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7일 목요일

요한계시록 10:5-11 배에는 쓰고 입에는 닮.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배에는 쓰고 입에는 닮
요한계시록 10:5-11

5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세세토록 살아 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8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9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10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1. 하늘의 비밀이 반드시 이루어짐

본문 5-6절에,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 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일곱 천사가 내려와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오른손을 들고 맹세하기를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비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체하지 아니한다는 말씀은, ‘시간이 다시 없으리라, 곧 남은 때가 없으리라’는 말입니다. 첫째, 남은 때가 얼마 되지 않은 줄 알아라 하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비밀이 속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속히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비밀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예수님의 재림이고 둘째는 성도 부활입니다. 고린도전서 15:51에 보면, 하나님의 비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 51-52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강림하실 때, 천지가 진동하면서 예수님이 공중에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지금은 하늘이 그저 옛적부터 이렇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천지에 변동이 생깁니다. 옛날 노아 시대에는 홍수가 나서 세상이 물에 다 잠기는 물 심판을 받았고, 이제 예수님이 재림하신 다음에는 마지막에 불심판이 있습니다. 불로 이 세상을 심판한다고 했습니다. 또 예수님의 재림이 있습니다. 구름을 타고 강림하실 날이 이제는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하실 날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 가까웠다, 임박했다, 남은 때가 없다는 것을 성경대로 믿으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영접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고린도전서 7:29-31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7:29절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라고 하였는데, 단축해졌다는 것은 남은 때가 얼마 없다는 것입니다. 말세가 되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살라는 것입니다.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라는 것은 아내에게 빠져서, 곧 사랑에 빠져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라는 것은 모든 것이 다 잠깐 지나가는 것이므로 무슨 일 때문에 울어도 또 기뻐해도 그 일이 잠깐 지나가는 것이고, 무엇을 샀다 팔았다 샀다 하는 매매하는 자들도 잠시 잠깐이면 다 지나감으로 거기에 마음을 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노아 시대 때에 아무리 물건이 많았어도 하루아침에 다 심판 받았습니다. 소돔, 고모라도 그랬습니다.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물건 쓰는 자는 그거 다 쓰지 못하고 죽을 줄 알아야 합니다. 갑자기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전부 못 쓰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물건 너무 많이 쌓아 놓고 살 생각 하지 말고 그저 어느 정도 사용할 생각을 하고, 그 다음에 그것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구제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가므로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그 때는 다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빠져 살지 말고, 세상과 더불어 짝하여 살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사랑하고 예수님만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더불어 즐거워하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이제 남은 때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임박했습니다. 말세 징조를 예수님이 여러 가지로 말씀해 주셨는데 거의 다 맞았습니다. 천국 복음이 세계에 전파된다는 것, 그 때에 끝이 온다고 하셨는데 지금 복음이 세계 곳곳에 전파되었습니다.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나면 여름이 가깝다는 것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가리키는데, 현재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 되었고, 또 지금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치는 시대가 되었고, 각처에 지진과 기근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지진, 해일, 전쟁,흉년이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한국은 금년에 또 풍년이 들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한 달만 더 비가 안 왔더라면 농사를 다 망칠 뻔 했는데 다행히 비를 많이 오게 해주셔서, 저수지에 물이 찼고, 우리 기도원도 이번 사경회 때 물이 넉넉해서 다 쓰고도 한 절반 남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두 주 전만 해도 개천이 다 마르고 우물물이 말라서,상당히 걱정을 했는데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 동부에 가뭄이 심각하게 든 것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미국 곡식을 먹으며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흉년이 들면, 세계가 기근이 들기 때문입니다. 말세가 되면 이처럼 가뭄, 기근이 든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재림이 문밖에 이른 줄 알고, 일어나서 머리를 들고, 등불을 켜고 허리를 동이고 자지 말고 깨어 있다가 주님 올 때에 나가서 기쁜 마음으로 영접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비밀 한 가지는 예수님의 재림의 비밀이고, 나머지는 성도 부활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죽은 성도, 무덤에 장사한 성도들의 영혼은 천당에 가 있는데 이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죽어서 천당 간 성도들이 예수님과 같이 다 옵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 무덤이 터지고 거기서 나와 하늘에 갔던 영혼과 합해서 신령한 몸으로 변화가 되어 공중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러 올라갑니다. 죽어서 화장을 하건, 매장을 하건 상관없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다 살아납니다. 이미 썩어져 없어지거나 물이나 공기중에 다 풀어져서 없어져도 주님의 호령, 천사장의 소리, 하나님의 나팔 중에 예수님이 재림할 때 일시에 전부 죽은 성도가 살아나서 공중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또한 그 때 살아남아 있는 성도는 홀연히 변화가 됩니다. 가만히 있을 때 홀연히 변화가 돼서 공중으로 들려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굼벵이가 매미가 되는 것과 같아서 굼벵이가 땅 속에서 우물우물하면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살다가 매미가 되면 나무에 올라가서 맴맴 하고 소리 지르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하는 날, 또 부활하는 날에 이렇게 변화되어서 공중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죽어서 장사 지내도 잠시 그렇게 있다가 살아나서 올라가서 다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비밀이 가까웠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죽어도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소망, 또 성도 부활할 소망, 또 이 세상이 심판받고 하늘나라 천년왕국이 될 소망, 소망을 가지고 우리가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2. 배에는 쓰고 입에는 닮

본문 8절에,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천사가 손에 작은 책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 그 책을 가지라고 해서 가서 천사에게 그 책을 달라고 하니,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고 하였습니
다. 그래서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달았는데 먹은 후 배에서는 쓰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책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 성경책입니다. 성경 말씀을 가서 받으라고 해서 받으러 가니 천사가 갖다 먹어버리라고 했습니다. 이 책만 받지 말고 먹으라는 말입니다. 책 받아서 갖다 두기면 안 됩니다. 먹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성경책만 가지고 왔다 갔다 하지 말고, 먹어버려야 됩니다. 또 자기 집에 갖다가 두었다가, 교회 올 때만 가지고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갖다 먹어버리라. 성경을 먹어야 됩니다. 어떤 목사가 성경을 먹으라고 하자 어떤 교인이 하루 한 장씩 잘라서, 똘똘 말아서 삼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 먹어도 시원치 않아서 목사님한테 가서 말씀 먹으면 은혜 받는다고 했는데 여러 장 째먹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떡해야 하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렇게 먹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영으로 먹는 것. 다시 말하면, 성경을 읽고 성경을 들을 때 영, 우리 중생한 영이 그 말씀을 생명으로 받는 것, 곧 영이 먹는 것이다, 그러므로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귀로 듣는 동안에 자기 영의 사람이 그 말씀을 먹고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대답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경 말씀을 받을 때 영으로 받아야 합니다. “귀가 있거든 들을찌어다”라고 성경에서 많이 말했는데 그 말은 영의 귀가 있는 자만 들으라는 말입니다. 이 성경 말씀은 영의 귀가 있는 사람만 듣는 것이지, 누구나 다 듣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영의 귀가 열리는 사람은 말씀이 꿀같이 닮

영의 귀가 열리는 사람은 이 말씀이 꿀같이 답니다. 그래서 성경볼 때 재미가 있고, 은혜가 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사한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달지 않으면 그 사람은 병든
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말씀이 달겠습니까? 영의 사람으로서 이 말씀을 먹어야 달다는 것입니다. 영의 귀로 듣고, 영의 입으로 먹어야 달다는 것인데, 영의 맛을 봐야 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육신으로는 맛볼 수가 없습니다. 성경 말씀은 성령으로 감동된 말씀이기 때문에, 성령으로라야 깨달을 수 있고, 영으로라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육신의 귀에 맞추려면 절대 맞지 않습니다.

요즘 현대주의자들이 이 말씀을 젊은 사람들의 귀에 맞추려고 현대화시켜 나가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은 다 헛수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이 받아서, 이 말씀은 하나님이 내게 직접 해주시는 말씀이시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이 말씀을 볼 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 많이 하고 이 말씀을 영으로써 읽거나 듣거나 할 때에 참 재미가 있습니다. 영으로써 읽을 때, 영의 사람으로써 읽을 때 너무 재미가 있다는 말이지요. 은혜와 기쁨이 너무 충만합니다. 이전에 김윤식 전도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분이 집에서 자기 혼자 예수님을 믿었는데, 너무 성경 말씀이 은혜가 되고 너무 달아서, 밤 늦도록까지 보는 데 안 믿는 부모가, 욕을 했다고 합니다. 왜 자지 않고 밤새도록 그것만 보고 있느냐, 기름 값만 아깝다고 하자, 성경책을 가지고 방앗간으로 갔다고 합니다. 연자 맷돌이 있는 방앗간이었는데 밤에 그곳에서 등잔불을 켜 놓고 있다보니 바람이 자꾸 불어서 불이 꺼지는 바람에 사과 상자같은 무슨 궤짝을 가지고 와서 머리를 그 안에 들이밀고 책을 그 안에 놓고 한참 성경을 읽다가 너무 기쁨이 충만해서 아~ 좋다 하고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소리를 지르자 그 등잔 기름이 다 쏟아져 불이 꺼지는 것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너무 재미있고 너무 은혜가 되고 너무 감사해서, 자기가 어디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만큼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을 볼 때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은혜가 되어야 합니다. 달아야 합니다. 달지 못한 것은 왜 달지 못합니까? 육의 사람으로 보고 들으니 달지 않는 것입니다. 영의 사람으로 봐
야 달겠는데, 육의 사람으로 보니까 달지 않다는 것. 맛이 없는 것입니다. 잠만 옵니다. 육의 사람은 세상 책, 소설책을 봐야 달고 재미가 있지, 성경 말씀은 재미가 안 나는 것입니다. 자기세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의 사람으로 봐야 자기 세계, 제 것, 자기에게 딱 맞는 자기의 양식입니다.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돌아서야 됩니다.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야 이 말씀이 달고 이 말씀이 은혜가 되고, 이 말씀이 자기에게 힘이 되고, 소망이 생기고, 이 말씀대로 걸어갑니다. 이 단 맛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먹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지고 집에다 두지만 말고 먹어버리라.

말씀대로 실행할 때에 씀

그러면 먹은 다음에 배에서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배에는 쓰더라고 했습니다. 먹은 다음에 배에서는 써야 정상적입니다. 배에서 쓰지 않는 것은 배탈 난 사람입니다. 배탈, 소화불량. 그것은 정상적이 아닙니다. 속병이 생긴 것입니다. 배에서는 쓰다고 하는 것은, 그 말씀이 속에 들어가면 전쟁이 일어납니다. 속에 부패성이 많은데 말씀은 부패성과는 반대란 말입니다. 그래서 내적 투쟁, 내적전쟁이 일어납니다. 또 이 말씀이 속에 들어가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말씀이 생명이 되어서 말씀대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대적도 많이 생깁니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했는데, 원수가 누구라고 했습니까? 원수가 어디에 있다고 했습니까? 네 자신이 원수고,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니 집안 식구부터 반대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키려고 하면 핍박이 옵니다. 그것이 쓴 것입니다. 환난이 오고 핍박이 오고 멸시가 오고 고난이 오고, 어떤 때는 매를 맞고 쫓겨나고 감옥에 가는 등, 이 말씀 지키다가 환난 당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그것이 쓴 것, 고난의 잔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일단 달게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우리가 이 말씀을 받은 다음에는 새김질해야 되고, 새김질 한 다음에는 써야 됩니다. 새김질 한다는 것은 그 말씀을 자꾸 되새겨서, 늘 반복적으로 되새기라는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못한 것을 회개하고 말씀대로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또 말씀대로 실행을 해야 되는데, 실행을 하려면 ‘쓰다, 쓴 것이 온다’는 것입니다. 무엇부터 실행해야 됩니까? 

성경 말씀을 받았는데, 무엇부터 실행해야 될까요?

1) 자기가 마땅히 행해야 될 것을 행하라 

누가복음 3:10-14에,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 하고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자기가 마땅히 행해야 될 것을 행하라는 말입니다. 고칠 것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옷 두 벌 있는 자는 없는 자에게 나누어주고, 먹을 것도 나누어주라. 또 세리는 정한 세 외에 더 받는 것은 죄이
므로 정한 세 외에는 더 받지 말아라. 그 다음에는 군병들은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아는 것입니다. 각자가 다 자기가 행할 것이 있습니다. 도둑질 하던 자는 도둑질 하지 말 것, 양심 비뚤게 쓰는 사람은 양심 비뚤게 쓰지 말 것, 남에게 억울하게 하는 자는 그 멍에를 꺾어 버리고 억울하게 하지 말 것,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 가서 사랑할 것. 용서 하지 못하던 자는 가서 용서해 줄 것. 이제 각자가 자기에게 명한 명령을 다 행하라는 말입니다. 가서 소금의 직무를 잘 감당하라는 것. 빛의 직무를 감당하라는 것. 사랑과 화평의 세계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내용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며, 둘째는 나라에 임하옵시며, 셋째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 이루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는 것이 말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루어나갈 수 있겠습니까? 자기 마음부터, 자기 마음 속에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과 교통하고, 그 다음에는 자기 이웃을 사랑하는데, 가족부터 사랑해야 됩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화평을 누리고, 의와 화평한 가정을 만드는 이것이 믿음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는 것은, 주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자기 각자 있는 그곳에서, 우선 자기마음, 자기부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것이고, 이제 그 도적질 하는 사람은 도적질 하지 않고, 남을 억울하게 하는 사람은 억울하게 하지 않고, 불평하는 사람은 불평하지 않고, 적게 받아도 족한 줄로 알고, 싸우던 사람은 싸우지 말고, 가정에 돌아가서도, 이제 말씀을 받았으면 말씀대로 잘 해야 됩니다. 그것을 잘 하려고 하면 배속에서부터 씁니다. 가정에서부터, 제 책임 다하고 모든 것을 말씀대로 다 하려면 쓰지 않겠습니까?
환난도, 핍박도 오는데, 그것을 잘 참고, 잘 이겨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지 못하던 사람을 사랑하고 화목하지 못하던 사람과 화목하고, 부모를 공경 잘 못하던 자가 부모를 잘 공경하고, 부부 간에 사랑하고 순종하지 못하던 자들이 사랑하고 순종하면서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말씀 받은 사람이 이제 자기가 갈 길입니다. 그렇게 되면 부패성과의 내적 고뇌, 내적 갈등, 쓴 맛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된 것입니다.

쓴 맛이 안 나면 말씀을 받았어도, 단 맛만 알고 소화를 하나도 못 시키고 통째로 다 그냥 설사 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먹으나마나 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었어도, 그것이 도리어 손해입니다. 안 먹으니 못 합니다. 시골 어느 잔칫집에 가서, 잘 먹고 마시고 돌아가서 다 설사 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잔칫집에 갔으면 먹을 만큼만 먹어야지 요새 뷔페에 가서 여러 번 갖다먹다가 소화불량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말씀 받은 사람이 자기가 어떻게 해야겠는지가 문제입니다. 이제는 행하라는 것입니다. 행하다 보면 속에서 쓰게 되는데 바로 행하라는 말, 제 자리를 지키라는 말입니다. 제 자리를 지키라는 것은 바로 쓴 것이며 아무리 써도 지키고 참고,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자기 자리 잘 지키고, 자기 할 일 잘하고, 의무를 잘 감당하고, 교회에 와서는 교회에 대한 자기의 의무를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은혜 받았다 하면서도 교회에 와서 자기 책임 안하고 자기 의무를 감당하지 않으면,그것은 말씀 먹을 때는 달게 먹었지만, 위나 장이 전부 다 고장이 나서, 소화를 못시키고 전부 설사 해버리고 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안 먹은 것보다 더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먹은 후에는 써야 됩니다. 십자가 지고 따라가는 생활, 자기가 이제 말씀대로 사는 생활,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하면서 자기가 마땅히 해야 될 것을 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랑하고, 화평을 누려야 됩니다. 어디를 가나 사랑하고 화평을 누리라는 말입니다. 용서해주고 사랑해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리적으로는 하늘에 계
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온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 영광된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자기의 심령 속에 임하게 하고, 자기가 사는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고, 자기가 사는 사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와 또 공의와, 인과 의와 신을 이루는 것입니다. 십일조만 드리는 것보다, 인과 의와 신을 지키는 그런 사람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2) 복음을 전파하라 

본문 11절에,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입니다. 배에서 쓴 것은, 자기가 순종하여 실행하는 것인데 진짜로 실행하게 되면 할 게 많지 않겠습니까? 실행할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있는 각처에서 자기가 마땅히 해야 될 게 많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바로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직무를 다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많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을 해라.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 복음을 다시 전파하는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먹을 때 꿀같이 달게 먹는 것이 참 좋은 것입니다. 달게 먹지 않는 것은 병든 것이며, 영의 사람으로 사는 게 아니고 육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영의 타락이고, 세상에 빠진 것, 믿는 일 안하고 잠들고 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며 깨어서 영의 사람으로, 주여, 이제는 주와 더불어 동행하고자 합니다 하고 주님을 찾아서 영의 사람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제 그 영의 사람으로 말씀을 받으면 달고, 전부 자기에게 하는 말로 듣고 회개하고 전부 감사하면서 배에 들어가서는 행하느라 쓴 게 와야 정상적인 것입니다. 쓴 게 오지 않으면 그건 병든 사람입니다. 말씀 한 번 받기만 하고 속을 한 번 씻고 도로 내버릴 사람입니다. 말씀도 손해 나고 자기도 손해 나며, 다른 사람에게도 손해 주는 사람입니다.

가서 이제는 이 말씀대로 실행을 하는 사람이 되야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참고 견디면서 이 말씀대로 자기가 이제는 만들어지라는 것입니다. 만들어지고 자기 할 바를 마땅히 하라는 것입니다. 고칠 바를 고치고 자기의 의무를 감당하고 제 자리를 지키며, 교회를 잘 받들고, 교회에 대해서도 자기 자리를 잘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리적으로 주기도문의 내용처럼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영광 돌리고 자기심령 속부터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고, 자기 살고 있는 각처에 의와 사랑과 화평이 임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뜻이 각 처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바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여러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라, 곧 나가서 다시 이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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