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7일 금요일

사무엘상 8:1-2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심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심
사무엘상 8:1-22

1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2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10사무엘이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일러 11가로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13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14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
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너희 양 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18그 날에 너희가 너희 택한 왕을 인하여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리라 19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21사무엘이 백성의 모든 말을 듣고 여호와께 고하매 22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1.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가 됨

본문 1-2절에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가 되었습니다.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고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인데 이들이 사사가 된 것입니다. 이 당시에 사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사람들입니다.

본문 3절에 “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고 하였는데, 사무엘의 아들들이 아버지 사무엘과 같지 않아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했다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을 판결할 때 뇌물을 받으니까 판결을 굽게 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뇌물을 받지 않아야 바로 판결하겠는데 뇌물을 받았기 때문에 판결을 굽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삼상 8:3).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사사는 모든 것을 바로 해야 백성들이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따라가서 뇌물을 받으며 판결을 굽게 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가 그만 곤란한 가운데 빠진 것입니다.

2. 백성들이 왕을 구함

본문 4-5절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왕을 세워
열방과 같이 우리를 다스리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6절에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 래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본문 7-8절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그 백성의 말을 들어서 왕을 세워주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열방의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 그 왕의 통치를 받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직접 받는 것 보다는 왕을 세워서 그의 통치를 받아야 다른 나라처럼 나라가 유지되고 백성들이 바로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왕을 세워달라는것입니다.

본문 9절에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직접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안 받을 때에는 왕의 통치라도 받아야 나라가 유지되고 백성들이 바로 됩
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서 왕을 세워주되 왕의 제도에 대해서 엄히 경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의 제도가 어떤지 알게 해주고 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3. 사무엘이 왕 세우는 것을 경계함

본문 10-18절에 “사무엘이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일러 가로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너희 양 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그 날에 너희가 너희 택한 왕을 인하여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리라”고 하면서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에 대한 결함을 말해줬습니다.

왕을 세워놓으면 왕은 너희 아들들을 군사로 뽑아다가 병거와 말을 끌게 하고 그 앞에서 달리게 하며 천부장과 백부장을 뽑아 왕의 일을시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들들을 뽑아 밭을 갈게 하고 추수를 하게하고, 왕의 병기를 만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백성들이 왕의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13절에는 ‘너희 딸들을 취해서 항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 떡 굽는 자로 삼는다’고 하였습니다. 또 본문 14절에는 ‘왕을 세워놓으면 그가 너희 밭에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해 자기도 가지고 자기 신하에게 줄 것이라’고 하였다.
즉, 왕을 세우면 다음과 같은 결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아들들을 취해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고, 둘째는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고, 셋째는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추수하게 하며, 넷째는 자기 병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하고, 다섯째는 딸들을 취해 향료 만드
는 자와 요리 하는 자,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고, 여섯째는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해서 자기 신하에게 줄 것이고, 일곱째는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준다는 것입니다. 세금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세금의 십일조를 받아 자기 신하에게 준다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자를 취해 간다는 것입니다. 아홉째는 왕이 ‘너희 양 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양떼의 10분의 1을 취해 간다는 것입니다. 세금으로 취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열째는 일단 왕을 세워놓은 다음에 하나님께 기도드린다고 해도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세워놓은 왕이 잘못했더라도 자기들이 세웠기 때문에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라 하심

하나님의 통치를 직접 받으면 왕을 세우지 않아도 됨

본문 19-20절에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만일 왕을 세우면 열 가지나 되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경계했으나, 그들은 왕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열방과 같이 앞장서서 싸울 수 있는 왕을 세워달라는 것입니다.

본문 21-22절에 “사무엘이 백성의 모든 말을 듣고 여호와께 고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듣고 여호와께 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하니까 여호와께서 백성들의 말을 들어서 왕을 세워주라고 하셨습니다. 왜 세워주라고 하셨습니까? 그들이 왕을 세워달라는 것은 하나님이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 7절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 받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들의 왕을 세워 주기를 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만 잘 받으면 왕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순종만하면 잘 되는데, 왕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가면 왕이 없습니다.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왕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고 천년왕국에서도 예수님이 왕이십니다. 모든 성도들도 예수님과 더불어 왕 노릇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왕 노릇 하는 나라가 제일 좋은 나라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나라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왕이신 경우에는 결함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자유와 의가 충만하고 기쁘고 즐겁고 억지가 없는 아주 아름다운 나라가 됩니다. 

왕을 세우면 결함이 있음

그러나 왕을 세워놓으면 열 가지나 되는 결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에 왕을 세워놓으면 강제와 억지가 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군사를 억지로 뽑아 가고 천부장, 백부장을 삼아 그 아래로 사람을 다스리게 만듭니다. 또 자기의 밭을 갈게 하고 추수를 하게 합니
다. 병기를 다스리게 합니다. 딸들을 취해 요리 만드는 자, 향로 만드는 자, 떡 뽑는 자로 삼습니다. 또 포도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취해서 자기 신하에게 주고, 곡식과 포도원의 십일조를 취해 관리에게 주게 됩니다. 또 종과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를 취해 자기의 일을 시키고,
양들의 십 분의 일도 취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왕을 구하면 이런 열 가지의 결함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세상의 왕이라도 세우셔서 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게 하십니다. 악을 제지하시고 의를 세워나가시며 백성을 보호하시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 왕을 세워서 그를 통해 다스
리에 하시는데, 왕이 잘하면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 악을 행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을 때에는 왕을 세워야 함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악을 행하면 누가 제지를 합니까? 악을 제지하고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왕이 있어야 하고 제도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제도가 없어도 잘하면 그 제도는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믿음을 잘 지킬 때에는 무슨 제도가 필요하겠습니까? 전부 자원해서 하기 때문에 제도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을 때에는 제도가 필요 없지만 사람들이 부패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를 직접 받지 않으면 악한 것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악을 행하며 탈선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자기 책임을
안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지 않게 되어 조직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원에서 악을 제지하지 못하고 자원해서 안녕 질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자원해서 하나님 섬기는 일을 하지 못할 때에는 제도나 단체를 조직하여 유지해 나가야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처음에는 잘 받다가 다음에 잘 안 받을 경우에는 권면해야 합니다. 권면을 했는데도 잘 받지 않으려고 할 때에는 제도를 세워서 그 제도에 순복 시키고 다스리며 제도로써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질서를 유지하며 의를 장려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첫 번째 방법인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게 되면 자원해서 하기 때문에 제도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두 번째 방법인 제도나 단체를 조직하여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워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직접 받으면 제도와 조직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를 직접 받지 못할 때에는 반드시 제도와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왕을 세워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제도로 조직을 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을 세워 놓았으면 순종을 해야 합
니다. 그러면 없는 것보다는 나아집니다. 제 마음대로 할 때보다는 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도에 얽매어야 합니다. 왕을 달라고 하는 장로들도 백성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직접 받지 않으니까 왕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직접 받지않기 때문에 왕을 세워 제도와 조직에 얽매여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왕이 믿음이 좋아서 신앙적으로 잘 인도할 때에는 열 가지 결함이 다 없어집니다. 다윗 왕도 그런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보통 왕에게는 열 가지 결함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손해가 좀 나긴 하겠지만 제도가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세우는 것입니다. 왕이 없으면 백
가지 손해가 나지만 있으면 열 가지 손해밖에 안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직접 통치를 받고 직접 인도를 받는 것이 제도에 얽매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인 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인도를 받는 사람은 제도가 없어도 모든 것을 잘 해 나갑니다. 제도가
있어도 그 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제도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것입니다. 

왕을 세워 얽매여야 함

1) 세상 일도 얽매여야 함 이 세상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얽매어야 합니다. 얽매이지 않으면 잘 하지 못합니다. 공부하는 것도 학교에 가서 얽매여야 합니다. 학교에서 학점에 얽매여야 공부를 합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학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학교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사실 학교에 가서 배우는 것은 얼마 안 됩니다. 한 학기 분량은 머리 싸매고 하면 한 달이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하는 사람들 같으면 한 학기까지 하지 않아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습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하지만 얼마 자나면 안 하게 됩니다. ‘다음에 하자, 조금 있다가 하자, 내일 하자, 모레 하자’ 이러면서 한 주를 보내게 되고 한 달을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학교에 매여 있으면 출석을 부르니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가지 않으면 ‘왜 안 오느냐, 학점 못 따면 낙제 한다’고 하니까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얽매어 놓아야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습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이런 사람은 몇 천 명의 하나 정도 있을 것입니다. 보통은 못합니다. 사람이란 참 이상합니다. 혼자 놔두면 안 합니다. 혼자서도 잘하면 되겠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얽매어야 합니다.

그래서 과부 혼자 사는 집에 가보면 하루에 밥을 한 끼만 먹습니다. 아침에 해놓고 하루 종일 한 끼만 먹습니다. 반찬이 있는데 김치 한 조각만 놓고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얽매이는 집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얽매인 사람은 밥이나 반찬을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
문에 잘 하는 것입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왜 안 했느냐’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잘 해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얽매여야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일도 얽매여야 함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혼자라도 잘 하면 좋은데 잘 못합니다. 혼자 있으면 주일날 늦잠자기 쉽습니다. 또 혼자서는 예배 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원에도 혼자서는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 같이 가자’할 때 같이 가서 기도해야 잘 되는 것입니다. 또 십일조도 하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십일조도 정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십의 이조를 하겠다고 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에 이민 간 사람들 가운데는 십의 이조를 떼어서 십일조는 미국에 나가는 교회에 내고 다른 십일조는 한국에서 다녔던 교회에 낸다고 합니다. 같이 새벽기도도 하고 예배시간도 같이 참여하면서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같이 얽매여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생활도 얽매여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결박하여 제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얽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얽매이지 않았다면 칼로 찌르려고 할 때, 이삭이 본능적으로 번뜩 놀라며 움직여서 제단 밑으로 떨어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면 온전한 제사를 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결박해 놓으면 무의식중에 본능적으로 움직이려고 해도 못 움직입니다. 그래서 얽매이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우리 남자 신학생들도 가만히 두면 새벽예배에 나오고 싶으면 나오고, 나오고 싶지 않으면 안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회를 조직했습니다. 회장, 총무, 서기도 세웠습니다. 교회에 보낼 곳은 많은데 일꾼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학생이 새벽기도에 나오지 않고 힘을 쓰지 않
으면 어떻게 사역지로 내보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특별 훈련을 시켜서 키우려고 합니다. 가만 놔둬서 잘 하면 전도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기도회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가만히 놔두면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조직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도 하루에 몇 장씩 읽도록 정해서 얽매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잘 보는 사람은 하루에 몇 장씩 읽으라고 약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가만 두어도 잘 봅니다. 일 년에 열 번을 읽은 사람은 매일 몇 장씩 읽으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
으르기 때문에 매일 몇 장씩 약속해 놓아야 합니다. 매일 3장씩만 봐도 신, 구약성경을 일 년에 한 번은 봅니다. 얽매이는 것입니다. 자려고 누었다가도 ‘오늘 3장 봤나, 아, 못 봤다, 일어나서 봐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 10장을 읽겠다고 정해 놓은 사람은 ‘10장 봤나, 아, 못 봤다 일어나서 봐야겠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봐야 합니다. 성경 보기 제일 힘들 때는 여행 다닐 때입니다. 여행을 다닐 때에 하루에 열 장 보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어떤 목사는 여행가기 전에 집에서 다 봤다고 합니다. 10일이면 100장, 20일이면 200장을 미리 읽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슬슬 거저먹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틀렸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미리 읽은 것은 안 읽은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매일 봐야지, 미리 다 읽어서 거저먹으려고 하면 되겠습니까? 그러지 말고 매일 봐야 합니다. 매일 보는 것이 정성이 있고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미리 다 읽고 놀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얽매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정해 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도 당회가 있고 당회 상부기관으로 교회를 다스리는 노회가 있습니다. 노회에서는 모든 교회를 다스립니다. 여러 교회를 노회가 다스리는 것입니다. 또 총회도 여러 노회를 다스립니다. 그래서 교인이 잘못하는 것은 목사가 치리해야 하고 당회가 치리해야 합니다.
만약 목사가 잘못하면 노회나 총회가 치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상부가 있어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목사가 잘 할 때에는 괜찮지만, 잘못하면 누가 가서 바로 세울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조직이라는 것이 있고 상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암동에 있던 어떤 교회는 처음에는 잘 되었습니다. 아마 100여명 정도 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 목사가 잘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부가 없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인들도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가 예배당을 팔아 넘겼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없어지고 개인 집들이 지어졌습니다. 상당히 좋은 자리였는데 지나가다 보면 아주 섭섭합니다. 목사가 교회를 팔아먹으려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양심을 바로 안 쓰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부가 없으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상부가 있으면 그 교회 교인들이 상부에 가서 호소를 하면 됩니다. 상부에서 시찰을 가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고 양쪽 의견을 다 들어 보고 해결합니다. 그러면 목사가 교회를 팔려고 해도 못 팝니다.
전도도 저마다 잘하면 왜 전도부가 필요하겠습니까? 전도를 안 하니까 전도부가 필요합니다. 또 봉사하라고 하면 봉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뭐 나는 안 해도 되겠지’ 또 ‘다른 사람들이 다 할 테니까 나는 안 해도 되겠지’하면서 안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직을 만들어 제도
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3전도회, 4전도회 나와라’하면 나옵니다. 먼저 책임자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나오라고 하면 안 해도 되겠거니 하면서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제도가 없는 것 보다 낫지 않습니까? 누구나 나와서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못할 때에는 이런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부를 조직하는 것입니다. 전도부에 얽매어야 합니다. 제도가 나오면 얽매이게 됩니다. 이렇게 얽매여야 자기도 힘쓰게 되고 봉사도 하게 되고 전도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는 것은 얽매어 살게 되어 있습니다. 얽매이게 되어 있습니다.

제도로 왕을 세울 때에는 믿음이 좋은 사람을 세워야 함

로마서 13장 1-2절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제도로 왕을 세울 때 믿음이 있는 사람을 내야 합니다. 장로를 정할 때에도 믿음이 좋은 사람을 내야 합니다. 또 목사도 믿음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노회나 총회장도 믿음이 좋은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폐단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악한 폐단이 많이 나옵니다. 장로를 잘못 세워 놓으면 오히려 그 교회의 시험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장로가 교회를 압제하고 목사를 좌지우지 하고, 또 교회를 좌지우지하면 교회가 바로 되지 못합니다. 어떤 교회를 보면 이런 장로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
렇게 되면 교회를 바로 세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장로로 세워 놓은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 장로가 되면 그 교회가 얼마나 잘 되겠습니까? 또 믿음이 좋은 사람을 목사로 세우면 교회가 잘 되어 나갑니다. 또 국가적으로도 예수를 믿고 믿음이 좋은 사람을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으로 세우면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잘 통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일날 시험도 안 치고 선교 사업을 하는 데도 잘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요 근래에 상가를 세 얻어 쓰는 교회가 많습니다. 한국에는 몇 천 곳이나 될 것 같습니다. 장사하려고 가게를 지어놓은 상가의 2, 3층을 얻어서 하는 곳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상가에 교회 하는 것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상가에 교회를 하면 용도를 변경해야
합니다. 이렇게 상가에 교회를 하려면 용도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허락을 받지 않고 교회를 하면 상당히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본래 상가로 지은 건물이라서 용도 변경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단에도 상가에 교회하는 곳이 많아 고발을 당해서 어
려운 처지에 있었습니다. 잠실 2교회, 창신 교회, 박성일 목사가 하는 교회 등 상가를 사기도 하고 얻어가지고 하는 곳이 수십 곳이나 되는데, 다 쫓겨날 뻔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들이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거기에 김영삼 씨, 강성모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들이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왜 상가에서 교회하는 것을 못하게 하느냐, 교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또 주일날 시험 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간담회에는 아마 여덟 명의 목사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성모 의원하고 김영삼씨가 많은 힘을 썼습니다. 정부에 말을 해서 100평이 조금 안 되는 평수까지 정식으로 허락한다는 국무회의 결의가 나온 것입니다. 상가에서 쫓겨날까 봐 하나님께 부르짖었는데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상가에 교회를 세우는 것은 괜찮아졌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국회의원들이 필요합니다. 안 믿는 사람 같으면 상가에 교회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앞으로는 믿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불교를 믿는 대통령만 몇 번 나오는 바람에 절간만 많아졌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때는 기도원이 전부 철거되고 전두환 대통령 때도 절간을 많이 세워 놓았습니다. 불교를 믿는 대통령이 나오면 자꾸 절간만 생기고 기도원은 다 폐쇄됩니다. 그러나 믿는 대통령이 나오면 교회가 많이 일어서고 기도원도 많이 일어서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세계 선교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제도로 왕을 세우는데, 믿음이 좋은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첫째는 장로나 목사부터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세워야 하고, 그 다음에는 믿음 좋은 사람이 노회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총회장도 믿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나라도 믿음 좋은 사람이 국회의
원이나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하나님의 뜻대로 잘 다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일에 왕의 제도 없이, 하나님의 직접 통치를 받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고 그대로 두면 인간의 부패성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대개는 잘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얽매이도록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가정도 아내와 남편이 서로 얽매여 살도록 만들었고 교회도 서로 얽매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안 나온 것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심방을 가는 것입니다. 가서 권
면을 해서 교회에 잘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도부가 없어도 잘만 하면 무슨 전도부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약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얽매여서 제도적으로 모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제도가 없으면 잘 못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제도에 얽매어야 합니다. ‘나는 매이지 않겠다’는 사람은 교만이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도가 없으면 잘 못하니까 제도에 매여서 잘 하라고 만들어 놓으셨는데 ‘난 매이지 않겠다’하면서 무시하고 나가면 하
나님의 심판이 오게 됩니다. 벌이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얽매어야 합니다. 얽매여야 하나님의 일을 잘 해나갈 수가 있습니다. 왕을 내지않는 것이 좋지만, 내지 않을 수가 없는 지경에 도달했기 때문에 제도를 내서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이 잘 이루어져 나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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