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요한삼서 1:5-15 교회 앞에서 사랑을 증거함.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교회 앞에서 사랑을 증거함
요한삼서 1:5-15

5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6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7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이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9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10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 11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14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15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


1. 나그네를 대접함으로 사랑을 증거함

본문 5-6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나그네 된 자를 잘 대접하는 것이 잘 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나그네 된 자는 7절에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고 말한대로 당시의 순회 전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하고, 나가서 순회하면서 전도하는 그런 나그네를 가리킵니다. 초대교회 시절 월급을 받지 않고 순회 전도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또 믿음 지키다가 쫓겨난 사람이 나그네 생활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렇게 수고하고 믿음지키다가 쫓겨난 사람들을 영접 안 해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그네 생활하면서 전도하러 다니는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그 일을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또 믿음 지키려고, 성경을 배우려고 나그네 생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잘 대접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성경을 잘 배워서 앞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잘 대하고 사랑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며, 너희 사랑을 증거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를 잘 영접하고 잘 대접하여 마지막에 전송하는 것이 하나님께 합당한 좋은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대접을 잘 한 사람은 가이오라 하는 성도였습니다. 가이오가믿음이 좋아서, 순회 전도자들을 잘 대접했더니 그 분들이 돌아와서 가이오에 대해서 증거했습니다. 가이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런 사람들 전도할 때에 잘 대접하고 전송한 일이 잘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본문 7절에,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이방인에게 나가서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하고 전도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영접하고 대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본문 8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전도하는 사람 영접해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하다, 왜냐하면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대접하면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는다고 했는데, 함께 그 상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2. 으뜸되기를 좋아하지 말라

본문 9-10절에,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고 하였습니다.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은 무엇을 좋아합니까? 교회에서 으뜸되기를 좋아합니다.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교회에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여자들이 여전도회 회장 되기를 서로 경쟁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에도 그런 사람 있습니까? 회장 되기를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습니다.
본문에서는 누가 으뜸 되길 좋아한다고 했습니까? 디오드레베가 으뜸 되기를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디 가나 그저 좀 높은 자리 앉는것, 대접받는 것, 이것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벌써 잘못된 것입니다. 회장 되기를 원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언제나 겸손해야 하고, 낮은 자리에 처해야 되고,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고, 으뜸 되기를 좋아하면 안 됩니다. 또한 우리를 대접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장로, 사도 요한과 그 전도자들을 말하는데 이들을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교역자, 장로를 대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고 하였습니다. 저가 악한 말로 사도들을 망령되이 폄론했다는말입니다. 망령되다는 것은 정상적인 것을 떠나고, 이성을 떠나서, 제 정신 없이, 망령되이 사도요한 같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폄론하고,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않고, 순회 전도자, 교역자를 대접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유위부족하다는 것은 “그것도 오히려 부족하여”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대접 못 하게 하고, 교회에서 내어 쫓았습니다. 새로 나온 교인이 오면 교회에서 내쫓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디오드레베 같은 사람들입니다. 한 사람 데려 오는 것이, 해산하는 수고와 같이 힘든 일인데, 어처구니없게도 내쫓는다는 말입니다. 여기 내 쫓는 사람 없습니까? 교회에 어떤 새로 온 사람이 자기가 늘 앉던 그 자리에 앉자, 거기는 내 자리라고 비키라고 했답니다. 교회에 무슨 내 자리가 있냐고 항의하자, 자기가 앉던 자리니까 비키라고 기어이 자리싸움 했다는 것입니다. 그 새로 온 사람이 다시 교회 나오겠습니까? ‘이런 망할 놈의 교회가 있나, 아니 교회 나오면 환영하고 사랑하지 못할망정, 자리싸움을 해서 내쫓는다는 게 말
이 되느냐, 이 따위 교회는 나올 게 못 된다, 다른 교회로 가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 비위에 안 맞으면 내쫓고, 또 교인들끼리 서로 싸워도 교인 내쫓는 것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주일날 교회 가면 돈 꾸어준 사람이 와서 돈 갚으라고 쫓아다닌다고 합니다. 주일날 교회 갈 때마다 돈 내라고 하니 그 교회 나갈 수 없어서 다른 교회 간다는 것입니다. 돈 얼마 꾸어주고 그 사람 내쫓은 꼴입니다. 그 밖에 별의 별 것이 다 있습니다. 빚 받을게 있으면 다른 날 받을 것이지 왜 주일날 받으려 합니까? 그렇게 다 내쫓는 것입니다. 자리싸움하는 것, 또 경우가 틀리다 하면서 서로 싸우는 것, 모두 남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어서 그 사람을 내쫓는 일입니다. 회개해야 됩니다. 모두 디오드레베 같은 사람입니다.

사도 요한이 가면 어떻게 한다고 했습니까? 그 행한 일을 잊지 않고 가서 다스리겠다고 했습니다. 다스린다. 치리한다. 그렇게 가만히 놔두면 어떻게 하겠냐는 말입니다. 

본문 11절에,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는 말입니다.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못 뵙는 것입니다.


3. 뭇사람과 진리의 증거를 받으라

본문 12절에,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데메드리오는 좋은 사람입니다. 아까 디오드레베와는 반대입니다.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또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고 우리, 곧 요한 일행도 증거를 한다는 것입니다. 데메드리오는 선한 사람이고, 진리대로 행하는 사람이고, 웃사람을 잘 대접한 사람이고, 또 하나님의 종을 잘 대접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선한 증거 받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데메드리오입니다. 사람 앞에도 선한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또 진리에도 선한 증거를 증거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바로 하는 자는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14:18에,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은 사람이 데메드리오입니다. 반면에 자기도 하지 않고, 남도 못 하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디오드레베였습니다. 데메드리오는 좋은 사람으로 다른 사람에게 증거를 받았습니다. 칭찬 들을 만합니다. 또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습니다. 성경에 비추어보아도 잘 했다는 말입니다. 또 교역자에게도 증거를 받았습니다.


4. 결론 인사
본문 13-14절에,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쓸 것이 많으나 면대해서 말하기를 원한다. 편지로 하는 것보다, 전화로 하는 게 낫고, 전화로 하는 것보다, 대면해서 말하는 게 낫습니다. 어떤 사람이 편지를 썼는데, 깨알 같은 글자로 몇 장씩이나 써 보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언제 읽겠습니까? 성경 읽을 시간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써 보낸 것을 미처 볼 시간이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좀 보라고 하고 대강 요지만 얘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정작 요지는 몇 마디 아닌 것이 많습니다. 편지보다 전화로 하면서 요긴한 것만 말하고, 또 전화로 하는 것 보다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만나서 얘기하면 전화로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많습니다. 반면, 만날 시간 없는데 자꾸 만나자 하지 말고, 전화로 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할 것이 따로 있고, 만나서 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

본문 15절에,“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고 하였습니다. 다 문안하라는 말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문안하고, 교통하고, 알아주고, 서로 도와주고, 이해해 주고, 사랑하는 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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