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승리
요한계시록 17:1-14
요한계시록 17:1-14
1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
이히 여기니 7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9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깐 동안 계속하리라 11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3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이히 여기니 7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9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깐 동안 계속하리라 11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3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7:1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기를 "이리와라, 내가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여주겠다.
17:2 땅의 왕들이 그 여자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로 인해 취하였다." 라고 하였다.
17:3 그가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갔다. 그때 내가 붉은 짐승 위에 앉아 있는 여자를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으며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지고 있었다.
17:4 그 여자는 자주색과 붉은 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역겨운 것들과 음행의 부정한 것들로 가득 찬 금잔을 가지고 있었으며,
17:5 이마에는 '비밀이고, 바빌론이고, 음녀들과 땅의 혐오스러운 것들의 어머니' 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17:6 또 내가 보니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였다. 내가 그 여자를 보고서 크게 놀라고 놀랐다.
17:7 천사가 내게 말하였다. "네가 무엇때문에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와 그 여자가 타고 있는 짐승, 곧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말하겠다.
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으며,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땅 위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장차 나타날 짐승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17:9 여기에 지혜를 가진 자의 마음이 있으니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고, 또 일곱 왕이다.
17:10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지금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것이 올 때 반드시 잠깐 동안 머물 것이다.
17:11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 자신은 여덟째 왕인데, 일곱 중에 속한 자이며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17:12 또 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인데, 그들은 아직 나라를 받지 못하였으나 잠시동안 그 짐승과 함께 왕들처럼 권세를 받을 것이다.
17: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그 짐승에게 줄 것이다.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싸우겠으나 어린 양께서 그들을 이기실 것이니, 이는 그분이 만주의 주님이며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또 그분과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입은 신실한 자들이 이길 것이다."
17:2 땅의 왕들이 그 여자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로 인해 취하였다." 라고 하였다.
17:3 그가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갔다. 그때 내가 붉은 짐승 위에 앉아 있는 여자를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으며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지고 있었다.
17:4 그 여자는 자주색과 붉은 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역겨운 것들과 음행의 부정한 것들로 가득 찬 금잔을 가지고 있었으며,
17:5 이마에는 '비밀이고, 바빌론이고, 음녀들과 땅의 혐오스러운 것들의 어머니' 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17:6 또 내가 보니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였다. 내가 그 여자를 보고서 크게 놀라고 놀랐다.
17:7 천사가 내게 말하였다. "네가 무엇때문에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와 그 여자가 타고 있는 짐승, 곧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말하겠다.
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으며,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땅 위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장차 나타날 짐승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17:9 여기에 지혜를 가진 자의 마음이 있으니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고, 또 일곱 왕이다.
17:10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지금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것이 올 때 반드시 잠깐 동안 머물 것이다.
17:11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 자신은 여덟째 왕인데, 일곱 중에 속한 자이며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17:12 또 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인데, 그들은 아직 나라를 받지 못하였으나 잠시동안 그 짐승과 함께 왕들처럼 권세를 받을 것이다.
17: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그 짐승에게 줄 것이다.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싸우겠으나 어린 양께서 그들을 이기실 것이니, 이는 그분이 만주의 주님이며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또 그분과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입은 신실한 자들이 이길 것이다."
1. 음녀의 미혹
본문 1-2절에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물’은 요한계시록 17:15절에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물’은 ‘여러 나라 곧 세상나라 백성들’을 말합니다. 음녀는 세상의 인본주의의 문화인데, 이것이 사람을 많이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15-16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음녀가 끊임없이 성도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짝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성도는 음녀의 미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는 것은, 세상주의의 달콤한 맛에 취하여 제 정신없이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인본주의의 세상문화가 음녀인데, 음녀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달콤한 포도주로 미혹할 때에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취하여 돌아가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였습니다. 음녀가 포도주를 주어서 사람들을 취하게 하는데, 이 세상 인본주의가 음녀인줄 알면 됩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고 하였는데,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 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는데, 이 세상이 다 음녀와 더불어 음행했다는 것입니다. 또 포도주 잔에 취했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주의에 취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주의는 포도주와 같이 달콤해서 사람을 다 취하게 만듭니다. 포도주에 취하면, 먹을 때는 달콤하지만 먹고 나면 제정신을 다 잃어버리고 음녀에게 이용당합니다.
본문 3절에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광야로 갔을 때 음녀가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광야로 가보니까 제대로 보입니다. 즉 광야로 가니까 음녀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여자
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 하다고 했습니다. 광야는 세속화된 세상을 떠난 한적한 곳으로 하나님의 피난처입니다. 요한이 광야로 나갈 때 음녀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성도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신령한 처소에 있으면 음녀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붉은 빛”은 분노와 혈기와 폭력 등을 나타내는 마귀의 빛으로, 붉은 빛 짐승은 마귀에게 속한 이 세상 나라입니다. “짐승”은 세상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나라는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마귀의 세력을 받아 분노와 폭력으로 싸우고 세상을 어지럽게 만듭니다.
마귀는 참람된 이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 앞에서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않고, 참람 된 행동을 하며 나갑니다. “참람된 이름”이란 자기 주제를 넘고, 자기에게 합당치 않은 이름입니다. 세상
나라가 이렇게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자기가 제일이고, 자기가 하면 다 되는 것처럼 하나님을 무시하며, 여러 가지 참람된 주제 넘는 이름들을 많이 갖다 붙이고 나가는데, 그것이 다 참람 된 것들입니다.
음녀가 탄 붉은 빛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다고 했습니다. 일곱 머리는 세상 나라의 우두머리 되는 주장자들입니다. 7수는 완전수이므로 일곱 머리는 세상의 우두머리가 많다는 뜻입니
다. 즉 정계의 머리가 있고, 경제계의 머리가 있고 예술계의 머리, 체육계의 머리, 교육계의 머리, 기술계의 머리 등 여러 머리가 많습니다. “열 뿔”은 권세를 가리킵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를 열 뿔로 표현한 것입니다. 10수도 완전수이므로 세상에 여러 권세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권세에도 정치적인 권세, 돈의 권세, 명예와 영광의 권세, 학문을 근거로 한 권세 등 여러 권세가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모든 머리와 권세가 전부 붉은 빛 짐승에게 붙어 있습니다.
본문 4절에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자주빛과 붉은 빛 옷은 화려하고 사치한 옷입니다. 음녀가 가장 아름답고, 가장 사치한 모든 것으로 꾸며놓고 손에는 금잔을 들었습니다. 즉 술잔을 들었는데 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잔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세상주의로 사람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겉은 아름답고 번쩍 번쩍 빛이 나지만 속은 가증한 것, 음행의 더러운 것이 가득합니다. 금잔을 보면 아름답고 보배로운데 그 속에는 가증한 물건,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물건, 음행의 더러운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이 세상 문화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보이나, 그 이면을 보면 가증한 것과 음란한 것과 더러운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즉 인본주의 세상 나라가 겉으로 보기에는 금과 보석,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들고, 굉장히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러나 속에는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이 가득 합니다. 얼마나 “라스베가스”를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까?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잘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속에는 뭐가 있습니까? 가증한 것, 더러운 것이 있습니다. 그 속에 들어가 보면 도박하는 카지노, 슬롯머신 등이 잔뜩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간 사람은 다 한번씩 해본다고 합니다. 겉은 잘 꾸며 놓았지만 속에 들어가 보면 다 빼앗으려는 것들입니다. 그런 것에 속으면 안 됩니다. 신촌 거리에 나가보면 휴게실, 맛사지실이 있는데, 남자 맛사지실에는 여자가 맛사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속에 들어가 보면 음행의 더러운 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곳은 아예 가지 말아야 합니다. 술집, 도박장 같은 곳은 한번 들어가면 거기에 붙잡혀 못나옵니다. 이와 같이 세상 문화는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금잔을 들고 있는 여자와 같습니다. 또 여자가 무슨 옷을 입었습니까?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있습니다.
세상이 날마다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하고, 문화가 발전되어 나갈수록, 그만큼 죄가 더 많아집니다. 이것이 음녀가 들고 있는 금잔과 같은 것입니다. 성도는 거기에 빠지면 안 됩니다. 또 절대 가까이 가서도 안 됩니다. 음녀는 사람을 미혹하여 달콤한 포도주를 먹여서 음행하게 만듭니다. 야고보서 4:4에 “간음한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세상과 벗된 것이 음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빠지지 말고, 세상과 벗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을 발로 밟고 신령한 자리로 올라가 예수님만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본문 5절에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바벨론도 인본주의인 이 세상을 가리킵니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라고 하였는데, 이 세상 모든 가증한 것들이 근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녀에 이름을 썼는데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썼습니다. ‘비밀’은 마귀의 비밀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7에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비밀을 2:24에서는 “사단의 깊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치와 향락주의는 사람들을 세상에 빠지게 만드는데 그 속에 있는 가증한 것과 더러운 것을 잘 알지 못하도록 외부를 아름답게 꾸며 놓았기 때문에 비밀인 것입니다. ‘바벨론’이란 하나님을 떠난 인본주의 세상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 없이 인간들끼리 건설하여 커지고 높아진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 들의 어미란 각종 죄악의 모체라는 말입니다. 모든 음녀는 여기에 다 붙어먹고 삽니다.
본문 6 에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라고 하였습니다. 믿는 사람을 많이 죽였다는 것입
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많이 죽이고 핍박하고 그 피에 취하였습니다. 많이 죽였기 때문입니다.
2. 일곱 짐승과 열 뿔
본문 7절에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고 하였습니다.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이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과 화려하게 단장한 음녀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것을 보고 크게 기이히 여길 때에, 천사가 여자와 그의 탄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알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즉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다고 했는데, 그 비밀을 알려 주겠다는 것입니다.
본문 8절에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고 하였습니다.
짐승은 적그리스도 국가를 상징합니다. 이것은 적기독 국가인데 통일된 적기독 국가입니다. 전에 있었다는 것은 적기독 국가인 바벨론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역사사적으로 적기독 국가가 때때로 나와서 기독교를 대적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곤 하였습니다.
장차 적그리스도 세력이나 적그리스도 국가가 나오면 그 세력이 강하고 그 법이 엄격하기 때문에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은 기이히 여기며 경배하며 따르게 됩니다. 즉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은 음녀를 따라가고, 짐승을 따라가서 하나님의 가증한 곳에 다 빠져 취해 돌아가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합니다.
14절에는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은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하였는데, 적기독 국가가 예수님으로 더불어 싸웁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에 아무리 세상 세력이 강해도 심판하십니다. 즉 적기독 국가가 강하여 기독교를 없애려고 해도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에 세상을 다 심판하십니다. 마지막에는 이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싸웁니다. 즉 예수교를 없애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주의 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시므로 지지 않고 다 이기십니다. 최후에는 예수님이 승리하십니다.
본문 11절에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고 하였습니다. 여덟째 왕은 악한 왕입니다. 이 여덟째 왕은 적그리스도인데, 적기독교 국가가 나와서 성도를 많이 죽이고 핍박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본문 12절에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열 뿔이 열 왕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이제 열 뿔이 권세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열 세력이 권세를 얻어서 성도를 핍박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3절에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었다고 하였는데, 짐승은 이 세상 나라입니다. 붉은 빛 짐승이라고 하였는데, 이 짐승인 세상 나라와 적기독교 국가에 권세를 주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가 이기심
본문 14절에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하였습니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는 이제는 세상과 적기독교 국가가 어린 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싸운다는 것입니다. 어린 양되시는 예수님께서는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다 이기신다는 것입니다. 최후에는 주님께서 이기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악하고 사람을 미혹시키고 많이 죽이고 핍박하더라도, 최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십니다. 천상천하를 주장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다 하시는 것입니다. 한 번 명령만 하시면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완전 승리, 완전 정복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세상 나라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성도를 핍박하고 기독교를 방해하지만, 최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기십니다.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이신데, 어떻게 그들이 주님을 이길 수가 있습니까? 또 세상 나라 주관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세울 자를 세우시고 폐할 자를 폐하시고, 세울 나라를 세우시고 폐할 나라를 폐하시고, 왕도 세울 자를 세우고 폐할 자를 폐하십니다. 그리고 최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길 자가 되십니다.
4. 이기는 자의 조건
피동된 자가 이김
그 다음에는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이 이긴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는 절대적으로 주님만 의지하고 나가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입니다. 주님의 능력을 가지고 나가는 성도는 이긴다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은 자가 이긴다고 하였는데,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었다는 것은 피동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입었으니까 피동이고, 빼내심을 입었으니까 그것도 피택입니다. 능동자가 아니고 피동자라는 것입니다. 피동은 하나님께 피동되는 것이고, 말씀에 피동되는 것인데, 하나님과 말씀에 피동되는 자가 이기는 것입니다. 제가 하려고 하는 자는 못 이깁니다. 온전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가 하나님께 이용당하는 자이며, 주님의 뜻만 따라가는 자가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만 온전히 받는 자입니다. 이런 자가 이기게 됩니다. 세상을 이기는 자입니다.
진실한 자들이 이김
마지막으로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진실한 자’가 이긴다고 하였는데, 진실이 중요합니다. 진실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습니다. 거짓되고 양심을 안 쓰고, 수단과 방법으로 자기의 유익만 구하는 사람들은 얼마 가다가 다 마귀에게 넘어갑니다. 실패합니다. 진실한 자가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기선 목사님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도 진실이고, 둘째도 진실이고, 셋째도 진실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중요한 것은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진실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모든 것을 다 맡기십니다. 진실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짓말하고 속이고 양심 안 쓰고 외식하면, 이것은 다 진실에서 멀리 떠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을 제일 미워하십니다. 마태복음 23:27절에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 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외식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외식은 예수님께서 아주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진실이시고, 또 예수님도 진실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9:11절에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고 하였습니다. 진실이 이기는 것입니다. 진실하면 이 세상을 다 이길 수 있고, 마귀를 이길 수 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이 됩니다. 진실하지 못하면 아무리 유능해도 못 씁니다. 지식이 많고 유능하다고 해도 진실하지 못하면 못 씁니다. 진실하지 못한 것을 배로 말하면, 배 밑에 구멍이 뚫린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물이 들어와 가다가 배가 침몰합니다. 어디까지나 진실해야 됩니다. 아무리 손해를 봐도 진실하고 매를 맞아도 진실하고 멸시와 천대를 받아도 진실해야 됩니다.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신학생들과 앞으로 졸업할 학생들도 다 진실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도 충신과 진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진실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진실하지 못하면 가다가 마귀에게 걸려들어서 마귀의 밥이 되고 실패합니다. 언제나 진실해야 됩니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못 씁니다. 목사들도 진실하지 못한 목사는 못 씁니다. 언제나 진실입니다. 첫째도 진실이고, 둘째도 진실이고, 셋째도 진실입니다. 진실한 자는 이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과 언제나 같이 있는 자가 이깁니다. 그 다음에는 피동 되는 자, 곧 순종하고 이용당하고 인도와 주장을 받는 사람이 이깁니다. 또한 진실한 자가 이깁니다.
어디까지나 진실해야 됩니다. 진실한 사람이 참된 성도입니다. 진실한 자는 성도의 별명입니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마귀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언제나 진실해서 마귀를 항상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음녀가 많은 사람을 미혹시키는 세상에서 음녀를 이기고 끝까지 승리하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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