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8일 금요일

요한계시록 12:1-9 교회와 붉은 용.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교회와 붉은 용
요한계시록 12:1-9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 6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7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12:1 하늘에 큰 표적이 나타났는데, 한 여자가 해를 입었고, 그 여자의 발들 아래 달이 있었으며,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 

12:2 그 여자는 아이를 잉태하였다가 해산하게되어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부짖었다. 

12:3 하늘에 또 다른 표적이 나타났다. 보아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한 거대한 붉은 용이 있었는데, 그 머리에는 일곱 왕관을 쓰고 있었으며, 

12:4 그 꼬리가 하늘의 별들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으로 던졌다.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 섰으니, 이는 그 여자가 아이를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는 것이었다. 

12:5 여자가 아들을 낳았으니, 그 사내아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자이다. 그때 그 아이는 하나님과 그분의 보좌 앞으로 들려 올라갔다. 

12:6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장소가 있으니, 이는 그곳에서 그 여자를 천이백육십 일 동안 양육하려는 것이었다. 

12:7 그때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나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맞서 싸우고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웠으나, 

12:8 그 용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하였다. 

12:9 그 큰 용,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미혹하게 하는 자가 쫓겨나고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쫓겨났다. 


1. 교회성장

본문 1절에,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에 보면 여자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고린도후서 11:2에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고 했는데, 바울은 ‘내가 너희를 한 남편인 그리스도에게 중매했다’고 했습니다. 처녀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또한 아가서에 보면 술람미 여자를 교회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여자를 교회로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해를 옷으로 입었는데, 해는 ‘진리’를 가리킵니다. 또 해는 ‘빛의 옷’으로서, 로마서 13장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 빛의 옷을 입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달은 자연만물, 자연계시를 의미하는데, 교회의 위치가 만물의 위에 있으며,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며, 해, 곧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진리를 입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서 어두운 세상에 진리의 빛과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어 나갑니다. 교회는 만물 위에 있고 진리로 옷 입었습니다. 에베소서 1: 22에,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고 교회가 만물 위에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교회가 해, 곧 진리로 옷을 입고, 자연계시 되는 이 만물은 그 발 아래 있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는 열 두 별 로 면류관을 만들어 썼다고 했습니다. 별은 하나님 교회의 사자라고 했습니다. 즉 교역자를 가리킵니다. 요한계시록 1:20에,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고 하였습니다. 열 두 별 곧, 예수님의 12사도로 만들어진 면류관을 썼다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 교역자들, 참된
교역자들은 다 면류관이 됩니다. 12사도가 교회의 면류관이고, 성경을 바로 가르쳐주는 모든 교역자가 교회의 면류관입니다.

본문 2절에,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고 하였습니다. 구약교회, 신약교회가 모두 포함된 전체교회인 이 여자가 아이를 잉태했는데 아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잉태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3:15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라고 하였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앞으로 그리스도가 오셔서 마귀의 세력을 멸할 것을 창세기 3: 15에 말했습니다. 그것을 원복음이라고 하는데 창세기 3:15에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다는 약속을 했고, 구약교회는 그 약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약교회가 아이를 밴 것입니다. 즉 구약교회가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을 받아서 내려왔다는 말입니다. 해산하게 됐다는 것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게 됐다는 말입니다. 구약교회가 약속을 받아 가지고 있던 그리스도가 마침내 세상에 나타나게 됐다는 말입니다. 해산하게 되어 아파서 애써 부르짖는다는 것은 이 세상에 그리스도가 탄생하시려고 해산의
고통, 즉 그리스도로 인하여 많은 핍박과 고난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때에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하여 많은 환난을 겪었습니다.

2. 붉은 용의 핍박

본문 3-4절에,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한 붉은 용이 나타났는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은 열 개입니다. 붉은 용의 그 일곱 머리에 일곱 면류관을 썼습니다. 지금이 일곱 머리 시대의 전반기인데 붉은 용은 마귀를 가리킵니다. 붉은 용은 마귀라고 했는데, 본문 9절에,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언제나 붉은 색깔로 마귀가 나타나는데,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진다고 하여 죄를 붉다고 했고 회개하면 희게 된다고 했습니다. 하늘에 속한 빛은 대개 흰 빛입니다. 흰옷 입은 무리, 24장로가 흰 옷을 입고 보좌에 앉은 일,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희게 변화한 것, 또 흰말 타고 나오는 것, 또 순교자에게 흰 두루마기 주는 것 등, 흰 것은 예수님에게 속한 빛이고 하나님에게 속한 빛입니다. 반면에 붉은 것은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큰 붉은 용이 나와서 그 여자가 아이를 해산하면 삼키려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해산하면 예수님을 마귀가 잡아 삼키려고 했는데, 그 아이를 하나님앞으로 데려갔다고 했습니다.

본문 4절에,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늘 별은 다니엘 11:3에 보면 지혜 있는 자입니다. 지혜 있는 자들을 삼분지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고 했습니다. 참 성도, 하늘 별, 또 교역자, 하늘에 속한 신령한 성도나 교역자를 삼분지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는 말입니다. 꼬리로 끌어다 던졌다고 했는데 꼬리는 이사야 9:15에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고 하였습니다. 꼬리는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고 했는데 거짓말을 가르쳐서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것입니다. 죄를 죄가 아니라고 하고, 거짓말 가르쳐서 사람들을 많이 타락시킵니다. 참된 성도를 많이 타락시킵니다.

본문 5절에,“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고 하였습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으니 그리스도가 탄생했습니
다.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갔다고 했는데, 예수님이 탄생하자 이 붉은 용이 잡아먹으려고 했는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고 했는데 십자가, 부활, 승천의 대승리로 하늘에 올라갔다는 말입니다. 구속을 완성하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대승리를 했습니다. 예수님을 잡아 삼키려고 했는데 삼키기 전에 올라갔습니다. 못 삼킨 것입니다. 마귀가 아무리 예수님을 잡아 삼키려고 해도 하나님이 잡아 삼키게 가만두겠습니까? 삼키기 전에 아예 대승리로서 부활, 승천해서 올라갔습니다.

3. 교회양육

본문 6 에,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고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구속을 완성하시고 승천했습니다. 그 여자가 이제 어떻게 됩니까? 어디로 도망칩니까? 광야로 도망쳐야 합니다.
광야로 도망을 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다고 했는데 신약교회는 광야교회입니다. 광야로 도망친 것입니다. 광야생활 하는 사람이 믿음 지킬 수 있습니다. 광야로 도망해야 합니다. 한적한 곳, 신령한 곳, 고요한 곳, 은밀한 곳, 광야는 고요하고 은밀한 곳입니다. 은밀한 곳으로 신약교회가 도망쳐서 그곳에서 살도록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셨다는 말입니다. 광야로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도시의 복잡한데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몸은 도시에 있어도 우리 심령은 광야로 도망쳐서 그 광야,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를 믿고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고,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영접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모세도 어디에서 하나님을 영접했습니까? 광야로 가서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불붙은 떨기나무가운데서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세야 모세야 네 발의 신을 벗어라’는 말씀을 듣고 신을 벗었습니다. 
광야 생활, 신약시대는 광야교회 시대입니다. 성도들은 광야생활을 해야 합니다. 광야생활은 은밀한 생활, 골방생활, 하나님을 앙망(仰望)하는 생활, 하나님을 사모하는 생활, 하나님을 영접하는 생활입니다. 광야에 가서 신앙생활 하도록 예비해 놓은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골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6:6에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골방에 가서 기도해야 하나님이 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골방에서 들어주시고 갚아 주신다고 했습니다. 골방 생활을 해야 합니다. 광야생활이 골방생활과 마찬가지입니다. 뒤숭숭하고 복잡한 곳에는 하나님께 기도가 안 됩니다. 고요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원이 고요하고 한적하고 좋은 곳이고, 이러한 마음의 광야를 찾아야 됩니다. 장소적인 광야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의 광야가 중요합니다. 마음이 언제나 뒤숭숭하고 복잡하고 격동이 되고 마음이 상하고 다투고 원망하는 이런 상태에서는 신앙생활이 안 됩니다. 다 보내야 됩니다. 정욕도 다 보내고, 세상도 보내고, 자기 욕심도 보내고, 고요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야만 합니다. 이러한 광야를 찾아서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4. 마귀 축출

본문 7-8절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 천사와 그 사자 일행이 마귀와 그의 사자들과 하늘에서 싸웠다는 말입니다. 누가 이겼습니까? 하늘에서 용과 사자들이 이기지 못하고 쫒겨 났습니다. 미가엘 천사가 그 사자들과 같이 한 부대를, 또 용도 자기 사자와 같이 한 부대를 이루었는데, 이 붉은 용 마귀의 졸도가 아주 많습니다. 한 부대, 한 군대입니다.

본문 9절에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0:17-18에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하였습니다. 귀신들이 한 부대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8:30에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니 군대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귀신들이 와서 들어 갔다는 것입니다. 귀신은 사탄하고 종류가 다릅니다. 사탄은 마귀하고 같은 말인데, 귀신은 마귀의 졸도(卒徒)들입니다. 귀신 혹은 악령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된다는 말이 있어서 일본 성경처럼 새로 번역하는 성경에는 악령이라는 말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하튼 귀신이나 악령이나 ‘디아모니온’이라는 원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마귀의 군대장이 마귀이고, 그 여러 졸도들, 곧 그의 사자들, 귀신이나 악령들이 많이 쫒겨 났다는 말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