 누가 왕으로 세우겠습니까? 그러나 생명에 관계될 때, 사실대로 하면 죽게 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조금 봐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혼자 왔다고 했습니다.
2.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진설병을 줌
본문 3-5절에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든지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항용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하매”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제사장에게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든지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대단히 시장한 중에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길을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떡 다섯 덩이나’라고 한 것을 보면, 떡 다섯 개는 한 사람 먹을 음식의 양 같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아이가 싸가지고 왔던 점심이라고 했는데(요 6:9), 여기에도 ‘떡 다섯 덩이나’라고 한 것을 보면 떡 다섯 개 정도가 먹으면 배가 부를만한 양 같습니다. 다윗이 “내 손에 좀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기를 “항용 떡은 내 수중에 없다”고 했습니다. 즉, 항상 먹는 떡, 보통 떡은 자신에게 없다, 그러나 거룩한 떡은 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떡은 제사장 밖에는 먹지 못하는 떡입니다.
본문 6절에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낸 떡 밖에 없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고 하였습니다. 예전에 하나님의 성전 제단 앞에 떡을 진설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에 한 번씩 새 떡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떡을 진설해놓았다가 그 다음에 새 떡을 해서 가져다 놓고 먼저 떡은 가지고 와서 제사장이 먹는 것입니다. 그것을 진설병이라고 하는데,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거룩한 떡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떡을 달라고 할 때에 그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떡을 줄 수 있습니까? 다윗은 제사장이 아닙니다. 다윗은 레위지파가 아니라 유다 지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한 떡을 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아히멜렉이 ‘주어도 되겠습니까?’하고 하나님께 기도해본 것 같습니다. 사무엘상 22장 10절에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식물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식물도 주고’라고 한 것을 보면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께서 주라고 하셔서 진설병을 준 것 같습니다. 앞서 살펴 본대로 하나님께서 진설병은 제사장 외에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생명에 관계될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해 보고, 하나님께서 주라고 하시면 제사장이 아닌 자에게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떡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히멜렉이 기도해 보고 다윗에게 그 떡을 주었습니다.
거룩한 생활을 해야 거룩한 떡을 먹을 수 있음
한편 본문 4절에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5절에도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 일행이 근신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7
장 5절에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분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19장 15절에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예비하여 제삼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인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것은 근신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부간이라고 해도 여인을 가까이하는 생활은 육신 중심으로 기울어지는 것이며 근신하지 못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근신하는 생활을 하고 하나님을 영접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간에는 특별히 근신해야 합니다. 옛날 길선주 목사님은 토요일에 결혼식을 안 해주셨습니다. 토요일에 결혼식을 해 주면 주일을 경건하게 지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녀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은 기도하는 준비, 경건 생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기회를 가지는 일과 관련됩니다. 그런 일을 하기 위하여 부녀를 가까이하지 아니하면 거룩한 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거룩한 생활을 해야 거룩한 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자유방종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거룩한 떡을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삼 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때에 아히멜렉이 거룩한 떡을 주었습니다.
본문 6절에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낸 떡 밖에 없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고 하였습니다. 아히멜렉이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떡 주는 것만이 아니라 다윗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어본 것같습니다. 다윗이 제사장에게 모든 것을 물어본 것과 같습니다. 다윗이 도망친다는 말은 안했지만, 제사장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은혜 받기를 원했으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히멜렉도 하나님께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하나님께서 주라고 하셔서 다윗에게 진설병을 주었습니다. 이때에 다윗이 제사장에게 많은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 또 새로운 용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다윗이 진설병도 먹었지만, 영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새 힘을 얻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3. 다윗이 골리앗의 칼을 받음
도엑을 주의하지 못함
본문 7절에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그 날에 놉에 누가 있었습니까?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성막 앞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그는 도엑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사울과 아주 가까운 사람입니다. 사울의 신하 중에서도 사울 왕의 목자장이므로 사울 왕의 직통 신하입니다. 그 사람이 놉의 제사장 앞에 가서, 성막 앞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히멜렉과 다윗이 이 사람을 주의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이 에돔 사람이지만 목자장이고 사울의 신하로 왕의 지팡이와 같은 자인데, 그 사람을 주의해서 그 사람이 보고 듣는데서는 무엇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사장과 다윗은 이 사
람이 기도하러 왔다, 또 하나님을 섬기려 왔다고 하니 한 식구로 취급하고 마음을 푹 놓고 모든 것을 해버린 것입니다. 또 그가 유다 지파나 베냐민 지파가 아니고 에돔 사람이므로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떡도 건네고 하나님께 물어보기도 한 것입니다.
본문 8절에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병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칼이나 창이 있으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본문 9절에 “제사장이 가로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 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다윗이 가로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제사장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 대장을 죽인 것을 생생하게 알고 있었으며, 골리앗의 머리를 자른 그 칼을 가지고 와서 성막, 에봇 뒤에 두었던 것 같습니다. 아히멜렉이 ‘네가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일 때 골리앗의 칼을 가지고 온 것이 있지 않느냐? 그것이 여기 있다, 그것 밖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칼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에돔 사람 도엑이 그것을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에게 모든 것을 보고하여 제사장을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히멜렉과 다윗이 사울의 신하이며 목자장인 도엑이 안 보는 데 가서 모든 일을 했어야 합니다. 제사장과 다윗이 방에 들어가서 했으면 도엑은 밖에 있었을 것 아닙니까? 성전에 있었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가 제사장의 방에 들어오겠습니까? 들어온다고 해도 당신은 밖에 나가있으라, 우리 둘이서만 할 얘기가 있다고 하여 내보내고, 방안에서 떠들썩하게 하지 말고 소곤소곤 조용히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
다. 다윗이 ‘떡이 있으면 다섯 개 정도 달라, 무엇이 있든지 주면 좋겠다, 또 칼이나 창이 있으면 줄 수 없겠는가’하고 제사장은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서 에봇 뒤에 있으니 그것을 가지려면 가져라’고 하면서 조용히 했으면 밖에서 안 들렸을 것입니다. 그런 후에 칼은 보자기나 종이, 의복 같은 데에 싸고 떡과 함께 몰래 건넸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도엑이 모르게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푹 놓고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엑이 사울에게 보고함으로 다 죽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만 죽은 것이 아닙니다. 사울이 그 가족을 다 죽였습니다. 85명이나 죽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알면 안 될 것은 모르게 해야 합니다. 알아도 될 것은 알게 해야 합니다. 알리지 않아야 할 것을 공연히 여러 사람에게 알려서 그것 때문에 당하는 일이 많고, 손해 보는 일이 많습니다. 도엑이 사울 왕에게 보고를 안 했으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모를 것인데, 공연히 가서 보고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그곳에 간 것은 잘 한 것이지만, 도엑이라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하고 ‘앞으로 그 사람이 보고하면 어떻게 될까’, 이것까지 생각을 해서 미리부터 예방책을 마련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당장 성막에 왔다, 하나님 앞에 와서 지금 기도한다,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여 모든 것을 다 알게 하고, 모든 것을 다 보게 하고, 듣게 했기 때문에 화가 제사장에게 미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마귀가 건수를 잡아 올무를 잡고 들이칠 만한 일을 안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에게 알렸을 때 시험에 들 일이 있는데, 그런 일을 할 때에 조심해서 잘해야 합니다.
아히멜렉이 그것 밖에 다른 것이 없다고 하며 골리앗의 칼을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그 칼을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아히멜렉과 다윗이 사울 왕에게 이것이 보고되면 그가 어떻게 하겠는가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골리앗 대장의 칼
이 대단한 것 아닙니까? 대단한 것을 주었으므로 사울이 그 사실을 알면 노발대발할 것은 정해놓은 것인데, 이들이 은밀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윗의 유익
그렇지만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다 잘된 것입니다. 무엇이 잘되었습니까? 다윗이 망명 생활을 하는 가운데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또 손에 칼 하나도 없었는데, 제사장과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가 그곳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은 것입니다. 육신의 먹을 것을 얻었고 영적 양식도 풍성히 얻었습니다. 그리고 영적 무장도 어느 정도 하고, 골리앗의 칼도 받았습니다. 아히멜렉은 그밖에 다른 것이 없다고 했지만 다윗은 가장 좋은 칼로 무장을 하여 그곳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성공적이
고 대단히 잘한 것입니다. 또 아히멜렉 제사장의 입장에서 볼 때도 잘한 것입니다. 제사장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며 귀히 쓰시는 다윗을 도와준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 기도해주고 먹을 것을 주고 칼도 주고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었으니 제사장이 가장 귀한 일
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의 신하 도엑을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예비해야 함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조심하지 않고 마귀에게 기회를 주면, 마귀가 그 기회를 타고 들이쳐 큰 손해를 주는 수가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제사장에게 인도 받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 시험이 들어오는 건수를 만들지 마십시오. 그것에 대해 항상 조심해서 ‘앞으로 이것을 시험하지 않겠는가, 어떤 시험이 들지 않겠는가’라고 늘 생각하며 예방, 예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아브라함도 독자를 바치기 위해 나귀에 나무를 싣고 갔다고 했습니다. 일꾼들로 하여금 나귀를 끌게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모리아 산 밑에 가서는 나귀를 데리고 올라가지 않고 하인들에게 여기 머물라고 했습니다. “산 아래 머물러 있으라, 우리가 산에 가서 제사하고 오기까지 머물러 있으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하인들을 다 데리고 올라가면 산에 올라가기가 쉽습니다. 나귀에 싣고 올라가서 좋고 하인들이 장작을 지고 올라가니 좋습니다.
그러나 장작을 이삭에게 지우고 칼과 불을 들고 올라가면서 나귀나 하인들은 산 아래 머물러 있게 하였습니다. 그것도 예방입니다. 산까지 같이 올라가면 하인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올라가기에는 쉬우나 제사 드리려고 할 때 큰 방해가 됩니다. 나귀 소리에 방해가 되고 이삭
을 잡아 죽이려고 할 때 하인들이 죽이지 못하게 하면 방해가 됩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110세가 넘은 노인이고 하인들은 젊은데, 하인들이 이삭을 죽이지 못하게 하면 아브라함이 못 죽입니다. 이삭을 결박해서 장작 위에 놓고 칼로 찌르려고 할 때 하인들이 가만히 있겠습니
까? “아, 죽이지 마십시오, 죽이지 마십시오”라고 하면서 손을 꽉 잡고 못 죽이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무리 제사를 드리려고 해도 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미리부터 ‘이것은 올라가서 방해가 될 것이다, 올라가면 하인들이 제단 쌓을 때까지는 도와주겠지만 이삭을 결
박해서 올려놓고 죽이려고 할 때는 분명히 달라붙어서 내 손을 붙잡고 못 죽이게 할 것이 확실하다, 그러니까 산 아래에 머물게 해야겠다, 이삭과 둘이 올라가서 제사를 드리자’라고 하여 제사 드릴 때 아무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방해를 못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어떤 시험이 들어올 것인지, 누가 시험할 것인지를 미리 알고 사전에 예방을 해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사전에 예방을 못하면 가다가 시험이 들어올 때 감당하지 못합니다.
을 잡아 죽이려고 할 때 하인들이 죽이지 못하게 하면 방해가 됩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110세가 넘은 노인이고 하인들은 젊은데, 하인들이 이삭을 죽이지 못하게 하면 아브라함이 못 죽입니다. 이삭을 결박해서 장작 위에 놓고 칼로 찌르려고 할 때 하인들이 가만히 있겠습니
까? “아, 죽이지 마십시오, 죽이지 마십시오”라고 하면서 손을 꽉 잡고 못 죽이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무리 제사를 드리려고 해도 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미리부터 ‘이것은 올라가서 방해가 될 것이다, 올라가면 하인들이 제단 쌓을 때까지는 도와주겠지만 이삭을 결
박해서 올려놓고 죽이려고 할 때는 분명히 달라붙어서 내 손을 붙잡고 못 죽이게 할 것이 확실하다, 그러니까 산 아래에 머물게 해야겠다, 이삭과 둘이 올라가서 제사를 드리자’라고 하여 제사 드릴 때 아무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방해를 못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어떤 시험이 들어올 것인지, 누가 시험할 것인지를 미리 알고 사전에 예방을 해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사전에 예방을 못하면 가다가 시험이 들어올 때 감당하지 못합니다.
돈을 계산할 때에도 영수증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김현봉 목사님과 명륜 교회 심 전도부인이 집을 매매하면서, 집 값으로 12만원인가 14만원을 전도부인이 저와 같이 있을 때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이후에 그이가 여러 해 동안 명륜 교회 전도부인 일을 보다가 그만 두게 되
어서 목사님께 예전에 맡긴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김현봉 목사님은 “내가 언제 받았느냐, 안 받았다”고 하고 심 전도부인은 “제가 목사님께 드리지 않았습니까?”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안 받았다고 하고 전도부인은 주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그때 제가 “목
사님, 예전에 제가 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분명히 받으셨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내가 받았나?”라고 하실 때에 “분명히 받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목사님이 “그러면 받은 모양이로군”라고 하면서 돈을 내주었습니다. 만일 그 돈을 줄 때 제가 보지 않았다면 심 전도부인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김 목사님이 양심을 똑바로 쓴 것입니다. 김 목사님이 그 14만원을 잘라먹을 분입니까? 자기 생각에는 분명히 안 받은 것입니다. 다 잊어버린 것입니다. 사람은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이다음에 어떠한 시험이 들어오지 않겠는지를 언제나 예비해 나가야 합니다. 그때 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다음에 시험 들어올 것을 예비한 것이 아닙니까? 없었다고 하면 무슨 증거가 있습니까? 분명히 김 목사님은 안 받았다는 것입니다. 양심을 똑바로 쓴 것입니다. 전혀 받은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심 전도부인은 주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디에 가서 해결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반드시 영수증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후에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의심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증거가 있어야 하고 증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올 시험이나 어떤 문제에 대해 미리 알아서 사전에 예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전에 예비하지 않아서 제사장도 죽고, 가족이 85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중대한 문제입니까? 사울 왕을 피하여 다윗이 도망치다 제일 먼저 어디로 갔습니까? 제사장과 성전이 있는 곳에 갔습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아가 그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 받으려고 했습니다.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러면 그곳에 가서 모든 것을 해결 받았습니까? 해결 받았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물어보아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물론 도망치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여러 면으로 다윗에게 가장 귀중한 권면과 가장 귀중한 말씀을 해 주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아히멜렉이 하나님께 물어보고 진설병도 주어서 다윗이 육신의 양식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의 칼까지 얻어 든든한 무기도 생겼습니다.
다윗에게 그곳에 간 것이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영의 양식과 육신의 양식을 많이 얻었고 영적 무기, 육신의 무기를 다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서 이제는 다윗이 가야 할 길을 잘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가서 모든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우리의 갈 바를 날마다 걸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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