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유다서 1:7-13 말세 거짓 선지자들의 구원운동 방해.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말세 거짓 선지자들의 구원운동 방해
유다서 1:7-13

7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 9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12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 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 말세에 음란으로 망함

소돔 고모라가 거울이 됨

본문 7절에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다른 색”은 남색을 가리킵니다. 남색은 동성연애인데, 소돔 고모라가 망한 죄가 간음하는 죄와 남색하는 죄였습니다. 그러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말세에 가서도 간음하는 것과 남색하는 것, 즉 동성연애 하다가 그 죄 값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단들은 다 이것입니다. 이단들은 간음을 행하며, 탐심을 가지고 욕심내다가 다 망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훼방합니다.

유다서 1:4에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탐욕주의가 되었습니다. 베드로후서 2:3에는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를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단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다서 1:16에는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탐심을 가지고 이를 위하여 아첨하고, 이제 말세에 가서는 온 세계가 다 소돔 고모라와 같이 됐다가 망한다는 것입니다.

간음하는 것과 다른 색, 즉 괴이한 색을 따라가는 것이 온 세계에 퍼져 나가고, 하나님을 훼방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온 세상에 퍼져 나가다가 다 망하게 됩니다. 요새 다 이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러브호텔이 각처에 생겼는데, 그런 곳에 남녀가 들어가서 간음하고 나옵니다. 각처에 계속 짓고 있습니다. 호텔도 대개 이와 같은 곳입니다. 또한 괴이한 색을 따라가다가 다 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훼방하고, 그리고 하나님 따라가지 않고 탐심을 가지고 이익을 따라가고 물질 따라가다가 다 망한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잠자는 자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업신여기고 영광을 훼방함

본문 8절에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꿈꾸는 사람’이라는 것은 이사야 56:10-11에 “그 파수꾼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라고 하였는데, 파수꾼들은 다 잠자는 자요 꿈꾸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잠자는 자’라는 것은 심령이 잠잔다는 말씀입니다. 꿈꾼다는 것은 세상일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도모하는 자가 꿈꾸는 자이고, 세상일만 따라가는 자입니다.
꿈꾸는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이 세워놓으신 하나님의 종들의 권위를 무시하고 교회의 권위도 무시하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영광을 훼방하는도다”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합니다.


2.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을 훼방함
마귀처럼 훼방함

본문 9절에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이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시체에 대해서 천사장 미가엘 하고 마귀하고 서로 다투었다는 것입니다. 변론했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시체를 치우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 할까봐서 하나님께서 치우려고 했습니다. 모세의 시체를 치우시려고 했는데 마귀가 못 치우게 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스라엘을 우상숭배 하게해서 망하게 하게 하려고 치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다른 해석은 마귀는 모세가 죄가 있기 때문에 지옥을 보내야 된다고 하고, 천사장은 하나님 앞으로 데려가야 된다고 다투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반석을 두 번 친 죄,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죄가 있습니다. 그런 모세의 죄를 들어서 마귀는 모세가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없다고 하고, 천사는 데리고 가려고할 때에 서로 다투어서 변론했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34:6에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시체를 오늘까지 아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치우셨다는 것은 천사를 보내서 마귀가 못 치우게 하신 것입니다. 그때 천사장 미가엘이 마귀와 다투어 변론했는데,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거침없이 훼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장은 마귀가 잘못된 것을 분명히 알고 있어도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성 없는 짐승과 같음

본문 10절에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하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라고 하였는데, 거짓 선지자가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한다는 것입니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고 하였는데, 짐승은 이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성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연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짐승들은 연구하는 것이 없습니다. 까치는 옛날 까치나 지금 까치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까치집이나 오늘날의 까치집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또 몇 백 년 전 까치집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옛날과 지금의 집 짓는 것이 같습니까? 사람만이 연구합니다. 이성이 있기 때문에 연구하고 발전해 나갑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습니다. 이성도 있지만 영혼도 있습니다. 영혼과 이성이 합해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본능으로 하는 것만 말하고 이성에 대해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바도 없고, 중생한 영혼에게 이용되는 바도 없고, 그저 육체의 생각대로만 하는 것입니다. 정욕대로만 나간다는 것입니다.


3. 거짓 선지자들의 길
가인의 길에 행함

본문 11절에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라고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무슨 길로 몰려갔습니까? 가인의 길로 몰려갔다는 것입니다. 가인은 아담의 자손인데 창세기 4:3-5上에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고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가인의 길로 행하였다고 했는데,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은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 앞에 상달하는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하나님을 섬기긴 섬겼지만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려고 곡식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산제사를 드리지 못하고 껍데기 제사만 드리는 가인의 길이 되었습니다.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발람은 삯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고 하시는 길로 갔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어그러진 길로 갔습니다. 왜 거기로 갔습니까? 삯을 위하여 간 것입니다. 물질 때문에, 직장 때문에, 돈 벌려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길로 걸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돈 따라가고, 자기 의지 따라가고, 직장 따라가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가는 것이 발람의 길입니다.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받음

그 다음에는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라고 했는데, 고라는 어떤 자였습니까? 민수기 16:1-3에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고 했습니다.

고라는 당파를 모아서 하나님의 종 모세를 대적한 사람입니다. 고라와 모세는 사촌간입니다. 한 집안이고 가까운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라가 보니까 모세만 대접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하고만 같이 하느냐? 우리하고는 같이 하지 않느냐? 하나님은 모세만 쓰느냐? 우리는 쓰지 않느냐?” 이렇게 말하면서 모세를 대적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망했습니까? 땅이 갈라져가지고 땅속에 쏙 들어가서 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구원운동을 하시는데, 그 구원운동을 방해하고 대적하다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서 땅속에 삼키어서 멸망하였습니다. 이 고라와 같은 자들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가인과 같은 자들과 고라와 같이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방해하는 이런 자들이 다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애찬의 암초와 같음

본문 12절에,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 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라고 했습니다. “애찬의 암초”라고 했는데, 애찬은 성도간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교제를 나누는 식탁입니다. 여기에 암초가 있다는 것입니다. 암초는 물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인데 이것에 배가 부딛히면 파선하게 됩니다. 거짓 선지자나 이단자들은 암초와 같이 주의 몸된 교회 안에 숨어 들어와서 성도의 신앙을 파괴시키려고 하는데, 그들은 외부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똑같은 성경과 찬송을 사용하며 모든 의식에는 차이가 없으나 그 내용이 다릅니다. 가룟유다는 외부적으로는 예수의 충실한 제자였으며 회계 일까지 맡아 보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단의 사주를 받고 그의 종노릇하였듯이, 겉으로는 바른 교역자 같고 바른 성도 같으나 이면에는 잘못된 교훈을 가지고 바른 교훈을 반대하고 파괴하는 자들이 있습니다.“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라고 하였는데, 자신만 위하고 자기 몸만 기르고 양떼를 돌보지 아니하고 오히려 강포로 다스리므로 양들이 짐승의 밥이 되고 유리 방황하게 만듭니다(겔34:2-6). 그러나 참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다(요10:11).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과 같음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라고 하였는데, 물 없는 구름은 사람의 애만 태우고 속이기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물에 농부들이 구름이 몰려오면 기뻐하며 비를 기다리는데, 구름이 물 없는 구름인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더 큰 실망을 주는 것입니다. 차라리 구름이 몰려오지 않았다면 밤에 이슬이라도 내렸을 텐데 구름이 덮혀 이슬마저 내리지 않으므로 곡식에 막심한 손해를 주는 것입니다. 참된 선지자는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과 은사를 받아 성도에게 나누어 주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양떼를 먹이지 않고 굶주리게 만들고 실망시킵니다. 그들은 또 바람에 불려 가는 구름처럼 정처 없이 자기의 유익을 따라 밀려 다닙니다.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와 같음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라고 하였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가을 나무와 같이 열매 맺힐 수망이 없고, 죽고 또 죽어 살 소망이 전연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거짓 선지자는 영적 생명의 역사가 끊어졌으므로 그 자체가 죽은 것이요 뿌리까지 뽑혔으니 봄이 와도 전혀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뿌리는 기본 진리를 말하는데, 기본 진리까지 버렸으니 이러한 사람은 다시 회개하여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히6:4-8).

유리하는 별과 같음

본문 13절에,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다의 거친 물결이 한번 일어나면 굉장하게 거품을 뿜어내지만 순식간에 그 거품이 사라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듯이, 거짓 선지자들은 말과 행동이 요란하고 굉장해 보이지만 실제 내용과 영적생명력이 없고 거품처럼 허풍만 떨고 결국 수치만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품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번갈아 일어나듯,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행동도 일치하지 않고 변태적이며 일관성이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바다의 거친 물결”처럼 격동시키고 싸우고 다투고 거칠게 행동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잔잔하고 고요하며(사18:4, 30:15) 은밀합니다(마6:6).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은 마귀를 가두어 놓은 흑암, 영
적 흑암을 가리킵니다. 이것이 지옥의 흑암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유리하는 별”이라고 했는데, 궤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별입니다. 별은 교역자나 지혜 있는 자를 지칭하는데(단12:3), 떠돌이 별이라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이 진리에 서 있지 않고 그 교훈과 행동이 일정하지 않고 유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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