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일 수요일

열왕기상 7:1-51 왕궁 건축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계약신학

왕궁 건축
열왕기상 7:1-51

1솔로몬이 자기의 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2저가 레바논 나무로 궁을 지었으니 장이 일백 규빗이요 광이 오십 규빗이요 고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 3기둥 위에 있는 사십오 개 들보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다섯씩이요 4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대하였고 5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대하였으며 6또 기둥을 세워 낭실을 지었으니 장이 오십 규빗이요 광이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낭실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 7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낭실 곧 재판하는 낭실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8솔로몬의 거처할 궁은 그 낭실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공작이 일반이며 솔로몬이 또 그 장가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낭실과 같더라 9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척수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기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10그 기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11그 위에는 척수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12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전 안뜰과 낭실에 놓은 것 같더라 13솔로몬 왕이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저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니 놋점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자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작을 하니라 15저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고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 16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이 머리의 고도 다섯 규빗이요 저 머리의 고도 다섯 규빗이며 17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의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19낭실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
양으로 만들었으며 20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이 줄을 지었더라 21이 두 기둥을 전의 낭실 앞에 세우되 우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좌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그 두기둥 꼭대기에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역이 마치니라 23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고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24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25그 바다를 열두 소가 받쳤으니 셋은 북을 향하였고 셋은 서를 향하였고 셋은 남을 향하였고 셋은 동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26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넓이만하고 그 가는 백합화의 식양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 27또 놋으로 받침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의 장이 네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28그 받침의 제도는 이러하니 사면 옆 변죽 가운데 판이 있고 29변죽 가운데 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고 또 변죽 위에는 놓는 자리가 있고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이 있으며 30그 받침에 각각 네 놋바퀴와 놋축이 있고 받침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이 있으며 그 어깨 같은 것은 물두멍 밑편에 부어 만들었고 화환은 각각 그 옆에 있으며 31그 받침 위로 들이켜 고가 한 규빗 되게 내민 것이 있고 그 면은 직경 한 규빗 반되게 반원형으로 우묵하며 그 나머지 면에는 아로새긴 것이 있으며 그 내민 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아니하며 32네 바퀴는 옆 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은 받침에 연하였는데 바퀴의 고는 각각 한 규빗 반이며 33그 바퀴의 제도는 병거 바퀴의 제도 같은데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이 다 부어 만든 것이며 34받침 네 모퉁이에 어깨 같은 것 넷이 있는데 그 어깨는 받침과 연하였고 35받침 위에 둥근 테두리가 있는데 고가 반 규빗이요 또 받침 위의 버팀대와 옆판들이 받침과 연하였고 36버팀대 판과 옆 판에는 각각 빈곳을 따라 그룹들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또 그 사면으로 화환 모양이 있더라 37이와 같이 받침 열을 만들었는데 그 부어 만든 법과 척수와 식양을 다 동일하게 하였더라 38또 물두멍 열을 놋으로 만들었는데 물두멍마다 각각 사십 밧을 담게 하였으며 매 물두멍의 직경이 네 규빗이라 열 받침 위에 각각 물두멍이 하나씩이더라 39그 받침 다섯은 전 우편에 두었고 다섯은 전 좌편에 두었고 전 우편 동남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 40히람이 또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모든 일을 마쳤으니 41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를 가리우는 그물 둘과 42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바 매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우게 한 사백 석류와 43또 열 받침과 받침 위의 열 물두멍과 44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 열 두 소와 45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46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47기구가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중수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48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단과 진설병의 금상과 49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대며 또 금꽃과 등잔과 불집게며 50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전 곧 외소 문의 금돌쩌귀더라 51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것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 부친 다윗의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1. 솔로몬이 왕궁을 건축함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그 다음에 왕궁을 지음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그 다음에 자기 집을 지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짓고 자기 집을 짓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집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자기 집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칠 년 육 개월 동안 지었다고 하였습니다(왕상 6:37). 연수로 말하면 칠 년이고 달수까지 말하면 칠년 육 개월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의 설계와 하나님의 식양대로 하나님의 지시하신 대로 지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잘 지어도 사람의 생각대로 지으면 안 되고 하나님의 식양대로 하나님의 설계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께 바로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성막을 지을 때도 하나님의 지시하신 대로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39장 42-43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역사를 필하매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축복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오늘날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가리킵니다.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 일, 복음을 전하는 일,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이루어 나가는 일이 다 성전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즉 성경대로 해야 합니다. 성경대로 안 된 것은 하나님 앞에 불합격이고, 성경대로 된 것만 하나님 앞에 합격입니다.

솔로몬 궁의 크기와 모양

본문 1-2절에 “솔로몬이 자기의 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저가 레바논 나무로 궁을 지었으니 장이 일백 규빗이요 광이 오십 규빗이요 고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자기의 궁전을 십삼 년 동안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성전을 칠년 반 동안 지었고 자기의 궁은 십삼 년 동안 더 크게 지었습니다. 레바논 나무로 궁을 지었는데, 장이 일백 규빗(백오십 척)이고, 광은 오십 규빗(칠십오 척)으로 우리 예배당보다 넓기도 더 넓고 길이도 더 큽니다. 높이는 삼십 규빗(마흔다섯 자)로 예배당보다 썩 높습니다. 지을 때 백향목 들보를 얹고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3-4절에 “기둥 위에 있는 사십오 개 들보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다섯씩이요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대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백향목 들보가 사십오 개 건너갔습니다. 기둥을 네 줄로 세웠고 들보는 세 줄로 건너갔는데, 한 줄에 열다섯 개씩이고, 가운데가 세 칸입니다.

본문 5-6절에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대하였으며 또 기둥을 세워 낭실을 지었으니 장이 오십 규빗이요 광이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낭실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습니다. 또 창과 창은 세 층으로 서로 대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둥을 세워 낭실을 만들었습니다. 자기 왕궁 옆에다 한 채를 달아냈는데 낭실의 장이 오십 규빗, 광이 삼십 규빗이었습니다. 이것도 상당히 큰 것입니다. 또 그 앞에 기둥도 있고 섬돌도 세워 놓았습니다.

재판하는 낭실을 만듦

본문 7절에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낭실 곧 재판하는 낭실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라고 하였습니다. 재판하기 위하여 한 낭실(廊室)을 만들었는데, 요새로 말하면 재판소입니다. 낭실을 짓고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어 재판하기 위하여 한 채를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재판을 바로 해야 백성들에게 손해가 안 나고 의를 세워 나가겠기에 재판하는 방 하나를 세워 놓은 것입니다.

솔로몬의 궁과 아내의 궁

본문 8절에 “솔로몬의 거처할 궁은 그 낭실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공작이 일반이며 솔로몬이 또 그 장가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낭실과 같더라”고 하였습니다. 궁궐을 잘 지었지만 자기의 거할 처소는 낭실 뒤 다른 뜰에 있었습니다. 또 그가 장가든 자기 아내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자기의 낭실과 같이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9절에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척수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기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기둥은 백향목으로 세워 놓고 모두 귀한 다듬은 돌로 안팎을 쌓았다고 하였습니다.
그 돌은 척수대로 톱으로 켰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때가 주전 1900년경인데 벌써 돌을 켜는 톱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요새 돌 공장에 가 보면 돌을 자를 때 톱으로 돌을 켜서 자릅니다. 요새 돌로 켜는 톱은 톱날에다 다이아몬드를 갖다 붙이는 것입니다. 보통 쇠로 하면 돌이 안 잘라집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같이 강한 것을 톱날에 붙여 켜게 되면 돌이 깎아집니다. 그때도 아마 그런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간 돌보다 강한 것을 가지고 돌을 켰는데, 켜서 갖다 놓았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0절에 “그 기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초석은 귀하고 큰 돌을 가져왔는데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을 가져 왔습니다.
돌이 십 규빗이면 열다섯 자(5m)인데 웬만한 방 하나만 한 크기입니다. 5m는 컨테이너의 크기에 해당합니다. 내가 기도실로 쓰는 컨테이너는 가로, 세로가 5m에 3m입니다. 그만한 크기의 돌을 가져다가 기초를 쌓은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가져왔겠습니까? 요새 그만한 돌로 기초 쌓는 것이 있습니까? 일본 오사카에 성 쌓은 것이 있는데 집채만한 큰 돌로 쌓은 것이 꽤 있습니다. 이렇게 집채만한 큰 돌을 톱으로 켜서 기초를 놓았습니다.

본문 11-12절에 “그 위에는 척수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전 안뜰과 낭실에 놓은 것 같더라”고 하였습니다. 또 뜰 주위에는 담을 치는 것처럼 다듬은 돌 세 켜를 놓고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습니다. ‘마치 여호와의 전 안뜰과 낭실에 놓은 것 같더라’고 하였습니다.

2. 성전의 두 기둥

두로 사람 놋점장 히람을 데려옴

본문 13-14절에 “솔로몬 왕이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저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니 놋점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한 자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작을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 왕이 기술자를 데려 왔는데 두로 사람 놋점장으로 히람이라는 자였습니다. 그는 지혜와 총명이 있어서 모든 놋일을 잘 하였습니다. 아마 이스라엘 사람 중에는 이런 기술자가 없어서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이방 나라의 기술자라고 해도 하나님의 성전에 데려다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히람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고 어머니는 유대 납달리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놋으로 여러 가지 기구를 잘 만들 수 있는 자였습니다. 솔로몬이 기술자가 필요했습니다. 기술자가 해야 할 일은 기술자가 해야 합니다. 기술자가 아닌 사람이 하다가는 물건만 다 버립니다. 따라서 솔로몬이 히람을 데리고 일해야 작업이 제대로 되겠다고 판단하여 그가 이방 두로 사람이지만 데리고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 성전과 궁궐을 바로 짓기 위해서 이방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히람과 같은 기술자가 그 당시 이스라엘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놋기둥의 크기와 모양

본문 15절에 “저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고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고 하였습니다. 히람이 놋기둥 둘을 만들었는데 높이는 십팔 규빗(9m)이고 굵기는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기둥은 세 사람이 둘러 잡을 만한 세 아름드리의 기둥으로 높이는 9m인 큰 놋기둥이었습니다. 역대하 3장 15절에 “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고가 삼십 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기둥의 고가 삼십오 규빗이고, 본문에는 십팔 규빗이라고 하였습니다. 같은 사건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아마 역대하에 나오는 삼십오 규빗은 두 기둥 전체를 다 합한 값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다 같습니다. 열왕기상은 따로 따로 한 것이고 역대하는 둘을 합해서 삽십오 규빗이라고 한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이 머리의 고도 다섯 규빗이요 저 머리의 고도 다섯 규빗이며”라고 하였습니다. 놋을 녹여서 기둥 꼭대기에 기둥 머리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머리 같은 것을 해 놓았는데 사람 머리 같은 것은 아니고 기둥 머리를 크게 입혀서 한 것 같습니다. 그 높이가 다섯 규빗(2m 반)정도 되는 것으로 양쪽이 다 같았습니다.

본문 17절에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의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둑판 모양으로 땋아서 그 머리에 씌웠는데 한 머리에 일곱씩을 씌웠습니다.

본문 18절에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석류를 새겨서 드리웠습니다. 

본문 19-20절에 “낭실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이 줄을 지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역대하 3장 15-17 상반절에 “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고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성소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일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그 두 기둥을 외소 앞에 세웠으니 좌편에 하나요 우편에 하나라”고 하였습니다. 기둥을 외소(성전)앞에 세웠는데, 이 두 기둥은 왕궁에 세운 것이 아니고 성전 외소라고 하는 바깥 성전에 세운 것입니다. 즉, 성전 앞에 세운 것입니다.
고는 하나에 십팔 규빗이고, 기둥 머리는 다섯 규빗이고, 굵기는 십이 규빗(세 사람이 같이 잡아야 두를 만한 크기)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1-22절에 “이 두 기둥을 전의 낭실 앞에 세우되 우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좌편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그 두 기둥 꼭대기에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역이 마치니라”고 하였습니다.

야긴과 보아스의 뜻

기둥을 양쪽에 세웠습니다. 역대하 3장 17절에 “그 두 기둥을 외소 앞에 세웠으니 좌편에 하나요 우편에 하나라 우편 것은 야긴이라 칭하고 좌편 것은 보아스라 칭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기둥의 이름이 우편은 ‘야긴’, 좌편은 ‘보아스’라고 하였습니다. 그 뜻은 각주에 나와 있습니다. 야긴의 뜻은 ‘저가 세우리라’는 것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야긴’의 뜻은 교회도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성전도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하나님의 구원사역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기둥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오른쪽 기둥의 이름은 야긴이고 왼쪽 기둥의 이름은 보아스입니다. 야긴의 뜻은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리라’이고 보아스의 뜻은 ‘하나님께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심히 큰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잘되어 나갈 것이고,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고 인간이 하는 교회는 잘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참된 교회는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만능으로 이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에도 이렇게 기둥 둘을 세워서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뜻과 하나님께 능력이 있다는 뜻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9절에 초대 교회에도 기둥이 있었습니다.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베드로)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초대 교회에 기둥이 셋이 있었습니다. 야고보(주의 동생), 게바, 요한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같은 사람은 교회의 기둥입니다. 또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으로 교회의 기둥이었습니다.
교회도 이렇게 사람을 이용해서 견고하게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을 이용하여 기둥과 같이 견고하게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워 놓으신 사람은 아주 능력이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일단 세워놓으신 사람을 끝까지 세워 나가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에게 능력을 주셔서 만능으로 일이 잘되게 인도해주십니다. 교회에도 기둥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견고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이루어 나가는 사람이 교회의 기둥입니다. 야긴입니다.
또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나가는 성도가 기둥입니다. 보아스입니다. 아무리 바람이 불고 환난과 핍박이 와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견고하게 세워 나가는 사람이 기둥입니다. 이 기둥들을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하나님의 교회가 흔들리지 않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교회를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3. 놋 바다와 열두 소를 만듦

본문 23-26절에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고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그 바다를 열두 소가 받쳤으니 셋은 북을 향하였고 셋은 서를 향하였고 셋은 남을 향하였고 셋은 동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넓이만하고 그 가는 백합화의 식양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놋으로 바다를 만들었는데 직경이 열 규빗(5m)이고 고는 다섯 규빗(2.25m)입니다. 또 그 둘레는 삼십 규빗13.5m)입니다. 이 바다는 제사들이 손과 발을 씻기 위한 용도로 제작한 것입니다(대하 4:6). 그리고 그 바다를 놋으로 만든 소 열둘이 받쳤다고 했습니다. 그 소들은 동서남북으로 향하여 섰는데 한 쪽에 셋씩이었습니다. 여기서 ‘열두 소가 바다를 받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과 그 제물(祭物)되심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되시어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실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제물로 바쳐질 것을 뜻합니다.

4. 받침과 그에 속한 것들

본문 27-37절에 “또 놋으로 받침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의 장이 네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그 받침의 제도는 이러하니 사면 옆 변죽 가운데 판이 있고 변죽 가운데 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고 또 변죽 위에는 놓는 자리가 있고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이 있으며 그 받침에 각각 네 놋바퀴와 놋축이 있고 받침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이 있으며 그 어깨 같은 것은 물두멍 밑편에 부어 만들었고 화환은 각각 그 옆에 있으며 그 받침 위로 들이켜 고가 한 규빗 되게 내민 것이 있고 그 면은 직경 한 규빗 반되게 반원형으로 우묵하며 그 나머지 면에는 아로새긴 것이 있으며 그 내민 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아니하며 네 바퀴는 옆 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은 받침에 연하였는데 바퀴의 고는 각각 한 규빗 반이며 그 바퀴의 제도는 병거 바퀴의 제도 같은데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이 다 부어 만든 것이며 받침 네 모퉁이에 어깨 같은 것 넷이 있는데 그 어깨는 받침과 연하였고 받침 위에 둥근 테두리가 있는데 고가 반 규빗이요 또 받침 위의 버팀대와 옆판들이 받침과 연하였고 버팀대 판과 옆 판에는 각각 빈곳을 따라 그룹들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또 그 사면으로 화환 모양이 있더라 이와 같이 받침 열을 만들었는데 그 부어 만든 법과 척수와 식양을 다 동일하게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받침과 그에 속한 여러 도구들을 식양대로 잘 만들었습니다.

5. 물두멍을 만듦

본문 38-39절에 “또 물두멍 열을 놋으로 만들었는데 물두멍마다 각각 사십 밧을 담게 하였으며 매 물두멍의 직경이 네 규빗이라 열 받침 위에 각각 물두멍이 하나씩이더라 그 받침 다섯은 전 우편에 두었고 다섯은 전 좌편에 두었고 전 우편 동남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그 받침 위에 놓았습니다. 물두멍은 대야와 같은 큰 그릇인데, 직경이 네 규빗(1.8m)입니다. 그 안에 물은 사십 밧(약 80말)을 담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두멍은 번제물을 씻는데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6. 놋으로 만든 성전 기구들

본문 40-47절에 “히람이 또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모든 일을 마쳤으니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를 가리우는 그물 둘과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바 매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우게 한 사백 석류와 또 열 받침과 받침 위의 열 물두멍과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 열 두 소와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기구가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중수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히람이 또 물두멍, 부삽, 대접을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 기구들을 많이 만들어 저장해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래 사용하여 낡아지면 새 것과 교체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평소에 잘 예비하였다가 급하고 어려울 때에 지장이 없게 하여야 합니다. 

7. 금으로 만든 성전 기구들

본문 48-51절에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단과 진설병의 금상과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대며 또 금꽃과 등잔과 불집게며 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전 곧 외소 문의 금돌쩌귀더라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것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 부친 다윗의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의 모든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금단, 금상, 정금 등대, 금꽃, 등잔, 불집게, 정금 대접, 지성소와 외소 문의 금돌쩌귀 등입니다. 그중 많은 기구를 금으로 만들었는데, 금은 믿음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금으로 만든 성전의 기구들은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에 믿음으로 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할 일들을 이제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가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물건, 즉 금, 은과 각종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그 다음에 자기 왕궁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귀하게 여기어 성전 기구들을 만들어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신앙을 본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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